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10:38-42절, 제목: 좋은 것을 선택하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4년 9월 07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좋은 것을 선택하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미국의 40대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 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1980년대 냉전시대 두 번에 걸쳐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위기를 극복한 대통령입니다. 레이건이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미국의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고성장의 궤도로 올라갔고, 소련과의 군사경쟁에서 미국이 절대적 우위를 점 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배우로 출발하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연임한 탁월한 대통령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할 때 열정적이고 감성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뜨겁게 반응했다고 합니다. 레이건의 탁월함은 국민들에게만 아니라 부하 직원들에게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권력을 행사하면서도 독단적인 명령이 아닌 전폭적인 권력이양을 통해 스스로 일하도록 독려했기 때문이다. 레이건의 이러한 태도는 자신이 직접 사사건건 개입하지 않아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행하게 되었다. 레이건의 이러한 성공적인 습관은 어릴 때 한 사건 때문에 생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레이건이 신발을 맞추려고 구두 가게에 갔습니다. 당시 구둣방은 모두 수 제화이었기 때문에 먼저 모델을 정해 놓으면 치수를 재서 며칠 뒤 구두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어린 레이건은 여러 신발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다. 그러나 마지막 두 켤레를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머뭇 거렸습니다. 자꾸 시간이 지체되자 옆에서 구둣방 주인 물었지요. 왜! 구두가 맘에 들지 않니! "네가 원하는 구두를 고르기가 어렵지? 1주일 후에 다시 올래? 내거 너에게 어울리는 구두 디자인을 골라 네 사이즈에 맞게 만들어 놓으마." 레이건은 주인의 말을 듣고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해 보여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구둣방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1주일 후 들뜬 기분으로 그 구둣방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구둣방 주인은 레이건에게 맞춤구두를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지난 번 마지막 두개의 구두의 각각 다른 짝신이었습니다. 레이건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웃으면서 다른 구두를 꺼내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얘야, 네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때 바르게 선택하고 결정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대신할 선택해 줄 수밖에 없단다. 설령 그 결정이 너에게 불리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야. 결정을 할 때는 단호하게 해야 한단다." 라고 구두 방 주인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릴 적의 레이건의 성격을 뭔가 결단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어린 레이건을 보고 구둣방 주인은 교훈을 주기 위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레이건은 이 말을 크게 깨달았고, 스스로 결정하는 결단력의 중요성을 배웠던 것입니다. 내가 바르게 선택하고 결단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선택하고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에 대단 도전을 받았던 것입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러한 스스로의 결단력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신속하게 선택하고 결정했으며, 모든 일을 스스로 처리하되 필요하지 않는 일은 부하직원들에게 위임시킴으로 신속한 일처리를 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한 마을에 이르렀습니다. 아마도 베다니라는 곳일 것입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했습니다. 마르다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 동생은 주님의 발 앞에 앉아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님께 다가와 부탁합니다.“주여, 제 동생이 저한테만 일을 떠맡겼는데 왜 신경도 안 쓰십니까? 저를 좀 거들어 주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주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정신이 없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 하니라. 마리아는 좋은 것을 선택했으니 결코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통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한 마르다. (38절)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라는 동네에 가셨습니다. 그런데 마침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가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성경은 마르다가 나사로와 마리아에게 예수님을 초청해야겠다고 상의 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단지 마르다가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했다는 말씀만 나옵니다. 마르다가 마리아와 나사로에게 예수님을 초청하기 위해 의논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르다는 아무 생각도 없는 그런 사람으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마르다가 예수님을 초청했다는 것은 분명 그 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단지 예수님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초청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성경의 전후 문맥을 보았을 때에 마르다도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했기 때문에 초청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마르다는 빨리 음식을 준비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르다의 손과 발이 빨라지기 시작했고,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잘 대접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만들고 있는 이 음식이 과연 예수님의 입맛에 맞을까? 염려하면서 이것, 저것 많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마도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마르다의 성격은 섬세하다기보다는 약간 통이 크고, 일을 벌리면 정리를 잘 못하고, 마무리를 잘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 맛있는 것을 많이 대접하고 싶었던 마음은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준비하다 보니 정리가 안 되고, 일도 제대로 진척이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마르다는 마음은 바쁘고 몸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음식 맛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제 맛이 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방에는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거기에 마리아까지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행복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열이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님께 부탁을 합니다. 본문 40절“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 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르다가 예수님을 대접하겠다는 마음이 잘 못된 것입니까? 전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훌륭한 일입니다.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우리교회 여 집사님들께서 음식을 맛있게 준비하여 성도들을 대접하는 것이 나쁜 것입니까? 아니요.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의 이 모습을 책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초청할 때에 그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 사모하는 열정으로 예수님을 초청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말씀을 듣기 전에 대접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던 것입니다. 간단하게 준비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대접하는데 열중을 하다 보니 원래 목적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너무 잘 알고 공격합니다. 마르다는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분주합니다. 어쩌면 마르다는 분주 병에 걸려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마르다의 원래 목적은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르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40절“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고 했습니다. 현대인들의 병중에 하나인 이 분주 병입니다. 이 분주 병으로 인하여 원래 목적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이 분주 병을 안겨주므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목적 잃어버리게 할 뿐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믿는 우리들의 사명까지도 망각하게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쩌면 저와 여러분들의 현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깝게는 우리교회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여선교회에서 매 주일마다 만찬을 준비하여 성도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십니다. 정말로 너무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비롯해서 우리 여선교회 회원들의 수고와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부탁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적용한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식사 당번들은 명심해야합니다. 식사준비 하느라 얼마나 힘드십니까? 기왕 힘든 김에 조금 일찍 오셔서 준비해놓고 예배 다 드리고, 심지어 축도까지 마친 후에 내려가셔서 식사를 배분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준비가 안 되다 보니 마음속에 나도 모르는 분주 병이 들어와서 예배도 채 마치기 전에 나가서 준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습니까? 우리 밥 먹기 위해서 식사 당번들이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면서까지 밥을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예배를 다 마친 후에 식사를 준비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시간이 얼마나 바쁘십니까? 죄송하지만 예배를 위해서 조금만 더 일찍 오셔서 준비하시면 조급증 내지는 분주 병에서 벗어 나 예배에 집중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마리아 (39절)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오셔서 나사로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초청해 놓고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느라 엄청 손과 발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에서는 예수님과 그 제자들, 그리고 마리아가 방에서 주옥과 같은 말씀이 흘러 나왔습니다. 아마도 제자들과 마리아는 그 예수님의 꿀 송이와 같은 말씀을 들으면서 웃기도 하고, 감격도 하면서 무척이나 행복해 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인간적으로 마리아는 정말 얄미울 정도로 깍쟁이, 눈치, 코치가 없어 보이는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언니 마르다는 부엌에서 식순이처럼 음식 준비하는데 바쁘기만 합니다. 마르다가 좀 화가 났습니다. 자신은 열심히 일하는데 동생 마리아는 방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아마도 저의 생각인데 마르다가 화가 나서 투덜투덜 대면서 부엌에서는 큰 소리가 났을 것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양재를 던지고, 수저 던져가며 소리를 냈을 것입니다. 그 정도가 되면 언니가 엄청 바쁘구나! 생각하고 내가 나가서 좀 도와 빨리 음식을 준비하고 예수님의 이 주옥과 같은 말씀을 나 혼자 들으니 너무 아깝다. 그러니 언니와 함께 들어야겠다. 이 정도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정상 아닙니까? 그런데 마리아는 눈치, 코치도 없고, 센스도 없는 빵점자리 여자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마리아는 이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냥 자신이 말씀을 청종 하는데 집중합니다.
그래서 화가 난 마르다가 예수님께 요청한 것입니다. 40절“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라고 말을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오해를 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해 봅시다. 그 첫째는 마르다의 봉사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마르다의 봉사가 잘못되었다고 들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오해입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의 봉사를 잘못 되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41-42절“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 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봉사 자체가 잘 못되었다는 말씀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둘째는 마리아는 봉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도 오해입니다. 요한복음 12:1-8절에 보면 여전히 마르다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나와 있지만 마리아는“값진 향유”“값진 옥합”무려 300데나리온 더 되는 옥합을 주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씻은 사람이 바로 마리아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리아는 헌신할 줄을 알고, 봉사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마리아입니다.
중요한 점은 마리아에게 있어서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이냐?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집중했던 부분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는 일,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최우선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저와 여러분들은 나 혼자가 영적인 일에 집중하기보다 모두가 함께 영적인 일에 도모할 수 있도록 힘써야할 줄 믿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 중에 중요한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일을 참 열심히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는데 있어서 집중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권면합니다. 일을 하시면 일만 하십시오. 전화 받고, 농담하고, 인터넷 보면서, 노래 들으면서....옆사람 대화 참견하면서 일을 언제 하겠습니까? 일에 능률이 오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일할 때는 일만 합니다. 잡담하지 않습니다. 집중력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 예배드릴 때에 예배에 집중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찬양하면 찬양에, 기도하면 기도에 집중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좋은 것을 선택하라. (40-42절) 본질적인 것이 무엇이고, 비 본질 적인 것은 무엇인지를 잘 구분하여 선택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올바른 선택은 성공을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성인이 되었거나 생각이 성숙하다는 증거입니다. 아이들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뜻을 나타내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도록 어른들이 훈련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잃어버렸다. 모든 것을 대신 처리해 주는 엄마들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잃어 버렸다기보다도 선택을 '박탈' 당하고 있다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책가방을 챙기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학원과 친구까지 엄마가 '선별하여' 자녀들 앞에 대령해 놓습니다. 심지어는 엄마가 아이들 숙제까지 대신하여 주는 기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왜! 숙제를 엄마가 대신해 줍니까? 아이가 대학 들어가는데 있어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영어, 수학, 국어에 더 몰입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의존적인 존재가 되어 영원히 성인 되지 못합니다. 성인이 되었지만 정신은 아직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성인아이'로 남게 되는 것이지요. 어떤 연구 자료에 의하면 선택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선택과 성공에는 긴밀한 상관성이 존재합니다.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책임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남에 의해 선택되어진 것은 책임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올바른 선택이 성공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예화)하은..이야기
오늘 본문에 마르다는 예수님을 집으로 초청했습니다. 왜 초청했습니까? 음식 대접하기 위해 모신 것인가요?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마르다도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분의 귀한 말씀을 듣고 싶어서 모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음식 준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의 말씀을 듣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르다는 어떠했습니까? 본문에 마르다는“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르다는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음식 만드는 일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은 이것을 이용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은 비본질적인 부분에 분주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교회에 왜 오십니까? 교회 오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이미 믿은 예수님을,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예배하기 위해서 오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예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것이 교회 나오시는 믿음의 사람들의 본질인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본질이 아니 비본질적인 부분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르다 경우가 이런 케이스입니다. (교회를 장사 목적으로 나오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마르다가 예수님께 부탁합니다. 마리아에게 나를 도와 음식을 준비케 하소서라고 부탁했을 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셨으면 어떠했을까? 마르다를 두둔하고 동생 마리아를 책망하시면서 언니를 도와주라고 말씀하셨다면 우리들 마음은 좀 더 시원하고 편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성도들 마음에는 마리아보다도 마르다 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그 반대로 말씀하셨습니다. 42절에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 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가 영적인 일에 우선했다는 그 부분을 칭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도 비본질적인 부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고, 본질적인 부분을 우선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이 원래 목적을 잊어버리지 않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영적인 부분을 잘 선택하시기를 주님은 원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질이 과연 무엇일까요? 제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느 모 큰 백화점이 있다고 합시다. 엄청난 큰 백화점 안에는 정말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고가품으로부터 어린아이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 백화점에서 꼭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고르겠습니까? 사람들 마다 각자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고르라고 한다면 그 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를 고를 것입니다. 하나의 수 천 만엔 아니 추천 억엔 되는 다이아몬드가 있다면 저는 그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 하나 있으면 내가 원하는 것은 다 살 수 있고,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우리는 본질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 하나면 다른 모든 것을 대체 할 수 있는 그것이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바로 본질이지요.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본질은 뭐니, 뭐니 해도 예배일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등등 말할 수 잇겠지요. 우리의 삶에 있어서 예배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은 나쁜 것입니까? 아니요 좋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본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도 잘 경청하고 음식도 잘 대접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씀을 경청하는데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체입니다. 모두가 함께 일하고 함께 은혜 받는 자리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줄 믿습니다. 교회 안에서 보면 봉사하시는 분은 늘 봉사합니다. 왜 그럴까요? 혼자 하니까 버거워서 함께 하면 빨리 끝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봉사하고 함께 은혜도 받는 우리 성산 가족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영적인 일을 선택하십시오. 거룩한 일을 선택하실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본질적인 부분을 선택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선택을 존중하며 축복해 주셨습니다.
말 씀: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르다는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비본질적인 부분에 너무 분주하다보니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본질적인부분에 목숨을 걸고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현대인들이 정작 시간을 투자하고 영적이며 거룩한 일을 선택하기 보다는 비본질적인 부분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드립니다. 결국 영적이고, 거룩하며,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려고 할 때에 이미 힘이 다 소진되어서 정작 중요한 것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십니다.“마리아는 좋은 것을 택하셨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님께 칭찬 듣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눅10:38-42절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 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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