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호2:14-23 제목: 응하리라(성취하다.)
설교: 김병철 목사 2005년 4월10일(주일 낮)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응하리라, 성취하다."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청교도 성경 학자인 메튜 헨리는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매일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기도하며, 묵상하다가 발견한 놀라운 진리들을 그의 주석에 기록했습니다. 마침내 임종이 다가왔을 때, 그는 그의 친구 일라그쎄에게 유언을 남겼습니다.“하나님을 섬기며 그와 교제했던 삶이야말로 이 땅에서 살았던 사람에게 가장 편안하고, 기쁜 삶
이었다네.”메튜 헨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한 삶을 삶으로써 놀라운 성취감과 만족감을 누렸다. 반면 볼테르는 18세기의 프랑스의 합리주의 학자였습니다. 그는 생전에 교회를 비평하는 많은 소책자를 썼습니다. 다른 종교들처럼 기독교는 100년이 지나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종교가 될 것이고, 성경 역시 단순한 동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테르의 임종이 다가오자 그의 상태는 매우 악화되어서 그의 비 그리스도인 친구들조차 그에게 가까이 가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마침내 볼테르는 그의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울부짖었다. “나는 하나님과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채 죽는 것이 틀림없다.”그의 임종을 지켜보던 간호사는 이렇게 말했다.“유럽의 모든 부를 다 준다고 해도, 결코 임종시의 무신론자의 침대 곁에는 가고 싶지 않다. 너무나 무시무시한 경험이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메튜 헨리와 볼테르의 경험은 얼마나 다른 것이었는가? 한 사람은 기쁨과 만족으로 가득 찼고, 다른 한 사람은 괴로움과 절망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가져왔는가?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고 믿었으며,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을 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이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성경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분명히 말해 두는데, 천지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고했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그렇습니다. 여호와의 예언은 다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내용도 이와 같습니다.
본 론: 호세아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폭로하시고 그 대해 죄악에 징계하신 후 다시 언약을 회복하여 주실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그들을 구원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채찍으로 다스려 징계하시며 사랑으로 그 아픈 곳을 어루만지면서 그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잘 나타내 주는 성경입니다. 어떻게 보면 호세아서는 악행 하는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는 반면 익행하는 자녀를 바라보시면서 끝까지 참고 인내하시며 사랑하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을 그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그 사랑의 표현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첫째, 사랑하기 때문에 광야학교로 보냅니다. (14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광야로 보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패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그들을 어디로 데리고 나가실 것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광야입니다. 왜 광야로 보내시는 것일까요? 백성들의 죄악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광야를 통해 자신의 교만을 깨드리고 겸손함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옛 말에 미운 자식은 떡 하나 더 주고 사랑하는 자식에게 매를 한 차례 더 주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하나님께서도 저와 여러분은 사랑하셔서 광야로 보내신 것입니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이른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목은 "광야대학 고생과" 라는 글입니다.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저는 광야대학 고생과에 다니고 있어요... *^.^*
저는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해서 입학한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 졸업을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요. 내가 다니는 학교는 광야대학교 고생과입니다.
총장은 하나님이신데 어물 쩡 넘어 가는 일이 절대로 없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컨닝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시험을 볼 때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학비가 비싸냐고요? 예, 좀 비싼 편입니다.
인생을 모두 걸어야 할 정도니까요.
때로는 목숨까지도 저당 잡혀야 하니 결코 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배우고 있는 과목은 버리기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하고 내 고집을 버려야 하고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인간적인 모든 수단 방법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시체와 같이 사는 방법을 배웁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지요.
감정도 없고 흥분할 일도 없고 실망하고 슬퍼할 일도 없습니다.
담담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하고 있답니다.
또 있어요.
하나님 찬송하는 일을 배운답니다.
즐거울 때라면 누가 못하겠어요.
밤중에 찬송하는 일을 지금 아프게 배우고 있습니다.
병들었어도 가난해져도 주님을 찬양하는 일을 배우고 있어요.
인생의 밤중이 찾아왔을 때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 잊어버리면 안 된답니다
또 한가지는 감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엎드러지고 쓰러져서 너무나 절망스러 울 때도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지요
부유한 것도 하나님 은혜.
가난한 것도 주님의 주권아래 있으니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건강한 것도 병든 것도 모두 감사해야 한대요.
그런데 여기서 내가 매일 낙제를 해서 이렇게 졸업을 못하고 있잖아요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하리라 결심을 하고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합격하는 자에게는 졸업 선물이 주어지겠지요.
소망, 기쁨, 문제해결이라는 은혜의 선물이 주어질 것입니다.
나는 그 선물을 받고 싶어요.
어서 고생과를 졸업하고 헌신과에 들어가서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하나님, 한 눈만 살짝 감아주세요.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번 시험에는 꼭 합격하도록 제발 제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헌신과, 충성과. 어서 어서 들어가고 싶습니다. 하나님, 부탁해요. 은혜를 감사 드리며....
그렇습니다. 참 재미나는 글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이런 대학에 들어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광야로 몰아 넣어 고생으로 인하여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십니다. 또한 자신의 죄악을 깨닫게 하시며 자신의 교만함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광야로 우리를 몰아넣어 가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혹 성도님들 가운데 광야에 계신 분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알려 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개유"라는 말은 히브리원어로 (파타)입니다. 이것은 "설득하다"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설득시켜 광야로 인도하여 타이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재차 물으십시오. 왜 이런 광야로 나를 인도하신 것입니까?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러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 말아야 할 길, 서있지 말아야 할 곳, 또한 앉아서는 안될 자리를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자신의 죄악, 교만이 무엇인지를 일러 주실 것입니다. 믿습니까?
둘째, 사랑하기 때문에 소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15절)
오늘 본문에 거친 들에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주신다고 했습니까? "포도원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땅이 폐허가 되고 먹을 것이 없을 때에 음식물을 주시겠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놀라운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주시겠다는 뜻입니다. 포도원 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연상케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상징하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갓 나와 홍해를 건넌 후 기뻐 노래하여 화답한 것 같이 소망의 문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감사하며 그 사랑을 받아들임으로 인하여 "노래하며 기쁨으로 화답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화) Norman V. Peale박사가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세 가지 비결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림을 그리라(Picturize)는 것입니다. 어떤 목표를 설정했을 때 그 목표가 달성된 것처럼 마음에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그리라는 것입니다. 세상 과학자들도 사람의 상상력은 레이저 광선과 같이 위대한 힘이 있다고 합니다. 불행과 재난을 늘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이 오고, 성공과 승리를 꿈꾸고 심상에 그리는 사람은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하라(Prayerize)는 것입니다. 기도는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당기는 힘이 되고 채널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실현하라(Realize)는 것입니다. 망설이기만 하는 사람은 아무런 일도 성취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시작이 절반"입니다. 거북이도 전진할 때는 머리를 내밀어야 합니다. 실천할 때 역사는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고통 당하고 있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축복의 상징인 포도원을 주시고 아골 골짜기에 소망의 문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도저히 소망이 없어 보이는 아골 골짜기에도 소망을 주신다는 것을 믿습니까? 믿는대로 되는 줄 믿습니다.
셋째, 사랑하기 때문에 친히 남편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19절) 결혼은 누구와 하는 것입니까? 돈이 많으면 합니까? 형편과 환경이 좋으면 합니까? 그러면 학벌이 좋으면 결혼합니까? 아니요. 아무리 재벌이라고 해도, 환경이 좋고 학벌이 있어도 사랑하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습니다. 허기야 요사이 사랑하지 않아도 학벌 때문에 재물에 눈이 어두워서 결혼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나 결혼 조건이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것이라면 얼마나 오래가겠습니까? 돈이 언제까지 내 곁에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좋은 학벌, 좋은 환경이 언제까지 내 곁에 있으리라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을 치솟는 권력이 얼마나 내 곁에 오래 있겠습니까? 만약에 이런 외형적인 것이 결혼의 조건이라면 그것은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려워도 결혼의 조건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결혼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저와 여러분의 친 남편이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또한 우리와 영원히 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9-20절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말씀입니다. 이것을 이루시기 위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것이 온 우주 만물인줄 믿습니다. 언약이란 이런 것입니다. 18절 "그 날에는 내가 저희를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 하고 저희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예화)어느 날 유명한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 농촌을 방문하는 중에 어떤 농장 건물 꼭대기에 세워 놓은 바람개비가 있어서 보았더니 그 뱅뱅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꼬리에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을 써 붙여 놓았습니다. 그것을 보니 이 목사님이 좀 못마땅한 생각이 들어서 거기 있는 한 농부를 보고는 "형제여, 아니 하나님의 사랑이 이 바람개비처럼 변덕이 많다는 말이오? 어찌하여 저기에다 저렇게 붙여 놓았소?"라며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농부가 하는 말이 "그게 아닙니다. 바람은 어느 방향에서 불든지 다 하나님의 사랑이다라는 뜻입니다"라고 대답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람이야 어느 방향에서 불든 그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바람개비는 돌아가는 것이니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부느냐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그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내 자세만 바로 하면 모든 것이 사랑이기에 이렇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써 붙였노라. 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의미 있는 말입니까? 이제 우리가 어떤 형편을 당하더라도 하나님과 나 사이에 얼굴과 얼굴을 대하는 정면의 방향으로 내 자세만 바로 정하면 하나님은 계속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우리의 남편이 되어 주시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으며 이 보다 더 큰사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광야에 보내십니다.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소망을 주십니다.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남편이 되어 주십니다. 믿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