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왕상 3:16-28절, 제목: 솔로몬의 지혜
2022년 2월 27일 (주일 낮), 설교: 김 병철 목사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솔로몬의 지혜”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러시아가 우쿠라이나를 폭격하므로 연일 방송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흉물이 명물이 된 것이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시의 다운타운에는 폭탄에 맞아 부서지고 불에 그을린 채 방치된 대형 예배당 하나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영국 공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것이지요. 전쟁이 끝난 후 영국은 예배당을 폭격한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고 재건축의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측은 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 한복판에 있는 흉물을 그대로 보존키로 하였습니다. 파괴되고 불에 탄 건물을 모든 사람, 특히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 대대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보고 전쟁이 얼마나 나쁜 것인가를 깨닫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파괴된 건물을 보존하는 목적은 수치와 상처의 역사를 감추지 않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바로 그 흉물이 사람들로 하여금 평화를 사랑하게 한다면 흉물이 오히려 명물이 되는 것입니다. 지혜 자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살면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자들이 아니겠습니까?
본 론: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므로 여호와께서는 기뻐하시며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오래 살게 해 달라거나 부를 얻게 해 달라거나 아니면 네 원수들을 죽여 달라는 요구를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네가 자신을 위해서 이런 것을 구하지 않고 다만 내 백성을 바르게 다스릴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요구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너에게 주어 역사상에 너와 같은 자가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나는 또 네가 요구하지 않은 부귀와 명예도 너에게 주어 네 평생에 너와 같은 왕이 없도록 하겠다. 만일 네가 네 아버지 다윗처럼 나에게 순종하고 내 법과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를 오래오래 살도록 하겠다.' 솔로몬이 눈을 떠 보니 그것은 꿈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법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다음 그의 모든 신하들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솔로몬이 얼마나 지혜롭게 일을 잘 처리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예화를 들어준 이야기가 오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족장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현현(직접)하셔서 말씀하셨고, 때로는 천사, 꿈과 환상을 통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사와 선지자 시대는 사사나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신약에 들어와서 예수님께서 현현(직접)하셔서 말씀하셨고, 이후에 사도들과 속사도 그리고 교부들을 통해 말씀했습니다. 현재는 말씀을 통해서 전달하시되 특별히 주의 종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십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의 큐티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설교를 통해서도 깨닫을 수 있지만, 성도님들께서 직접 말씀을 펴서 읽고,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깨달을 자신의 삶에 적용할 때만이 살아있는 말씀이 되어 말씀이 우리들의 삶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드렸던 솔로몬입니다. (10-15절) 기도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는 기도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나약한 인간이 절대자에게 비는 것, 기도를 하는 의식이다. 그렇다면 기도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독교에서는 개인기도, 중보기도, 합심 기도가 있겠지요. 그리고 시간과 장소에 때라 새벽기도, 아침기도, 정오 기도등등 이름을 붙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기도를 하되 개인 중심의 기도가 있지요. 자기가 원하고, 필요한 것만을 중점적으로 무턱대고 요청하는 기도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타적인 기도입니다. 흔히 중보기도라고 할 수 있지요. 자신과는 상관없지만, 타인을 위한 기도라고 하면 됩니다. 또한, 사명을 위한 기도이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그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한 기도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본문 10절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기도, 사명의 기도, 그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한 기도였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마6:31-33절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어떤 축복을 더 하여 주셨을까요? 솔로몬이 하나님의 백성을 올바르게 송사하기 위해 지혜를 구하는 마음이 너무나 기뻐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혜는 물론이고, 그가 구하지 않는 것까지도 더 하여 주셨습니다. 13절“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열왕기상 10:23,27절“23.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7.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이와 같은 풍성한 축복을 주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사역하는 솔로몬입니다. (16-28절) 신앙생활을 할 때,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하려고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포기하고 맙니다. 어떤 분은 새벽예배를 백일 작정하여 기도회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그냥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왜! 요즘 새벽기도를 하지 않으세요.’그랬더니 기도해도 뭐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내가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정성을 보셔서라도 무엇인가를 이루어주셔야 하지 않나요. 백일 작정하면서까지 기도를 드렸는데 소득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성도 여러분! 기도는 정성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해야 응답이 이루어지는 줄로 믿습니다. 야고보서 1:5-7절“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론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는 절대적으로, 필수적으로 주님의 거룩한 사역에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나의 실력과 능력 그리고 경험으로 사역하면 결국은 자기를 들어내고, 교만에 빠질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능력과 용기와 지혜로 사역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일을 할 때, 능률이 오르고, 설사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할지라도 절망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역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사역할 경우, 자신에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이 나고,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지혜)로 사역을 잘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어떤 방법이었습니까? 모성애를 자극하여 진짜 살아있는 아기의 엄마가 누구인가를 밝혀 낸 것입니다. 이후에 보면 알겠지만, 솔로몬의 지혜 하나로 국가의 엄청난 부를 누리게 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산 아기의 어머니에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26절) 아기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본문에서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기를 갖고 싶었으나, 아기를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이 사랑하는 아기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이 아기는 이 여인에게 있어서 삶의 전부였고, 삶에 이유였지만, 결국 아기를 살리기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과연 어떠셨을까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의로운 자기 백성이 아니라, 죄 많은 자기 백성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사랑스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고, 희생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5:7-8절“7.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의로운 사람이나, 선한사람, 훌륭한 사람을 위해 희생을 했다면, 그의 희생이 값진 희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죄 많은 인간을 위해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저주받은 자의 상징입니다. 십자가 사형 틀은 당시 가장 큰 죄를 지은 사람에게 허락되는 극형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극형을 받아 마땅한 존재이지만, 예수님은 죄와 상관없으신 분이십니다. 의인도 아니고, 선한 사람도 아니며, 인격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훌륭한 사람도 아닌 극형을 받아 마땅한 우리를 위해 친히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들을 위해 희생시키면서까지 구원해주셨다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여인에게 있어 산 어린 아기이는 삶의 전부요, 삶의 이유였던 것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 아버지께는 이와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드리고, 풍요로움을 누렸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지혜)로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재판을 처리했습니다. 여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시기를 바라고 저와 여러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확실히 인식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6.そのころ，ふたりの遊女が 王のところに 來て，その 前に 立った．
17.ひとりの 女が 言った．「わが 君．私と この女とは 同じ 家に 住んでおります．私は この女といっしょに 家にいるとき 子どもを 産みました．
18.ところが，私が子どもを 産んで 三日たつと，この女も 子どもを 産みました．家には 私たちのほか， だれもいっしょにいた 者はなく，家にはただ 私たちふたりだけでした．
19.ところが，夜の間に，この女の産んだ 子が死にました．この女が 自分の子の上に 伏したからです．
20.この 女は 夜中に 起きて，はしためが 眠っている間に，私のそばから 私の子を 取って，自分のふところに 抱いて 寢かせ，自分の死んだ 子を 私のふところに 寢かせたのです．
21.朝，私が 子どもに 乳を飮ませようとして 起きてみると，どうでしょう，子どもは 死んでいるではありませんか．朝，その子をよく 見てみると，まあ，その子は 私が 産んだ 子ではないのです．
22.すると，もうひとりの女が 言った．「いいえ，生きているのが 私の子で，死んでいるのは あなたの子です．」先の女は 言った．「いいえ，死んだのが あなたの子で，生きているのが 私の 子です．」こうして， 女たちは 王の前で 言い 合った．
23.そこで 王は言った．「ひとりは『生きているのが 私の子で，死んでいるのはあなたの子だ．』と 言い， また，もうひとりは『いや，死んだのが あなたの子で，生きているのが 私の子だ．』と 言う．」
24.そして，王は，「劍をここに 持って 來なさい．」と 命じた．劍が 王の前に 持って 來られると，
25.王は言った．「生きている 子どもを 二つに 斷ち切り，半分をこちらに，半分をそちらに 与えなさい．」
26.すると，生きている 子の母親は，自分の子を 哀れに 思って 胸が熱くなり，王に 申し立てて 言った．「わが君．どうか，その生きている子を あの女にあげてください．決して その子を殺さないでください．」しかし，もうひとりの女は，「それを 私のものにも，あなたのものにもしないで，斷ち切ってください．」と 言った．
27.そこで 王は 宣告を下して言った． 「生きている 子どもを 初めの女に 与えなさい．決して その子を 殺してはならない．彼女が その子の母親なのだ．」
28.イスラエル人はみな，王が下したさばきを 聞いて，王を恐れた．神の知惠が 彼のうちにあって，さばきをするのを 見たからであ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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