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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롬15:14-21절, 제목: 복음의 영역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2월 21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복음의 영역”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길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노먼 루이스가 쓴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 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멜빌 콕스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간 첫 감리교 선교사이다. 1833년 그는 당시 ‘백인의 무덤’으로 알려졌던 서아프리카에 갔다. 그가 그곳에 복음을 들고 가겠다고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그에게 라이베리아에 가는 것은 죽음의 길로 가는 것이며 백인은 그곳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콕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하고, 그리고 목표를 굳게 잡았다. 웨슬리안대학에서 한 학생은 “당신의 관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라고 비웃었다. 이에 콕스는 그 학생에게 “내가 아프리카에서 죽는다면, 나의 묘비에 글을 써주시오”라고 응답했다. 그 학생은 “무엇이라고 쓸까요?”라고 물었다.“천 명이 쓰러져도 좋으리 아프리카가 돌아온다면.” 멜빌 콕스는 라이베리아에 도착한 지 다섯 달도 못 되어 죽었다. 주님처럼 그도 서른셋의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다. 그러나 그의 증언은 아직도 우리 가운데 생생하다.‘천 명이 쓰러져도 좋으리, 아프리카가 돌아온다면. 내게 죽음은 두렵지 않아. 이 선교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리. 수천 명이 쓰러질지라도 아프리카는 구속되어야 하리. 내가 알고 싶은 것 하나는 한 사람이 하나님을 알아 살게 되었다는 것.’사랑은 그리스도께 순종하기 위해서 비교적 덜 중요한 일을 포기할 수 있게 합니다.
본 론: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오. 라고 했습니다. 모든 민족, 족속에게,,,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데 ‘무슨 영역이 필요 하느냐’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민족, 족속, 땅 끝 어느 곳에서든지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셨으니까? 가서 전하면 된다. 그러나 먼저 들어간 사역자들이 있으면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과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든지, 아니면 또 다른 복음의 영역으로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전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부족에게 가서 복음을 증거 하는데 남이 먼저 들어갔다. 그러면 다른 영역으로 옮기든가 아니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의 영역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바울이 로마 안에 살고 있는 믿는 유대인들에게 권면하는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마음이 너그럽고 지식이 풍부하여 서로 충고할 만한 능력이 있다. (14-15절) 바울 사도는 로마 안에 있는 믿음의 유대인들에게 칭찬했다. 바울 사도는 로마에 살고 있는 믿음에 형제, 자매들에게 어떤 칭찬을 했는가? 본문 14-15절을 보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들이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너그럽고 지식이 풍부하여 서로 충고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사도가 말씀했듯이 로마 안에 살고 있는 그들을 이렇게 칭찬했다.“너그럽고 지식이 풍부하여 서로 충고할 만한 능력이 있는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사도가 부모 마음으로 염려하듯 다시 간략하게 권면한다고 했습니다.“마음이 너그럽고 지식이 풍부함”이 중요합니다. 저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마음이 조급합니다. 넓지가 못합니다. 신경질적으로 바뀌어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가 일본에 온지 벌써 1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처음으로 고베로 왔습니다. 고베지역은 그 때 당시만 해도 차량 경적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동경에 올라와서도 차량 경적소리를 들어 본적이 가뭄에 꽁 나듯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을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욕설과 차량 경적소리로 거리가 시끌벅적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곳 동경도 사람들의 마음이 강팍해졌기 때문입니다. 믿는 성도들의 마음도 별 다를바 없습니다. 조그만 것에 화를 버럭 내고 조급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라 사단의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이럴수록 믿음의 사람들은 더욱 마음을 너그럽게 해야 할 줄 믿습니다. 또한 로마의 살고 있는 믿음의 유대인들은 지식적으로 풍부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넉넉히 권면할 만큼의 풍부함이 있었습니다.
유대인 사회에서 가장 널리 쓰인 언어는 라틴어가 아니라 헬라어로서 바울도 헬라어로 그의 서신을 썼다. 당시 76%가 헬라어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23퍼센트가 라틴어, 1% 만이 히브리어나, 아람어로 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실력을 겸비했다고 볼 수 있다.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능통하게 구사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라틴어를 구사하는 사람도 꾀 있었을 것이다.예화) 외국어 하나 정도는...고양이와 쥐
둘째, 이방인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된 바울입니다.(16절) 흔히 베드로는 유대인의 사도라고 말한다면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라고 부른다. 성경에도 바울 사도는 자기 자신이 나는 이방인을 위해 부름 받았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리고 베드로의 경우는 복음을 유대인들에게 담대히 전하였다. 그러나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기를 꺼려했던 것으로 보아 베드로는 유대인을 위한 사도였다. 바울을 오늘 본문에도 말씀했던 것 같이 이방인의 사도라고 선포한다. 그렇습니다. 오늘 날 저와 여러분들이 복음의 영역을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지금에 내가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파순꾼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남과 함께 사역해야 할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열심히 사역을 하는데 그것을 가로채서 일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화)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금문교는 최초의 현수교로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유명하다. 6차선 너비의 다리가 2,825미터 길이로 뻗어 있는 이 길고 육중한 다리를 붙드는 힘은 철사들의 ‘함께함’에 있다. 227미터의 주탑에 매여 있는 1미터 굵기의 철선은 한 통으로 된 쇠붙이가 아니다. 그 안에는 우리 머리카락보다 약간 굵은 1번 철사 2만 7천 개의 가닥이 함께 꼬여 있다. 한 가닥 한 가닥은 맨손으로 끊을 수 있을 만큼 약하지만, 2만 7천 개가 함께 붙어 있을 때는 그 엄청난 하중의 다리를 붙들 힘을 갖게 된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레곤 주가 시작된다. 그곳에 이르면 하늘을 찌르는 레드우드 숲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불행하게도 그곳의 지질은 겉흙이 매우 얇은 화강암반 지역이다. 우리 삶의 현실과 매우 비슷하다. 이 암반 때문에 레드우드는 깊이 뿌리를 박을 수 없다. 그런데도 레드우드는 거대한 빌딩 숲처럼 하늘을 찌르고 서 있다. 가장 큰 것은 90미터 높이에 둘레가 2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그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이들은 그런 숲을 이룰 수 있는 것인가?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뿌리가 뿌리로 서로를 붙들어 주는 것이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함께해야만 우리는 척박한 현실을 이겨 내고, 그 속에서도 꽃을 피울 힘을 얻게 된다. (하이에나...합동작전)
셋째,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강력하게 전파하였다.(19절) 하나님의 일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특히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본문 19절“표적과 기사의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는 분명하게 표적과 기사가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나 자신에게 성령의 능력이 임함으로 일루리곤까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할 수 있었다고 했지요. 내 능력이 아니라. 나의 노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되었다. 교회 부흥은 하나님께서 일하셔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찬양)성령의 능력으로써 이기게 하소서. 나를 도우사 강건케 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써 이기게 하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연약함을 보고 한탄하지 말고 성령의 능력,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힘을, 용기,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약한 인간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더욱 크게 쓰인 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헬렌 켈러는 소경이요, 귀머거리며, 벙어리였으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였습니까? 이와 같이 신체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결함을 하나님의 능력과 자신의 노력으로 보충하여 정상인이 해내지 못한 일을 하여 정상인을 부끄럽게 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우선 찬송가 사상 9,000편 이상의 가장 많은 찬송시를 쓴 화니 제인 크로스비가 맹인이었고,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이잭 왓츠박사는 병약자였으며, 20세기의 대부흥사 빌리 그레이엄을 주께 인도한 찬송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339장)를 쓴 솰로트 엘리옷이 병약자였고, 나폴레옹을 격파한 넬슨 경은 애꾸눈이었고, 베토벤은 귀머거리요, 죤 밀턴은 장님이었으며,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능력의 손을 붙들었기 때문에 과잉 보상을 받았습니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하므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린도후서 12:9)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그러운 마음을 소유합시다. 실력과 능력을 겸비합시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증거 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나의 노력과 힘과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시는 모든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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