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송자권사님께서 시나가와 입국관리소에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23'1-2
할렐루야!
주님의 교회와 큰 사역자 김병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산가족 여러분께 늦게나마 안부를 전합니다
집사님과 저는 지금 현재 출입국관리소인 시나가와에와서
한국에 돌아갈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랍니다
여기까지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지만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여기라
는 말씀과 참새 두마리가 한 앗살리온에 팔리기까지 주님의 뜻이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과 함께 모든일들을 온전히
이루시는 그 주님을 바라며 또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들의
기도로 감사함으로 지낼 수 있도록 은혜주신 주님께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지내는동안 주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여 주심에 저는 매일매일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제가 이곳 일본에 온 지 8년8개월전 정말 비참하리만큼
힘든 상황에서 주님께 간절한 심령으로 애타는 갈급함으로
내 자신에 대해 주님께 드려진 기도가 있었답니다
네 입으로 말하는것은 내가 듣고 반드시 응답하리라는 그 말씀
주님께서는 지켜 행하여 주셨고 플라스알파까지 보너스로
더하여 주셔서 응답하셨습니다
그 기도가 다 이루어진지 2개월전 저에게는 교만과 욕심의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요셉과 같이 물질의 부자가 되어서
한국에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부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욕심의 기도였기에 심령이
가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온전한
뜻이 무엇인가를 보이시며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위해 언제나 늘 예비하시는 그 주님
비록 눈에 보이는 그 물질은 없지만 구원의 주님이 주신
참된 축복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시고 또 건강한 성산교회를
통해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주신것에 감사하며
기쁘게 돌아갈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잊을수 없는 와까스공원의 야외예배 자전거하이킹
잃어버린 지영자매의 목걸이를 찾느라 그 넓은 풀밭을 헤매던일
미토 사랑의교회 수련회를 통해 예수님의 섬김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신 세족식 강대상앞에서 밤새껏 기도 드린일
은혜수양관 99리 넓은 해변의 새벽햇살과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면서 주님의 그 능력앞에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를
목청껏 불렀던일 고이와 성전의 입당예배 여의치 않는
상황속에서도 누구 한 사람 불평하지 않고 행사때마다 서로 앞서
봉사하는 그 모습들..... 살롬의 주일학교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들
특별새벽기도회때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열심을 다하는 기도의
용사들 힘들고 몹시 지쳐 계시면서도 한번도 내색하지 않으시는
목사님 물질의 어려움도 언제나 웃음으로 받으시는 사모님
일일이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가슴깊이 숨겨있는 이 아름다움이
나를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요
저는 오늘도 성산가족 한사람 한사람을 떠 올리며 기도한답니다
가슴터져 오는 밀려오는 기쁨이 있지만 큰 소리로 기도하지
못하고 찬양하지 못하고 마음대로 말씀을 보지 못하지만 이렇게
건강한 교회를 허락해 주신 주님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사쿠사 성산교회와 고이와성산교회 큰 사역자 목사님
여러성도님게 하나님의 축복이 언제나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나의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염치없게 부탁드립니다
1.건강한 교회를 만날 수 있도록
2.기도의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3.주님이 행하실 앞으로의 비젼앞에 순종할 수 있도록
4.가족의 모임중에 임마누엘의 주님이 늘 함께 하기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5년후에 다시 찾을 성산교회를
생각하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