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눅5:1-11절 제목: 하나님 말씀에 귀를 귀울이자
설교: 문미경 목사 2008년 6월 8일(주일설교)
서 론: 공산주의와 기독교의 대결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해서 빵과 말씀의 대결입니다. 마르크스는 먹는 문제, 경제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른 모든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문제의 근본이 경제, 즉 물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공산주의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에 반하여 기독교는 이렇습니다. 사십 일을 굶어서 죽을 정도로 허기진 상태의 사람을 앞에 놓고도 말씀이 먼저라고 합니다. 이것이 선교입니다. 빵을 주자는 것이 아닙니다. 빵이 먼저가 아닙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말씀이 먼저입니다. 주님께서는 사십 일을 금식하신 직후에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무리 급하고 아무리 절박해도 말씀이 먼저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본 론: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놓여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중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오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배를 육지로부터 조금 떼어놓으라고 하시고 배에 앉으셔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을 다 마치시고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하였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그대로 하니, 고기를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을 하여 도와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했습니다.“주님, 제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베드로와 그와 함께 있던 동료들은 자신들이 잡은 고기를 보고 놀랐던 것입니다. 세베대의 아들이면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들은 육지에 배를 댄 후,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말씀에 귀를 기울인 시몬. (5절) 5절 말씀에서 보면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라고 순종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베드로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했다는 사실을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한 순종인 것입니다. 사실 순종하기가 대단히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밤이 새도록 고기를 잡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요. 그런데 또 예수님께서 고기를 잡으라 그것도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고기잡이로 잔뼈가 굴 근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몇 시경에 물고기가 어디에 많이 있다는 알았습니다. 어디쯤에 가면 어떤 물고기 있다는 사실 또한 잘 알았던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목수인 예수님보다 고기잡이 베드로가 바다에 대해서는 더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베드로의 순종은 참으로 대단한 결단과 순종인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전혀 맞지 않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했더니 놀라운 기적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베드로와 같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그와 반대는 사람입니까?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순종하고 내가 순종할 수 있는 것만 순종하는 사람은 아닙니까? 만약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하신다면 순종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시간, 물질, 건강.......요구할 때 말씀을 의하여 그물을 내릴 용의가 있으십니까? 말씀은 능력있습니다. 말씀은 여러분의 삶을 바꾸어 놀 것입니다.
예화)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1954-)는 까만 피부의 흑인이며 100키로나 되는 뚱뚱한 몸매이지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방송인이며 '출판업계의 마이다스'로 불립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괜찮다고 추천하는 책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소위 '오프라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녀는 빈민가의 딸이며 가난한 흑인 사생아이며 9세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당해 14세 때 미혼모가 되었고 마약 복용으로 수감된 적이 있는 전과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임지는 그녀를 2005년도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 중 1위로 선정하였습니다. 치명적인 과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198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1985년), 에미상 최고 토크쇼상(1987년)을 수상했고 미'인권자유상'(2005년)을 수상했습니다. 그녀가 진행하는'오프라 윈프리 쇼'의 시청자 수는 어림잡아서 1,400만 정도가 됩니다. '비만과의 전쟁'에 관한 여러 비법들을 소개하는 조건으로 내년에 출판하기로 계약한 새 저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서전 '나의 인생(My Life)'의 1천2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가 가난한 보육원을 방문해 그곳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10초만 이야기하면 다음날 수십억의 기부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녀가 어느 책을 읽었다고 말 한마디만 하면 다음날 그 책은 미국의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그녀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녀를 오늘에 이르게 한 것은 아무래도 그의'오프라 윈프리 쇼'입니다. 그녀 특유의 솔직하고 친근한 입담으로 열정과 꿈, 그리고 '고귀한 것들과 옳은 것, 그리고 삶의 진실을 추구한다면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따라 온다'는 인생관이 그녀의 경험과 독서로 터득한 지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갑니다. 그녀의 자서전'이것이 사명이다'에는 그녀의 인생철학을 네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명이다.
그녀는 혼혈아로 가난과 아픔 속에 자랐지만 성경을 통해 그녀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그녀는'자신의 모델은 모세'라 말했습니다. 그녀는 '과거가 미래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없다.'면서 가난함도, 부유함도, 꿈도, 근심도 자신에게 부닥치는 모든 것을 사명으로 받아들였고 이 사명감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를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은 위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귀를 기울이면 베드로와 같은 놀라운 기적을 보게됩니다. 오프라 윈프리같이 위대한 삶을 살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10절) 10절은 말씀합니다.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고기 낚는 사람이 아닌 사람을 낚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에게 있어서 놀라운 충격으로 받아드려졌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평생 고기잡이 끝나야할 인생이었는데 그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자가 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사업, 주부, 벤처기업,....
그것이 정말 당신이 해야하는 사명입니까? 물론 그 사업을 그 일을 하셔야합니다.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 나야 하는 것입니다.
적용: 오늘 하나님께 여러분에게 물어라 말씀하십니까? 여러분들에게 무엇이 되라 말씀하십니까? 베드로에게는 사람을 낚는 어부, 제자가 되라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주님을 증거 하는 제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제자로서 살수 있는지....생각해 보십시오.
예화) 농구 황제라 불리는 마이클 조던이 신었다는 '나이키' 운동화가 198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때가 있다. 국내 일선학교에서도 이 운동화를 신지 않으면 친구들 사이에 끼어주지도 않았을 정도였다. 유명 브랜드로 자리잡으면 상품 가치가 오르고 판매도 증가한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653억달러이고, 삼성전자는 169억달러에 달한다. 비싼 브랜드 가치를 지키려면 상품의 질이 좋아야 되고, 홍보에도 거액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 예수와 크리스천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신앙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무한대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다. 그 가치를 지속하는 홍보는 곧 선교요 봉사다. 원조인 그리스도의 가치도 값으로 매길 수 없다. 하늘과 땅, 모든 우주 만물을 매는 권세를 가진 분이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 여러분의 브랜드의 가치는 어느 정도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보십니까? 제자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십니까? 아니면 세상 사람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동일 삶을 살고 있습니까?
셋째,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 따라 가라.(11절) 11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들의 전 재산인 배를 버려 두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잡은 물고기도 버렸다는 것입니다. 두 배에 가득 찬 물고기였습니다. 놀랍지 않아요. 자신의 재산보다, 잡은 물고기보다 더 값진, 가치 있는 예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보배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그 분은 나의 참된 보화이십니다. 모든 것을 버려 두었다는 것은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버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직장도 그만 두라는 의미는 더더욱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장 우리의 삶의 주인, 삶의 중심에 두라는 의미입니다.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남편보다, 아내보다, 자녀보다, 물질로다, 친구보다, 친정식구보다.....더 주님을 사랑하고 그 분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모실 수 있으십니까? 진정 가치는 있는 분을 만나게 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예화) 마13:44-46절 보화와 진주에 나오는 비유가 나옵니다.“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 보물을 발견하고 다시 밭에 숨겼다. 그는 매우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그 밭을 샀다. 또한 하늘 나라는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아주 값진 진주를 발견하자, 그 사람은 가서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그 진주를 샀다.”고 했습니다. 이 본문에 공통점은 "가진 것을 모두 팔아"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더 훨씬 좋은 가치가 그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가치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르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이라 할 찌라도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성도들이 됩시다. 또한 새로운 비전을 받은 베드로와 같이 우리도 주님의 제자로서의 모습을 들어내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삶의 가장 중심부에 예수님을 보시는 성도들이 됩시다. 주님의 우리 인생의 가장 가치가 있는 분이십니다.
기도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