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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창12:1-9절, 제목: 축복의 조상 아브라함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6월 6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축복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길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성공하고 싶지 않는 분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부자로 살고 싶지 않는 분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글을 읽다가 흥미 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제목은 “나는 정말 부자인가? 아니면 가련한 자인가?”에 대한 몇 가지 평가문제를 제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한번 생각해 보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친구의 사업이 성공할 때 마음이 흐믓하고 아름다운 친구의 용모를 보고 샘이 안나면 그는 부자이다.
2.남을 위해 돈을 쓸때 주저하지 않고 아까운 생각이 안들면 그는 부자이다.
3.아들, 딸이 보통으로 성장하는 것에 대하여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4.식사기도를 드릴 때에 끼니마다 정말 마음속으로 그 음식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이 들면 그는 부자이다.
5.자연의 아름다운이 눈에 들어오고 새의 노래 소리가 스피커를 댄 것처럼 크게 들리면 그는 부자이다.
6.“모자라다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보다 “이만한 것도 얼마나 감사한가”하는 생각이 들면 그는 부자이다.
7.남을 비판하는 마음의 횟수보다 축복하는 마음의 횟수가 더 많으면 그는 부자이다.
8.현재나 과거를 후회하고 한탄하는 생각보다 그 마음이 내일이라는 집에 살고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9.가장 바쁠때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10.죽음에 대하여(자기 생애에 청산에 대하여)자신이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에서 열거한 것을 생각해 보니 저와 여러분은 부자라고 생각이 드십니까? 아니면 가련한 존재하라고 생각이 드십니까?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나는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으십니까? 저는 오늘 축복의 조상이라 불리우는 아브라함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본 론: 아브라함하면 저와 여러분은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많은 사람들은 아브라함 하면 이삭을 번제로 드린 사건을 떠 올립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살기 위해서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던 몰인정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했던 사람이라고 등등...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가장 축복을 받은 사람하면 저는 아브라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축복의 근원이 된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개인과 가정과 가문과 민족과 열방이 아브라함으로 복을 받았다면 이것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이 짧은 시간에 아브라함에 대해서 전부 말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간략하게 축복의 아브라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축복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것인가?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기에 그 엄청난 축복을 받았을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축복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찾아봅시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이 칭찬 받을 점과 책망 받을 점을 두 부류로 생각해 봅시다.
아브라함이 칭찬 받을 점
1)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4절) 순종입니다.
2)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니 (7-8절)
벧엘에서 단을 쌓고(창13:4절), 헤브론에서 단을 쌓고(여호와를 위하여)(창13:18절)
3)롯과 분리할 때 아브라함의 관대함이다. 관용하는 마음이 큽니다.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고 내가 우하면 내가 좌하리라. (창13:8-9절)
4)조카 롯을 다섯 왕으로부터 구출한 사건이다.(창14:14-16절)
5)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드림, 십일조를 드리다. 최초로...(창14:20절)
6)지나가는 천사를 극진히 대접을 했다. (창18:2-8절) 나그네인 줄 알고 극진히 대접
7)조카 롯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했다. (창18:20-33절)
8)하나님의 말씀에 즉시 순종했던 아브라함 (이삭을 번제로 드림) / 창22장
9)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 사라의 매장지를 위해 땅 값을 지불했다.
공과 사가 분명했던 사람이었다. 주민들은 공짜로 주겠다고 한다. (창23:4-6절)
대부분 위인전기를 쓸 때에는 위인의 좋은 점만 쓰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너무나도 솔직하게 아브라함이 칭찬받을 만한 것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책망을 받을 만한 것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책망 받을 점
1)애굽에 내려갈 때에 자신의 아내를 자신의 누이 동생이라 거짓말했다.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아내를 여동생으로 속이는 비열한 인간이었다. (11-13절)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랄 땅에 내려 갈 때에 자신의 아내를 또 누이라고 속였다. 2번씩이나 속였다.(창20:22-34절)
2)애굽으로 내려갈 때에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말이 없다. 흔히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이것이 나의 연고는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개 기도를 하던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 자신의 삶의 터전을 떠날 정도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떠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지 않았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12:10-20절)
3)아브라함은 예배를 소홀이 여겼던 부분이 있었다.(창15:1-11절) 솔개가 날아와 사체를 먹으려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솔개를 쫓았던 것이다.
4)하나님의 약속하신 아들, 이삭을 주시겠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정욕대로 행동함으로 애굽 사람 하갈을 첩으로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이것이 지금이 아랍과 이스라엘에 엄청난 분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 엄청난 실수였습니다. (창16:16절)
사실 위에서 언급한 아브라함의 약점을 보면 믿음의 조상 내지는 축복의 사람 아브라함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아브라함도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면 나도 가능하겠다.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하심은 아브라함의 행동, 그의 인격과 관계없이 축복하시기를 결정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라함의 의로운 행동으로 인하여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하나님의 일방적인 축복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심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아브라함에 행동을 보시고 축복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내가 너에게 축복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는 축복은 무엇인가?
1)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물질적 부유)/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명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2절) 복의 근원
2)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3절) 책임과 보호와 보장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어떤 명령을 하셨는가?
아브라함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1절)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한 조건입니다. 단 하나입니다. 내가 그렇게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라. 그리고 내가 너에게 지시할 땅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사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 하란을 떠날 때에 그는 부유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에 그가 갈대아 우르에서 부요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부요한 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창세기 13장에 1-2절을 보면 이렇습니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것 하나를 집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축복은 어떻게 받는가? 우리가 축복을 받기위해서 우리의 인격, 어떤 선한 행동을 함으로 축복을 받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아브라함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축복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셨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에 보면 축복을 받는 비밀을 다 알려 주셨지요.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축복을 다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신 그 축복을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자세입니다. 예를 드리면 이렇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오는데 우리가 그 비를 대야에 받으려면 대야를 올바르게 놓으면 빗물이 대야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소나기가 와도 대야를 엎어놓으면 단 한 방울의 비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왜죠. 그렇습니다. 자세입니다.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축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이미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어떤 명령을 했습니까? 본문 1절에 “아브라함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그리고 이어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고, 이름을 창대케 해주며, 너는 복의 근원이 되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4절에 아브라함이 어떤 자세를 보입니까?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라고 합니다. 다시 말에서 그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는 자세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축복은 순종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순종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부모가 그 아이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책임집니다.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다 감수하면서 정성을 쏟아 한 생명을 이 세상에 내보낸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조금씩 말귀를 알아듣고 분별력이 생기고 철도 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먼저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요구합니다. "엄마 아빠 말을 들어야 해", "아빠 말 잘 들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 이런 요구도 하지 않는다면 부모가 아닙니다. 때로는 순종하지 않으면 매를 들어 호되게 다루기도 합니다. 그렇게 순종을 훈련해 훌륭한 인물이 되도록 돕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으실 때 요구하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만세전부터 계획하심으로 나 같은 자를 알아주셨고,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으며, 성령님이 오셔서 믿도록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예수님은 나의 구주' 라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거듭나서 하나님 앞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을 살라고 요구하십니다. 성경이 가르쳐 주는 모든 교훈대로 행하라고 하십니다. '순종하라', '실천하는 삶이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과소평가하며 신앙생활을 한다면 영적으로 미성숙한 자입니다.
물론 아브라함이 실수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브라함은 철저하게 이기주의적인 사람처럼 보입니다. 자기 혼자 살자고 자신의 아내를 누이 동생이라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그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넘겨주는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만약에 사라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축복을 받았을까?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서도 제대로 인내하지 못해 결국 첩을 얻어 이스마엘을 낳는 그래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그가 어떻게 믿음에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아브라함이 축복을 받은 것을 보면 딱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한 아브라함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을 꼭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곧 순종입니다. 요사이 제자대학에서 읽고 있는 필독서가 있습니다. 존비비어 목사님이 쓰신 ‘순종’이라는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아브라함이 축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정말 훌륭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순종할 때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대통령과 위정자의 권위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권위가 있습니다. 가장에서는 부모의 권위, 남편과 아내의 권위가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직장 상사의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그 권위 앞에 순종하는 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아니 그렇다면 무조건 다 순종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권위 앞에서는 순종하되 죄를 짓도록 요구할 때에는 순종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앞에서 철저히 순종한 사람입니다. 축복, 믿음은 순종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미 저와 여러분에게 축복을 다 주신 줄 믿습니다. 그 축복을 받으려면 그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 것임을 믿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