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반 간증 - 강명자(성도)
나의 삶을 바꿔주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간증을 할 수 있게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무신론자로써 남들과 다를바 없이 인생을 즐기며 살아왔습니다. 낮에는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저녁만 되면 남편과 같이 사람들을 만나 술좌석을 즐겼고 연중행사처럼 빠징코를 즐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011년 3월에 동북대지진으로 저는 한국에 갔다 4월에 다시 일본에 와서 생활을 하는데 그때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지진에 의한 공포증, 정신장애, 고혈압으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툭하면 구급차를 불러대기가 바빠 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마음이 약해서 그러니 셀장을 따라 교회에 나가보라고 몇 번이나 권유를 했지만 저는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남편도 저를 돌보느라 회사 일에 집중도 안 되고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셀장님이 우리 회사에 들렸다가 제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아프냐고 물어봤는데 저는 대답할 기운도 없고 나 자신이 무서움과 두려움과 공포감과 혈압이 200이 넘어가니 뒷골이 뻣뻣해지며 얼굴은 벌그스럼하게 달아올라 또 구급차를 부를 준비를 했습니다. 죽음이 무서워, 몸부림치는 내 자신, 매일 악몽에 시달려 죽음의 늪으로 몸이 빨려 들어갑니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죽음의 늪으로 떨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맢년에게 무서워 죽기 싫어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밤중에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이런 일이 일주일에 1-2번씩 몇 달을 겪다보니 몸은 점점쇠약해지고, 죽으면 어떻게 하지 땅속은 차가울 텐데. 아- 식물인간 되면 어떻게 하지, 병신 되면 어떻게 하지, 진짜 지옥이 있으면 난 지옥행 일 텐데, 무서워서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하루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죽음이란 문턱이 이렇게 무섭고, 두렵고, 공포스럽다는 걸 모르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셀 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한테 안수기도 한번 받아보라고 권하자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그래하고 얼른 대답했지요. 목사님과 셀 장님이 심방을 와주셔서 안수기도를 시작하자 무엇인지는 몰라도 가슴이 뭉쿨해지면서 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목사님이 가신 뒤에 제 마음은 평온해지기 시작했고 아! 좀 더 일찍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는가? 하고 후회했습니다. 바로 그 주일부터 교회를 나가고 주일만 되면 교회를 향하는 제 발걸음은 날아가듯이 가볍고 마음은 흥분되고 몇 번이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걸어서 주님을 뵈러 갈 수 있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고 사랑하시는 주님을 빨리 만나야지 하는 기쁨과 감격에 마음이 벅찼습니다. 그길로 저는 기초반을 통해 양육반에 들어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는 양육반 숙제가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성경책을 찾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쓸 때마다 기쁨이 넘치고 마음이 평온해지고 점점공부가 신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 마음에 양육반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확신을 얻었고 조금씩 하나님에 대해서 알기 시작하니까 더 많이 알고 싶었습니다. 양육반에서 배운 수레바퀴의 삶을 더욱 충실히 살아갈 것입니다. 지금은 건강진단을 위해 병원에 가끔 가고 하나님께서 마음에 평강함을 주시고 건강이 회복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은혜와 감격에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참여하고 열심히 양육받고 2천2만 세계비전의 귀한 사역자가 되어 쓰임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나를 통하여 세상 가운데 나와같이 신음하고 고통당하는 자를 하나님께 인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또 저를 전도해주신 셀장님과 저를 항상 같이 기도해주신 셀장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저를 하나님의 딸이 되게 제 등을 밀어주신 남편에게 감사를 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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