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마15:21-28절 제목: 부스러기 은혜를 주옵소서
설교:김 병철 목사, 일시:2018년 12월 3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부스러기 은혜를 주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어느 신학생의 고백입니다. 대학 시절, 동해 신년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등산을 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엄동설한의 날씨에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만만치 않았습니다.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고생, 고생하면서 올라가는데 문득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갈망을 가지고 지금 고생하는 정도로 말씀을 펴놓고 집중했던 적이 과연 몇 번이나 되느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이런 추위를 무릅쓰고, 무릎 꿇고, 갈망하며 기도했던 적이 과연 몇 번이나 되는가?”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데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가만히 생각 해보니 기억이 잘 나질 않았습니다. 신학생이라고 그럴듯한 폼만 잡았지, 열정을 품고 기도한 일도, 말씀에만 집중한 일도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자기반성을 해 보니 너무 민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만 저 혼자 중도에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그때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에 충격을 주신 것 같습니다.“일출 한 번 보기 위해 몇 시간씩 엄동설한에 투자한 것만큼 하나님을 찾아야만 살 수 있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집중하고 있는가? 몸부림치면서 하나님을 부르고 또 찾고 있는가?”시간이 상당히 지났지만 한 해가 저물어갈 때 즈음이면 항상 그 기억이 생생해 지면서 자기반성을 해 봅니다. 이 글이 정말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곳을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에 사는 어떤 가나안(헬라인이고, 수로보니게 족속) 여자가 예수님께 나와서 소리쳤습니다.“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한 귀신들려서 매우 고통을 받고 있나이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보다 못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청했습니다.“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소리지르고 있습니다.”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보냄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셧습니다. 그 때 그 여자가 예수님께 와서 절을 하고 간청하여 말했습니다.“주님 도와주십시오.”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자기 자식의 떡(빵)을 집어서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시면서 거절하셨습니다. 그 여자가 대답하기를 “그렇습니다. 주님, 그러나 개라도 주인의 식탁에서 덜어진 음식 부스러기는 먹습니다.”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여자여 너의 믿음이 크도다!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것이다.”바로 그 때,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는 것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신 이유가 무엇일까? 주님께서는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을 때에 가나안 여자가 찾아올 줄 알고 계셨을까? 아니면 모르고 계셨을까? 성경에 보면 누가복음 19장에서 예수님께서 왜! 여리고로 지나가셨을까? 왜! 하필이면 삭개오가 올라간 돌 무화가 나무 근처로 가셨을까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삭개오를 만나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부르기 전에 예수님께서 먼저 삭개오가 오른 돌무화가 나무 밑에 오셨고, 나무 위를 쳐다보시면서 삭개오의 이름으로 부르셨습니다.‘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신 이유를 든다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먼저는 가나안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후에 많은 병자들과 귀신들을 내쫓으신 사건이 나오고, 또한 칠병이어의 사건이 나옵니다. 물고기 두어 마리와 빵 일곱 개로 칠 천명을 먹이신 사건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신 이유 첫 번째를 꼽으라면 그것은 단연코 가나안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보에는 반드시 의도하시는 바가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연한 일은 없습니다. 반드시 예수님의 계획한 바가 있고, 그 계획에는 반드시 그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예배당에 나와 말씀을 듣기 위해서 나온 줄 믿습니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이 들어야 할 말씀이 아니라 오늘 내가 들어야 할 말씀인 줄 믿습니다. 또한 꼭 들어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이 말씀을 들으면 안 되기 때문에 못 듣게 하려고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전략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 이 자리에 나오신 분들도 사탄이 장난을 쳤지만, 그래도 그 장난을 이기고 이 자리에 와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이 자리에 와서 앉아 있다고 사탄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분주한지 말씀을 듣는 일에 소홀하도록 사탄은 장난을 친다는 것입니다. 예배당에는 왔는데 정작 드려야 할 예배는 안 드리고 노래만 부르다가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봉사만 하다가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과 교제만 하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헌금만 하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려고 마음으로 결심하고 집중하여 예배에 집중을 하면 사탄을 졸게 만듭니다. 꼭 들어야 할 중요한 순간에 딴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사탄은 끝까지 우리를 괴롭힙니다. 말씀을 잘 들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잘 듣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사탄은 우리가 그 은혜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시험받는 일을 우리에게 주는 것입니다. 거기에 넘어가면 말짱 도루묵이 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걸려 넘어지 않도록 만만해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걸리지 않는 사람이 과연 몇 %가 되겠습니까? 많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나오신 여러분들은 꼭 제대로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당에서 졸다가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잘 들었다고 해서 방심하지 마십시오. 사탄은 받은 은혜를 솟게 만드는 시험을 갖다 준다는 사실기억하십시오. 이것까지 이겨야 진정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끝까지 승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렇다면 2018년도 마지막 주일 본문을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나안 여인의 믿음에 대한 말씀을 주셨을 때에는 분명히 무슨 뜻이 있는 줄 믿습니다. 우연한 것은 없습니다. 본문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입술로 주여! 주여! 부른다고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본문은 여인 믿음에 대한 부분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고, 그 믿음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말씀하시기를 7-8절“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라고 했습니다. 거짓 믿음에 대한 정의입니다. 겉으로, 입술로는 존경하는 것 같으나, 마음은 주님과 멀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몸은 함께 있지만, 마음은 홍 밭에 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과는 멀리 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혹 우리들의 모습은 아닌지 한 번 쯤 되새겨보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안 여자가 자신에게 찾아올 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차갑고, 냉정하게 행동하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예수님께서 어느 정도로 냉정하셨는가? 생각해 봅시다.
1) 가나안 여인은 여러 번‘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라고 도움을 요청을 한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외쳤을까?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청하여 말하기를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저렇게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그만 보내소서.’ 라고 한 것입니다. 이처럼 제자들이 신경 쓸 정도로 많이 외쳤다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23절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라고 했습니다. 요사이 아이들 말로 표현하자면 개무시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2)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저렇게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그만 보내소서.’ 어쩌면 제자들이 짜증이 나서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녀를 보내시든지 아니면 지난번처럼 고쳐주시든지 어떻게 좀 하세요. 라는 의미로 저는 들리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반응 어떻습니까?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고 했습니다. 이것은 더 심각한 발언입니다. 다른 사람이 말했다면 그냥 넘어갈 일이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종차별을 하신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은 이스라엘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유대인이 아니 때문에 고쳐줄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말씀이 들린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 여인은 헬라인이고, 수로보니게 족속의 여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인종차별이라니 이건 또 무슨 말씀입니까? 아니면 아니라고 곱게 보내시든가? 누구 염장지을릴 있습니까? 너는 우리와 같은 유대인이 아니닌깐 고쳐줄 수 없어! 라고 한 것입니다.
3) 그 여자가 예수님께 다가와서 꿇어 엎드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예수께서는 "자녀들이 먹을 떡(빵)을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며 거절하셨습니다. 가나안 여인을 예수님께서 개, 짐승 취급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 심하다.
여러분! 예수님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인격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린아이를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은 다 이런 어린 아들의 것이다. 말씀하셨던 주님이십니다. 병든 자, 귀신들린 자들을 불쌍히 여기셨던 분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와 고침을 받았을 때에 유대인만 고침받은 것이 아닙니다. 각색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다는 것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신분, 지역을 초월하여 고침받았다는 말씀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세리, 창기, 죄인의 친구라고 말씀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내가 온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천국에서는 의인 아흔 아홉 명이 돌아오는 것보다도 죄인 한 명이 돌아오는 것을 더 기쁘게 여긴다고 하셨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아니! 그런 예수님께서 왜! 가나안 여인에게 너무나도 가혹하리만큼 홀대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여인의 믿음을 제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니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여인의 믿음은 어떠한 믿음이었을까? 개 취급하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가나안 여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27절 “그러자 그 여자는 "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이것이 그 여인의 믿음이었습니다. 주님! 나에게도 부스러기 은혜라도 좋사오니! 그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주님! 나에게도 부스러기 은혜라도 좋사오니! 그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주님! 나에게도 부스러기 은혜라도 좋사오니! 그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아멘 이십니까? 이것이 가나안 여인의 믿음이었습니다. 믿습니까?
가나안 여인의 믿음과 그 간절함은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 물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가나안 여인의 사랑하는 딸 때문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에게는 사랑하는 딸이 있었고, 그 딸이 흉악한 귀신에 들렸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단어를 몇 가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딸, 흉악한 귀신, 괴로움 등을 연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에게 더욱 간절하게 했던 것은 그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런 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귀신도 그냥 귀신이 아니라 아주 흉악한 귀신들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이 귀신은 발작하는 정도가 아주 심하거나, 아주 몹쓸 질병이 들렸거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는 딸을 연상해 봅시다. 가나안 여인이 간절할 수 밖에 없는 조건, 환경에 처해있다는 것이 바로 이 가나안 여자로 하여금 강력한 믿음을 갖게 된 원인, 이유라고 말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편안한 자리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간절함은 따뜻한 환경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너무나도 절박한 상황에서, 사랑하는 딸이 고통 가운데서 절규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 그 어미의 심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의 절박함과 사랑하는 딸을 흉악한 귀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그 간절함이 결국은 가나안 여인으로 하여금 주님 앞에 나와 부르짖게 되었고, 무릎을 꿇게 되었으며 오직 예수님 외에는 해결할 자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 여인은 이미 예수님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고, 믿었던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수모도 견딜 수 있었던 것입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기는 했지만, 여인은 자기 자신을 내 던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딸을 고치는 것에 그 어떤 것도 방해가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 자신은 너무나도 비참할 정도로 취급을 받으면서도 개의치 않았고, 참고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딸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은 천대를 받을지언정 사랑하는 딸만큼을 흉악한 귀신에 손아귀에서 빼앗아야 하기에 그는 그렇게 처참한 자리에까지 내려가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어찌보면 아이를 살리고 싶은 어미의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식을 고치기 위해서라면 자식 문제를 주 앞에 가지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귀신들린 자식이라고 누가 말하고 싶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녀는 주님 앞에 나와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인은 생각지 않은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주님께서 이처럼 수모를 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도, 생각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병, 흉악한 귀신에 걸린 자식을 위해서 그가 인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자신을 버릴 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하나님과 동등 됨을 버리시고 이 땅에 우리를 위해서 오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간절함이 있을 때에 그 믿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 주님을 더욱더 의지하게 되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윷놀이에서 모 아니면 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를 치면 이기고 도를 치면 한 번 더 할 기외가 주어지든지, 그 이외 것은 모두 필요없다는 말입니다. 오늘 이 상황은 귀신에 붙들려 사는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에게는 그만큼 절실했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가나안 여인과 같은 애절함, 절실함, 간절함,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자신을 버릴 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존재감을 지키면서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어불성설 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태복음10:39절“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나를 위하여’라고 했는데.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을 버리는 자는 살 것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주님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버리고, 자신을 희생할 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내 고집, 아집, 자존심, 심지어 인격까지도 내려 놓을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암송했는가? 제자 훈련을 얼마나 받았는가? 얼마나 교회생활을 오랫동안 했는가? 그것이 신앙의 기준이 아니라 말씀을 나의 삶의 적용하여 말씀대로 얼마나 나 자신을 버리면서 살았는가? 그것이 신앙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은 흉악한 귀신 들린 딸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 찾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지 않은 일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너무나도 차갑게 자신을 대하였습니다. 차가운 정도가 아니라 자신을 개, 짐승 취급을 했다는데 아마도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인은 흔들리지 않았고 자기 자신을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사랑하는 딸 때문입니다.‘주님 개들도 제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저에게도 그 부스러기 은혜를 주옵소서’라고 외친 것입니다. 그때 주님께서 가나안 여자에게 말씀하시기를“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고 했던 것입니다. 아멘 이십니까? 저와 여러분들의 이와같은 칭찬을 듣는 2018년도가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8년도 이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줄 믿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어서 주신 말씀이라 믿습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주여 주여 입술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믿음은 주님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버리고, 자신을 희생할 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내 고집, 아집, 자존심, 심지어 인격까지도 내려 놓을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처럼 주님께 칭찬받는 믿음을 소유하시는 성산의 모든 가족들이 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우리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사랑하는 딸아, 아들아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될지어다.”아멘 이십니까?
기도하겠습니다.
마15:21-29절, 막7:24-30절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 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 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21.それから，イエスは そこを 去って，ツロと シドンの地方に 立ちのかれた．
22.すると，その 地方のカナン 人の女が 出て 來て，叫び 聲をあげて 言った．「主よ．ダビデの子よ．私をあわれんでください．娘が，ひどく 惡靈に 取りつかれているのです．」
23.しかし，イエスは 彼女に 一言もお 答えにならなかった．そこで，弟子たちはみもとに 來て， 「あの女を 歸してやってください．叫びながらあとについて 來るのです．」と 言って イエスに 願った．
24.しかし，イエスは 答えて，「わたしは，イスラエルの 家の滅びた 羊以外のところには 遣わされていません．」と 言われた．
25.しかし，その女は 來て，イエスの前にひれ 伏して， 「主よ．私をお 助けください．」と 言った．
26.すると，イエスは 答えて，「子どもたちのパンを 取り 上げて，小犬に 投げてやるのはよくないことです．」と 言われた．
27.しかし，女は 言った．「主よ．そのとおりです．ただ，小犬でも 主人の食卓から 落ちる パンくずはいただきます．」
28.そのとき，イエスは 彼女に答えて 言われた．「ああ，あなたの信仰はりっぱです．その願いどおりになるように．」すると，彼女の娘は その時から 直っ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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