동경고이와성산교회
 
 
 
2019/04/22
예수님의 행저 (30) / 십자가의 영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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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작은예수
Subject     성장함의 기쁨 - 정진애 청년
성장함의 기쁨  - 정진애

  저는, 권사님이셨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교회가 전부인 시골에서 저는 남들 보기에 모범적인 학교 생활과 교회 생활을 보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수능에서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점수에 쇼크를 받았고, 실패감과 좌절감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여동생을 잃게 되는 일이 일어나며, 그 불신감은 더 커져버렸습니다.
대학교 1학년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불심감과, 내 삶에는 개입하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의문, ‘내 힘으로 살아보겠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없이 사는 삶은 처음엔 너무나 자유롭고 재미있었지만 어느 순간 허무함과 가치 없음이 저를 덮쳤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들이 늘어날 무렵,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탕자와 같은 저를 아버지와 같이 맞아주셨고, 그 이후의 언제나 제 삶에 개입해주시고 선하게 이끌어주시고 있습니다.

  2009년 일본에 오면서 ‘일본에서는 더 새롭게 신앙생활을 잘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디에서 신앙생활을 하면 좋을까, 훈련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교회를 찾던 중, 같은 기숙사에 살던 미숙언니의 소개로 성산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두 날개 양육 시스템’이 교회에서 시작했을 때, 저는 훈련 받을 수 있다는 기쁨과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대학 때 선교단체에서 훈련 받지 않음에 대한 후회가 언제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린모임에 대해 교육을 받고 새가족 섬김 학교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양육반에 들어가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성도님들이 양육반을 함께 하셨기에, 그 흐름에 잘 따라가면 무사히 양육반을 수료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고 3주정도 지나자, 훈련에 대한 열정보다는 짜증스러움이 밀려왔습니다. 육체적인 피로와 많은 숙제들, 몰려드는 졸음은 양육반에서 자연스럽게 저를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첫 실패를 경험한 것이지요. 그 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양육반에 들어갔습니다. 한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이번에는 수료하리라! 마음을 먹었건만, 양육반이 시작하고 반 정도 지나 자연스럽게 결석이 한번 두번 늘면서 스스로 포기하는 상태에 달하였습니다.
‘훈련’에 대한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훈련이 시작되면 제 마음이 끝까지 버티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2번의 실패가 이어지자 다시 양육반을 받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과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 두려워졌습니다.  또 나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예배에도 잘 못나오는데 양육반은 무리이지 않을까? 꼭 받아야 할까? 하는 고민들로 한 한기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쉬었습니다. 다시 새롭게 학기가 시작되어, 양육반 훈련을 받을 사람 모집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양육반을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몇몇 청년들의 ‘사모님 진애 아직 양육반 수료안했어요~’라는 말 한마디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양육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양육반이 시작 된 첫날, 저는 한 성도님의 간증을 통해서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성도님께서는 하나님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어서 양육반을 신청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 또한 하나님을 만났고, 그 분을 사랑하며,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그분과 저의 뜨거움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뜻을 찾아가는 것에 대한 게으름과 무지함을 첫날부터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양육반을 수료하리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라는 마음이 생기니, 늦잠을 자서 교회에 가기 싫은 마음이 생길 때도, ‘양육반 훈련 받아야 되는데’라는 마음에 늦게라도 교회로 발걸음이 향했습니다. ‘아! 숙제 못했는데!’라는 마음이 들 때도, ‘가는 전철에서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양육반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제 삶에 다양하게 간섭해 주셨습니다. 기대도 하지 못했던 학교에 덜컥 붙여주셨고, 또 훈련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단기선교에도 다녀오게 하셨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단기선교를 통해 영혼에 대한 간절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만난 아이에게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하나님 마음은 제 마음보다 더 아프시겠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돌아오니, 열린 모임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그 훈련을 받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고, 머리로는 충분히 알고 있던 예배의 소중함, 말씀과 기도의 생활, 나눔과 교제 등의 부분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터치해주시고, 깨닫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제 삶이 그러한 생활을 지켜나가고는 있지는 못하지만, 양육반과 양육반을 훈련받으면서의 모든 기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확실하게 깨닫게 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가야 할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것, 복음을 증거하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까지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우선되었던 삶이었고, 그것을 위해 공부하고자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양육반 훈련을 통해 그 가치를 변화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증거하고 열매 맺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저의 공부의 길도 열어주신 것이라 이제는 알고, 또 그 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는 셀 리더로 세워졌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생전 처음하는 셀 리더인지라 두려운 맘이 더 크지만 양육반과 그리고 앞으로의 제자반 훈련을 통해서 배워나가며  섬기고자 합니다. 제가 쓰러질지라도 하나님께서 또 성장시키심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주신 사명 끝까지 붙들고 달려가길 원합니다.
Date : 2012-05-29 21:33:33    Read :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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