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느9:7-10절 제목: 역사의 주인
설교: 김병철 목사 2008년 2월 17일(주일 낮 예배)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역사의 주인"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가운데 임할 수 있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노르웨이에서 생긴 일입니다. 자동차 대리점에 허름한 옷을 입고 장화를 신은 사람이 들어와 자동차를 사겠다고 합니다. 주인은 신통치 않게 생각하고 시큰둥해 합니다. 초라한 사람이라 기껏해야 아주 싼 차로 한 대 사겠거니 생각한 것이죠. 그러나 그는 "좋은 모델 좀 보여 주십시오. 12대를 사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은 화를 내면서 "여보세요? 지금 농담할 시간이 없어요. 당신이 어떻게 12대의 자동차를 사겠다는 것입니까? 나가 주십시오"하며 모욕을 주면서 내쫓았습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맞은편에 있는 자동차 대리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2대의 자동차를 사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곳에서는 그를 최고의 고객으로 대우하였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12대의 자동차를 구입하였고 그 자리에서 240,000달러의 돈을 지불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청어잡이 어부였습니다. 12명의 어부가 함께 출어하였다가 청어를 엄청나게 많이 잡아 큰돈을 벌게 되었는데 동료 어부들이 이 참에 함께 승용차를 구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겉으로는 목수였고 평범한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겉모습에는 아무런 영광도 드리워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만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못할 것이 없으신 분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의 능력으로 구원하신 분입니다. 그 분은 우리의 삶의 주인 더 나아가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분을 귀하게 모시지 않았습니다. 초라한 주님만 생각합니다. 그분이 나의 일에 관심을 갖고 계실까? 아니 예수님께서 정말 우리의 가정, 직장, 사업에 관심이 있다는 말인가? 그 분이 정말 내일의 심각성을 아시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신 분인가? 절대로 그럴 수 없는 분이다.라고 단정짓는다면 우리는 어쩌면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과 같이 허름한 옷을 입고 온 사람을 무시한 자동차 대리점 주인과 같은 과오를 저 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분을 진정, 최고로 모시고 주인으로 영접할 때만이 그분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 일하실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가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말씀이 나옵니다. 시간 관계상 짧게 읽었습니다. 사실은 전체의 본문을 보아야 합니다. 본문 9장 1-5절 백성들의 철저한 회개입니다. 6-22절 가나안 입성 전까지의 회고 기도입니다. 23-31절 바벨론 포로시기까지의 회고입니다. 32-38절까지는 이스라엘의 당면한 현실과 소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구속을 회고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면한 현실은 곧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불 충실(성실)로 인한 것임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 속에 어떻게 함께 하셨는가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7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고 선택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표현하자면 무조건적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엇인가 잘 했기 때문에 우리를 선택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더 잘 났기 때문에 선택하신 것도 아닙니다. 남들 보다 뛰어난 무엇인가가 있어서 우리를 선택했는가? 그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조건 우리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개인적인 인생에 개입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가 그의 가족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하란이라는 곳에서 머물렀다가 그곳에서 죽지요. 아브람은 거기에서 주저앉아 있으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시고 그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명령하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본래 이름으로(창 11:26),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축복 언약의 증표로 할례를 말씀하실 때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창 17:5). 이 이름의 뜻은 열국의 아비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열국의 아비라는 것은 아브람 자신 스스로가 열국에 아비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름을 바꾸어 주신 전능 자이신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름을 바꾸어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아브람을 열국의 아비로 만드시는 것 또한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언약하십니다. 가나안 땅을 약속하지요. 그리고 그것을 성실하게 하나님께서 이행하시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이토록 하나님께서 한 개인의 인생에 개입하시어서 일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개입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9-10절)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9-10절) "주께서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며 홍해에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이적과 기사를 베푸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나라 온 백성을 치셨사오니 이는 그들이 우리의 조상들에게 교만하게 행함을 아셨음이라 주께서 오늘과 같이 명예를 얻으셨나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 가운데도 함께 하셨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편안하게 살았습니다. 편안할 때는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에 대한 그리움도 없었고 그 필요성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바로"라는 왕이 이상한 정책을 펼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겪게 된 것입니다. 그때에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편안할 때에는 하나님 없이도 잘 살수 있었습니다. 약속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평생 그곳에서 살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고통이 찾아오고 힘들어지니까?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아니 우리가 꼭 여기 있어야 되는 것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아! 우리 조상 아브라함과 약속한 땅 가나안이 있지 않은가? 그곳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인간에서 있어서 고통이 왜 필요한 것인가? 고통이 없으면 참 좋겠는데 이것만 없으면 살수 있을 것 같은데.....그렇지요. 그러나 고통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확성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더욱더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역경은 곧 기회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역경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고통이 없는 인생은 재미없습니다. 극복합시다.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예화) 소년은 세 살 때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너무나 가난해 정규학교에 진학할 수도 없었습니다. 책을 읽고 글씨를 쓰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소년의 관심은 오로지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것이었습니다. 열네 살 때는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재봉기술을 익혔습니다. 열 여덟 살 때는 구두수선공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앤드류 존슨. 알래스카를 소련으로부터 7백20만 달러에 매입한 장본인입니다. 미국의 제17대 대통령입니다. 앤드류 존슨의 자기 계발은 결혼한 후부터 시작됐습니다. 아내에게 글을 배워 매일 밤 책을 읽으며 교양을 쌓았습니다. 불혹의 나이가 됐을 때 그는 달변가요 명필가로 변해 있었습니다. 링컨이 암살 당하자 대통령직을 승계 해 위기를 극복하는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제 아무도 앤드류 존슨을 무식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많은 시간을 과거를 회상하면서 보냅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앞을 내다봅니다.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입니다. 기억해 두십시오. 우리가 인생을 끝나기 전에는 가능성이 항상 있음을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과 고통을 감찰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울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심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대하십시오. 반드시 승리하십시다. 낙심하지 말고 그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예화) 야곱이 간구합니다. 생명을 걸고 기도한 야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위기 가운데서도 반드시 길을 보여주셨다는 사실입니다. (11-12절) 본문을 통해서 보면 "또 주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사 그들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오는 자들을 돌을 큰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고통과 시련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위로 말씀을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0: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시련)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의 시련은 여러분이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시련인줄 믿으시고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여러분들을 바라보고 있는 아내, 자녀들은 더욱더 힘이 빠지게 됩니다.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께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길을 열어 주셨던 것과 같이 저와 여러분의 삶의 현장 가운데도 기적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세상 믿지 않는 자들에게 담대히 하님께서 하셨습니다."라고 간증할 수 있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축원합니다. 예화)1864년 덴마크는 오스트리아와 프러시아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기름진 남부의 실레스비하와 홀스타인 두 주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국민 전체는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이 도전에 응전의 나팔을 불고 나온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그룬트비히의 목사였습니다. 그는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혼란 가운데서 분연히 일어나서 '하나님을 사랑하자, 나라를 사랑하자, 자연을 사랑하자'라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리고 농민학교를 세워 성경을 기초로 한 정신적인 자원을 사람들에게 공급해 주었습니다. 또 한사람은 패전하고 돌아온 용병 달가스 대령이었습니다. 그는 국민들 앞에 "밖에서 잃은 국토를 개간하여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방만한 늪지대요 동토인 유틀란트 반도를 개간하여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세찬 바람과 이슬과 서리 때문에 보통 나무들이 견디질 못했습니다. 그러나 달가스 대령은 절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새로운 종자의 나무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의 집념 어린 연구를 통해서 알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를 모든 북부의 해변을 심었는데 그 나무들이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었고 차가운 바람을 다 막아 주었습니다. 덴마크는 그 후 1백년만에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낙농국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사랑의 거룩한 손으로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욥기 4:18절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상한 자를 고치시며 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는 분임을 믿기를 바랍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민족....아니 온 우주 만물을 움직이지는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 인생에 개입하시고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살아 역사 하시는 그 하나님은 오늘 날 저와 여러분의 삶의 현장 가운데서도 일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인정하고 환영하며 그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면 분명 놀라운 축복을 기대할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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