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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삼상17:41-49절, 제목: 영성(야성)을 회복하라.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4월 11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영성(야성)을 회복하라”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길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환란과 고통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병에 걸리거나 돈 때문에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가족이 아프거나 사고로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도 하며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리기도 한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유명한 설교가 이자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1906～1945) 목사는 히틀러에 저항하다가 나치가 패망하기 1주일 전에 사형장으로 끌려갔다. 그때 그는 교도관에게 "이것이 내 인생의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시작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누구나 겪는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인 죽음의 순간을 또 다른 삶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담대한 믿음이 아닌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이 세상 어떤 위기보다 주님의 능력이 더 많고, 어떤 고통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우리 삶을 위협할지라도 죽음조차 이기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이 절실한 때입니다.
본 론: 본문은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에 관한 내용입니다. 블레셋은 유다에 속한 소고와 아세라는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은 엘라 골자기에 진을 치고 그곳에서 대립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스라엘의 이새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새에게는 8명의 자녀들 중 세 명(엘이압과 아비나답과 삼마)이 군대 가서 적군과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새는 막내둥이인 다윗을 불러서 군대에 심부름을 보냅니다.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에 가서 형들을 주고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형들의 안부와 그 증표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치열한 전투하는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쟁터 같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블레셋 장군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고 있었다. 많은 이스라엘 군대 군인들은 아무 소리도 못하고 쥐 죽은 듯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윗도 가드 사람 골리앗의 소리를 들었다. 소년 다윗은 그 많은 군인들도 가만있는데 소년 다윗이 나가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리고 나가서 골리앗을 물리치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힘없이 무너진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 (24-25절)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대한 열망이 사라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대한 열정이 왜 사라졌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 쾌락에 대한 욕심과 정욕으로 씨름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회심자들의 80%이상이 어둠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와 비슷한 모습이 성경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사람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라고 했습니다. 어째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처럼 무능력한 백성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까? 오늘 본문에는 분명히 이스라엘에 무능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입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당당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이 골리앗 앞에서, 세상 앞에서, 문제 앞에서 너무나도 힘없이 나약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째서 이렇게 나약한 모습을 갖고 있을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영적 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대한 영적인 경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떠합니까? 그는 소년이었습니다. 전쟁의 경험도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그의 고백을 한번 들어봅시다.
25절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다윗은 어린 소년이었지만 그가 담대하게 나아가게 된 것은 바로 영적인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대한 절대적 신앙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34-37절에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양과 염소를 칠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 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 시리이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이처럼 확실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숫자적 계산만 하는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 (25절)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이 문장을 완벽하게 만들려면 단어 하나를 더 넣어야 한다.
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 실천하지 않는 앎은 진정한 배움이 아니다. 성공의 원리는 이처럼 간단하다. 성공은 이론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환경과 부딪쳐 가면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군대도 전방에서 지휘하는 지휘관과 후방에서 지휘하는 지휘관이 다릅니다. 장군 가운데도 야전 사령관이 있고, 책상에서 지휘하는 사령관이 다릅니다. 그 눈빛이 다릅니다. 그 삶의 태도부터가 다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탁상 공론가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몸으로 행동하지 않고 생각만 합니다. 숫자적 계산기만 두들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그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실질적으로 주의 말씀은 지키려 하지 않고 그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알고 지식만을 자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학문적으로만 알고 학문으로 끝이 나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식과 학문은 재생산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기도의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가? 이론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를 논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는 법을 배우라. 그 시간에 기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봅시다.“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①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②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③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지금 누가 하는 말입니까? 이스라엘 군인들이 하는 소리입니다. 가드 사람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왕이 많은 재물 주고, 그의 딸을 주며(왕자로, 왕의 사위로), 세금을 면제해 주겠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당장 나가서 몸으로 부딪쳐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숫자적 계산만 늘어놓습니다. 이와 같은 군인들은 백만 명을 모아 놓아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슨 일을 하려고 오히려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떻습니까? 전쟁터에서 경험도 없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무모하기 짝이 없는 모습입니다. 상대편 군인은 전쟁터에서 잔뼈가 굴거진 사람입니다. 키가 3m이상 되는 거인입니다. 그의 베틀채만 해도 30kg이상이 되는 큰 칼을 들고 나와 싸우겠다고 하는데 다윗은 소년이었습니다. 전쟁터에서 경험도 없고, 무기라고는 고작 막대기, 그리고 물매 돌 다섯 개와 주머니 하나를 들고 나가겠다고 하니 이처럼 무모한 짓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도 기가 막히니까? 사울 왕이 그 기상은 갸륵하지만 너는 어리니까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때 다윗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저 골리앗의 머리를 베어 가지고 오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사울 왕이 자기가 입는 군복을 입혀 줍니다. 다윗이 그 군복을 입고 조금 움직여 보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자신의 옷을 입고 물매 다섯 개와 주머니와 막대기를 들고 나아갑니다. 그때 다윗의 형들과 군인들은 탁상공론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골리앗 앞에서 벌벌 떨고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사드릴 때에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갔는지, 전쟁터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그 거룩한 열정을 전혀 찾아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때 해성과 같이 나타나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다윗은 세상 사람들이 보는 숫자적으로도 탁상 공론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것은 참으로 무모한 짓이었습니다. 막대기, 물매 다섯 개, 주머니.....이것은 아니다. 이 싸움은 해보나 마나 지는 싸움이다.라고 결정지었습니다. 왜냐하면 탁상 공론하는 자들이 볼 때는 무모한 것이라고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숫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금방 주판알 두들겨 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막대기, 물매 다섯 개, 주머니만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절대적 믿음, 신뢰입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지 이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요16:33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아무리 많은 실력과 능력을 갖추어도 병마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은 그리 강하지 못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는 세상 앞에서 당당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왜요? 세상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사망에서 죽음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이 세상과 마귀를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네가 믿는냐? 다윗은 이것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화) 야곱이 애굽 바로왕 앞에서 바로를 축복하는 당당함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첫째는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자부심, 자긍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요셉이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애굽을 살리는 사람이 바로 내 아들이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이 곧 내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곧 나의 승리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귀를 이기셨다는 우리도 마귀를 이미 이긴 것입니다. 환경을 이긴 것입니다. 찬양) 그러기에 그의 부활도 내 부활이네 그러기에 그의 이김도 내 이김이네. / 할렐루야!
셋째, 다윗을 통해 여호와께 하나님 자신을 백성들에게 들어나게 하셨다.(46-47절) 나 여호와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했듯이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어나게 하신 사건이 바로 오늘 본문에 사건입니다. 다윗을 통해서 당신을 들어내신 것입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견해야 합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실수하는 것이 이 세상을 이기는 법이 칼과 창에 있는 줄 알고 칼과 창을 갈고 닦습니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합니다. 또한 이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 전략을 많이 세우고 회의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기면 누구를 의지할까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칼과 창을 갈고 닦은 보람이 있구나, 우리가 연습을 많이 해서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구나? 우리가 적재적소에 맞는 전략을 짜서 승리하게 된 것이다. 또한 우리가 회의를 통해서 놀라운 결과를 획득했노라고 합니다. 이것이 마귀에 전략입니다. 여호와의 구원은 칼과 창에 있지 않다. 전쟁은 오직 여호와께 속했음이라.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믿습니까? 그러면 창과 칼, 연습, 전략, 회의가 필요 없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귀한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준비하되 결과를 오직 여호와께 맡기는 것입니다. 말씀을 최선 다해 준비해야합니다. 그러나 그 원고대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그때 주시는 성령의 영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설교를 합니다. 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지요. 그러나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그리고 혼방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자신을 들어내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나님을 들어낼 수 있다면 이 처럼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서 여호와의 구원하심과 여호와의 존재하심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강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너무 우습게보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예수 믿는 우리가 그 세상 앞에서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대장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당당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 앞에서 무능력한 크리스천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탁상공론을 늘어놓는 이론가가 되지 말고 믿음으로 부딪쳐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실력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실력은 믿지 마십시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창과 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이것을 아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들어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들어내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최고의 영광은 우리 개인을 통해서, 자녀들을 통해, 가정과 직장과 사업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들어내시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