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벧전1:13-19절, 제목: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말씀: 김 병철 목사, 2016년 8월 21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한 남자 있다. 그는 칠흑과도 같은 어둠의 한가운데서 사력을 다해 돌부리를 붙잡고 있다. 벼랑 끝에 매달린 것이다. “하나님, 제발 저를 살려 주세요.” 남자는 간절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찾았다. 그 목소리가 얼마나 간절했던지 마침내 하나님이 그에게 대답을 했다. 그런데 너는 나를 믿느냐? 그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네 제가 주님을 믿습니다. 일주일에 교회도 꼬박, 꼬박 다닙니다. 십일조도 하고 감사헌금도 합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헌금은 모두 합니다. 셀 모임도 다니고, 수요, 금요, 심지어 새벽기도회도 다닙니다. 그런데 네가 나를 믿느냐? 믿으니깐 그렇게 하지요. 다시 한 번 묻게는 데 너는 나를 믿느냐? 아! 정말 믿는다고요. 그때 하나님께서 그럼 내가 잡은 것을 놓아라. “손을 놓으라.” “네” “살려거든 지금 네 손에 움켜쥐고 있는 그 돌부리를 놓으란 말이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농담하지 마시고 제발 줄이라도 하나 내려 주세요.!” 더 꽉 붙잡아도 모자랄 판에 손을 놓으라니! 남자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하나님께 되물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 결 같이 같은 말만 반복했다. 참다못한 남자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거기, 하나님 말고 다른 분 없어요? 누가 나 좀 살려주세요!” 눈물까지 보이며 간절히 애원했지만 하늘에서는 더 이상 어떤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래! 날이 밝으면 누군가 나를 구해줄 거야. 그때까지만 버텨보자.’ 남자는 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리며 사력을 다해 벼랑 끝 돌부리에 매달렸다. “조금만 더....” 마침내 동이 트고 주위가 환해졌다. “어이, 당신! 거기서 뭐해요?” 지나가던 등산객이 남자를 발견하곤 물었다. “살려주세요! 나 좀 살려주세요.”남자는 돌부리를 쥔 손에 더욱 힘을 주며 소리쳤다. “그 손을 놓으세요!”“네?”“그 손을 놓으라고요!”이상하게도 등산객은 하나님이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했다. “뭐야....모두 나보고 죽으라는....”순간, 자신의 발아래를 내려다보던 남자는 너무 놀라 입을 다 물지 못했다. 자신이 낭떠러지라고 생각했던 그곳, 자신의 발30센티미터 밑에는 평지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마음이 칠흑 같은 어둠이면 길이 보이지 않는다. 바로 한 치 아래에 평지가 있어도 볼 수 없다. 그래서 돌부리를 붙잡고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 마치 그것을 놓으면 천 길 낭떠러지가 자신을 집어삼키기라도 하는 듯 두려움에 떨며 울부짖는다. “살려주세요!” 하지만 손을 놓아본 사람들은 안다. 손을 놓아도 죽지 않는다는 것을 그곳에 평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놓고 떨어지는 것도 힘들지만, 밤새도록 매달려 있는 것도 죽을 만큼 힘든 일이다.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쩌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삶과 믿음을 대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적어도 두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이성이 이해가 되면 믿고, 이해할 수 없으면 믿지 않습니다. 나의 상황에서 이익이 되면 따르고, 불이익이 따르면 그렇게 믿었던 확고한 신앙마저도 쉽사리 버리는 이들이 현대인들의 믿음이 아닌지!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신앙과 삶은 불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나에게 천길 낭 떨어지로 떨어지라는 거야! 그래서 다른 믿음의 대상을 찾는 모습입니다. 두 번째는 손을 놓아도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의지하고 있었던 것을 손에서 놓아도 죽지 않습니다. 마치 놓으면 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살길이 생긴다는 사실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이들은 하나님을 보여 주면 믿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볼 수도 없을뿐더러 어떤 증거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나를 믿으면 보리라. 나를 믿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천국을 볼 것이다. 보고 믿을 것 같으면 누구든 믿지 못하겠습니까? 믿지 않고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어떤 증거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더 복되다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시련이 가져다주는 축복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가 받은 구원, 복음이 얼마나 놀랍고, 가치 있으며, 소중한 구원인지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가치 있고, 소중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 찌어다. (13절) 본문 13절 함께 읽겠습니다.“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는데 마음의 허리는 왜! 동이고, 근신하라는 것일까요? 현대인 성경은 이 본문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그러므로 여러분은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주실 은혜를 간절히 기다리십시오.”라고 했습니다. 당시 유대인 남자들은 긴 겉옷을 입고 그것을 허리띠를 끼워 넣어‘허리를 동였습니다.’그래서 더 자유롭고 재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들도 허리띠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차이가 확실히 나지요. 이것을 비유하여 베드로 사도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적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주의 뜻을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근신’이라 함은 고대 용례를 보면 문자적으로 술을 금하는 것뿐 아니라 술 취하지 않는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따라서 위엄을 갖추고 절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주실 은혜를 사투 끝에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그냥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받도록 내 버려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해 봐서 알겠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온전히 바란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은혜를 받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께 더 충성할 것이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탄의 나라는 쪼그라들고,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더 왕성해 질 것이 뻔하니 그 일을 사탄이 눈뜨고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라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은혜 받는 일을 방해하고, 또한 받은 은혜가 있다면 그것을 금방이라도 쏟아버리게 시험을 안겨다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근신하지 않으면 주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을뿐더러, 다시 주님께서 오실 때에 주실 축복을 기대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은혜란 사투 끝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결단 없이는 변화가 있을 수 없고, 은혜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의 공격을 박는 방법은 그때, 그때마다 감사로 틀어막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대상16:34) 시어머니를 모시고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한 주부가 있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지만 남편의 월급이 박봉이라 시어머니를 제대로 모실 수 없어서 잠시 청소부 일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한 대학에서 환경미화원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애를 둘이나 낳고, 아이들도 자라 대학을 보내다보니 일을 그만둘 수가 없어 30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힘든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성실했기에 힘든 일도 먼저 나서서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없는 여유를 만들어 천만 원이라는 돈을 모았는데, 천만 원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이 주부에게는 아주 큰돈이었습니다. 그 돈을 일하는 학교에 기부했습니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돈을 기부해도 되겠냐는 학교 직원의 말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동안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 학교에 너무 감사해서요. 아들은 리어카를 끄는 제 모습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친구들에게 소개를 했고, 딸도 좋은 신랑 만나서 결혼해 지금 일본에서 사업도 하고 있고요. 좋은 직장을 통해 이렇게 감사한 일들이 많이 생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록 적지만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달했습니다. 이 주부에게 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기부할 때에 갈등이 없었을까요? 모르긴 해도 갈등도 있었을 것이고, 약간의 고민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한 일을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감사란 믿음의 습관이며 기쁨의 찬양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에는 감사할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그것이 내게 어려움을 줄지라도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반드시 하시는 일들이 풀어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면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을 것이고 받은 은혜를 사탄에게 빼앗기지 않을 줄 믿습니다. 아멘.
둘째,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욕심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순종, 복종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14절) 14절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욕심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잘 순종하는 자녀로서 하나님께 복종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과 잘 못 믿는 사람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순종, 복종하며 사느냐? 자기 만대로 사느냐? 둘 중에 하나입니다. 겉은 번지르하게 사는 것 같은 결국은 순종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번지르해도 상은 없습니다. 그러나 갈등하고, 고민하면서도 결국 순종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상급자들인 것입니다.
성경은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의 질문이 나옵니다."또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먼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여라.' 하고 일렀다. 맏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도 같은 말을 하였다. 둘째 아들은 가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지는 않았다. 이 둘 중에 아버지의 뜻을 받든 아들은 누구이겠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있다. 사실 요한이 너희를 찾아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줄 때에 너희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고 그를 믿지 않았다." 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결국은 올바로 믿느냐? 그릇 믿느냐의 차이는 순종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순종할 것이냐? 그것은 곧바로 순종할 것이냐? 기쁨으로 순종할 것이냐? 자원하는 심정으로 순종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얻어 받고 순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억지로 할 수 없어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의무적으로 순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고민하고, 갈등하며, 자신의 이익과 불이익을 따지면서 검토 끝에 순종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의 이익과 상관없이, 내 생각과 이성에 동의가 없어도 주의 말씀이기에 순종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의 아버지임을 확실하다면 그 분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이제는 내 맘대로 살았던 죄악 된 악의 습관들을 끊어 버리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로 돌아서시기를 바랍니다. 쉽지 않지만 뼈를 깎는 아픔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너희 육체의 소욕대로 살지 말고, 성령의 소욕대로 살라고 갈라디아서는 교훈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16-17절“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찬양: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뒤돌아서지 않겠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뒤돌아서지 않겠네.)
셋째, 너희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5절) 본문 15-16절을 읽겠습니다.“15.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할지어다.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왜 베드로 사도는 너희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했습니까? 이유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권면이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거룩’이라는 말은‘구별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죄악과의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세상과의 단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과 다르게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구별되다. 성별되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니 나와 닮은꼴인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정과 사회와 교회 안에서도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알려주는 구절입니다.
1976년 미국 이민교회의 사모님이 되어 30여 년간 제자 훈련, 사명 자·지도자 훈련, 큐티 훈련, 상담, 2세 목회교육, 사모상담사역 등에 헌신해 왔던 이 희녕 사모는 자신의 책 『사모님, 축복합니다.』라는 책을 통해 천국 같은 가정 만들기를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희령 사모는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용서해줘요, 이 네 마디만 잘 활용하면 천국이 쏟아집니다. 이 네 마디로 모든 상처를 치유하고 가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모들이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립되면 스스로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목사와 사모의 관계가 천국처럼 변화되면 목사들이 은혜를 받아 설교 스타일이 달라지고 성도들도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용서해줘요. 어쩌면 가장 간단하고도 가장 쉬운 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면 가장 내뱉기 어려운 말입니다. 모두의 마음에 행복한 천국이 임하길 바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열어 부모님에게,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성도들에게, 친구들에게,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이 네 마디를 여러분 먼저 건네 보십시오. 그러면 천국이 임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가정에서의 구별된 삶이 아닐까요?
직장과 근무하는 공동체에서 여러분들이 남들보다 먼저 섬기고, 정직하고, 화목을 우선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 구별된 사람으로 비쳐질 것입니다. 가끔가다가 이런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분이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드려, 온갖 것을 다 투자해서 한 사람(영혼)을 전도해서 교회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다니지 않아서 교회를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왜 나오지 않는가? 심방을 갔습니다. 모 성도, 집사, 권사, 장로, 목사 때문에 실족되어서 교회에 나오지 않을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심방 가서 권면을 한답시고 이렇게 말합니다.‘성도님 교회는 사람보고 다니는 것이 아니 예요. 하나님 바라보고 다니는 겁니다. 힘내시고 다시 열심히 교회 나오세요.’라고 권면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자세히 생각해 보면 엄청나 모순이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그 말은 믿음이 있는 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새 신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말이지요. 새 신자에게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신지, 안계신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교회를 나온 것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은 안 보이고,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보이는 것입니다. 새 신자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믿는 성도님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세상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믿음이 보이지 않으며, 세상 살아가는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야비하고, 비열한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적으로 세상 사람들도 하지 않는 그런 짓들을 믿는다는 그리스도인들이 양심에 가책도 없이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그들로 하여금 교회를 떠나게 하고, 교회를 등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행동은 곧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성경이요,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단절하며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똑같이 살면 안 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책임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어린아이에게도 한 부러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를 대하더라도 주님께 대하는 것처럼 한다면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는 달라질 것입니다. 사람들 눈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비쳐질까요. (예:뻥쟁이)
넷째, 나그네로 살아가는 우리는 두려움으로 지내라. (17-19절) 본문을 읽겠습니다.“17.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분을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은 구원은 은, 금으로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고, 흠 없고, 티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함부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가 받은 구원과 그 복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은혜, 복음, 구원을 받은 우리가 아무렇게나, 자신의 정욕대로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말하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느 단체에서 한국 갤럽에 의뢰해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 내용은 '앞으로 5년, 10년 후 한국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천만 명이라고 추정되는 기독교인 중에 많은 이가 무늬만 그리스도인이어서, 이것이 한국 교회를 약화시키는 첫 번째 걸림돌이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명목상 그리스도인인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교회가 잃어버려서는 안 될 중요한 상식은 '경건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삶은 두려움 때문이어야 합니다. 왜!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면서도 자기 멋대로, 자기 보기에 옳은 대로 행합니까? 보이지 않으나 엄연히 존재하는 실체이신 하나님에 대해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죄의 출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짓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중요한 비결은 우리 안에 이 '경건한 두려움'을 갖는 것입니다. 항상 성령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때 무늬만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느끼지 못할 때 마음대로 죄를 짓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실존인 하나님 앞에 책임 있는 존재로 서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개인과 가정과 교회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사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외하지 않으므로 인하여 교회를 분리하고, 성도들 사이를 이간질 시키며, 목회자와 성도들 간의 다툼으로 세상 법정으로까지 소송과 분쟁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분명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함부로 교회를 싸움터로 만든 이들이 있다면 반드시 그것에 대한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책망은 그리 가볍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함은 곧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의미와 같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몸입니다. 서로 비방하는 일을 끝내야 합니다.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을 비방하는 일은 앞으로도 아니 미래에도 금해야 합니다. 이것을 좋아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사탄인 것입니다. 우리 한번 옆 사람을 바라보면서 서로 인사를 나눕시다. 당신의 나의 지체, 나의 동반자 이십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오실 때에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려면 허리를 동이고, 깨어 근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은혜 받는 우리를 그냥 내 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은혜를 받지 못하도록 사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를 할 것입니다. 또한 은혜를 받았다면 그 은혜가 오래 유지 못하도록 시험을 들게 해서라도 받은 은혜를 쏟도록 애를 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근신하므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전에 악한 습관, 정욕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순종하는 자세를 갖고 살아야합니다. 주님께서 어떤 말씀을 주시든지 상관없이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복종하는 자세를 갖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못하고는 바로 이 순종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날고, 뛰어도 순종하지 않는 신앙은 껍데기 신앙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보기에 조금은 가난해 보이고, 별 볼일 없어 보여도 주님의 뜻 앞에 주저함 없이 과감하게 목숨 걸고, 순종, 복종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바로 이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하나님을 두려함으로, 경외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곧 세상에서 거룩한 삶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십니다. 과거에도, 오늘도 미래에도 그분은 여전히 살아계셔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두려움과 거룩함으로 승리하시는 하루가 되시는 모든 성산 가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3.ですから，あなたがたは，心を引き締め， 身を愼み，イエス·キリストのわれのとき あなたがたにも たらされる 惠みを，ひたすら 待ち望みなさい．
14.從順な どもとなり,以前あなたがたが 無知であったときのさまざまな 欲望に 從わず，
15.あなたがたを 召してくださった 聖なる方にならって，あなたがた 自身も，あらゆる 行ないにおいて 聖なるものとされなさい．
16.それは「わたしが聖であるから あなたがたも 聖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書いてあるからです．
17.また，人をそれぞれのわざに 從って 公平にさばかれる 方を父と 呼んでいるのなら，あなたがたが 地上にしばらくとどまっている 間の 時を，恐れかしこんで 過ごしなさい．
18.ご承知のように，あなたがたが 先祖から 傳わったむなしい 生き方から·い出されたのは，銀や 金のような 朽ちる 物にはよらず，
19.傷もなく 汚れもない 小羊のような キリストの 尊い 血によったのです．
20.キリストは，世の 始まる前から 知られていましたが，この 終わりの 時に，あなたがたのために，現われてくださいました．
21.あなたがたは，死者の 中からこのキリストをよみがえらせて 彼に 榮光を 與えられた 神を，キリストによって 信じる 人々です．このようにして，あなたがたの 信仰と希望は 神にかかっているのです．
22.あなたがたは，眞理に 從うことによって，たましいを 淸め，僞りのない 兄弟愛を 抱くようになったのですから，互いに 心から 熱く愛し 合いなさい．
23.あなたがたが 新しく 生まれたのは，朽ちる 種からではなく，朽ちない 種からであり， 生ける，いつまでも 變わることのない，神のことばによるのです．
24.「人はみな 草のようで，その 榮えは，みな 草の花のようだ．草はしおれ，花は 散る．
25.しかし，主のことばは，とこしえに 變わることがない．」とあるからです．あなたがたに 宣べ 傳えられた 福音のことばがこれ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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