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

샬롬!
북쪽 히말라야 산지에 내린 눈 때문에 델리의 아침도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평안합니다.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새 장막을 인해 감사!
팀 근처에 집을 얻어 다음 주에 이사를 가려합니다. 지금 사는 곳보다 훨씬 낙후된 지역이라 지금과 같은 월세에도 방이 세 개가 됩니다. 아이들도 각자 방이 생겼다고 좋아합니다. 팀의 동역자들과 인도 단기팀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 이사 가는 지역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까뜨 뿌뜰리 교회 리더들
교회에서 글을 읽을 수 있는 6명의 자매들(바산띠와 그녀의 딸 꼬말, 산주, 만주, 미나, 강가)과의 토요 교리공부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력이 대개 초등학교 5학년 중퇴이고 한 자매만 12학년 재학 중이라 교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약간 있습니다. 주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이들을 말씀을 사랑하는 성숙된 제자들로 키워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Good News Center 선교회와의 아름다운 협력을 위해
이 단체에서 몇 명의 사역자들이 와서 함께 까뜨뿌뜰리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모두가 오직 주님의 영광과 그분의 몸 된 교회의 성숙을 위해 아름다운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는 주로 주일 설교를 나누어서 하고 교리공부와 남성들을 위한 성경 공부에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거의 여성들만 나오는 이교회에 남자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이 지역의 남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문들이 열리도록 기도해주세요.

평강교회 인도 단기 선교팀 (2008년 12월 27일-2009년 1월 9일)
저희가 이전 한국에서 5년 반 동안 국내 인도인 사역을 함께 했던 서울의 평강 교회에서 인도로 옵니다. 이 팀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성령 안에 하나 됨과 복음 증거를 위해 문을 열어주시도록, 방문하는 인도인들 가정에 주의 생명이 임하도록, 그리고 인도 선교를 위해 큰 도전과 헌신이 그분들 안에 생기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 팀의 인도 단기 선교 준비를 위해 이곳에서 저희가 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S 지역 교회
이제는 주일 날 고정적으로 출석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비렌더르와 그의 부인 문니, 그리고 데봔띠라는 아주머니, 산주와 그녀의 남편 문나 랄이 주님을 만나 구원에 이르도록 기도해주세요.
이 교회에서 주님을 만나고 고향으로 돌아간 아쇼크 샤르마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교회도 신자도 없는 그 시골 마을에서 혼자 신앙을 지켜가야 하는 그 형제를 주님과 그분의 말씀 앞에 맡기는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많이 전도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도 가족 문화의 특성상 남자들이 헌신하면 출석도 좋아지고 교회가 안정됨을 봅니다. 그동안 여러 자매들이 나왔다가 여러 문제들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찾는 남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성탄 행사
12월 14일 주일 S 지역 교회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동네사람들과 주일학교 아이들의 가족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성탄의 참 의미가 잘 전달되고 그들의 가슴 속에도 주님이 임하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준비하는 아이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성령의 충만과 지혜를 주셔서 주의 은혜를 담은 가슴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거를 위해
11월 29일에 델리를 포함한 다섯 주에 지방 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인도의 경제가 안 좋아지는 기회를 타서 다시 힌두교 정당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복음을 거스리고 교회를 공격하고 테러를 일삼는 정당들이 무너지고 이 땅에 참 주님의 참 평화와 구원이 임할 수 있도록, 정치에도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니엘과 요셉 같은 인물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인도 오리사 주의 핍박 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화 그리고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해주시고요. 겨울이 다가와도 고향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힘겨운 난민촌의 삶을 지탱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네팔 비자 여행(12월 17일-25일)
조나단은 6개월짜리 비자 연장이 필요합니다. 한번 6개월 비자를 주면 다시 6개월을 안주고 3개월 짜리를 주고 그 다음에는 15일만 주고 본국에 가서 비자를 받으라하는 인도 대사관의 엄격한 정책이 있어서 더 기도가 필요합니다.  선순도 비자는 있지만 3개월이 지났기에 다시 인도를 떠났다가 와야 합니다. 이번에는 아이들도 데리고 나갑니다.

장기비자를 위해
사업비자를 그동안 여러 번 생각하고 연구해봤는데 수입의 33%나 되는 세금을 내면서, 시간도 많이 들이지 않고, 의심 받지 않는 사업을 할 만한 것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사역자들에게 힌디를 가르치는 기회도 극히 제한적이고요. 몇 명을 가르쳐서 받는 과외비를 가지고서는 사업을 한다는 것이 웃음을 자아내는 일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일반 회사에 취직하면 비자는 잘 해결될 수 있지만 엄청난 시간을 요구합니다. 팀도 찬성하지 않고요. 이 겨울을 지내면서 장기 비자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주님이 귀한 길을 보여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동역자님들! 늘 주님의 평안과 사랑 그리고 은혜 안에서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델리에서                               조나단 * 아난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