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수 14:1-15절, 제 목: 갈렙의 신앙
설교자: 김 병철 목사, 2012년 7월 29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말씀에 제목은“갈렙의 신앙”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놀라운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넘쳐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을 지키려고 합니다. 자신을 지키는 색깔이 있습니다. 생명 있는 것들은 자신을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의 보호색을 갖습니다. 그런데 그 보호색은 두 가지 방식 가운데 하나는 주변의 색깔과 비슷해지거나 아니면 확연히 구별되는 색상을 취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지니려고 노력합니다. 일종의 보호색입니다. 말과 행실에 있어서도 일종의 보호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풍조를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세상은 “예” 일색일 때, “아니요” 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시류에 영합하지 아니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때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성도(신자)가 사는 길이요, 성도의 보호색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19:2절에 하나님께서 명하셨습니다.“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서 유산으로 받은 지역은 이러합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지파 족장들이 백성에게 땅을 분배한 것입니다. 그들의 유산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제비를 뽑아 나머지 아홉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되었습니다. 모세는 두 지파와 반 지파에게 요단강 동쪽을 그들의 유산으로 주었지만 레위 사람들에게는 유산을 주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자손들이 두 지파, 곧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레위 사람들은 받을 몫이 없었고 다만 거주할 성과 가축, 곧 그들의 재산인 가축을 위한 목초지만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땅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자신이 받아야 할 땅을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믿음의 사람 갈렙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 갈렙입니다. (6,12절) 본문 6절을 봅시다.“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무엇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너희 발로 밟는 땅을 네게 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나에게 이 땅을 나에게 주십시오. 라고 한 것입니다. 다른 지파 족장들은 유다 지파의 족장인 갈렙의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갈렙은 여호수아와 같은 급에 지도자였습니다. 당대 여호수아와 같이 동급에 원로였습니다.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자기 권리를 주장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마음은 속상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 갈렙을 이스라엘을 위해서 귀하게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갈렙의 그 아름다운 믿음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갈렙을 어떻게 사용하셨다는 것입니까?
지난주에 잠시 말씀을 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목축업 하기 가장 좋은 땅, 물이 많고, 풀이 많으며 더 나아가 싸움 하지 않는 평화로운 땅을 원했다고 했지요. 사람들 마음속에 전쟁하는 땅, 산지, 목축업하기 힘든 땅을 갖게 되면 어떻게 하나! 내심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땅 분배를 어떻게 했지요. 땅을 이미 분배해 놓고 누가 그 땅에서, 어느 지파가 살 것인지에 대한 제비를 뽑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때에 자기 권리를 주장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원로였던 갈렙이었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속으로 이렇게 비난 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여호수아와 같은 동급에 사람이라도, 자기가 아무리 일 세대라고 하지만, 아무리 자기가 원로라고 해도 그렇지! 공평하게 제비를 뽑아야지 않느냐? 누구는 원로라고 해서 우선순위를 가지고 좋은 땅을 차지해야 하고, 어떤 사람은 제비뽑아 나쁜 땅을 차지한다면 이것은 정말 공평치 않은 것이다.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뿐이고, 사실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갈렙의 주장은 이와 같은 주장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지파가 원하지 않는 산지를 요구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 12절“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라고 했지요. 여기에서 이 아낙 자손들이 어떤 존재들입니까?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갔을 때에 아낙 자손으로 인하여 그들이 뭐라고 했나요. 그들 앞에서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고 했던 존재들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누구도 그곳에 들어가기를 원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낙 자손들은 거인 족속입니다. 그리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한 성들이었습니다. 오히려 그곳에 들어가 그들을 지배하기는커녕 지배를 받을까 염려하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갈렙은 원로로써, 가장 우대 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도 남는 사람입니다. 사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가 권리를 주장해도 그 어떤 사람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었던 사람, 갈렙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가장 힘들고, 어렵고, 다른 지파들이 원치 않은 장소를 택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권리를 주장해도 시원찮은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 믿음의 장부였습니다. 여호수아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였던 갈렙이 좋은 땅을 차지하려해도 여호수아는 기쁨으로 주려고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땅을 차지하기 보다는 땅을 분배하는 문제가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어쩌면 여호수아는 정치 말년에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할 시기였습니다. 그는 이미 나이가 많았습니다. 이제 지도자 자리에 물러나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 분배로 인하여 지금까지 쌓아놓은 모든 명성이 한 순간에 무너뜨려 질수 있을 정도에 민감한 사항이 땅 분배였습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얼마나 고민을 했겠습니까?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갈렙을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분열하지 되지 않는 이스라엘을 위해, 지도자인 여호수아의 명성에 금가지 않게 하기 위해, 더 나아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렙 믿음을 통해 본받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갈렙을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이제는 땅 분배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갈렙은 여호수아의 큰 짐을 덜어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믿습니까? 설령 다른 지파에서 안 좋아 땅을 분배 받았다 손치더라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얼마든지 좋은 땅을 받을 수 있었던 갈렙은 가장 힘들고, 어렵고, 고통의 땅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지파들은 지금 자신들이 차지한 그 땅이 그렇게 자신들이 원하지 않은 땅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감지덕지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갈렙은 모두를 위해, 얼마든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권리와 그 주장을 포기한 믿음의 사람 갈렙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시는 믿음에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둘째, 성실과 충성스런 믿음에 사람 갈렙입니다. (7-9절) 우리가 알고 있는 갈렙은 어떤 사람인가요? 갈렙은 모세시대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간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의 고백을 한 긍정적인 사람이기도합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등장하지만 언제나 2인자로 등장을 합니다. 학교에서 여호수아가 반장이라고 한다면 갈렙은 늘 부반장을 했다고 해야 하나요. 부반장인 갈렙은 반장 여호수아를 도와 학급을 잘 이끌어갔다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우리는 늘 반장은 훌륭하고, 부반장은 그 보다 못한 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사회는 늘 1인자와 2인자를 구분하지요. 균형 잡힌 사회가 되려면 부반장의 도움 없이는 반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시스템, 2인자의 도움 없이 1인자에 자리에 오를 수 없는 그와 같은 시스템이 이 사회에 도입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 윙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어떻습니까? 한 사람에 의해 독주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와 같은 시스템은 나중에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지도자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유능한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사회가 움직여지면 그 지도자가 사라질 경우에 더 큰 수렁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능한 2인자가 많이 있어야 균형 잡힌 나라, 건강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신도 리더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변할 것입니다.
로마가 600년 동안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원인 중에 몇 가지를 든다면 1)대체적으로 나라들은 전쟁에 패한 장군에게 책임을 물어 사형에 처합니다. 그러나 로마는 달랐습니다. 전쟁에서 패한 장군을 해임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음 전쟁에서 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시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2)로마에 대적했던 타국에 장군이라 할 찌라도 유능하면 그를 로마의 집정관까지 오를 수 있는 평등한 기회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에 패한 장군은 고국에 들어가면 죽는데 로마에 항복하면 그 나라에서 집정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로마로 귀환합니다. 3)카르타고에는 그 유명한 장군 카니발이 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에는 카니발과 같은 장군이 여러 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리더 층이 두꺼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가 전 세계를 장기적으로 제패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로마에는 1인자보다 2인자가 훨씬 많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 만큼 이 사회에는 2인자가 중요한 것입니다. 운동에서도 공격수가 필요하다면 뒤에서 서브할 수 있는 자도 필요합니다. 아니 서브하는 사람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국가, 사회, 교회, 가정에 이르기까지 섬기는 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건강한 나라, 사회, 교회, 가정이 되는 줄 믿습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갈렙를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갈렙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래요 2인자였습니다. 실력 있는 2인자, 여호수아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었던 2인자였습니다. 그런 갈렙이 대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과 같이 자신을 권리를 포기했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오늘 본문에 등장한 갈렙은 성실과 충성의 사람이었습니다. 성실과 충성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입니다. 성실하지 않는 사람이 충성할 수 있겠습니까? 충성하는 자인데 어떻게 불성실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7-9절 “7. 내 나이 사 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4절“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고 했습니다.‘온전히 좇았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충성, 성실 했다는 말입니다.
어떤 책에서 이와 같은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최소한 공산당이 되려면....공산당원은 세 번 죽어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얼어 죽을 각오, 맞아 죽을 각오, 굶어 죽을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는 구호 있었습니다. 이런 각오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공산주의가 그렇게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공산주의가 출발할 때 성경을 토대로 출발한 것입니다. 성경에 사도행전 4:32절에 보면“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다”고 했지요. 이것이 초대교회 참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공산주의가 배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공산주의는 이렇게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중심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성령님, 예수님이 중심입니다. 성령의 역사 없이는 이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는 무신론주의입니다. 신 존재 자체를 부인합니다. 그러니 그곳에서 초대교회와 같은 원리가 성립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성령 충만한 초대교회만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초대 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럼므로 초대교회는 성령으로 공생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칼하게도 공산주의를 추정하는 사람들은 죽을 각오를 하고 충성한다는 것입니다. 얼어 죽을 각오, 맞아 죽을 각오, 굶어 죽을 각오를 합니다. 그런데 믿는다고 하는 소위 교인들, 성도들이라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달려 돌아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죽음은 고사하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 좇자 하지 못하는 성도들...무신론자들은 목숨을 거는데 어떻게 구원에 은혜를 입은 성도들을 주님을 위해 헌신, 봉사, 충성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 그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까?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은 편안할까? 어떻게 하면 내 가정과 내 직장과 사업을 잘 되게 할 것인가? 여기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하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 공동체가 잘 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갈렙은 이스라엘을 위해, 지도자인 여호수아를 위해 자신의 유다지파 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충성을 다한 충직한 종이었습니다. 14절“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할렐루야! 온전히 주님을 좇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셋째, 약속을 믿고 도전한 믿음의 사람 갈렙입니다. (10-15절) 갈렙은 모든 지파들이 원하지 않았던 땅을 선택했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다른 지파들은 와우! 역시 갈렙이다. 우리 생각했던 믿음의 사람 갈렙 아니면 이와 같은 결단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지파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인 유다지파는 뭐라고 했을까요? 추축해보는 것입니다. 미쳤군! 돌았군! 완전히 맛이 갔군! 아니 가장 차지하기 싫어하는 땅, 갖고 싶지 않은 고통의 땅, 그것도 산지, 성읍이 견고한 땅, 그것도 가장 힘이 세고, 키가 큰 거인 골리앗과 같은 아낙자손들이 살고 있는 그 땅을, 하필이면, 왜! 우리 유다지파가 담당해야 하는 거야! 아니 제비뽑아서 그 땅을 얻었다면 할 수 없는 것이지만 구지! 자진에서 차지할 이유는 뭐냐! 정말 갈렙은 대책이 안 서는 노인이냐! 그가 노망하여도 단단히 노망했구나! 자신의 믿음을 과시하려는 과대망상증 걸린 노이인 아니고서는 저런 결정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유다지파에 부정적인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다라고 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그 많은 인구 가운데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은 사람이 없겠습니까?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갈렙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여호수아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그때 그 이야기를 들은 유다지파 사람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것입니다.“아니 지금 갈렙이 뭐라고 이야기 한 거야! 지금 제 정신이야! 미치겠네. 환장하겠네. 돌아버리겠네. 현대 용어로 표현하지만 이렇게 했을 것이다.”는 것입니다. 갈렙이 요구한 땅이 어떤 장소입니까? 본문을 중심해서 봅시다. 12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고 했습니다. 1)산지입니다. 차지하기 힘든 곳입니다. 차지하면 아무나 쳐들어올 수 없는 지역입니다. 2)아낙 자손들입니다. 골리앗과 같은 거인들입니다. 반대로 그들을 이기면 어떻게 됩니까? 진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아낙 자손들을 종 삼으면 힘든 것을 넉넉히 할 수 있는 존재들이지요. 3)성읍들은 크고 견고합니다. 쉽게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성읍을 가질 수만 있다면 난공불락과 같은 성을 차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예를 들어봅시다. 다윗과 골리앗이 싸움을 생각해 봅시다. 싸움하기도 전에 겁먹은 사람들은 상대의 장점을 확대합니다. 저렇게 힘이 장사 같고, 키가 거인 같으며, 칼과 창만해도 성인 몸무게 같은 것을 들고 싸우는 골리앗과 같은 장군을 누가 대적하여 싸우겠는가? 이 사람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해.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차게 싸워 이기겠다는 사람은 상대의 단점을 보는 것입니다. 상대의 장점을 확대해석하지 않고 단점을 확대해서 본다는 말입니다. 아마도 다윗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야! 표적하나 크다. 자기마한 것도 쉽게 마쳤던 다윗은 표적이 크니 쉽게 맞출수 있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러면 갈렙은 어떻게 이 산지를 정복할 수 있었습니까? 갈렙은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12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다윗도 고백합니다. 사무엘상 17:45절“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나는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갈렙은 말씀합니다. 모세가 나를 보낸 그때나 지금 나의 나이 85세이나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건강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작 문제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느냐가 관건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가능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이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않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것이 문제잖아요. 그렇게 믿고 나갔는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어떻게 합니까?
이것이 갈렙의 믿음이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한 것을 확실히 믿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9절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할렐루야! 본문 속에서 약속을 믿는 갈렙의 모습을 찾아 볼수 있는 것입니다. 이 약속 때문에 갈렙은 그렇게 과감하게 남들이 도전할 수 없었던 곳을 도전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에 도전하는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약속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도전할 수 없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내가 너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리라 약속하시지 않습니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잘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의 자녀들이 치료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하나님 자신을 믿고 도전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갈렙의 신앙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신앙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갈렙의 신앙은 어떤 신앙이었습니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므로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신앙이었습니다. 또한 끝까지 성실과 충성의 사람이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충성과 성실로 표현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실하십니까? 충성하고 계십니까? 1년 전과, 3년 전과, 5년 전과 10전에 비에 나의 신앙의 모습을 점검해 보십시오. 그때와 동일하게 성실과 충성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충성한다고 하면서 현재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 충성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 다시 신앙을 점검해 보십시오. 현재 섬기고 있는 나의 가정을 성실하게 섬기고 있지 않다면 여러분의 신앙을 점검하십시오. 갈렙의 신앙은 약속을 믿는 신앙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곳을 도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잘 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자기의 자녀들이 치료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자녀들이 하나님 자신을 믿고 도전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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