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1-21절, 제목: 큰 기쁨의 소식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2013년 9월 15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큰 기쁨의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구약성경 하박국서 3:18절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말씀이 있습니다. 무엇으로 인하여 기뻐한다고요.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예화)옛날에 우울증으로 인해 고통 받는 한 임금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사용하여 보았지만 치료되지 않았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우울증 증상이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아는 점성학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임금은 그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점성학자들은 아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의 외투를 한 벌 빌려다 입으면 우울증이 치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은 신하들을 동원하여 1년 만에 바로 그 행복의 주인공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행운의 주인공은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남에게 빌려줄 외투 한 벌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왕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었고, 또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러웠습니다. 그 후로 임금은 우울증이 거짓말처럼 씻은 듯이 치료되었고,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감사하며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고민과 근심, 걱정 등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들을 등에 짊어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짐들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 옆 사람과 인사 나누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기쁘십니까? 이렇게 대답해 보세요. “기쁘고말고요. 난 행복 합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행복합니다. 죄 사함 받았으니 또한 행복합니다.”
구약에서의 기쁨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되었는데, 우선 축제 때나 하나님께 제사 드릴 때, 즉위식을 할 때 흥분과 떠들썩한 소리와 함께 표현되는 기쁨이 있습니다(신 12:6-7; 삼상 18:6; 왕상 1:39). 시편에는 사람들이 성전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것(시 42:4; 81:1 등) 혹은 개인적으로 찬양하는 것(시 16:8-9; 43:4)을 통해 느끼는 기쁨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구원 성취와 관련해서 기쁨을 묘사했습니다.
신약에서의 기쁨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구원의 경륜에 참여한 기쁨이 있습니다. 구원 사역의 선구자로 선택된, 세례 요한의 탄생은 부모와 많은 이에게 기쁨을 주었다(눅 1:14). 또 요한은 복중에 있을 때 임신한 마리아가 방문하자 기쁨으로 뛰놀았다(눅 1:44). 동방박사도 별을 보고 기뻐하며(마 2:10)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기대했다. 둘째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여인을 고쳐주셨을 때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무리들은 기뻐했으며(눅 13:17),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이겼던 제자들도 기뻐했다(눅 10:17). 예수님 자신은 하나님의 계시를 밝히시는 일(눅 10:21), 잃은 양을 찾는 것(눅 15:5)을 기뻐하셨으며 성도들에게 자신의 기쁨이 충만해지기를 원하셨다(요 15:11). 셋째,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기쁨이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 중 하나가 기쁨이다(갈 5:22). 성령은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말씀을 기쁨으로 받게 하신다(살전 1:6; 마 13:20). 또한 성도가 환난과 시험에 처한다 해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재림하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 때문이다(벧전 1:6-8). 특별히 바울은 항상 기뻐했으며(고후 6:10), 교회들이 믿음을 지키는 것(빌 1:4-5; 살전 3:7-9; 고후 7:4), 복음이 전파되는 것(빌 1:18)을 보며 기뻐했다. 이처럼 신구약 성경은 기쁨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본 론: 오늘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칙령을 내려 전 로마 통치 지역은 호적 등록을 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 실시된 첫 번째 호적 등록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호적을 등록하기 위해 각각 자기 고향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마리아는 그의 남편 될 요셉과 함께 갈릴리 나사렛 마을을 떠나 다윗의 마을인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올라갔습니다. 요셉은 다윗 가문의 직계 혈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을 등록하러 그곳에 갔습니다. 그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그들이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해산할 때가 돼 마리아는 첫아들을 낳고는 아기를 천으로 싸서 구유에 눕혔습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빈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목자들은 바로 그 지역 들판에서 살며 밤에 양 떼를 지키고 있었는데 주의 천사가 그들 앞에 나타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한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천사가 목자들에게 소개한 예수님은 어떤 분으로 묘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0절)
본문 10절 말씀을 분석해 봅시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온 백성에게”,“큰 기쁨”,“좋은 소식” 10절 안에 이렇게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한 개인, 개인에게도 중요하지만 또한 자기의 온 백성에게 필요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한 개인뿐 아니라 자기의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되시고,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누가 누구에게 알려 주었습니까? 그것은 천사가 들판에서 목양하고 있는 목자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누가 기뻐했습니까? 수많은 천군천사들을 동원하여서 기뻐하며 찬송했다고 성경은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되고, 좋은 소식이 되었던 것일까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사실 이번 주 설교를 준비하면서 설교 제목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마음에 확 닿은 것이 있었는데 무엇이라고 할까? “기쁨의 덩어리 예수님”라고 정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 한편에는‘예수님께 기쁨의 덩어리가 뭐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불경건해 보이고, 천박해 보이기까지 했지요. 그래서 제목을 “큰 기쁨의 소식”이라고 고상하게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어감에는 기쁨 덩어리가 더 와 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슬픔과 고통과 죄와 모든 질병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저와 여러분들은 인생에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사야 53:3-8절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고 했습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29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천군천사들이 찬양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예수 그리스도에 나심에 깊은 감사와 찬송을 올려야 할 줄 믿습니다.
둘째,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1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심은 “너희를 위하여 나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너희는 누구인가요? 이스라엘입니까? 맞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나신 것입니다. 그러나 좀 더 포괄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기 백성을 위해서 나셨다.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21절“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만민을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엄밀히 말씀을 드린다면 자기 백성을 위해 오셨고, 자기 백성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며, 자기 백성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포괄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예수 믿는 하나님의 영적 자녀들을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적용을 한다면 예수 믿는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기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줄 믿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지난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로 인하여 센다이 어디 초등학교 어린이 축구공이 바다에 휩쓸려 미국까지 건너갔습니다. 미국에서 어떤 분이 그것을 발견하여 그 어린이를 찾아서 일본에 왔습니다. 그것을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어린이는 그 공을 받아 들고 너무 기뻐하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비쳤습니다. 그것을 바라본 많은 국민들이 한 어린 아이를 위해서 미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찾아와준 그 분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다른 사람이 아닌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는 깊은 감동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저와 여러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질병과 인생에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오신 주님이십니다. 믿습니까?
셋째, 예수님의 탄생을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13-14절) 예수님의 탄생을 누가 기뻐해야 합니까? 좁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뻐해야 하지요. 또한 넓게는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뻐해야 하는데 그들은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 반면에 누가 기뻐했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하늘의 천군과 그 천사들이 찬송했다고 했습니다.
13절“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천군과 천사들이 외쳐 찬송을 했는데 그러면 어떤 내용으로 찬송했는지 살펴봅시다. 14절 “①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②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탄생은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 중에 평화다. 요약하면 하늘=영광, 땅=평화 라고 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탄생을 누가 더 기뻐합니까?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예수님이 탄생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연휴내지는 공휴일에 관심이 더 많은 것입니다. 세상 백화점들이나 상점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자신들의 이익의 도구로 사용하면서 더욱 더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데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정작 기뻐해야 할 백성들은 기뻐하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오셨고,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기쁨이요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넷째, 주께서 말씀하신 사실을 듣고 본 것을 전한 목자들입니다. (15-21절)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는 다윗의 동네에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셨습니다. 태어날 예수가 이 땅 뿐 아니라 큰 기쁨에 소식이다. 라고 선포했습니다. 목자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때에 마리아는 그 말을 마음에 새기어 기억했다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목자들은 천사가 전해준 말씀을 듣고, 자신들이 목격한 후에 그 말을 그대로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은 내가 받은 은혜, 감동, 사랑, 축복을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옛 말의 이런 말이 있습니다. “슬픔을 나누면 슬픔이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을 나누면 기쁨이 배가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기쁨 소식을 나 혼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방에 알려 그 기쁨이 배가 되도록 해야 하지 않습니까? 찬양) 오 이 기쁨 주님 주신 것, 오 이 기쁨 주님 주신 것, 주께 영광 할렐루야 주 만 찬양해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사가 소개한 예수님은 어떤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까?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예수님이시라고 했습니까? 또한 그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나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녀들을 태어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어나신 예수님을 위해 누가 찬송했다고 했습니까? 그렇습니다.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주께서 말씀하신 사실을 듣고 본 것을 전한 목자들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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