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Name |
| |
 작은예수 |
|
| Subject |
인도에서 온 편지(3) - 최영준선교사 |
|
샬롬!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부으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동역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
매일 밤 지나가는 하루를 달력에서 지워가며 타성에 젖어들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늘 부족한 모습이라 주님의 긍휼과 여러분들의 기도가 언제나 필요한 저희들입니다. 동역자님들의 소식도 가끔 전해주시면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S지역 교회
S 지역 교회는 전통 인도 집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회 이름도 없이 그냥 서뜨상그(진리와 함께함)이라는 인도 명칭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그래서인지 힌두교인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교회라기보다는 구도자들을 위한 집회라고 부르기에 적절한 단계입니다. 10명 미만의 어른들과 40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나옵니다. 99%가 다 힌두교인입니다. 팀이 수년간 이 지역에서 어린이 영어학교를 운영하면서 맺은 좋은 관계 때문에 사람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세 명이 돌아가며 말씀을 선포하고 그 외 7명의 지체들이 함께합니다.
주께서 예배에 나오는 이들의 눈을 여셔서 그들의 신들과 전혀 다르신 주 예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들 마음속에 사단의 진을 무너뜨리시고, 종교다원주의 사고를 깨뜨리시고, 그들 속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생각들을 굴복케 하시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구원의 은총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제자 & 리더 훈련반
선순은 매주 화요일 아침 제자반과 목요일 오전에 S 지역 부녀들을 심방합니다. 지혜로운 대화와 상담을 통해 진리를 전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인도거리의 매연이 심각하여 눈이 따갑다고 호소합니다. 강의 청취에 집중하면 두통과 소화불량이 생길정도로 예민한 선순이 척박한 인도환경에서 늘 강건하여 뿌리를 잘 내릴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매주 토요일 아침 리더 반을 함께 섬깁니다. 이틀은 비자 때문에 산스크리트어 수업을 듣습니다. 주일에는 설교, 수요일에는 팀 동료들의 사역 힌디어를 돕는 일을 합니다. 함께 가야하기에 팀을 세우는데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겸손히 그리고 지혜와 사랑으로 이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기 원합니다.
10월 5-6일 사역을 위해
인도 북부의 UP주의 주도인 럭크나우에 있는 훈련원에 가서 말씀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럭크나우는 저희가 2년 뒤에 옮기려는 사역지이기도 합니다. 여러 시골마을들에서 주를 만나고 훈련을 받는 초신자들이 대상입니다.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 전달과 그들을 주안에서 세우는 데 꼭 필요한 말씀을 은혜로이 강론할 수 있도록 구해주십시오.
진정한 팀사역을 위해
8개국에서 모인 26명의 사역자들이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되어 서로를 세워주고 함께 멋진 팀웍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팀원들의 장점이 극대화되고 그래서 개인으로서는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큰일을 함께 감당하는 팀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초반전이라 ...
팀 사역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 할 수 있는 사역의 몫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주의 인도를 구해주십시오. 심각하게 기도하고 주의 능력을 힘입어 전도하고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는 말씀 증거와 이로 인한 영혼들의 변화를 보기 원합니다.
아이들의 조그만 행복
아이들의 오랜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기니피그라는 조그만 애완동물 두 마리를 보듬으며 요즘 얼마나 기뻐하는지요. 아이들이 건강하고 영어학습과 표현에 발전이 있어 감사합니다.
하루는 에스더가 너무 힘들어서 왜 힌디어까지 해야 되냐고 울면서 얘기했습니다. 외국인 학교이면 그런 부담이 없지만 인도학교라 힌디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이에게 너무 힘든 실정입니다. 아이들이 힌디어를 왜 해야 하는지를 주님의 나라의 관점에서 잘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건강을 위해
이제는 델리 시내의 매연과 거리의 먼지가 부담이 많이 됩니다. 목의 가래로 인해 기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강즙과 꿀을 복용하고 오토릭샤에 타면 수건으로 코를 막고 다닙니다. 아내도 매연에 눈이 아프다고 합니다. 10여 년 전 인도에 있었을 때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건강관리를 하여서 장기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주의 은혜와 사랑이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리고요.
2006년 9월 23일
델리에서
조나단 & 전 선순(에스더와 민하) 드림
| |
|
| Date : 2006-09-26 16:29:12 |
|
Read : 1554 |
|
|
|
| 가브리앨 |
 |
| 선교사님..너무나 귀한 일을 감당하고 계시네요..열악한 환경가운데, 귀한사명 감당하시는 모습..우리가 너무 편안함에 젖어있음을 느낍니다.. 온가족이 주님께 헌신하시는모습..충성하시는모습..글 가운데 많이 느껴집니다..온가족이 건강하게, 충만함으로 잘 감당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 2006-09-27 12:49:15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