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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롬15:22-33절, 제목: 재충전하는 곳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2월 28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재충전하는 곳”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길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나무꾼이 함께 장작을 패러 산으로 갔습니다. 두 나무꾼 모두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첫 번째 나무꾼은 가끔 쉬는 것조차 하지 않고 열심히 했으며 어느덧 저녁때가 되자 장작이 크게 한 짐이나 되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하던 두 번째 나무꾼은 50분을 일하면 반드시 10분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고 일을 한 첫 번째 나무꾼이 보기엔 자신의 장작이 훨씬 적었습니다. 자신이 더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했기에 이해할 수 없었던 첫 번째 나무꾼은 물었습니다.“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난 쉬지도 않고 일했는데…. 그래, 비결이 뭔가?”두 번째 나무꾼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그건 간단하네, 나는 10분 쉬는 동안에 도끼날을 갈았거든.”때때로 너무 일에 집중한 나머지 우린 휴식의 중요성을 잊고 맙니다. 휴식은 그냥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더 잘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일 할 때가 있듯이 쉴 때가 있어야 합니다. 쉬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쉬십시오. 그렇습니다. 우리가 쉬어야 할 공간이 어디이겠습니까?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휴식의 공간은 가정이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집에 들어가기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집에 들어가기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참된 쉼에 공간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참된 쉼의 공간은 바로 자동차다 그럼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쉼의 공간은 오락장, 만화방 이렇다면 그것도 골란 한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위대한 선교사, 목회자였던 바울 사도의 쉼의 공간은 어디였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로마교회였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그가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곳이고 그곳에서 재충전 받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자 바울사도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여러분 가기를 원했지만 길이 막혔습니다. 롬1:13절“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롬15:22절“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자신의 사역을 잘 마치고 그렇게 가려고 했던 로마에 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첫째, 재충전 받는 장소 로마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로마교회 성도들이었다. (23절)
아마도 사도바울이 사역을 하면서 많이 지쳤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에게는 막중하게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루살렘성도들을 구제하는 일입니다. 바울 사도는 원래 서바나(스페인)로 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바울 사도의 계획을 잠깐 살펴봅시다. 마게도냐, 아가야 - 예루살렘 - 로마(휴식) - 서바나(스페인)으로 가려는 계획이었다. 왜냐하면 바울 사도는 스페인이 땅 끝이라고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스트라보 같은 지리학자도 스페인을 땅 끝으로 보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마지막 사역을 떠나기 전에 로마에 들리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그 곳에서 재충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로마교회는 최소한 사도바울이 머물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였고, 무엇보다도 바울 사도를 잘 섬기는 로마교회를 염두 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아사쿠사, 고이와 성산교회가 성도들의 재충전 받는 장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열 받고, 시험 드는 교회가 아니라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재충전 받아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많은 목회자들의 오셨다고 도전받고 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쉼을 얻고 가는 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성산교회 영원한 표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 성도를 행복하게 하는 교회,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은 슬로건을 외쳤습니다. 가고 싶은 교회, 머물고 싶은 교회, 알리고 싶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총 망라해서 표현 하자면 쉼을 얻을 수 있는 교회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1장 28-30절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그렇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는 바로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것인 줄 믿습니다. 진정으로 쉼은 예수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한 줄 믿습니다. 그래서 찬양 가운데도 이와 같은 찬양이 있지 않습니까? 찬)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은 나아 맘이 늘 평안해
둘째, 바울 사도의 휴식에는 분명한 선교의 목적이었다.(24절) 사도바울 안식, 쉼에도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들러 구제비를 나누어 주고 로마에 들러서 위로하고 위로함을 받으면서 재충전한 후에 서바나로 가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바울 사도는 쉬면서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던 사역자입니다. 본문 28절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그렇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휴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휴가를 영어로 laisure(레저)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 스콜레(schole)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스콜레에서 파생된 말이 school(학교, 수업)이라는 단어입니다. 진정한 휴가는 배움의 시간, 수업의 시간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라이켄이라는 교수는 휴가를 3R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Reflection(리플렉션), 즉 뒤를 돌아 봄, 반성의 의미입니다. 휴가는 뒤를 돌아보아 감사할 것을 찾는 시간입니다. 과거를 돌아보아 회개할 것을 찾는 시간입니다.
둘째, Refreshment(리프레쉬먼트) 새롭게 함, 원기 회복,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휴가는 새로운 힘을 공급받는 시간입니다. 조용한 장소에서 하나님과 깊이 만나 새로운 힘을 회복하는 기회입니다.
셋째, Recreation(레크리에이션), 재창조의 시간입니다. 휴가를 보내고 나면 새로운 창조의 사건이 일어나야 합니다. 아! 휴가 참으로 좋은 휴가는 배움이 있는 휴가입니다. 참으로 행복한 휴가는 뒤를 돌아보고, 새로운 영성을 충전하고, 휴가가 끝난 후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리고 휴가는 투자입니다. 휴가는 영어로 vacation이라고 부릅니다. vacation의 동사형은 vacate로 이 말의 의미는 ‘비우다, 떠나가다, 자유롭게 하다.’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휴가를 즐기는 일을 Recreation이라고 말합니다. Recreation은 Re와 creation의 합성어로 ‘재창조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가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휴가는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마음을 정돈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자아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 사도는 충전한 곳에서 계속해서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충전을 받아 가지고 새로운 사역지인 서바나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전을 받아 서바나로 갈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바울사도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안주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편안하다고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한번은 예수님과 제자 중 베드로, 요한, 야고보와 함께 변화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곳에서 놀라운 기적을 맛보게 됩니다. 모세와 엘리야 그리고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광채 속에 있는 것을 보면서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를 경험했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나, 엘리야는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거기서(변화산에서) 그들을 본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합니다. 주님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짓겠습니다. 하나는 주님을, 하나는 모세를,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 짓겠습니다. 제자들은 그곳이 너무 좋으니까? 안주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해야 할 것, 그들이 가야할 곳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병든 자를 고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안주하려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우리들의 모습과 별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역지를 향하여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이곳에서 힘을 얻어서 우리는 가정으로, 직장으로, 사회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열린 모임 속으로 들어가서 소금과 빛을 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현 모습에서 안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바울 사도는 예루살렘에 가난한 성도들을 돕는 일에 섬김이로서, 도구로 쓰임을 받았다. (25-27절) 바울이 쓰임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성도들이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하여 연보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달하기 위해 자신은 예루살렘으로 간다. 그리고 이후에 로마를 들러서 그리고 서바나(스페인)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27절“그들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보냈지만 그들에게는 또한 그렇게 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의 정신(영적)적인 축복을 나누어 가졌으니 이제는 물질적인 것을 가지고 그들을 도울 의무가 있지 않겠습니까?”상부상조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영적인 복음을 전달해 주었으니 그 은혜를 입은 성도들은 예루살렘교회의 성도들이 어렵다고 하니 물질적으로 돕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의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의 일에 바울 사도가 도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할레루야! 저와 여러분들도 이 본문을 통해 2가지를 배워야합니다. 서로가 상부상조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듯 우리들도 남들을 위해 도우며 살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넷째, 바울 사도의 기도부탁입니다. (29-33절) 한마디로 바울 사도의 기도제목입니다. 요약하자면 이와 같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갈 때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압니다. 형제들이여,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고 성령의 사랑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나를 위해 여러분도 나와 함께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해 주십시오. 내가 유대에 있는 순종치 않는 사람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며 또 예루살렘에 대한 내 봉사가 성도들에게 받을 만한 것이 되며 내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쁨으로 여러분에게 가서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아멘.”1)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2)믿지(유대인) 않는 사람들에게 구원 받을 수 있도록 3)예루살렘 성도들이 오해 하지 않고 잘 받을 수 있도록 4)하나님의 뜻을 따라 로마교회에서 충분히 재충전 받을 수 있도록 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쉼이 있는 개인, 가정, 직장,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쉼은 오직 예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참된 쉼은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쉼 속에도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쉼 자체로 만족하고 그곳에 안주하려는 것이 아니라 재충전 받아 새로운 사역을 위해 도전해야하는 기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영적일, 좋은 일에 쓰임을 받는 우리 성산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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