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12:1-8절, 제목: 여호와여 일어나 도우소서
말씀: 김 병철 목사, 2016년 12월 18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여호와여 일어나 도우소서”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놀라운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청중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곡이 끝나자마자 그는 그가 연주하는 데 사용했던 바이올린을 산산조각이 나게 청중 앞에서 부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바이올린을 들고 “여러분을 놀라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전에 여러분 앞에서 부숴 버린 바이올린은 제가 길거리에서 아주 싼값에 산 아무 이름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방금 전에 연주한 곡과 꼭 같은 곡을 연주했습니다. 그러나 청중들은 이름 없는 악기로 연주했을 때와 세계적인 명기로 연주했을 때의 차이를 거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이 바이올린 연주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여러분, 많은 사람들은 제가 가지고 있는 바이올린의 가치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음악은 악기와 거의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음악은 연주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당신의 손에 붙들려 쓰여 지기를 원하십니다. 그 분의 손에 쓰임받기를 원하고, 그분의 손에 붙들리기를 원하신다면 힘을 빼야 합니다. 주님께서 쓰시기에 편리한 종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믿는 성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야 합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편 12편은 다윗이 쓴 시입니다만 12편을 쓰게 된 시대적 배경을 성경에서 정확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통치 후반에 정직하게 일할 수 있는 신하를 찾는 중에 신실한 일꾼을 만나보지 못함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쓴 시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다윗이 본 시대적 배경과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를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죄를 의로 바꾸는 세상입니다. (1-4,8절) 본문 1-4절을 보면 그 내용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여호와여! 도와주소서. 믿음 깊은 자 한 사람도 없사옵니다. 믿을 만한 사람 하나 없사옵니다. 입만 열면 남 속이는 말이요, 입술을 재게 놀려 간사한 말을 하고 속 다르고 겉 다른 엉큼한 생각뿐입니다. 여호와여! 간사한 모든 입술 막아주시고 제 자랑하는 모든 혀를 끊어주소서. 저들은 말합니다. "혀는 우리의 자랑, 제 혀로 말하는데 누가 막으랴?"라고 말합니다. 다윗이 볼 때에 자신의 주위에는 의인과 정직한 자들보다는 악인들이 우글거리고, 더러운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고 판단을 한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자신의 더러운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 사람을 모함하고,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닌 세상, 완전히 피도 눈물도 없는 동물의 세계와 같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보면 아주 사납고, 포악하며, 야비한 동물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코 빠지지 않는 동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이에나입니다. 하이에나의 특징을 살펴보면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홀로 싸우면 맹수들 앞에서 도망을 다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면 호랑이, 사자, 표범등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웁니다. 또한 하이에나는 자신이 사냥할 만큼 빠르거나 사냥의 기술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동물이 잡아놓은 먹이 감을 잘 빼앗아 가는 동물입니다. 혼자서는 못하지만 때를 지어 다니면서 사냥해 놓은 먹이 감을 나까 체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동물의 세계에서 하이에나를‘양아치, 폭력 깡패’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자신들의 먹을 것을 착취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이에나에게 걸리면 동물의 왕자라 부르는 사자의 밥상도 무사하지는 못합니다. 사자가 홀로 먹기를 사냥한 후에 먹을 것을 잡아 자기의 무리에게 돌아가다가 하이에나를 만나면 먹을 것을 놓고 도망갈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포악하기도 하고, 비열한 동물입니다.
다윗이 본 세상이 꼭 이와 같은 세상으로 비교했다는 것입니다. 죄악이 판을 치는 세상, 의인과 정직한 자, 성실한 자들이 발을 붙이고 살지 못하는 세상,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한 세상이라고 고백합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세상도 별 다를 바 없는 세상입니다. 집단 이기주의 빠져서 개인의 존엄은 온데 간 데 없습니다. 집단이 원하는 것이 곧 진리이고, 집단이 곧 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수가 모두 옳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수 앞에서 소수는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할지라도 의미가 없는 세상이 다윗이 바라보았던 세상이고, 현재 저와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세상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주여 도우소서! 여호와여 도우소서! 아버지 도와주옵소서’라고 외쳐야 합니다. 본문 1절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아무리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 차 있다하여도 여호와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세상은 움직인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노아와 아브라함과 다윗과 브비보셋과 나아만이 그랬듯이 여호와의 은혜를 기대하고, 바라보며, 여호와의 은혜를 찾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둘째, 탄식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일어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5-6절) 본문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없어서 짓밟히고, 가난해서 신음하고 있는 내 백성을 하나님께서 이제 당장 일어나서 그들이 그렇게 갈망하는 구원을 베풀리라는 말씀입니다. 너무나 통쾌한 말씀 아닙니까? 여호와께서 직접 이제 일어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안전지대를 만들어서 그들이 쉴 수 있는, 악한 자들이 넘보지 못하는 안전지대를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안전지대’하나님의 백성을 두시겠다는 것은 한 마디로 그들을 죄악 가운데, 세속 가운데, 악한 이들 가운데서 그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렇다면 안전지대는 어디에다 만들어 두시겠다는 말씀입니까?
생각해 봅시다. 본문에는 구체적으로 안전지대라고는 말을 했지만 실질적인 안전지대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과연 안전지대란 어디를 두고 하는 말씀입니까? 몇 가지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천국을 의미할 것입니다. 악한 이들의 손을 닿지 않는 장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죽음 이후에 이야기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강력한 기적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악의 무리를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로 말미암아 그들을 구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연단을 통해서 악의 무리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본문 6절“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이런 말씀입니다. 마치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녹여 거른 순 은, 100%의 순 은이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려면 결국은 순수함뿐 아니라 100%센트의 순, 은과 금과 같은 믿음이 아니고서는 이 세상에 악의 세력과 사탄의 세력을 대항하여 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탄과 싸워 이기려면 강력한 훈련을 받은 성도들만이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들을 연단시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이기게 하려면 이런 저런 훈련을 통해서 100% 은과 금과 같은 믿음을 갖게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자기 백성을 영원까지 보존하신다고 약속하셨다. (10절) 본문 7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 하시리이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여호와여! 우리를 지켜주소서. 이 더러운 세상에서 우리를 끝까지 보살피소서. 뿐만 아니라 영원까지 보존 하소서.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믿는 자기 백성을 지키실 뿐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지켜 보호하신다는 약속입니다. 대한민국 애국가 내용 가운데 후렴을 보면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시면 그 어떤 세력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게 되는 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하나님의 백성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8: 19-20절“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무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싸워 승리했습니다. 그런 다윗이 하나님보다 군대를 의지했다가 크게 매를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사기 7장에 보면 하나님이 기드온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실 때 지원병이 32,000명이나 모여들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고 말씀하시고 추리고 추려서 300명을 데리고 미디안을 쳐부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대의 힘을 더 의지할까봐 그리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 11장 6- 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기를 불사르고 명하신 까닭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후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마병을 의지할 것을 염려하여서입니다. 사무엘상 14장 6절에‘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하셨고, 시편 44편 6˜7절에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도 나를 구원치 못 하리이다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케 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전쟁의 승리와 패배, 국가의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만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의지하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말미암아 핵무기를 무용지물로 만드실 수 있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살아 역사하시고, 전 우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역사에도 개입하시며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의 삶 깊숙한 곳까지도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다윗이 본 세상은 여느 세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인간이 사는 세상이 대동소의 하다는 사실을 본문은 우리들에게 알려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의인과 정직한 자, 성실한 자들은 온데 간 데 없고, 온 천지에 자신의 더러운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뿐입니다. 그들은 하이에나처럼 포악하고, 비열하며, 아주 자인할 정도로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다수에 의해서 결국은 죄가 의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자들이 모이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짓과 속임수, 한 입에서 단 맛과 쓴맛을 동시에 낼 수 있는 가증한 입,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인간의 전형적인 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부르짖어야 합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소! 이 악한 세상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 하소서! 당신의 백성들이 탄식하는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안전지대를 만들어 악에 세력이 승승장구하지 않도록 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믿음의 성도들은 세상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말미암아 그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이 땅 뿐 아니라 영원까지 지켜 보호해 주심을 눈으로 목도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결단 찬양: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 하는 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 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 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 뛰는 도다.
1.主よ．お救いください．聖徒はあとを 絶ち， 誠實な人は 人の子らの中から 消え去りました．
2.人は 互いにうそを 話し，へつらいのくちびると，二心で 話します．
3.主が，へつらいのくちびると 傲慢の舌とを，ことごとく 斷ち 切ってくださいますように．
4.彼らはこう言うのです.「われらは この舌で勝つことができる．われらのくちびるはわれらのものだ．だれが，われらの支配者なのか．」
5.主は 仰せられる.「惱む人が 踏みにじられ，貧しい人が 嘆くから，今，わたしは 立ち上がる．
わたしは 彼を，その求める 救いに入れよう．」
6.主のみことばは 混じりけのないことば．土の爐で 七回もためされて， 純化された 銀．
7.あなたが，主よ，彼らをお守りになります．あなたはこの時代から とこしえまでも彼らを保たれます．
8.人の子の間で，卑しいことがあがめられているときには，惡者が，至る所で 橫行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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