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고이와성산교회
 
 
 
2019/11/12
마태복음 18:15-35절, 제목: 어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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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여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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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자기자신을 되보게하는글..

저는 짧아진 여덟 개의 손가락을 쓰면서 <BR><BR>

사람에게 손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고 <BR><BR>

1인 10역을 해내는 엄지 손가락으로 생활하고 글을 쓰면서는<BR><BR>

엄지손가락을 온전히 남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BR><BR>

눈썹이 없어 무엇이든 여과 없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며<BR><BR>

사람에게 이 작은 눈썹마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알았고<BR><BR>

막대기 같아져 버린 오른팔을 쓰면서<BR><BR>

왜 하나님이 관절이 모두 구부러지도록 만드셨는지,<BR><BR>

손이 귀까지 닿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BR>

온전치 못한 오른쪽 귓바퀴 덕분에 귓바퀴라는게<BR><BR>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나님이 정교하게 만들어주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잠시지만 다리에서 피부를 많이 떼어내 절뚝절뚝 걸으면서는

다리가 불편한 이들에게 걷는다는 일 자체가

<BR>얼마나 힘든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BR>무엇보다도 건강한 피부가 얼마나 많은 기능을 하는지,

껍데기일 뿐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피부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남겨주신 피부들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에 감사했으며<BR>

하나님이 우리의 몸을

<BR>얼마나 정교하고 세심한 계획아래 만드셨는지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BR>

그리고 감히 내 작은 고통 중에<BR>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백만분의 일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고,<BR>

너무나 비천한 사람으로, 때로는 죄인으로,<BR>

얼굴도 이름도 없는 초라한 사람으로 대접받는<BR>

그 기분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BR><BR><BR><BR>이제는 지난 고통마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BR>

그 고통이 아니었다면<BR>

<BR>지금처럼 남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가슴이 없었을 테니까요.<BR><BR><BR>그 누구도, 그 어떤 삶에도 죽는게 낫다라는 판단은 옳지 않습니다.<BR><BR>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장애인들의 인생을 뿌리째 흔들어놓는<BR>

그런 생각은, 그런 말은, 옳지 않습니다.<BR>

분명히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BR><BR><BR>추운 겨울날 아무런 희망 없이 길 위에 고꾸라져 잠을 청하는 노숙자도,<BR>

평생을 코와 입이 아닌<BR>

목에 인공적으로 뚫어놓은 구멍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사람도<BR>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에 자라나는 이름 모를 들풀도,<BR>

하나님이 생명을 허락하신 이상<BR>

그의 생명은 충분히 귀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삶입니다.<BR><BR><BR>"저러고도 살 수 있을까...?"<BR><BR><BR>네...이러고도 삽니다.<BR><BR><BR>몸은 이렇지만 누구보다 건강한 마음임을 자부하며,<BR>

이런 몸이라도 전혀 부끄러운 마음을 품지 않게 해주신<BR>

하나님을 찬양하며,<BR>

이런 몸이라도 사랑하고 써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감사드리며... <BR>

저는 이렇게 삽니다.<BR><BR><BR><BR>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BR><BR><BR><BR>- 지선아 사랑해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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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부끄럽다는...<BR>

Date : 2006-11-16 22:26:15    Read : 2049 
하늘지기
운형이가 많은 것을 생각 해 봤구나..
그래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고 지금 주신 것에 감사하는 운형이가 되길 바란다.
2006-11-18 15:30:10 
 성인 됨을 축하드리며.... [1]
작은예수
 주님의이름으로 사랑합니다~♡ [2]
강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