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몬1:17-22절 제목: 부탁과 순종
설교: 김병철 목사 2007년 7월 8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부탁과 순종"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여러분 심령 가운데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 또는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의 성경 구절이 있지요.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세상 끝날 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부탁이었지요. 우리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또한 악조건에 있다손 치더라도 예수님의 부탁은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청교도의 역사를 보면, 바이킹에게 붙들려 간 여성들이 노예와 같은 생활 속에서 원치 않는 아이들을 낳게 됩니다. 그러나 그 여성들은 일단 아이를 낳은 다음에는 그 아이들을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소유한 기독교인으로 키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퓨리탄(Puritan), 곧 청교도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로마 제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성들이 붙들려 갈 때에는 차마 죽지 못해 억지로 끌려갔지만, 기왕에 그 집에 들어간 후에는 아이를 낳아서 그들 또한 기독교인으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들에게서 로마를 신성로마제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상을 가진 기독교인들이 배출된 것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이 뱀 같은 지혜를 소유하여 그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복음을 끝까지 전하라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주님의 역사 하심 가운데 세상의 역사가 움직일 수 있도록 순종하여 끝까지 주님의 말씀을 전파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본 론: 본문은 바울 사도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위한 부탁과 그의 확신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바울 사도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위해 부탁한 내용을 보기 앞서 빌레몬에게 부탁하는 바울 사도의 자세와 부탁을 받는 빌레몬에 자세를 한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부탁하는 사람과 부탁을 받는 사람의 입장은 상당히 다를 것입니다. 부탁하는 사람은 저 자세가 될 것이고 부탁을 받는 사람은 오히려 고 자세가 되는 것이 일반 상식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부탁하는 바울의 자세는 부탁을 받는 빌레몬보다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이렇게 당당하게 부탁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울 사도 자신의 개인적인 부탁이 아니라 복음을 위한 부탁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담대하게 부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당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탁을 받는 빌레몬의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바울이 아무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이라 할찌라도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만약에 빌레몬이 믿음의 사람이 아닌 불 신자였다. 또는 겸손한 사람이 아닌 교만한 사람이었다면 바울 사도가 빌레몬에게 이렇게 당당하게 부탁할 수 있었겠는가? 그렇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내용은 바울사도가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바울사도와 빌레몬의 관계가 그 만큼 신뢰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는 부탁을 받는 사람은 고자세를 가져야 하지만 오히려 빌레몬은 바울 앞에서 저 자세로 있을 수 있었던 그 이유 또한 복음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낮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순종의 의미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순종'말은 원문에는 "휘파코에"입니다. 이 말은 합성어입니다. 두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휘포'(아래에서)와 '아쿠오'(말을 듣다)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합치면 순종이란 낮은 위치에서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믿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얼마든지 빌레몬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자신의 이익 찾을 수 있는 일지요. 그러나 빌레몬은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오히려 손해가 된다 할지라도 그는 고 자세보다는 저 자세를 택하였고 개인적인 일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선택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빌레몬은 영적 우선 순위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적용: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당당해 질 수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자신의 주장과 권리를 포기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영적 우선순위를 선택할 용기 있는가?
그러면 바울 사도가 빌레몬에게 어떤 부탁을 했는지 살펴보면서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사도바울이 빌레몬에게 어떤 부탁을 했는가?
오네시모를 동무(동지, 친구)로 맞아 주라고 부탁한다. (17절) 이 말은 정말 충격적인 부탁입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양반과 천민의 계급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양반과 천민 관계를 생각하면 조금은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천민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일을 많이 해서 돈을 많이 모으고 대궐 같은 집에서 산다고 해도 천민은 천민입니다. 양반이 될 수 없어요. 그러나 반대로 아무리 가난하고 무식하며 게으럴도 그가 양반집 자녀로 태어나면 그는 양반인 것입니다. 역적으로 몰리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은 양반인 것입니다. 그때 당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해서 천민이 양반이 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천민을 양반자리에 앉게 하라는 부탁을 드리는 사람 미친 사람이고 그 부탁을 받아 드리려고 하는 사람도 제정신은 아닌 것입니다. 이와같은 문제가 오늘 성경에 나옵니다. 이 문제는 대단히 큰 문제입니다. 오늘 바울 사도의 부탁은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노예들이 이와 같이 예수를 믿고 주 안에 있을 때에는 노예가 아니라 형제로 받아야 한다면 이것은 보통 큰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다른 것도 아니라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 주라는 것입니다. 당시 바울 사도 살고 있는 시대는 노예를 동무, 동지, 친구, 동역자로 사랑 받는 형제로 받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조선시대보다도 더 이해하기가 힘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부탁하는 사람과 그 부탁을 받는 빌레몬의 관계는 얼마나 신뢰관계가 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는 부탁이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믿는 성도들은 반드시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기독교는 인간이 추구하는 세계관과 다른 세계관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가능합니다. 믿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누가 높고 누가 낮습니까? ...이런 것이 없습니다. 다 똑같습니다.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들어가는 곳마다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남녀 평등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지위고아를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다 죄인이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우리 할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우리 아버지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들도 손자도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의 잣대로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재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적용: 당신은 목회자와 성도가 목자와 목원들과의 신뢰관계 어느 정도인가?
당신은 기독교적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아니면 세상의 잣대를 가지고
살아가는가?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빚진 것이 있다면 내게로 회계하라.(18절) 바울 사도는 빌레몬에게 이렇게 부탁을 합니다. 18절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회계하라'는 말은 원어로 볼 때 '엘로게오'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이 말은 '떠맡기다. 전가시키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외상값을 떠맡기다. 누군가에게 전가시킨다는 말입니다. 외상을 결산하는 의미로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바울 사도는 오네시모의 문제를 마치 자신의 문제로 받아 드렸습니다. 오네시모의 짖을 바울 사도가 떠맡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그 빚을 전가시키라는 것입니다. 오네시모의 모든 빚진 것을 자신이 값겠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빚의 문제를 자신이 담당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귀한 믿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바울 사도의 모습은 마치 예수님께서 인간인 우리 모든 죄악과 질병과 인생의 모든 문제를 자신이 직접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 다 짊어지시고 땀과 피와 눈물과 몸속에 있는 모든 물까지 솟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부스시고 죽음에서 삼일만에 부활하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이와 마찬가지로 바울 사도는 오네시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재산상의 모든 손해를 다 내게로 회계하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빌레몬은 할 말을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노예를 위해서 자신을 담보하는 바울 사도의 모습이 빌레몬은 당시 상황으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오히려 빌레몬에게 네가 회피할 부분이 아님을 바울 사도는 상기시켜 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 말이 빌레몬에게 회피할 수 없도록 하는 말인가? 빌레몬이 오네시모에게 무엇을 청구하겠습니까? 감옥에 있는 오네시모에게 무엇을 청구할 수 있겠는가? 노예인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이 몸 동아리 하나밖에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요구하겠습니까? 또한 스승이 바울에게 무엇을 청구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노예인 오네시모를 위해 자신을 담보하는 바울 사도의 그 간절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회적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형제로 받아 드리라는 것입니까? 동무, 친구, 동역자로 받아 드리라는 것입니까? 그러나 이해할 수 없지만 바울 사도의 그 간청 앞에 빌레몬이 기로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적용: 당신은 형제의 문제를 나의 문제처럼 여기고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혹 내 생각에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은 나에게 손해가 오면 세상일이든 하나님의 일이든 회피하려 하지는
않습니까?
바울 사도가 확신하는 것은 무엇인가?
빌레몬이 바울사도에 기쁨과 평안을 줄 사람으로 확신했다. (20절) 앞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바울사도는 빌레몬이 자신에게 기쁨과 평안을 준 사람이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7절 말씀에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고 했지요. 성도들도 빌레몬을 인하여 평안함을 얻었을 뿐 아니라 바울 사도인 경우에도 빌레몬을 인하여 기쁨과 위로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다시 확신하기를 내가 지금 빌레몬에게 부탁한 오네시모 건으로 인하여도 빌레몬은 나에게 기쁨과 평안을 줄 사람으로 확신한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확신 찬 고백이 아니겠습니까? 이만큼 바울을 빌레몬을 신뢰했습니다.
빌레몬이 순종함을 확신했다. 바울의 말 보다 더 행할 줄을 확신했다. (21절) 바울 사도는 빌레몬이 순종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오늘 21절 말씀을 보면 확신 정도가 아닙니다. 그는 말하기를 빌레몬은 나의 말보다 더 행할 줄을 확신한다. 내가 말한 것 그 이상으로 행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자칫 잘못 오해하면 "바울 사도가 빌레몬으로 하여금 바울 사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될 만큼 말에 능수한 사람이어서 그가 어쩔 수 없이 순종하도록 선수를 친 것이 아니냐"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빌레몬서 전체의 내용을 보면 바울 사도가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늘어놓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14절에 보면 바울 사도가 빌레몬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빌레몬은 바울의 말에 순종 이상의 일을 하는 사람임을 알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마태복음 5장은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내용에서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율법 이상의 것을 지킬 것을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5:39-48절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차원이 높은 순종인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도 훌륭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더 높은 차원을 원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성경을 읽는 분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렇게 살다가는 병신취급을 받는다.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좀더 수준 높은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율법이 말한 것 이상의 순종을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 사도가 빌레몬에게 말씀한 내용입니다. 내가 말한 것 이상으로 순종할 사람이 빌레몬이라고 그는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멋있는 확신입니까?
적용: 당신은 함께 사역하는 사람을 이처럼 신뢰하며 믿을 수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 이상으로 순종하고 있습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주님의 부탁과 그 부탁에 얼마나 상응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 주님께서 당신을 어느 정도 신뢰할까요? 내가 말한 것 이상의 것으로 순종할 것으로 주님은 우리를 기억할까요? 아니면 자의가 아닌 억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까?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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