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7:18-35절, 제목: 행동하는 삶으로 전하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4년 ３월 3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행동하는 삶으로 전하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어느 교회에서 당회가 열렸습니다. 예배당 건축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벌써 오랫동안 회의를 했지만 결론을 낼 수 없었습니다. 사실 예배당 건물 전체가 너무 오래되어서 건물에 균열이 많이 생겼습니다. 지붕도 오래되어서 비가 많이 오면 지붕에서 빗방울이 세어서 예배를 정상적으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함석으로 된 예배당 지붕이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너무나 춥고, 여름은 지붕이 열을 받아 에어콘을 틀어도 별 도움이 안 될 정도로 너무 더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을 아끼는 장로님들과 조금 힘들더라도 교회환경을 바꾸므로 교회부흥을 도모하자는 의견이었습니다.“교회 재정을 염려하셨던 장로님들은 현재의 예배당에서 예배를 못 드리는 것도 아니고 조금 불편한 것뿐이다. 그대로 가자.”는 주장과 “새로 예배당을 건축해 하나님의 전을 아름답게 꾸미고, 교육시설을 확충해 예배 환경을 개선하여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재정을 염려하시는 장로님들은 꼭 새롭게 예배당을 지어야 교회가 부흥하는 것인가? 아니다 자녀들 교육부분도 생각하자는 의견 등”한 치의 양보 없이 의견이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 무렵 목사님께서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성도님의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예배당을 새로 건축해야 하는데, 성전건축이 심지 않습니다. 성전 건축을 원치 않는 장로님들께서는 현재 예배당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예배당 지붕이 함석이어서 비가 오면 시끄러워 설교가 불가능하고, 비도 세고, 여름엔 함석이 달아올라 더워서 예배를 드리기가 어렵정도라고 말을 했습니다. 교회 외관상 균열이 많이 가서 보기도 좋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던 그 성도님은 잠자코 듣고 있더니 그날 밤, 교회의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달빛은 밝았습니다. 성도님이 교회 지붕을 헐어 낸다는 소식을 듣고 장로님들이 모두 교회로 나왔으나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 성도들은 지붕 없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할 수 없이 긴급 건축위원회가 구성됐고 건축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끔은 이런 용기가 교회를 새롭게 하는 역사를 이루게 하기도 합니다. 회의가 지나치면 비효율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래 믿는 신자가 이성적인 신앙이 되면 교리가 아무 일도 못하도록 방해하는 방해꾼이 되기도 합니다. (예화) 10년 동안 아직도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일본 개혁파에 소속된 무 목 교회를 GMS 선교 회원들이 사역하는데 있어서 부분일치 부분불일치 때문에 아직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본 론: 오늘 본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례요한이 감옥에 갇혔는데 잠깐이나마 예수님의 대한 의심이 생겨서 자신의 제자들을 보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을 책망하는 내용이 나오지요. 예수님께 이 세대사람들에 대하여 비유로 설명한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본문으로 들어가서 설명하도록 하고, 말씀을 전할 때에 하나님의 큰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주님의 대한 믿음이 흔들렸던 세례요한 (18-20절) 세례요한이 잠깐이나마 예수님을 의심한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시면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께서 가르치심을 보고 기뻐하는 일을 세례요한에게 알렸을 것입니다. 아마도 세례요한은 정치적으로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으로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생각도 그랬습니다. 메시아가 오면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건져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세례요한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메시아로 오셨다면 당연히 어떤 정치적인 행보를 하실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와 같은 액션을 취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자기 제자 두 사람을 불러서 주님께 보내어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하고 묻게 하였습니다. 그 두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 가서 "우리 선생님이 질문하시기를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하고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례요한이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큰 칭찬을 받은 사람입니다. 본문 26-28절 “26.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을 어떻게 칭찬했습니까?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고 했습니다. 이 정도면 대단한 인물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믿음이 좋았던 세례요한도 믿음이 흔들렸다는 것입니다. 잠깐이나마 의심을 품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앞에서 설명했듯이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합니까? 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렇지요. 본문 23절“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현대인성경은“나로 인해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공동번역은“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세례요한은 자신이 생각한 메시아는 정치적으로 자신들을 해방시켜줄 것을 기대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의 기대와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을 하시니까? 마음에 조바심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제자들을 불러서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의심하면서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 세례요한과 같지는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 예수님, 내가 원하는 기독교, 내가 바라는 교회가 있지 않습니까? 교회 다니면 불치병도 고침 받고, 이상한 체험을 하며, 또한 자녀들이 공부도 잘하고, 대학에도 턱턱 붙고, 내로라는 좋은 직장 들어가고, 남편 사업의 대박이 터져서 엄청나게 물질적 축복을 받으며, 아무튼 하는 일들이 척척 잘 풀리는 만사형통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치 잘 닦긴 아스팔트처럼, 뻥 뚫린 대로 눈앞에 확 열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물론 예수님을 믿으면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욱 많을 것입니다. 만약에 위에서 열거 한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우리는 실망과 함께 의심이 싹이 트면서 믿음에 균열이 생기게 되고, 결국은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자기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생기는 모습이지요. 어쩌면 세례요한도 잠깐이나마 절망하고 실망했던 이유가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예수님께서 행동하지 않으시니까? 의심하게 된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모습이 혹 우리들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은 나의 생각을 내려놓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를 지배할 때 비로써 진정한 신앙인이 되는 것이지요.
예화) 아람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이야기를 아시지요. 그는 문둥병에 걸렸던 사람이었습니다. 소문을 듣고 이스라엘 선지자 집에 당도 했을 때에 자신의 생각으로는 선지자가 나와서 자신을 환대하고, 더 나아가 상처에 손을 얹고 기도해 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엘리사 선지자 그는 얼굴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하인이 나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선지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조금가다 보시면 요단강이 나올 터이니 그 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인은 자기 말만 전하고는 집으로 쑥 들어갑니다. 세상에 이런 손님접대가 어디 있습니까? 나아만 장군은 내가 비록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기는 하지만 한 나라의 군대장관이 왔으면 환대는 그렇다 치더라도 선지자정도는 나와서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어이가 없고, 마음 깊은 곳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는 종들을 향하여 분을 내면 우리나라로 돌아가자 우리나라도 요단강보다 훨씬 더 좋은 강이 많으니 그곳에 가서 씻자하면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말하기를 내 생각에는.....이렇게 외쳤다는 것입니다. 나아만이 자신의 생각을 고집했다면 그는 나병에서 고침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렇습니다. 나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더욱 중요하고 그 뜻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믿음이 좋았던 세례요한도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기대에 맞지 않으니 실망하고, 절망하며, 믿음까지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생각을 내려놓는 훈련부터 하십시다.
둘째, 사역을 통해 자신을 들어내시는 예수님 (21-23절) 말이 많은 사람은 실속이 없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으십니까? 반면에 말수는 적은데 오히려 실속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행동은 안하고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이 있지요. 이런 경우 사람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습니다. 그러나 말없이 행동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솔선수범을 입이 아닌 몸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고전 4:20절“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아멘입니까?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질문합니다. 우리 선생님께서 보내서 왔습니다.“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그때 예수님께서 그 질문의 대한 답변으로 ”내가 말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들이 기다리는 메시아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빙빙 돌려서 말씀하십니다.‘내가 하는 일을 보고 전하라.’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세례요한의 제자들은 속이 답답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예수님께서 온갖 질병과 고통과 마귀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시고 또 많은 소경들의 눈도 뜨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보고 들은 대로 요한에게 가서 전하라. 소경이 눈을 떠 보게 되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고 전해라.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사역으로, 성령의 권능,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 내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14장1절 이하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았다면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두었을 것이다.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데려갈 것이다. 그러면 너희도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도마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주여, 저희는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 못하는데 그 길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고 내 아버지를 보았다.”
그때에 제자 중 빌립이 말했습니다. 8절“주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저희가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빌립아, 내가 그렇게도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었는데도 네가 나를 모르느냐? 누구든지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에게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못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말이 아니다. 오직 살아 계시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요14: 11절”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하는 그 일들을 보고 믿어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서 마4:23절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말로만 가르치고 선포하신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병으로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습니까?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내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오늘 날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말로만 사랑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곧 능력입니다. 예화) 하루는 어떤 자매님이 주일날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말씀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서 남편에게 너무나 잘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과는 180도 다르게 변했습니다. 친절하고, 서비스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그날 남편이 “이 사람이 조금 이상해진 것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 왜 그러냐고! 나는 당신 이러면 무섭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바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그 교회 담임목사님 어떻게 설교를 했기에 이렇게 아내가 180도 바뀔 수 있는 것인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 예배에 아내와 함께 교회 갔습니다. 그리고는 예배가 다 마친 다음에 목양 실을 남편이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목사님 오늘 아침에 무슨 말씀을 전하셨기에 저의 아내가 이렇게 180도 변한 것입니다.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이었습니까?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별 말씀 안 드렸는데요. 아니 별 말씀을 안 하셨는데 어떻게 아내가 저토록 바뀔 수가 있습니까? 목사님께서 정색을 하시면서 아하! 이번 주 설교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내 원수를 사랑하라”였습니다. 할렐루야! 아무리 말씀을 들으면 무엇 하십니까? 변화가 없다면! 말로만 예수님을 믿는다면 어떤 변화가 있겠습니까? 행동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실천합시다. 말씀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계시록1:3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이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지만 말고 행동하십시오. 천국복음을 선포만 하지 말고 천국의 삶을 우리 가정, 직장, 공동체 속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소금과 빛으로 들어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마가복음16:15-18절 “15.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이와 같은 변화된 삶을 살 때에 그리스도인들의 존재감이 이 세상에서 들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가 요한 (24-28절)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 28절“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을 두고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인가요? 진짜로 요한이 다른 어떤 선지자들보다도 위대한 사역을 했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다른 선지자보다 위대한 기적을 더욱더 많이 일으켜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가? 정확하게 어떤 근거로 예수님께서 그토록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세례요한을 칭찬하신 것입니까? 생각해 봅시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세례요한이 다른 선지자들보다도 능력내지는 권능을 많이 행하셨기 때문입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이 광야에 살면서 그리고 복음을 전하면서 능력을 행했다는 말씀이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세례요한이 귀신을 내쫓았던가? 앉은뱅이를 일으켰다. 손 마른 자를 고쳤다. 문둥병자를 깨끗케 했다던가? 죽었던 자를 살렸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성경에 보시거나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고 모세처럼 홍해를 갈랐던가? 아니면 여호수아처럼 요단강을 갈랐던가? 여리고 성을 무너트렸던가? 엘리야처럼 하늘에서 불을 내려오게 했습니까? 아니면 엘리사처럼 나라를 구했습니까? 세례요한이 그런 일을 했다는 구절이 단 한 번도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례요한은 헤롯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했다고 힘없이 감옥에 잡혔던 적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감옥에 갇힌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단지 세례요한이 한 것이 있다면 그는 회개의 세례 베풀었고,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흔히 그에게 회개를 외치는 광야의 소리라는 별명을 자칭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이 다른 선지자와 무엇이 다르기에 이렇게 예수님께서 그토록 크게 칭찬 하셨습니까?
그것에 대한 답변이 본문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은 선지자보다 훌륭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26절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례요한이 다른 선지자들보다 기적을 많이 행한 것도 아니고, 능력도 많이 나타난 것도 아니며 선지자들보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닌데 어째서 예수님께서는 그토록 세례요한을 칭찬하신 것입니까? 그것은 본문 27절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선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한 예표, 그림자를 예언했다면 세례요한은 메시아의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직접 준비하러 온 자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알리는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사람이 바로 세례요한인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선포했지요. 요한복음 1:29절“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했습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하게 예수님을 잘 소개한 구절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예수님에 대한 이보다 더 확실한 선포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와 같이 예수님 자신을 이렇게 확실하게 들어낸 세례요한을 그렇게 칭찬하신 것입니다. 믿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사가 많아서 엄청난 기적과 능력을 행하므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받아야 할 영광을 자신이 받고 타락하느니 차라리 은사도, 능력도 없이 예수님께서 나의 구주라는 사실을 잘 믿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이 세상에 최고로 높이고 그분을 들어내는 것 보다 귀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우리들이 자존심이 떨어지고, 내 얼굴이 창피하게 된다 할찌라도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라면 그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나를 낮추고 주님을 높이는 것이 진짜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께서는 나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높이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을 이 세상에 가장 확실하게 전하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트롯트, 일명 뽕짝 목사 / 참 말이여)
넷째, 병들어 있는 이 세대의 사람들 (31-35절)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이렇게 평가를 하셨습니다. 본문 31-34절“31.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우리가 너희를 위해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애곡해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이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피리를 분다는 말은 지금으로 말하면 신나는 악기를 동원했다는 말입니다. 기타도 치고, 드럼도 치치면서 섹스 폰을 불고, 온갖 악기를 동원하여 흥을 돋구고 있는데 사람들은 아무 반응이 없고, 무감각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애곡을 하면 옆에서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울지 않는다는 말은 감정이 완전히 매 말랐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의 마음의 상태가 그랬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례 요한이 와서 빵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자 그들이 말하기를‘세례 요한은 귀신 들렸다’라고 하며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와서 먹고 마시니까? 너희는 말하기를 ‘보라. 저 예수라는 사람은 먹는 것을 탐하고, 술꾼으로 세리와 죄인의 친구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가르쳐 주는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당시 사람들이 악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아마도 예수님 당시 때보다 훨씬 더 악해져 있는 세상을 우리들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무감각 시대, 무감정 시대, 자신의 이익이라면 뭐든 하든 시대입니다. 편견은 말할 것도 없는 시대입니다.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자기 자신이 남의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 그것은 로맨스라 하고, 타인이 남의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 불륜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편견의 극치가 아니겠습니까? 세상은 악할 때로 악해져 있습니다. 예수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장소가 진흙탕과 같은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이 험악한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예수님 당시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무감각해졌고, 감정의 샘이 매 말라서 주변의 죽어가는 영혼의 소리와 심령이 아파하는 소리에 민감하지 않으니 이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주님의 울부짖음을 들읍시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던 주님! 당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자기 백성을 위해 버리시기를 마다하시지 않으셨던 예수님! 마지막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시면서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셨던 예수님의 그 소리를 들어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게 될 줄 믿습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의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사람들의 믿음은 흔들립니다. 우리가 기도한대로 기도응답이 이루어져야하는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잘못된 것으로, 하나님이 진짜 계신가의 여부도 의심하게 되지 않아요. 왜 그렇습니다. 내 생각, 내 자아가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내 생각, 내 자아, 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통해서 예수님 자신을 들어내셨습니다. 말씀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삶을 들어내셨습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혀로 사랑하지 말고 몸으로, 행동으로 사랑하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영적 상태는 어떻습니까? 무감각, 무반응, 무감정, 자기 아집과 편견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이 모습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그토록 세례요한을 칭찬하셨습니까? 예수님을 확실하게 들어낸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오직 예수님만 들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없어도 당신이 곁에 계시면 나는 언제나 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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