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1:26-45절, 제목: 은혜를 입은 자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2013년 8월 25일(주일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혜를 입은 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한 심리학자가 특이한 실험을 했습니다. 어느 동네의 한 구역을 택해서 집집마다 매일 100달러씩 갖다놓은 후 그 결과를 관찰하기로 한 것입니다. 실험 첫날 사람들은 그가 미친 사람이 아닌 가 의아해하면서도 슬그머니 돈을 집어갔습니다. 사흘이 지나자 100달러씩 집 앞에 놓고 가는 사람 이야기로 동네가 떠들썩했습니다. 둘째 주쯤 되자 현관 앞에 나와 돈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고 셋째 주쯤 되자 돈을 받는 것을 이상해 하지 않았고 넷째주가 되었을 때는 아주 당연한 것처럼 돈을 집어갔습니다. 실험기간인 한 달이 지나자 학자는 돈을 집 앞에 놓지 않고 그냥 동네를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매우 불쾌해 하며 “왜 오늘은 안 주고 가느냐?”고 따졌습니다. 사람들은 이유 없이 베풀었던 은혜를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고 고마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주지 않는 것을 서운해 하고 불쾌해 했던 것입니다. 그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받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때로는 불쾌해하고, 심지어는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우리들은 아닌가?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본 론: 본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본문에서 1년 6개월 전에 사가랴에게 찾아와서‘네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하라고 했던 그 가브리엘 천사가 이번에는 동정녀(처녀인) 마리아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처녀인 마리아에게‘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고 했습니다. 마리아는 무슨 영문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니 처녀인 내가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잊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어도 안 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은 처녀가 어떤 누구와 잠을 자서 아이를 가져다는 말인데 그것은 바로 간음했다는 증거입니다. 당시 간음했다는 것은 부정한 자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돌에 맞아 죽든지 아니면 그 마을에서 추방을 당하는 것입니다. 도저히 그 마을에서는 이지메를 당하고, 손가락질 당하기 때문에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브리엘 천사는 이와 같은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막무가네로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을 것이고 결국 아이를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처녀인 마리아에게는 삶의 중요한 갈림길이었습니다. 만약에 수락하게 되면 그는 죽거나 아니면 마을에서 쫓겨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가 거부한다면 그의 인생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을 것입니다. 어째든 천사는 마리아를 설득시키기 위해 그의 친족인 엘리사벳를 예를 들었습니다. 네 친족 엘리사벳은 너도 알다시피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사람이잖아! 그리고 나이가 많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니!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임신하여 벌써 6개월이나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마리아는 그 이야기를 듣고 친족인 엘리사벳에 집으로 달려갑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이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은혜를 입은 여자 마리아여 평안할 지어다. (26-30절) 본문에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마리아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인사는 잘 하지 않는 법인데 갑자기 이런 인사를 받은 마리아는 당황했습니다. 아니 무슨 이런 인사가 다 있나? 누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말입니까? 본문 28,30절“28.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30.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가‘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은 생명이 보전되었다. 축복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구약성경 창세기 6장 5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이 땅을 멸하시기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리고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에 새까지 모두 지면에서 쓸어버릴 계획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는 흔히 노아 홍수사건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노아와 그 가족은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은혜를 입었다는 말은 노아뿐 아니라 그의 가족과 며느리까지 모두 살게 되어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성경 창세기 6:5-8절 “5.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했습니다. 대 홍수기간에 8명의 가족 모두가 살았고 아담 이후에 두 번째 조상인 되었습니다. 은혜를 입었다는 말은 생명을 보전했다. 또한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받았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이 재미있어야 하지 않아요. 직장생활이 재미있다는 것은 일 자체가 재미있기보다는 함께하는 동려가 좋으면 직장생활 자체가 재미있고 행복한 것입니다. 학교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가 좋으면 공부를 잘 하냐 못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그래서 옛말의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지요. 또한 가정생활이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것은 함께 하는 가정의 사랑하는 구성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어떤 가정에서 고민이 있다고 해서 텔리비전 프로그램에 나왔습니다. 내용인즉 둘째 딸이 성격이 아주 예민한 자매인데 반복적인 소리를 그렇게 싫어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면 괴성을 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안 자체가 그 아이하나 때문에 허 막 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안에서는 책장 넘기는 소리, 걸음을 때 발소리, 핸드폰 문자 찍는 소리, 밥 먹을 때 쩝쩝 소리 내는 것 등등 아무튼 소리에 아주 예민하고 민감해서 무슨 소리만 나면 괴성을 질러 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고민이 되어서 텔레비전까지 나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가정은 지옥입니다. 집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어디 들겠습니까? 가정은 편안한 곳입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 곳인데 한 사람의 스트레스 때문에 모든 가족들이 힘들어 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집안이지요. 오죽했으면 그 언니가 사연을 보냈겠습니다. 모든 집안이 그 아이 하나로 인하여 괴롭게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가정이 아니라 지옥인 것입니다. 가정도 함께 하는 구성원들이 서로 서로 사랑하고 이해할 때 그 가정은 천국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은 무엇보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 없으면 신앙 생활 자체가 재미없습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았다 그러면 봉사도 재미있고, 전도도 즐겁고, 열린모임, 셀 모임 자체가 즐거운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척도는 은혜를 받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신앙의 판가름이 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믿습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신앙생활이 즐겁습니까? 행복합니까? 아니면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어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을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왕 신앙생활 할 봐에야 은혜를 받아야 할 줄 믿습니다. 믿음의 동역자가 있으면 더욱 더 행복한 것이지요. 어째든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찬양)성도들아 이 시간 은혜 받을 기회로다 성령님의 은혜역사 우리 위에 임하셨네 기회로다 이 시간은 은혜 받을 기회로다 믿읍시다. 받읍시다. 이후에 기회를 믿지 마라. 그렇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자였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은혜입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을 덧입은 여자 마리아입니다. (31-35절) 오늘 본문에 소개된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해준 말씀은 여자로써 혼자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말씀이었습니다. 처녀로써 아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생명과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조카며느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병원에 아이를 낳기 위해서 들어왔는데 목사님 기도해 주세요.’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그래서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남편이 옆에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없으면 머리를 끄덩이를 잡아줄려고? 그런데 옆에 있다고 하더군요. 요사이 한국에서는 아이 낳는 분만실에도 남편이 함께 들어가는 것이 허용이 되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힘들어서 아이 낳는 것을 보면 남편이 자신의 아내에게 더 잘할게 아닙니까? 저는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만, 지금도 그런데 당시 여자혼자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것입니다. 또한 마리아는 환경적으로 혼자 낳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처녀가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으며 또한 그 아이를 낳고 아이와 함께 그 어머니는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환경인데 누가 그것을 선뜻 허락하겠습니까?
당시에 마리아가 아이를 낳는 시기는 혼자 낳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용납되지도 않는 분위기입니다. 애 아빠가 누군지, 그리고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 자체부터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 부정한 자라 취급하여 돌에 맞아 죽어야할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면 그 사회로부터 쫓겨나게 되는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이렇게 고백할 수 있겠습니다. 본문 38절“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 가니라.”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리아가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고,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을 뿐 아니라 강력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 성령의 능력이 그를 덮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으로써는 어찌할 수 없이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마리아를 사로잡았다. 마리아는 성령의 포로가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능력이 마리아를 덮으시므로 마리아가 믿음이 생기고, 용기가 생겼으며 결단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다는 말씀입니다. 믿습니까? 본문 35절“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강력하게 우리 가운데 임하시면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적과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성령께서 임하시면 우리 안에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또한 담대함과 자신감이 생겨지게 됩니다.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집니다.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성령의 열매를 소개합니다.“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충만하게 되면 이와 같은 열매들이 맺어지게 마련인데 금지할 법이 있다 없다.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너는 아직 신앙생활이 오래되지 않아서 이런 열매를 맺는 것은 불법이야!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 우리를 덮으신다는 말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성령의 포로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성령께 사로잡혔다는 말입니다. 성령께 완전히 점령되었다는 말입니다. 포로는 임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포로가 되면 성령께서 나를 주장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이라 그래서 마리아가 고백하는 것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말합니다.“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이때 마리아는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 가니라.”라고 선포했습니다. 성령에 포로가 된 마리아 모습을 보면서 저와 여러분들도 성령의 포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말씀에 순종한 여자 마리아입니다. (36-40절) 이스라엘의 수많은 여자들이 있었을 텐데 왜 하필이면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찾아오셨을까? 이스라엘 명문 가문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이스라엘 여인들 가운데 마리아만큼 인물이 출중한 여인이 없었을까?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도 아닌 이 마리아를 찾아 왔을까? 그것은 아마도 마리아의 순종 때문이 아닐까? 물론 마리아의 순종 또한 성령에 강력한 은혜를 힘입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은 먼저 자신의 인격적으로 동의해야 하고, 믿음으로 고백할 때 진정한 순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강압적인 것은 순종이 아니라 억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곧 순종과 비례합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다 손치더라도 말씀을 잘 듣고, 잘 깨달으며, 잘 분석하고, 충성을 한다고 해도 정작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의 뜻과 의지와 자신의 정당성을 포기하고 말씀이 이해할 수 없어도, 그 말씀 앞에 순종할 때 비로써 그 믿음이 빛이 들어내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36.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39.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마리아의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어쩌면 처녀로 임신했다면 마을 사람들로부터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이지메를 받아 그 마을에서 떠나야만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그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대단한 결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각오한 결단이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친족 엘리사벳은 의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이고, 이제 나이가 많아 생리적으로 불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아이를 배어 6개월이 되었다는 말에 그는 깜짝 놀랐고 과연 이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자신의 인격적으로 동의 및 신앙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믿음은 때로는 희생을 각오하고 결단해야 할 때가 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의 아름다운 순종은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통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순종의 곧 축복으로 연결됩니다.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까지 말입니다. 마리아의 순종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아니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게 한 것입니다. 위대한 결단이고, 위대한 순종이었습니다.
예화)한 번은 레오날드 우드(Leonard Wood)경이 프랑스 왕을 방문했다. 왕은 그가 무척 마음에 들었으므로 다음 날 만찬에 초대한다는 기별을 보냈다. 레오날드 경은 다음 날 궁전으로 갔고, 한 홀에서 왕을 만났다. 프랑스 왕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반갑게 그를 맞으며 말했다.“레오날드 경,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 기대도 못했소. 어떻게 된 일이오?”그러자 레오날드 경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다. “폐하께서 저를 초대하지 않으셨습니까?”“그랬었소, 하지만 경은 나의 초대에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았소.”비로소 사태를 이해한 레오날드 우드경은 정중히 대답했다.“왕의 초대에는 결코 가타부타 대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순종만 있을 뿐이죠.”라고 대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할 때에 놀라운 것을 경험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넷째, 복을 받은 여자 마리아입니다. (41-45절) 마리아 그는 복 받은 여자입니다. 수많은 여인들이 있건만 하필이면 마리아 품속에 예수님이 태어나셨다는 그 자체가 축복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것은 마리아 그는 선택받은 여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42.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5.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축복한 내용입니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엘리사벳이 축복을 했다기보다는 마리아가 이미 받은 축복을 엘리사벳이 보고 선포했다고 하는 말이 옳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어떤 축복을 받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앞서 자신을 통해서 일하신 하나님을 이미 경험했습니다. 이 사건은 자신의 사건과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나아가 문안 인사를 할 때에 엘리사벳 배속에 있는 아기 요한이 뛰놀며 기뻐 춤추었다는 사실을 통해 직감했다는 것입니다. 본문“44.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고 했습니다.
엘리사벳은 자신의 경험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의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신도 알고, 남편도 알았으며, 온 친족들이 다 알고 있었습니다. 설령 의학적으로 자신이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손치더라도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도저히 아이를 갖는다는 그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인데 기적적으로 아이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엘리사벳이 경험한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처녀인 마리아가 남자와 경험을 한 적이 없는데 아이를 잉태했다.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녀가 임신을 했다는 것입니다. 기적입니다. 물론 성령으로 잉태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건을 누가 믿어 줄 것인가? 그것이 문제이지요.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당사자들도 또한 의심스러울 정도였으니까요? 이 두 사건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똑같은 기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능치 못 할 일이 있겠느냐? 왜 우리는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의학적 지식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하나님께서 능치못 할 일이 없으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은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마리아 그는 평생 복을 받은 여자로 기억에 남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 여인을 추앙시해서 어떤 종교에서는 그를 우상시까지 해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만 어째든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산 교회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가정, 직장, 학교, 교회 그 어떤 모임에서든지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가면 사람들이 환영하고 기뻐합니까? 아니면 우리가 오면 슬슬 도망가곤 합니까? 집에 우리가 들어가면 각자 집으로 들어갑니까? 회사에서도 잘 놀다가 여러분들이 들어가면 갑자가 분위기가 싸늘해집니까? 그렇다면 아직 우리는 축복의 통로로써 역할을 잘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을 억지로 하지 말고 은혜를 받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내 뜻대로, 내 방법대로, 자신의 감정의 사롭잡혀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성령의 포로가 되어 그 분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드리기를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뜻과 의지를 앞세우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가 이해가 안 되고, 도저히 받아 드릴 수 없다 손치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놀라우신 기쁨과 축복을 경험합시다. 또한 우리를 통해 가정과 학교와 직장 그리고 교회 그 어떤 모임에서든지 축복의 통로, 기쁨의 통로, 감사의 통로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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