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눅24:13-35 제목: 눈을 뜬 인생
설교: 김병철 목사 2006년 4월 3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눈을 뜬 인생"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앞 못보는 아버지가 저희를 행복의 길로 이끌어 주셨어요. 잠들 무렵 점자책을 더듬으며 읽어주신 동화 속으로 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폈고 꿈도 영글어 갔지요. 아버지는 진정 우리들의 영웅입니다." 중앙일보의 영웅인 아빠를 소개하는 글이 나와서 한때 굉장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이 있던 강영우박사의 자녀들이 아버지를 소개한 글입니다. 그는 한국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아 '자랑스런 재외동포'로 뽑혀 1998년도에 귀국한 한국인 최초 맹인박사 강영우(61세)씨입니다. 그는 미국 명문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두 아들의 3부자가 화제되어 많은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강씨는 중학교 때 축구공을 얼굴에 맞아 망막이 떨어져 나가면서 장애인이 된 뒤 지난 1972년 '장애인 유학생 1호'로 미국에 건너가 피츠버그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은 훌륭한 인물입니다. 일리노 대학에서 교수와 유엔 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2001년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였습니다. 또한 구스 벨트 국제 장애인 상을 받는 등 장애인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있습니다. 강씨가 장애를 딛고 성공했듯이 두 아들도 아버지의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큰아들 진석 형제는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 안과 의사, 시카고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둘째 아들 진영 형제는 동양인 최초의 대법원 판사가 되기 위해 듀크 법대 대학원에 진학 이들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점자를 짚어가며 읽어주신 수많은 이야기로 세상을 보는 눈이 생겼다고 회고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해 준다면 그 것만큼 귀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눈이 보이지 않다고 해서 다 못 보는 것도 아닙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면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에도 영적인 눈이 가리워 져서 옆에 서 계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제자들을 만나볼 수 있게됩니다. 혹시 성도들 가운데도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과 같이 영적인 눈이 가리워 져서 꼭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보지 않아도 괜찮은 것은 보고 있는 성도들은 없는지 깊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거기에 있었던 많은 제자들은 뿔 뿌리 흩어졌습니다.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고향으로 내려간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아주 감성적인 사람들은 아마도 예수님이 사역했던 장소들을 돌아보며 슬픔에 잠겼을 지도 모릅니다. 또한 믿음이 있었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그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은 실망과 좌절 속에서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 내용인 것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제자들은 길을 가면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날이 저물어서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자신들이 잠을 자는 숙소를 가셔 함께 주무시기를 청했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제자들은 예수님이신지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식사를 나누실 때에 떡을 떼어 축사하시는 장면을 보다가 그들에 눈이 뛰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이 내용은 예수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오 천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를 남겼던 사건을 연상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제자들의 눈이 뛰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가지고 말씀에 은혜를 나누려고 하는 것입니다.
첫째, 눈이 가리워 져서 볼 수 없었던 제자들입니다. (16절) 영적인 눈이 감기었던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은 가까이 계셨던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까? 아니면 기적과 이적을 체험한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까? 아니면 머리가 나빠서인가요? 눈의 시력이 떨어져서 주님을 발견하지 못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대한 전적인 신뢰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이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이와 같습니다. 본문 21-24절에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지가 사흘째요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으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고 했습니다. 만약에 이들이 믿음이 있었다면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듣고 그 무덤에 찾아갔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엠마오를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갈릴리로 가야만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내가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했다면 말입니다. 막16:7절에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 오리라 하라 하는지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옆에 계셔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니 주님이 부활하셔서 지금 내 옆에서 말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그들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보기를 원하십니까? 주님을 만나시기를 원하십니까? 믿으십시오. 어떤 분이 하나님께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단 한번만이라도 나에게 보여주세요. 주님을 한번 만 이라도 나에게 보여 주세요. 그러면 내가 믿겠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나를 믿으면 보여주겠다고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고 믿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도마라는 제자는 살아나신 예수님을 보고 믿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시기를 27-29절에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 눈이 가리운 자들은 미래를 보지 못한 제자들이다. (17-27절).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은 왜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을까? 그렇습니다.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고 오히려 그 눈에 절망과 좌절과 낙망과 실패와 과거라는 파도가 그들의 눈을 가리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까이 계신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가까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천국에 계신 분을 발견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멀리 있는 미래를 보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이 보이십니까? 보라고 하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시각적인 것만을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것도 보아야 하지만 마음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믿어지면 그 주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천국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행복이 가까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가리워 지면 제자들과 같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영적인 눈이 가리워 져서 현재 눈앞에 있는 것도 발견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15절 말씀을 보면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다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아버지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빌립이 말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눈이 가리워 지면 자신의 눈앞에 진리이신 예수님,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눈이 가리워 지면 정말 귀한 것이 무엇인지를 구분 못합니다. 정말 귀한 것을 귀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이 열리면 모든 것이 감사로 바뀌게 됩니다. 범사의 감사가 입술에서 나오게 되는 줄 믿습니다. (찬양: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은 과거에 자신이 어떤 존재이며 믿음은 어느 정도인지를 몰랐습니다. 자신의 영적 수준을 잘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우리의 믿음의 수준이 여실하게 들어 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눈뜬 소경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에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믿음과 부활에 대한 소망, 기대가 아니라 오히려 실망과 좌절이었습니다. 마치 바다에 밀물과 같이 절망, 낙망, 실패, 과거라는 파도가 그들의 눈을 가리우고 말았다는 사실입니다. 실패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패배감에 사로잡혀있습니다. 과거에 다 해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도 안될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의 자리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홈런 왕은 스트라이크를 아웃을 두려워하여 수윙을 부드럽게 같지 못하면 그 사람은 홈런 왕이 되지 못합니다. 스트라이크를 삼진을 두려워하여 방망이를 제대로 쉬잉를 제대로 못하면 그는 홈런 왕을 차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과거에 얽매였습니다. 죽은 예수님만 생각했습니다. 살아나실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절망과 낙망만 생각했습니다. 소망과 기대를 갖지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소망하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눈이 밝아져 볼 수 있었던 제자들이다. (29-35절) 제자들이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가다보니 어느덧 날이 저물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촌에 들어가 유하기를 강권했습니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셔서 음식을 잡수셨을 때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의 눈이 밝아졌던 것입니다. 31절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실 때에 저희 눈이 밝아져 그 인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말씀을 들을 때 영적인 눈이 열리는 것이다. 그들은 또 간증을 합니다. 이보게 우리가 길을 갈 때 우리에게 말씀(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않았습니까? 그래 나도 그와 같은 체험을 했네 자네도 그랬는가? 그리고 그들이 깨닫고 그 시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 속에서 "곧 그 시로"라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그 시각", "곧바로 일어나서","곧 그 곳을 떠나","즉시 일어나","당장 그 시간에 일어나"라는 표현입니다. 당장 그 시간에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건이 아닙니까? 두 사람이 부활한 예수를 만났다는 놀라운 체험을 한 순간 뜨겁게 타오르는 마음이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만났다는 사실을 깨닫는 바로 그 시각에 이미 날이 어두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달려갔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캄캄한 밤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환경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어째든 자신들이 만나고 경험한 그 사건을 빨리 또 다른 제자들에게 알려야 된다는 일념에 그들은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행동의 즉 각성은 회개하는 자세의 모범이 되기도 하고 성령 받은 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참된 회개는 깨닫는 즉시 돌이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눈이 밝아진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그 특징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줄을 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명을 찾아 나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놀라운 축복입니다. 예화) 나현진 자매의 간증입니다. 그의 찬양....눈이 뛰어지면 사명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각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사명을 발견한 사람은 축복입니다. 믿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영적이 눈이 뛰어있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영적인 눈이 뛰어지기를 기도하고 계십니까?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은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지 못했습니다. 또한 과거에 사로잡혀 실망과 낙망과 좌절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이런 자리에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떨쳐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는 축복 받을 수 있습니다. 영적인 눈을 뜬 자만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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