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18:1-8절, 제목: 마지막 때의 믿음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5월 17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마지막 때의 믿음”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미국의 부흥 사였던 무디(Dwight L.Moody 1837-1899)는 말하기를 ①"그대 자신을 믿어보라! 그대는 실망할 때가 있을 것이다. ②친구를 믿어보라! 어느 날 그들은 죽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대와 헤어 질 것이다. ③그대의 명성을 믿어보라! 어느 때 훼방하는 혀가 그것을 뒤 집어 엎을 것이다. ④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어보라! 그대는 현세와 내세에 후회함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눅 8:24∼25)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위기가 닥쳐왔을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 환란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시금석과 같은 것입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항상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도록 하시려고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어느 마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을에 한 과부가 있었는데 그 여인은 수시로 재판관을 찾아와 ‘내 원수에게 원한을 갚아 주십시오.’라고 간청하는 것이었다. 한동안 재판관은 들은 척도 하지 않다가 마침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지만 이 과부가 자꾸 와서 나를 귀찮게 하니 이 여인의 간청을 들어주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나를 찾아와 괴롭힐 것이다.’”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불의한 재판관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부르짖는, 그 택하신 백성들의 원한을 갚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모른 체하며 내버려 두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은 속히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1,3-5절)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하다다가도 포기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는데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할 수 있다. 취미생활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그만 둘 수도 있다. 친구를 사귈때에도 자신과 너무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두 배 이상을 받는다면 만나는 것을 중단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기도는 빈부귀천, 지휘고아를 막론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를 하되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한 과부가 나옵니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에서 과부와 고아는 아주 힘이 없는 자들의 상징입니다. 힘이 없어 불이익을 받는 약자들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있어서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끈질김입니다. 재판장에게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끈질기게 메어 달리는 사람이었다(3-5절).
이 여인은 자신이 억울하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그래서 재판장에게 찾아가서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 애원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재판장이 평범한 재판장이 아니라. 불의한 재판장이었다는 것입니다. 불의한 재판장하면 어떤 것이 떠 올리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뇌물을 받고 재판을 공평하게 하지 않는 자를 두고 불의한 재판장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가 이렇게 고백합니다.“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라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무시하는 사람, 이것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마구 휘두릅니다. 왜요! 그러면 그 주변에 있는 약자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약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하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포기할 수 없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것은 다 양보하더라도 여러분들의 가정을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을 위한 기도는 양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 여인은 불의한 재판장이 귀찮을 정도로 찾아가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배워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구하고 찾는 여인이었다. 돈은 없습니다. 힘도, 빽도 없으니 결국은 재판장을 찾아가 간구하는 것이 그의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면서 내가 원하는 기도제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포기한 적은 없습니까? 성공의 비결에 대해서라면 여러 가지 요건을 들 수 있겠지만, 그 가운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포함된다는 점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어느 날 학생들에게 한 가지 과제를 내 주었다. 바로 팔 앞뒤로 흔들기를 매일 3백 번씩 반복하라는 것이었다. 너무도 간단하고 쉬운 일이었기에 제자들은 모두 할 수 있다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 일주일 뒤,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을 불러 물었다. “내가 시킨 대로 매일 삼백 번씩 하고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 열 명 중 아홉 명이 자랑스럽게 손을 들었다. 다시 한 달이 지나 소크라테스가 다실 물었다. 그랬더니 아홉 명 중에 8명이 손을 들었다. 그런데 1년 후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에게 똑 같은 질문을 하자 제자들 가운데 단 한 명만이 손을 들었다. 그가 바로 훗날 대철학자가 된 플라톤이었다. 위대한 인물과 보통 사람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누구나 스스로를 위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마라톤 선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매일 몇 킬로미터를 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은 사람은 매일 영어 단어 몇 개씩을 암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또 작가가 되려는 사람들은 매일 몇 장의 글을 쓰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계획을 꾸준히 실행하지 못한다.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면 자연히 마음에 품었던 꿈도 물거품이 된다. 사실 성공하는 방법은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남들이 꾸준히 하지 못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성공할 수 있다.)
둘째,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바위를 기도로 움직여라. (2,4절)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그러나 이런 말을 젊은이가 들으면 이렇게 반문합니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있거든, 아니 무진장 많거든. 그렇습니다. 살다보면 해도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어쩌면 이런 것을 보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본문 2절을 읽어봅시다.“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재판장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고, 사람을 무시하는 권력자, 힘을 가지고 있는 재판장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불의한 재판장은 마치 바위 같이 꼼짝하지 않는 세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이 있잖습니까?‘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다.’이 말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는 표현할 때 사용하는 문장입니다. 불의한 재판장은 뇌물을 갖다 바치기 전에는 그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화인 맞은 양심을 소유자입니다. 그는 하나님 두려워 않습니다.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과부는 힘없는 여인의 불과합니다. 돈도 없습니다. 빽(배경)도 없습니다. 권력도 없습니다. 그러니 이 여인을 재판장이 무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불의한 재판장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본문 4-5절을 읽어 봅시다.“4.그가(재판장)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고 했다.
불의 한 재판장은 바위 같은 존재, 도저히 바뀔 수 없는 사람으로 알았는데 그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과부의 끈질김 때문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끈질긴 간청, 기도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마음을 움직인 줄 믿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바위 같은 마음을 녹일 수 있습니다. 바위 같은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1장에 이와 같은 말씀이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 누가 친구가 있는데 한밤중에 그가 찾아와 ‘친구여, 내게 빵 세 덩이만 빌려 주게. 내 친구가 여행길에 나를 만나러 왔는데 내놓을 게 없어서 그렇다네!’ 할 때
그 사람이 안에서 ‘귀찮게 하지 말게. 문은 다 잠겼고 나는 아이들과 함께 벌써 잠자리에 들었네. 내가 지금 일어나서 뭘 줄 수가 없네.’라고 거절할 수 있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친구라는 이유만으로는 그가 일어나 빵을 갖다 주지 않을지라도, 끈질기게 졸라 대는 것 때문에는 일어나 필요한 만큼 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사람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떤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또 자녀가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아버지가 있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만사를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도저히 안 될 것 같고, 힘들 것 같으며, 불가능한 일이 기도하므로 해결되는 것은 무수히 많습니다. 우리의 가정이, 남편과 아내가 자녀들이 변화될 것 같이 않은데...놀랍게도 기도를 통해서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예화) 하나님께 의뢰....
셋째,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찾으시는 믿음은 과연 무엇일까? (8절) “너희는 이 불의한 재판관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부르짖는, 그 택하신 백성들의 원한을 갚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모른 체하며 내버려 두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은 속히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이다.”고 했습니다. 본문 내용은 여기에서 끝나면 문장이 아주 매끄럽게 마치는 것인데. 한 문장을 더 붙이셨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무슨 의미일까요? 왜 이 문장을 누가복음 기자는 썼을까요? 아니 왜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한 과부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불의한 재판장에게 끊임없이 간구했다는 말씀이 나오지요. 재판장은 자신을 또 괴롭힐 것 같아서,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의 원한을 풀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 두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지 이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를 왜 말씀하셨을까요? 불의한 재판장이 하나님이라는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불의한 재판장을 비유하셨을까? 예수님께서는 역설 법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첫째는 불의한 재판장도 끈질기게 간청을 하면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그 자녀가 끈질기게 기도하면 응답하지 않겠느냐? 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는 질문을 왜 하셨느냐?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찾으시는 믿음은 과연 무엇이란 말입니까? 재판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끈임 없이 그를 찾아가 번거롭게 했다고 했습니다. 바위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위 같이 도저히 움직이지 않는 일, 이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야! 라고 우리 마음에도 들고, 기적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믿는 그와 같은 일 앞에서 이 여인은 끊임없이 매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찾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에 공감하십니까?
바위 앞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끊임없이 간청하는 믿음의 사람을 지금 주님께서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조금 기도하다말고 포기하고, 즉시 기도응답이 없다고 낙망하며, 중보에 포기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가 기도하다가 낙망하지 말 것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하나님의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전혀 듣지 않는 거 같고, 나의 소리가 하늘에 닿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자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구약성경 이사야40:27-31절“27.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28.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고 했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항상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도록 하시려고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둘째,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바위를 기도로 움직여라. 셋째,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찾으시는 믿음은 과연 무엇일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말한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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