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14:1-14절, 제목: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높이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1월 2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높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성품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이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겸손은 우리들의 긴 인생 여정 속에서, 삶을 윤택하게 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나 겸손은 아주 피기 어려운 꽃이요, 힘들게 맺는 열매와 같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우리들의 마음속에 교만이란 잡초가 자라게 되어 마음의 정원을 황무지로 만들어 버린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겸손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겸손은 나 자신을 내려 놓고,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고, 행동으로 순종하기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뜻 앞에서 겸허하게 자신의 의지를 꺾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한 지도자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예수 앞에는 수종병자 한 사람이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 사람들을 향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일이 법에 어긋나느냐? 어긋나지 않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병자의 손을 붙잡으시고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그들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자기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다면 안식일이라고 하여 당장 구해 내지 않고 내버려두겠느냐?" 그들은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손님들이 저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어 말씀하셨다. "누가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상석)에 가서 앉지 마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또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주인이 와서 너에게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무안하게도 맨 끝자리로 내려앉아야 할 것이다. 너는 초대를 받거든 오히려 맨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여보게, 저 윗자리로 올라앉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다른 모든 손님들의 눈에 너는 영예롭게 보일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리를 다투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자리 다툰 것을 인하여 부끄러워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을 차려놓고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잘사는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마라. 그렇게 하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네가 베풀어준 것을 도로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그러면 너는 행복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네가 베푼 은혜를 갚지 못할 터이지만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대신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라고 한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사람 내면의 고통을 보시고 해결하시는 예수님. (1-6절) 본문에서 수종병(고창병)이란 무슨 병인가? 복부에 물이 차서 심장, 신장, 간장 등을 압박하고 몸이 붓는 병입니다. 이 여인이 어떻게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고 그가 알았고 예수님 앞에 여인이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은 질병을 보시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아니하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병자의 손을 붙잡으시고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그들에게 다시 물으셨다. "너희는 자기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다면 안식일이라고 하여 당장 구해 내지 않고 내버려두겠느냐?" 그들은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못하였습니다. 사실 누가복음 13장에서도 18년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허리를 펴지 못하는 한 여인의 병을 고쳐 주신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안식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의 현상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해결점을 찾으려하지요. 이때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문제의 원인도 찾고,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서 해결하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의 시작점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아니 문제를 해결했다 손치더라도 많은 아픔을 낳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께서는 근본적으로 병원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신 예수님께서는 병보다도 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환자의 입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그곳에는 율법 교사들과 바리새인들과 여러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상황일 때 어떤 행동을 취하실까? 그것이 궁금했을 것입니다. 지난번에는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하실까? 현재 예수님께서 어디에 계셨습니까? 다른 집도 아니고 바리새인의 집으로 초청을 받은 예수님이십니다. 어떻게 행동하셨을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행동은 언제나 초지일관하셨습니다.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 앞에서 예수님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시고, 오로지 환자의 입장에서 섰습니다. 병으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있는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늘 언제나 그 변하지 법칙을 가지시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전통을 무시한 것이 아니고 영혼을 먼저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전통이 영혼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제도가 영혼보다 우선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형식이 영혼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믿습니까? 영혼을 건지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막1:38-39절“38.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고 했습니다. 영혼 건지는 일 만큼 귀한일이 없습니다. 열린 모임은 영혼 건지는 일입니다.
둘째, 자신을 낮추라 하나님이 높이시리라. (7-11절) 예수께서는 손님들이 저마다 상석에 앉으려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어 말씀하셨다. "누가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상석)에 가서 앉지 마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또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주인이 와서 너에게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무안하게도 맨 끝자리로 내려앉아야 할 것이다. 너는 초대를 받거든 오히려 맨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여보게, 저 윗자리로 올라앉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다른 모든 손님들의 눈에 너는 영예롭게 보일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 다투어 자리다툼을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일침을 가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남들 보다 특별한 대우를 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높은 지위에 있기를 원하지요. 섬기는 자리보다는 권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누르고, 굴림 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욕망과는 정 반대로 스스로 낮은 자리를 찾으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자리, 남을 돕는 자리, 힘들고 어려운 자리, 남들이 찾지 않고, 남들이 앉지 않는 그 자리로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 정말 귀한 일이지요. 자기 스스로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남을 나보다 치켜세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믿는 우리들로 하여금 낮은 자리로 내려가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내가 남편을 높이면 아내 자신은 진정 아내가 낮아지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높이면 남편 자신은 아내보다 낮은 자리에 있는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옛말의 가는 말이 곱으면 오늘 말도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진정으로 섬기고, 높이면 그로 인하여 내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남편을 왕으로 보시면 나는 왕비가 되고, 아내를 왕비로 모시면 나는 왕이 되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아시고 높여줄 때가 있는 줄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벧전5:5-6절“5.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습니다. 인사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당신이 나보다 낮습니다. 다른 사람을 까까내리지 마시고 인정하고 높여 주시는 성도님들이 됩시다. 직장에서도 부하직원은 상사를 상사는 부하직원을 험담하지 말고 칭찬하고 인정하며 남의 잘못을 직정하기 보다는 남의 잘 하고,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보를 보면서 틀린 것만 보지 말고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소외된 자들에게 눈을 돌리라. (12-14절) 예수께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을 차려놓고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잘사는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말라. 그렇게 하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네가 베풀어준 것을 도로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네게 돌아가 상급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그러면 너는 행복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너에게 갚지 못하기 때문에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대신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사람이 돕는 것이 클까요? 하나님께서 돕는 것이 클까요? 당연히 하나님의 도움이 크겠지요. 그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까? 물론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또 다른 면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11:19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고 했습니다. 요15:13-15절 “13.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찬송가에서 96장 예수님은 소외된 자의 친구였음을 우리를 알 수가 있습니다.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 의 부활되고 우리생명 되시네.
3.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자의
구원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4.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만국인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되시네.”라고 했습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향하여 외쳐야합니다. 그들을 도와야합니다. 그들이 축복인줄 믿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익되는 사람들을 찾습니다. 유익이 안 되면 있는 친구마저 버립니다.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힘이 없을 때는 친구들이 많은데 권력과 명성이 생겨지면 친구가 떨어진다는 말이 맞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없고 아부 꾼과 모사꾼만 남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너에게 갚을 능력 없는 자들에게 관심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잔치자리에 초청하되 갚을 능력이 없는 자들을 초청하라고 하십니다. 예화) 밭을 산 사람과 소 다섯 겨리, 장가, 시집간 자들을 초청했지만 일제히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명령하기를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와 내 집을 채우라. 갚을 능력없는 자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믿습니까? 병든 영혼들, 주님을 알지 못하여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세 부분을 나누었습니다. 첫째, 사람의 내면 고통을 보시고 해결하시는 예수님. (1-6절) 둘째, 자신을 낮추라 하나님이 높이시리라. (7-11절) 셋째, 소외된 자들에게 눈을 돌리라. (12-14절)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