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행1:6-11절 제목: 주님의 답변
설교: 김 병철 목사, 2010년 4월 2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제목은 “주님의 답변”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넘쳐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어디다 초점을 맞추고 사는가? 그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부자로 유명한 록펠러(Rockefeller)는 33세가 되었을 때 최초로 자기 인생에서 100만 불의 순수한 이익을 얻는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43세에는 미국에서 가장 커다란 회사를 소유했고 53세에는 억만 장자가 되어 세계 최대의 부호(富豪)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53세까지 행복한 사람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는 알로피셔(alopecia)라는 탈모증 비슷한 병이 있었는데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지고 몸이 초췌하게 말라 가는 병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의사로부터 결정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이런 상태로 1년을 견딜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 선언을 들은 그날 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했습니다. 그 당시 사업은 너무나도 잘돼서 하루에 100만 불을 벌었지만, 그는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는 괴로운 인생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는 순간 이 많은 재산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허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새 괴로워하다가 한 순간 그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 되신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침대 곁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와 함께 새벽을 맞이한 록펠러의 인생은 그 다음부터 달라졌습니다. 피상적으로 교회에 나갔던 모습은 사라지고 성실하게 교회에 출석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지난 후 교회 하나를 지었습니다. 그 교회가 바로 뉴욕에 있는 유명한 리버사이드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는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료사업을 위해서 자기 모든 재산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러한 결단을 내린 직후 이상하게도 그는 잘 먹기 시작했고 잠도 잘 자게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그가 거의 55세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이 록펠러는 98세까지 살았습니다. 그는 53세 이후부터 자신의 인생에 초점을 돈 버는 것 보다 이웃을 돕고,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에 최선을 다하며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서 학교와 병원 그리고 도서관 후진 양성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절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살고 있습니까? 오늘 하루 하루에 초점을 맞추고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멀리, 미래를 바라보면서 꿈을 심으며 살고 있습니까? 정작 중요한 부분에는 관심이 없고 인생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본 론: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부탁한 내용이 나옵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라.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잠잠히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한 내용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이스라엘은 언제까지 이렇게 로마의 압제속에 살아야 합니까? 해방할 날이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때입니까?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 제자들에게 대답하신 내용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 번째 예수님의 답변입니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라고 하셨습니다. (6-7절) 한 마디로 너희가 지금 걱정 할 것은 나라 걱정할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을 걱정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자신의 인생에 문제도 해결하지 못해놓고 나라일을 걱정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제자들은 정작 자신의 앞 가림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큰 문제인 나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성도들도 자신의 인생에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대해서 훤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인생이 무엇이고? 나는 왜 살아가고 있는지, 정말 나는 행복한지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이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서 세상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답변은 간단했습니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 알 바 아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알바가 아닌 것을 자꾸 알려고 해서도 안 되고 도가 지나칠 정도로 알려고 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예수님의 대답입니다. 나라 걱정하지 말고 너희는 성령을 받으라. 다시 말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절)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행1:4-5절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장 관건인 성령세례, 성령충만함을 받게 하는 일이 예수님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시기가 예루살렘에 회복을 의미하는 것인가?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이것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다. 분명히 못을 박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해야할 일은 바로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은 어떻습니까?
성령 충만함을 받는 일에는 등한시하고 오히려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바자회 하는데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바자회 하다가 여 선교회 회원들끼리 서로 물고 뜯고 싸움입니다. 어떤 교회는 전심으로 예배하고 전도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서 애쓰기보다는 놀고먹는데 목숨을 건 교회가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봄에는 꽃 축제 간다고 야단법석입니다. 여름은 강으로 바다로 놀러갑니다. 가을이면 단풍놀이 간다고 날리고 겨울이면 겨울 바다 동해로, 설경으로 유명한 설악산으로 구경 갑니다. 일본은 성령 충만 받기보다는 회의하느라고 볼일 다 봅니다. 한 2-3시간 회의하면 기도는 10분합니다. 이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회의는 10분 기도는 2-3시간 해야 정상인 것입니다. 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일본 전국에 온천문화가 발달되어있습니다. 전국에 좋다는 온천은 다 찾아다니지만 기도하고 예배하는 일에는 아주 약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이것이 너희의 사명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충만하면 신앙생활 자체가 행복합니다. 인생이 즐겁습니다.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달라집니다. 성령충만하면 우리의 환경을 바꾸어 나가는 주역들이 되는 것입니다. 환경이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환경을 주도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8-11절) 분명히 약속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 하나님으로부터 권세와 능력을 받아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 할렐루야! 아멘. 그렇습니다. 권능을 받는다는 말은 권세와 능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권세(power, authority) 권력과 세력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든다면 고속도로에서 8톤 트럭을 몰고 가는 운전수가 속력을 너무 냈습니다. 그때 경찰이 손가락 하나로 차를 가리키면서 왼쪽에 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줍니다. 그러면 아무 큰 8톤자리 트럭이라 할찌라도 그 말에 순종하고 차를 세웁니다. 이것을 우리는 권세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경찰관의 파워입니다. 이 파워를 누가 주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국가가 준 권세입니다.
능력(ability, capacity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을 이르는 말입니다. 능력이란? 어떤 일이 자신에게 주어졌을 때 그것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실력을 능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대학교수도 감당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인가? 영적인 부분에 있어서 영적으로 무지한 대학총장보다도 성령충만 무식한 아주머니가 훨씬 더 능력있게 일합니다. 할렐루야!
성령의 충만함으로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 예수님을 선전하는 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소식을 전하는 전령이 된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는 표현을 또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후2:14-16절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전3:3절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 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
예수님의 증인이라면 예수의 어떤 증인된다는 말입니까? 본문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삼일 만에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셨으며 또한 우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셨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신다. 예수님의 재림의 증인이 된다는 말입니다. 아멘. 여기서 증인이 된다는 말은 억지로, 증인이 되고 싶지 않는데 주님의 명령이니까? 어쩔 수 없이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증인의 삶은 자발적인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하면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입이 근질근질해 지는 것입니다. 전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미치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로잡히면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사명이 생기는 줄 믿습니다. 예수의 증인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증인이 된다는 말은 위험이 따르는 것입니다. 위협과 핍박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사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꺼이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행1:4절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성령받기 전에는 나가서 복음도 전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사실을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않고 주의 일을 감당한다. 봉사를 한다. 사역을 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반드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 인생의 초점은 어디에 맞추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말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다른 표현으로 하면 신의 감동을 받은자.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자라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의 충만한 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제자들에게 부탁한 말씀은 돈을 많이 벌어라, 자녀 교육을 잘 시켜라. 후진 양성에 힘을 쓰라....이런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성령의 충만하면 권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권세와 능력입니다. 이것을 받으면 인생이 행복합니다. 즐겁습니다. 신앙생활을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되지 않습니다. 마치 사슴이 뛰듯 기뻐 노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럼으로 예수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수님의 증인의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우리의 전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가치관, 이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관, 세계관 모두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서 살아가는 인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눈 앞에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