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에2:1-11절 제목: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설교: 김병철 목사 2008년 4월 20일(주일 낮 예배)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가운데 임할 수 있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사람들이 미국을 부러워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잘살기도 하지만 그보다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녀의 구별이나 학력, 나이에 상관없이 기회가 고르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가난한 학생이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은 학교를 세우고, 장학금을 내놓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미국은 기회가 많은 나라라고 말하기 이전에, 기회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회만 주어지면 잘 하겠다'는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은혜까지 주셨습니다. 기회는 곧 축복입니다. 그러나 기회를 만드는 것은 사명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미국과 같이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렸던 나라는 바로 남녀 차별 없이 기회를 줄 수 있는 나라였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실력과 능력이 있으면 쓰임 받을 수 있는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 로마라는 나라는 그렇게 큰 민족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600년간 전세계를 통치할 수 있었는가? 그것은 바로 지도층이 두겁기 때문이라고 "로마인의 이야기"를 쓴 일본 작가 시오노나나미는 말을 합니다. 로마라는 나라는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온 사람이란 할찌라도 공을 세우고 능력이 있으면 군대 집정관까지 오를수 있는 자격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군인 가운데 카니발이라는 장군과 견줄수 있는 지도자가 무려 10명 이상이 된다라고 말합니다. 로마가 그렇게 건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지도자의 층이 두텁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하수에로 왕의 분노가 조금 갈아 안고 그 다음 신하가 이제 왕후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의 심기를 달래수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찾아 왕후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비를 맞아 드리시기를 간청합니다. 그때 왕 아하수에로 왕이 이를 좋겠여겼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방을 부치고 예쁘다는 소문이 있는 사람들은 왕궁으로 불러 드려서 결국 바사나라의 미스 유니버설 대회를 열었던 것입니다. 당시 동네에서 예쁘다고 소문이 난 사람들은 너도나도 궁으로 들어가서 대회에 참가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행한 에스더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5-6절) 에스더는 어떻게 보면 고아와 같은 사람입니다. 부모를 일찍 잃었습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자신의 삼촌의 손에서 잘아게 된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삼촌 집에서 더부살이하면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에스더 그는 부모님이 없습니다. 더부살이 인생입니다. 게다가 포로로 끌려온 사람입니다. 에스더는 소망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에스더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다시말하면 새 소망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7절 "그는 용모가 곱고 아립따운 처녀"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용모가 곱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이런 에스더에게 하나님께서는 기회, 희망을 불어넣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화)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20세에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Apple)를 개발하고 25세에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랐으나 30세에 자신이 만든 회사인 애플에서 밀려나야 했지만 「토이스토리」와 아이맥, 아이포드도 화려하게 재기해서 성공 신화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지난 6월 12일 스탠포드 졸업식에서 그가 한 연설문의 일부를 바탕으로 재 작성한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생모는 당시 대학원을 다니던 미혼모였습니다. 잡스는 태어나자마자 입양하기로되어 있었습니다. 잡스의 생모는 양부모가 그를 꼭 대학에 보낸다는 조건으로 양모에게 입양을 허락했습니다. 잡스는 17세가 되던 해에 대학에 들어갔지만 리드 칼리지(Reed College)의 등록금은 너무나 비싸 근로자였던 양부모가 저축한 모든 돈이 학비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를 안 잡스는 대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학한지 6개월만에 그 대학에서 자퇴를 했습니다. 그러나 청강생으로 일년 반정도 그 학교에서 생활했습니다.
잡스는 당시에는 자퇴가 꽤 두려웠지만 되돌아보면 그것이 그의 인생에서 내린 최고의 결정 가운데 하나였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자퇴 후 관심 없었던 필수과목 대신 듣고 싶었던 강의를 청강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정식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숙사에 방을 얻을 수 없어 친구네 집 거실에서 잠을 잤고, 콜라 빈병을 모아 재활용센터에 갖다 주고 병당 5센트를 받아서 먹을 것을 샀고,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십 킬로미터를 걸어서 헤어 크리슈나 하레 크리슈나(Hare Krishna) 사원의 일요 예배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그 당시 리드 칼리지는 서체(書體) 교육이 뛰어났습니다. 잡스는 자퇴를 했기 때문에 정규과목을 들을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서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는 세리프와 산세리프 서체를 배웠습니다. 서로 다른 자모의 결합에 따라서 자간을 달리 둠으로써 훌륭한 서체를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웠고, 역사적으로 유명했으며, 과학은 따라 갈 수 없는 섬세한 예술이었습니다. 그는 여기에 매료되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인생에서 도움이 될 것이란 아무런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십 년 후 그것은 잡스가 최초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설계할 때 의미가 와 닿았습니다. 그가 매킨토시와 서체를 접목을 시키자 미려한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가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잡스는 말합니다.“제가 만약에 그때 서체 수업을 청강하지 않았더라면 매킨토시는 다중 서체나 비례적으로 자간을 조정하는 글꼴을 가지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윈도우즈는 매킨토시를 그대로 따라 했으니까 매킨토시뿐만 아니라 그 어떤 퍼스널 컴퓨터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겠죠. 자퇴를 하지 않았더라면, 서체 수업을 청강하지 않았을 테니, 퍼스널 컴퓨터는 오늘날과 같은 훌륭한 인쇄술을 가지지도 못했을 겁니다.”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다는 것은 절망을 의미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희망보이지 않는 어두운 시절에 그가 취미 삼아 배운 서체가 퍼스널 컴퓨터가 그렇게 아름다운 인쇄술로 발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실은 우리의 삶 자체가 바로 예측하지 못할 신비로 둘러싸여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배움이 중요하고 배운 사람에게만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배움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재능을 알고 이를 개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달라트를 축복의 기회로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25:20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에스더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에스더에게 있어서 달란트는 용모가 곱고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한 자였습니다. 그런 에스더를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습니다. 왕비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더에게 기회를 주셨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기회를 주실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눈의 맞은 에스더입니다. (17절) 아하수에로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모든 여자들보다 에스더가 은총을 받았다. 왕의 눈에 들게 하셨습니다. 에스더는 왕의 은총을 받게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왕의 눈에 들어서 은총을 임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에 내용의 내면을 보면 하나님의 눈에 에스더가 들었으므로 기회를 주신 것이고 왕의 눈에 들게 하셨으며 더 나아가 은총을 받게 된 줄로 믿습니다. 그러니가 사람의 눈에 들려고 하지말고 하나님의 눈에 딱 맞아야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 귀중히 여김을 받게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맞는 사람들은 성경에 많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바침으로 결국 하나님께서 내가 이제야 나를 사랑하는 줄 알았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윗은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종을 귀하게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에스더를 위한 큰 잔치를 배설한 아하수에로 왕입니다. (18절) 하나님께서는 아하수에로 왕을 통하여서 에스더를 위한 큰 잔치를 배푸셨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믿음으로 살았던 에스더를 위한 위로와 축하의 잔치였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가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가? 20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명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저가 모르드개의 명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좇음이더라"고 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궁궐의 문지기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 문지기인 삼촌의 말씀을 왕비가 되어서도 어렸을 때부터 양육 받을 때와 같이 좇았다는 것은 참으로 믿음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신분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더는 순종할 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에스더는 누구에게 신앙을 배웠을까? 그는 바로 그의 삼촌 모르드개에게 배웠다는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어떤 사람입니까? 모르드개는 하나님만을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자신을 높이고 마치 신처럼 생각하는 거만한 하만을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모아 모르드개의 믿음은 참으로 대단한 믿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와같은 모르드개에게 양육을 받았으니 에스더의 믿음 또한 가히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18절) 18절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주니라."라고 했습니다.
결 론: 말씀 맺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에스더는 자신뿐 만 아니라 백성들에게 유익을 안겨다 준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더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한 에스더는 하나님의 눈에 맞았던 인물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위로하기 위해 잔치를 베풀어주신 줄 믿습니다. 또한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큰 잔치를 배푸셨다는 것은 에스더에게 유익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까지 유익을 준 자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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