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행1:1-8절, 제목: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편리한 일꾼
2022년 2월 13일(주일 낮), 설교: 김병철 목사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편리한 일꾼” 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홍수가 일어나면 먹을 물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사이 서점에 가면 책이 엄청나게, 홍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들의 삶을 바꾸어 놓을 만한 책이 없습니다. 또한, 음악은 어떻습니까?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클래식, 째즈, 현대음악, 뉴에이즈 음악, CCM 등이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노래가 쏟아져 나옵니까? 그러나 정작 우리들의 영혼을 움직이고, 우리들의 영혼에 감동을 주는 음악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할 때, 편리하게 쓸 일꾼, 믿고 맡길 만한 일꾼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성경 이사야 6:8절에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3:21-22절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성도님들 모두가 주님께서 쓰시기에 편리한 종들이 되시기를 바라고, 믿고 맡길 만한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본 론: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고 삼읿만에 부하하셨지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힘입어서 슬픔도 잠시 뒤로한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고, 이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는 일에 힘썼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본문의 제목과 같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꾼,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편리한 일꾼들이 될 수 있을까요? 크리스천들은 자기 스스로가 좋은 일꾼, 훌륭한 일꾼이 되기를 바라고 노력할 것입니다. 크리스천들이라면 목회자를 위시하여 하나님의 사람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또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 갈수록 습관처럼 그냥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아무 감동 없이 일하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1-3절) 초심을 잃어 버리지 말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제자들 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셨지요. 이 후로는 제자들은 혼자였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있기는 하셨으나 육신으로는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셨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예수님 없는 제자들입니다.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상황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목자가 없는 양들은 무서웠을 것이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을 지켜줄 목자가 없으니 밤에 맹수들이 목숨을 빼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니 양들은 무섭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양들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힘도 없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감각도 잃어버렸습니다. 양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예수님을 잃은 제자들의 모습이 딱 이와 같은 상황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제 예수님께서 곁에 계시지 않으시니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며, 스스로 행동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 또한, 스스로 저야만 했지요. 제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더욱더 예수님이 그리웠을 것입니다. 물론 두렵기도 했겠지요. 그래서 제자들은 더욱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 홀로 있을 그때의 처음 가졌던 그 마음을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가졌으면 합니다. 제자들이 그때 가졌던 그 간절함, 그 초초함, 그 기다림, 그 그리움. 그래서 제자들은 더욱 주님을 찾았을 것이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고, 그 시기를 사모하는 간절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예화) 동사무소의 있었던 이야기...본인이십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마음에 깊이 새기고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4-5절) 4-5절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부분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은 먼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니 기다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고, 성령을 기다렸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이 가라는 곳까지 가고, 말씀이 멈추라고 하면 멈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떠나라고 하면 떠나고, 떠나지 말라고 하시면 내 생각, 내 경험을 앞세우지 말고, 그대로 멈추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멘입니까?
구약 성경에는 ‘떠나라’ 는 명령이 많이 나옵니다. 창세기 2장 24절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한 몸을 이룰찌니라” 12장은 아브라함에게 네 친척, 고향, 아버지 집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그렇지요. 야곱도 삼촌 라반의 집으로 떠나고, 이삭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떠났고, 모세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떠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경 여러 곳에서는 ‘떠나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떠나지 말라”고 한 적은 없습니까?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떠나지 말라는 말은 구약 성경에서 네 율법을, 네 어미, 아비의 법을 떠나지 말라. 또 룻기에서 보아스의 밭에서 룻이 이삭을 주을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너는 내 밭을 떠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라는 말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것은 함께 연합하여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성령의 세례를 받고,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났다면 그들은 성령세례를 받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현재 교회의 구조는 ‘오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구조는 ‘가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가서 전하라. 가서 세례를 베풀어라. 가서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 모든 민족에게 나아가서 복음을 알려라. 이 모든 것은 “오라는 구조” 라기 보다는 “가라”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 제자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예루살렘에서 머물러 있으라고 하신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 세상으로 나아가기 전에 예루살렘에서, 성전에서, 교회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세상에 나아가서도 백전백패하고 말 것입니다. 세상으로 나아가기 전에 먼저 성전에서 성령충만함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힘이 없고, 비실비실 됩니까?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영적 실력,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성도에게 실력이란? 영적 파워, 영적 능력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낼 수 있는 용기와 그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세상에서도 말씀을 지켜내는 능력, 실력이 있을 때, 세상이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똑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좋은 대학, 대학원, 학, 박사를 취득한 사람들이 이제는 홍수처럼 쏟아서 나왔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공부했어도 좋은 취직자리는 한정되어 있어서 취직을 못합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스펙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인재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나 정작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할 때, 주님께서 쓰시기에 편리한 일꾼이 과연 얼마 있을까? 믿고 맡길 만한 일꾼은 얼마나 될까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영적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머리만 믿고, 하나님을 신뢰(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패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5절, 8절) 인생을 살면서 가장 귀한 선물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엄청나게 고가에 선물을 연상할 것입니다. 성경은 어떻게 말할까요?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7:11),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1:13)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말씀을 종합하면 가장 좋은 선물은 성령세례(충만)입니다. 그렇다면 왜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가?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어요.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능력있는 삶,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는 파워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선물이 성령 충만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 감격과 감동과 기쁨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타성에 저져있지 말고 그 때 그 간절함과 그 기대와 그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실천)하는 영적 능력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영적능력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실천력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다는 것을 말씀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으로 충만하여 세상으로 나아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시간 저와 여러분들이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인 성령님을 만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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