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막5:21-43절, 제목: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2022년 3월 13일(주일 낮), 설교: 김 병철 목사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17세기 영국의 크롬웰 장군은 존경받는 정치인이자 군인이었습니다. 장군은 청교도 혁명 때 왕당파를 물리치고 공화국을 세운 업적을 세웠고 또 독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하루는 장군이 어떤 만찬에 초대를 받아 대표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매우 짧았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와 수식어도 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짧지만, 진심이 담긴 장군의 식사 기도를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장군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귀한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음식이 있어도 식욕이 없는 사람이 있고, 또 식욕이 있어도 음식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희에게 음식과 식욕을 모두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루에 얼마나 기도합니까? 또한, 얼마나 감사를 하시면 사십니까? 진실한 감사를 담은 기도는 주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삶의 기적을 낳는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본 론: 마태, 누가, 마가복음에 모두 나옵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자신의 딸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을 때, 예수님을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딸을 고치시기 위해서 가는 도중에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했던 여인이 믿음으로 주님의 옷자락을 잡으므로 고침 받았습니다. 혈루증 여인은 병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그 기쁨과 감격을 만끽하고 있었지만, 길거리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지체하므로 결국 회당장 야이로의 딸은 죽고 말았습니다. 한순간에 기쁨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선생님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마십시오. 당신의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조금 전에 환호하며 기뻐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적막이 흐려면서 초상집 분위기로 반전되어 버렸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에게‘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으로 들어가셔서 결국, 그 딸을 살려준 것이 본문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신뢰하라.(롬8: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8:28절). 그때 당시의 현장으로 들어가 봅시다. 혈루증 여인은 12년 동안 질병으로 고통을 겪다가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았습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고침을 받았으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겠습니까? 그러나 여인은 마냥 기뻐할 수만도 없습니다. 이것은 저의 추측입니다만, 생각해 보세요. 자기 자신으로 인하여 누군가가 병이 들었다던가? 아니면 그 사고가 일어났다던가? 죽음 직전에 코마 상태에 놓였다던가? 아니면 자신으로 인하여 사람이 죽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그 자책감, 심지어는 죄책감으로까지 연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마음은 이루말 할 수가 없는 고통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자신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난 후에 질병으로부터 자유함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기뻐하고 또 기뻐해야만 했지만 그는 그렇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만약에 자신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지만 않았어도, 시간이 이렇게까지 지체하지 않았을 것이고, 결국, 회당장 야이로의 딸은 죽지 않고, 살 수 있었을 텐데”라고 자책을 했을 것입니다. 여인은 자책감에 사로잡혀 어찌할 줄 모르는 그런 상황에 놓였을 것입니다. 또한, 회당장 야이로 입장에서도 여인이 원망스러웠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가 하필이면 그 시간에 예수님의 옷자락만 잡지 않았어도, 나의 딸은 죽지 않았을 것이야! 왜! 그 여자가 그때 그 시간에 예수님께 나왔단 말인가? 원망하고, 또 원망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야이로는“내 딸을 저 여자가 죽였다”고 까지 확대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을 내포하고 있음을 직시하면서 성경을 접근해 봅시다.
혹시 여러분들께서는 요한복음 11장에 나오는 죽은 나사로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계십니까? 마르다, 마리아는 오빠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고 예수님께 사람을 보냈습니다. 빨리 오셔서 오빠 나사로의 병을 고쳐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어떻게 행동 하셨습니까? 요11:6-7절“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라고 하셨습니다. 그곳에 전도하시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준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고, 그제서야“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깨우러 가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기를 기다리고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예수님께서는 혈루증 여인의 병을 고쳐주시며, 그곳에서 일부러 더 시간을 지체하고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에 우리 앞에 산적해 있는 것은 어쩌면 때가 되기까지 일부러 하나님께서 그냥 내 버려두시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인하여 더욱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하도록 하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본문에서 절망에 빠진 회당장 야이로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누가복음에서는“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질병도 고쳐주셨고,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도 살려 주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셔서 결국, 문제를 무두 해결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줄 믿습니다. 또한,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르쳐준 줄 믿습니다. (사람을 보며...세상을 볼때)
인간은 한계가 있으나, 예수님은 한계를 초월하시는 분이시다.(36-37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자람의 은혜가 있습니다. 감사 중에는 모자람 때문에 드리는 감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자람이 없는 삶을 바라지만, 역설적으로 모자람이 없는 사람은 오히려 불행한 사람입니다. 모자람이 없다는 것은 바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고, 바라는 것이 없다는 것은 의욕이 없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행복을 향한 의지는 무엇인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강렬해 진다고 합니다. 무엇인가를 바란다는 것은 무엇인가? 모자람을 느끼는 것을 의미하지요. 모자람 때문에 꿈을 갖게 되고, 모자람 때문에 하나님을 찾게 되고, 모자람 때문에 강한 열정을 갖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풍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자람에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갈망합니다. 소원을 성취하는 삶을 갈망하지요. 꿈이 이루어지길 갈망합니다. 그래서 모자람이 없는 풍족한 삶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풍부 때문에 몰락했는지 모릅니다. 성공 때문에 더욱 비참해 졌는지 모릅니다. 위대한 성취 후에 더욱 침체에 빠져들었는지 모릅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성취는 공허를 주고, 성공은 유혹을 불러옵니다. 승리는 교만하게 하고, 방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번영처럼 위험한 것도 없는 것입니다. 토마스 칼라일은 “역경을 이기는 사람이 백 명이라면 번영을 이기는 사람은 한 명이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역경보다 더욱 무서운 것이 번영인 것입니다.
과불유급(過拂有給)이란 말이 있습니다.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이지요.‘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넘치면 비우게 하십니다. 강해지면 약하게 하십니다. 높아지면 낮추십니다. 호남신학대학에게 가면 벼락을 맞은 큰 나무가 있습니다. 미국선교사가 오래전에 심은 나무인데 나무가 너무 커서 벼락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차종순 총장께서 그 나무를 소개하면서 너무 높아지면 벼락을 맞을 수도 있다는 가르침을 함께 줍니다. 귀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벼락을 맞지 않으려면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길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높으신 분이지만 자신을 스스로 낮추셨다. 차고 넘치는 분이신데 자신을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강한 분이시지만 약한 자가 되어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스스로 모자람의 길을 선택하신 것이지요. 우리가 전능하지 않은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만약에 인간이 전능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각하기에도 끔찍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사악하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12년 동안에 혈루증 질병으로 고통을 겪은 여인을 고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질병은 살아있을 때,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을 갖는 것이지요. 본문 35절“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이제 죽었으니 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는 대목인 것입니다. 그렇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의학적으로 의사가 끝입니다. 더이상, 손을 쓸수가 없습니다. 이제 정리하십시오.’라고 말하면 절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사명이 아직도 남아있고, 영광 받을 실 부분이 있다면 기적을 베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지만, 예수님은 한계를 초월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39절) 현실을 보고 떠들고 우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비웃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보는 자는 죽은 것으로 보지 않고, 잠자는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죽었다. 숨을 거두었다. 세상을 떠났다.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숟가락 놓았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잠잔다고 말하거나 소천하였다고 말합니다. 소천이라는 말은 하늘의 부름을 받아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신적으로는 슬프지요. 그러나 영적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 장례식에 찬송을 부르는 이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뭐가 그리 좋다고 장례식에 웃고, 떠들고, 노래를 부르냐고 합니다. 그것은 기독교의 진정한 죽음에 대해서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어떤 이들은 장례식때에 장례 찬양을 부르지 말고 밝은 찬송을 불러달라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문제가 여러분들 앞에 놓여 있습니까? 믿음으로 감사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볼 것인가? 아니면 현실에 매여서 불평과 원망과 절망에 빠질 것입니까? 그것은 여러분들이 선택할 일입니다. 믿습니까? 기도합시다.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가 생기면 자책감,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타인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자세를 갖기 보다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인간은 한계가 있으나, 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께 모든 문제를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한계를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편견, 편협된 생각으로 내가 안된다고 하나님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는 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보리라.
기도하겠습니다.
25.ところで，十二年の間長血をわずらっている 女がいた
26.この女は 多くの醫者からひどいめに 会わされて，自分の持ち物をみな 使い果たしてしまったが，何のかいもなく，かえって 惡くなる 一方であった．
27.彼女は，イエスのことを 耳にして，群衆の中に紛れ込み，うしろから，イエスの着物にさわった．
28.「お着物にさわることでもできれば，きっと直る．」と 考えていたからである．
29.すると，すぐに，血の源がかれて，ひどい痛みが 直ったことを，からだに 感じた．
30.イエスも，すぐに，自分のうちから 力が 外に出て 行ったことに 氣づいて，群衆の中を 振り向いて，「だれがわたしの着物にさわったのですか．」と 言われた．
31.そこで 弟子たちは イエスに 言った．「群衆があなたに 押し 迫っているのを ご覽になっていて，それでも『だれがわたしにさわったのか．』とおっしゃるのですか．」
32.イエスは，それをした 人を 知ろうとして，見回しておられた．
33.女は 恐れおののき，自分の身に 起こった 事を 知り，イエスの前に 出てひれ 伏し，イエスに 眞實を 余すところなく 打ち 明けた．
34.そこで，イエスは 彼女にこう 言われた．「娘よ．あなたの信仰があなたを 直したのです．安心して 歸りなさい．病氣にかからず，すこやかでいなさい．」
35.イエスが，まだ 話しておられるときに， 会堂管理者の家から 人がやって來て 言った．「あなたの お孃さんはなくなりました．なぜ，このうえ 先生を 煩わすことがありましょう．」
36.イエスは，その話のことばをそばで 聞いて，会堂管理者に 言われた．「恐れないで，ただ 信じていなさい．」
37.そして，ペテロと ヤコブと ヤコブの兄弟ヨハネのほかは，だれも 自分といっしょに 行くのを お許しにならなかった．
38.彼らは その会堂管理者の家に 着いた．イエスは，人々が，取り亂し，大聲で 泣いたり，わめいたりしているのを ご覽になり，
39.中にはいって，彼らにこう言われた．「なぜ 取り亂して，泣くのですか．子どもは 死んだのではない．眠っているのです．」
40.人々は イエスをあざ 笑った．しかし，イエスはみんなを 外に出し，ただ その子どもの 父と母，それに ご自分の供の 者たちだけを 伴って，子どものいる 所へはいって 行かれた．
41.そして，その 子どもの手を 取って，「タリタ, クミ．」と 言われた．（譯して 言えば，「少女よ．あなたに 言う．起きなさい．」という 意味である．）
42.すると，少女はすぐさま 起き 上がり，步き 始めた．十二歲にもなっていたからである．彼らはたちまち 非常な 驚きに 包まれた．
43.イエスは，このことをだれにも知らせないようにと，きびしくお命じになり，さらに，少女に食事をさせるように言われ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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