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왕하5:1-14절, 제목: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23년 3월 19일 (주일)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에 말씀의 제목은“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애굽할 때 일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집트 왕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쫓아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담대하게 행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애굽) 사람들, 곧 모든 바로의 말, 전차, 마병 그리고 군대가 바알스본 앞 비하히롯 옆에 있는 바닷가에 진을 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잡았습니다. 바로가 가까이 다가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을 들어보니 이집트 사람들이 자기들을 뒤쫓아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너무나 두려워서 여호와께 울부짖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이집트에는 무덤이 없어서 우리를 이 광야로 데리고 나와 죽게 하는 것입니까? 어떻게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고 나와서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우리가 이집트에서‘이집트 사람들을 섬기게 그냥 놔두십시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는 이집트 사람들을 섬기는 편이 나았을 것입니다!”모세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문장은 바로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겠다는 문장입니다. ”그러니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 소녀를 통해 나아만에게 기쁜(좋은) 소식(good news)을 전해셨습니다. (1-4절) 본문에서‘어린 소녀’가 등장합니다. 이 소녀는 어떻게 해서 나아만 장군에 집에 있게 되었을까요? 본문 2절“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이스라엘과의 전쟁할 당시 이스라엘 땅에서 똘똘한 소녀 하나를 데리고 와서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에 수족으로 일하도록 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소녀는 어떻게 엘리사 선지자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까? 그리고 이 소녀가 포로로 끌려갔는데 하필이면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수발을 드는 종이 되었을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요셉의 경우도 포로로 끌려갔는데 보디발 장군의 집으로 끌려갔습니다. 왜! 하필이면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종이 되었을까?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미리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어 총리가 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나아만을 구원하기 위해 미리 그 집에 이 소녀를 보낸 것입니다. 당시 소녀라면 10세부터 16세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요? 선지자를 알고 있었다는 것은 엘리사 선지자와 친분관계가 있다는 말도 되지만, 신앙적으로 선지자를 보았다. 선지자의 놀라운 사역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깐 소녀는 엘리사 선지자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시대를 흔히 정보화 시대, 정보화 전쟁이라고 하지요. 그런 점에서 이 소녀는 엘리사 선지자에 대한 정보를 익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본문에 나오는 이 무명의 어린 소녀는 그의 이름도, 나이도, 학력도, 출신도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아람 나라와 이스라엘이 전쟁할 때 포로로 끌려와서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종이 되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이 소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자신을 아람 나라에 포로로 끌려오게 했을까에 대한 원망과 불평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그런 내용도 없어요. 중요한 것은 이 소녀가 엘리사 선지자를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엘리사 선지자를 알았다는 말은 신약이나 지금으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다. 경험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알고 있는 분들중에도 엄청나게 똑똑하고, 그렇게 많이 배워 박사 학위도 있고, 나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치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들은 평생 살면서도 참된 길이 무엇인지,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참된 행복을 주시는 구원자가 누구인지 몰라 방황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는 어렸을 때부터 선지자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지식적으로 알고, 그분을 이해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솔직히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들으면 여러분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찬양 가운데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작사자인 존 뉴톤은 나이가 들어서 생각이 가물가물해졌는데, 그가 분명히 기억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하나는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또 하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내가 구원을 받은 것만큼은 절대 잊지 않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5-8절) 나아만이 자기 주인에게 가서 말했습니다.“이스라엘에서 온 여자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아람 왕이 대답하기를“물론 가야지.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 주마!”그리하여 나아만은 은 10달란트와 금 6,000 세겔과 옷 열 벌을 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 나아만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줄 편지도 가지고 갔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내가 내 종 나아만을 왕께 보내니 이 편지를 받아 보시고 왕께서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십시오.” 이스라엘 왕은 편지를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내가 하나님이냐? 내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겠느냐? 이 자가 왜! 내게 사람을 보내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는 것이냐? 그러니 너희는 잘 생각해서 그가 내게 싸움을 걸어오는 것인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왕이 옷을 찟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와같이 말을 합니다. 8절“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구약의 역사 속에서 나병 환자가 고침받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것도 나아만 장군과 같이 온몸에 나병이 퍼진 환자가 깨끗이 낳은 경우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서 고침을 받았다는 사실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엘리사의 이름의 뜻을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의 이름의 뜻은‘하나님의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구원은 누구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습니까?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받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삼대 사역이 무엇입니까? 왕, 제사장, 선지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왕 중의 왕, 만왕의 왕입니다. 제사장도 그냥 제사장이 아니라 대제사장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선지자 중에도 대 선지자이십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본문을 읽으시면서 이 본문 내용이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 또는, 한 개인의 문둥(나)병을 고친 사건으로 접근했다면 본문을 정확히 이해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땅에 구원자가 있음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이해가 되십니까? 구원은 오직 대 선지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축원 드립니다.
여호와께서는 나아만 장군의 육체적 질병(나병)과 영적인 병까지도 고쳐주셨습니다. (9-14절) 아람 나라의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서 나병을 고침을 받았습니다. 본문을 자세히 보면 나아만 장군은 나병만 고침받은 것이 아니라, 영적인 병도 고쳤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17-19절“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나아만 장군이 나병은 물론이고 영적인 병도 고쳤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또한, 여호와께 용서를 빌 것이 있습니다. 내 주인은 림몬 신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가 나를 의지하여 나와 함께 그 신당에 들어갈 때 그 신당 앞에서 어쩔수 없이 몸을 굽힐 때 용서해 주시기를 원하나이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나아만 장군 내면에 엄청난 영적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께만 번제와 희생제사를 드리겠다는 것과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적으로 병들었던 그가 엘리사 선지자를 만난 후에 나병을 고침받고, 영적인 구원도 받았다는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예배당에 나와서 예수님께 은혜를 구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 즉시 주님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떤 경우는 문제해결 받고 곧 떠나가기 그래서인지 잠시 머물다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고는 주님을 떠나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진정으로 영혼의 문제가 해결 받았다면 그에게는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현실 문제만 해결 받고, 영혼에 문제는 해결 받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경우는 우리 주변에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나병(현실문제)보다 영적인 구원이 더 시급 함에도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문제를 해결한 후에 주님을 멀리 떠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멀리멀리 갔더니) 진정한 구원은 나병뿐 아니라 영원의 문제를 해결 받는 것입니다. 설령 나의 나병은 못 고쳐도 영원한 생명만이라도 구원받는다면 이것이 더욱 소중한 것입니다.
1.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1.アラムの 王の將軍 ナアマンは，その主君に 重んじられ，尊敬されていた．主がかつて 彼によって アラムに 勝利を 得させられたからである．この人は 勇士ではあったが，らい病にかかっていた．2.アラムはかつて 略奪に 出たとき，イスラエルの地から，ひとりの若い娘を 捕えて 來ていた．彼女は ナアマンの 妻に 仕えていたが，3.その女主人に 言った．「もし，ご主人さまが サマリヤにいる 預言者のところに 行かれたら，きっと，あの方がご 主人さまのらい 病を 直してくださるでしょうに．」4.それで，ナアマンは その 主君のところに 行き，イスラエルの地から 來た 娘がこれこれのことを 言いました，と告げた．5.アラムの 王は言った．「行って 來なさい．私が イスラエルの王にあてて 手紙を 送ろう．」そこで，ナアマンは 銀十タラントと，金六千シェケルと，晴れ 着十着とを 持って 出かけた．6.彼は イスラエルの 王あての次のような 手紙を 持って行った．「さて，この手紙があなたに 屆きましたら，實は 家臣 ナアマンをあなたのところに 送りましたので，彼のらい 病から 彼をいやしてくださいますように.」7.イスラエルの 王は この手紙を 讀むと，自分の服を 引き裂いて 言った．「私は 殺したり，生かしたりすることのできる 神であろうか．この人はこの 男を送って，らい病を 直せと 言う．しかし，考えてみなさい．彼は 私に 言いがかりをつけようとしているのだ．」8.神の人 エリシャは，イスラエルの王が服を 引き裂いたことを 聞くと，王のもとに 人をやって 言った． 「あなたはどうして 服を 引き 裂いたりなさるのですか．彼を 私のところによこし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彼は イスラエルに 預言者がいることを 知るでしょう．」9.こうして，ナアマンは 馬と戰車をもって 來て，エリシャの家の入口に 立った．10.エリシャは，彼に 使いをやって，言った．「ヨルダン川へ 行って 七たびあなたの身を 洗いなさい．そうすれば，あなたのからだが 元どおりになってきよくなります．」11.しかし ナアマンは 怒って去り，そして 言った．「何ということだ．私は彼がきっと 出て來て，立ち，彼の神，主の名を呼んで，この患部の上で 彼の手を 動かし，このらい病を 直してくれると 思っていたのに．12.ダマスコの川，アマナや パルパルは，イスラエルのすべての川にまさっているではないか．これらの川で 洗って，私がきよくなれないのだろうか．」こうして，彼は怒って 歸途についた．13.そのとき，彼のしもべたちが 近づいて 彼に言った．「わが父よ．あの預言者が，もしも，むずかしいことをあなたに 命じたとしたら，あなたはきっとそれをなさったのではありませんか．ただ，彼はあなたに『身を 洗って きよくなりなさい．』と 言っただけではありませんか．」14.そこで，ナアマンは 下って行き，神の人の言ったとおりに，ヨルダン川に 七たび身を 浸した．すると 彼のからだは 元どおりになって，幼子のからだのようになり，きよくなった．エリシャが ギルガルに 歸って 來たとき，この地にききんがあった．預言者のともがらが 彼の前にすわっていたので，彼は若い者に命じた．「大きなかまを 火にかけ，預言者のともがらのために，煮物を 作りな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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