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룻기1:1-5절, 제목: 한 사람에게 주목하신 하나님
설교: 김 병철 목사, 2012년 12월 9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한 사람에게 주목하신 하나님"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사람은 무엇을 중심으로 사느냐에 따라 4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이익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편리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쾌락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넷째는 사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신앙인들 가운데도 이익과 편리와 쾌락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명을 중심으로 살아 갈 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은 일평생 살면서 사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가 사명을 벗어버리려고 할 수는 있지만, 결코 사명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래서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컬어‘예수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왜요 예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소개하고자 하는 룻이라고 하는 여인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목하신 인물입니다. 이번 주부터 몇 개월간 룻기 서를 강해하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본 론: 룻기서의 배경은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엘리멜렉의 가정이 살고 있었던 유대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엘리멜렉은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또 모든 재산을 챙겨가지고 모압 땅으로 이주를 합니다. 불행하게도 엘리멜렉은 모압 땅에서 죽습니다.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는 어떻게 해서라도 자식들을 데리고 이 모압 땅에서 살아야 하기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모압 여인들과 결혼을 시킵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자녀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보면 부모는 대리만족으로 인하여 기뻐합니다. 아마도 나오미도 이와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왠일입니까? 나오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모압에서 산지 10년쯤 되던 해에 아들 말론과 기룐이 무슨 일이지는 알 수 없지만 모두 죽고 맙니다. 그래서 나오미가 모압 땅에서 소망이 없음을 알고 고향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는 시기에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오르바와 룻이 대화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볼 수 있는 성도들이 됩시다. (1절)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행하실 때에 반드시 경고를 하십니다. 그 경고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성도라면 분명 이 땅에서 깨어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중요한 구절이 나옵니다. 1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합시다.“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는 말씀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당시 사사시대의 상황을 조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세상나라 특히 가인계열의 나라는 폭력과 힘의 논리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셋 계열의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창세기 12장에서 갈대아 우르라는 우상의 땅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시고 그들의 후손으로 백성을 만들기를 계획하셨습니다. 드디어 야곱 때에 야곱의 가족 70명을 애굽 땅으로 이주 시키시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애굽에서 출애굽 할 때에 200만 명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합니다. 이제는 이 민족에게 법(주권)이 필요해서 출애굽기 20장에서 십계명을 주십니다. 그리고는 그들이 들어갈 땅을 주십니다. 그것이 가나안 땅입니다. 여호수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하고 거할 땅을 분배합니다.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야할 때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실 예로 보여주는 것이 사사기입니다. 사사시대에는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통수권자로 세운 사사를 통해서 일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게 되면 바로 이웃 나라들로 인하여 징계를 행하시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면 하나님께서 사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구원하시는 일을 반복적으로 행하셨습니다.
사사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패역한 삶을 살 때였습니다. 사사시대를 잘 설명해 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 구절은 사사기 21장 25절“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사사시대의 특징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무정부 상태였기 때문에 자기의 소견에 옳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행동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백성다운 삶을 살지 않았을 때에 징계를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왜! 흉년이 들었을까? 그것도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말입니다. 우연한 일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흉년이 어떤 때에 흉년이 찾아 왔을까? 하나님의 징계로 나타났습니다.
①성전을 건축하지 아니했을 때 ②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를 할 때, 우상 숭배입니다. ③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잊어 버렸을 때 ④불의와 죄를 지었을 때입니다. 사사시대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징계로 그 땅에 흉년이 임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점에서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그때에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다면 그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볼 수 있어야 화를 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세상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상이라고 해서 눈에 보이는 우상만이 아닙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며, 하나님보다 더 우선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 결단 하시기를 바랍니다.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왕이십니다. 선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둘째, 고난을 피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1-2절) 인생을 살다보면 이렇게 가뭄이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바닥을 칠 때가 찾아온다는 말입니다. 땅이 쩍쩍 갈라지듯 삶이 곤고해집니다. 외롭고 힘든 과정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살맛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고 원했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반복되어 우리를 더욱 괴롭힐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상황이 도래하면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아무도 간섭하지 않은 곳으로, 나 혼자 여행이라도 하면서 지금의 현실을 도피하고 싶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도피한들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대로 남아 우리를 언제 가는 또 괴롭힐 날이 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이 찾아오면 고난을 피하는 자세는 현명한 자세가 아닙니다. 고난아 올 테면 와라. 내가 너를 상대해 주겠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정면으로 돌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창세기 6장에 보면 재미난 표현이 있습니다. 7-8절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했습니다. 노아시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죄악이 관영한 시대였습니다. 그때에 노아는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아가니 나도 될 때로 되라 나도 마음대로 살겠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럴 때 일수록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업었더라는 말씀이 중요한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힘들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힘듭니다. 그러나 힘들다고 포기하는 사람은 위대한 사역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위대한 사역이라고 하니까 엄청나게 크고 거대한 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가정, 직장, 사업, 자녀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된다면 그것은 대단한 일이고, 위대한 일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별 볼일 없는 것으로 보아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복음을 위해 쓰임 받는 도구가 된다면 것은 위대한 일인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고난이 오면 피하지 마십시오. 힘들다고 그 자리를 도피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담대하게 정면으로 돌파하여 나아가 싸워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아니! 이길 힘이 있어야 싸우지요.’ 그렇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러면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요한복음16:31-33절“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우리에게 이길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께 고난과 환란을 이길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구하십시다. 믿습니까? 찬양) 내가 지금 사는 것 주님의 크신 은혜라 주를 믿게 된 것은 더욱 크신 은혜라 넘치는 주의 사랑 놀라운 주의 은혜 날마다 경험하며 주께 감사 합니다 / 세상에서 당하는 환란 고초 많으나 이길 힘을 주시니 더욱 크신 은혜라 답답할 때 기도로 쓰러질 때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니 주여 감사 합니다./ 하늘에는 영광이 우리에게 기쁨이 날로 더 해 가는 것 더욱 크신 은혜라 쌓여진 사랑도 감당할 길 없어서 몸과 맘 드립니다. 진정감사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고난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 길수 있는 은혜만 있으면 그 어떤 고난과 환란이 있다 손 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당할 은혜가 없기 때문에 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구합시다. 주님 우리에게 감당할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내 인생에 흉년이 왔습니다. 감뭄이 왔습니다. 감당할 수 없사오니 사르밧 과부에게 주셨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셋째, 한 여인에게 주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5절) 오늘 본문에 남자 세 명과 여자 세 명이 나옵니다. 남자는 엘리멜렉과 그의 아들 말론과 기룐입니다. 여자는 어머니 나오미와 그의 며느리 오르바와 룻이라는 여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왜! 모압 땅에 있는 이방 여인인 룻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셨을까? 훗날에 이 여인이 다윗의 증조모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인으로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에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갈 만한 사람이 그리도 없어서 하나님께서는 이방 모압 여인을 예수님의 족보에 넣으셨을까? 이해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와 같은 일을 계획하셨을까? 이후에 더 자세하게 배우기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연인에게 관심을 갖으시고 그에게 주목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룻이라는 여인은 가상 인물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한 여인으로 등장합니다. 마태복음1장은 예수님의 족보 이야기입니다. 보편적으로 족보에는 여인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지만 유독 5명의 여인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①다말, ②라합, ③룻, ④밧세바, ⑤마리아 입니다. 마태복음1:5절“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는 바로 많은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목하신 그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모압 여인이었던 룻을 들어서 예수님의 거룩한 구원의 사역을 위해 이렇게 사용하셨는데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볼 때에는 이방인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의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사용하셨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의 교회가 정신 차리지 않고 있으면 그 초대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벌써 옮겨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관심에 대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그 거룩한 사역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우리 하나님께서 찾으실 때에 저와 여러분들이 주목의 대상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볼 수 있는 영적인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고난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난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 싸울 수 있는 은혜를 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됩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늘날 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사람을 찾을 때에 성산교회를 주목하시고 성산의 가족들이 관심에 대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서 쓰임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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