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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행2:14-41절 제목: 신앙생활과 성령
설교:김병철 목사, 2010년 08월 08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신앙생활과 성령”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 저와 여러분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세계 3대 피자 회사로 피자헛, 도미노, 리틀 시저스를 꼽는다. 이 세 회사는 저마다 독특한 판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피자헛은 ‘다양한 메뉴’를, 도미노는 ‘남보다 빠른 배달’을, 리틀 시저스는 ‘싼 가격’을 판매 전략으로 내세운다. 그런데 최근 ‘파파존스’라고 하는 회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대 젊은 사장 슈네트가 만들었는데, 매출이 매년 배 이상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파파존스가 기존 3대 피자 회사를 앞지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파파존스는 피자의 “본질로 승부를 걸었다. 그것은 두말 할 것 없이 맛이다. 좋은 재료와 최고의 맛이면 족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본 론: 신앙생활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기도, 봉사, 헌금, 축복, 예배인가? 물론 이것은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저는 오늘 신앙의 본질을 성령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도행전 19장에 보면 사도바울이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 있을 때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그들에게 물었습니다.“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이 말은 성령을 경험했느냐? 직접적 성령의 역사를 눈으로 목격하고 피부로 느꼈느냐? 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대답은 간단하고 솔직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이 어처구니없는 대답을 보십시오. 성령이 계심도 모르고 신앙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말은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과 성령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믿을 수도 없고 성령이 아니고서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과 성령과의 관계는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신앙생활의 필수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령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인격적으로 성령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진정한 신앙생활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을 경험한 사람들의 모습들과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를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이 넘치면 이와 같은 역사가 나타납니다. 할렐루야!
전혀 달라진 베드로 사도의 모습입니다. (14-16, 25-36절)
허풍장이, 겁장이, 배신자라고 하면 베드로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갑작스럽게 베드로가 일어나서 설교한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베드로 사도는 앞에 나와서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언제나 앞장서서 나서며 예수님 앞에서도 죽기까지 예수님을 따르겠노라고 호언장담 했던 그가 순간 돌변하여 허풍장이로 전락하고 맙니다. 또한 죽음 앞에서 겁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3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했던 배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것이 언제 있었냐는 식이었습니다. 그는 얼굴에 철면피를 깔고 나서서 설교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본문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성령의 강력한 역사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람 같으면 앞에 나가서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니 자신의 체면도 불구하고 나서서 설교말씀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설교는 이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전혀 다른 베드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성령 충만했습니다. 또한 그의 설교에는 확신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의 설교는 지혜와 지식이 충만했음을 순간 보면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는 설교를 하면서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며 말씀을 꿰뚫어보는 영적 능력을 겸비하게 되었다. 요엘 선지자의 말씀, 예수님의 약속하신 말씀, 시편 다윗에 대한 말씀을 오가면 설교했을 정도로 박식하고 지혜와 지식이 충만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두다 오순절 성령의 불같은 역사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또한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면 인간이 할 수 없고 알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할레루야! (17-18절)
본문을 17-18절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성령)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번 분석해 봅시다. 성령이 강력하게 임하시면 어떤 역사가 나타나는가를 봅시다.
자녀들은 예언하고
국어사전에 의하면 예언(預言)이란? “앞으로 다가올 일이 미리 알려지거나 짐작되어 말해지다.”“신의 부탁을 받은 사람에 의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된 진리가 사람들에게 전해지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일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일입니다.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며
국어사전에 의하면 환상(幻想)이란? “현실적인 기초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이나 공상”을 말한다.
나이든 사람들은 꿈꾸리라.
국어사전에 의하면 꿈(dream)이란?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하고 있는 것들은 현실로 불가능해 보이거나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령이 임하시면 이와 같은 것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의식주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꿈과 희망도 의식주 못지않게 필요하다. 특히 현실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은 다른 어떤 것보다 소중합니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이 있는 한, 사람은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동인의 소설(무지개)는 갖은 고생을 하며 무지개를 잡으려던 소년이 무지개를 포기하자 갑자기 늙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불가능한 꿈일지라도 그것이 바로 소년의 삶을 지탱시켜준 힘이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이야기입니다. 무지개라는 소설에서 주는 교훈은 첫째, 행복은 잡을 수 없는 것이다. 둘째, 쓰러질 때까지 행복을 잡으려는 투지와 의지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행복은 잡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1-3절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할렐루야!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성령께서 물 부듯 부어주시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보고 삶속에서 실천에 옮기게 되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케 되는 것입니다. 마치 꿈과 같은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신앙생활, 사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강력한 체험입니다.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 예수의 이름을 높이게 된다. (32-33절) 한 마디로 베드로 사도의 설교를 분석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뜻대로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순종하신 분이요, 그는 사망과 고통에 메일 수 없는 분이다. 오직 하나님께서 예수의 이름이 높여주셨다. 한 마디로 예수님을 높이시는 설교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예수의 이름이 높여지는 설교였다는 것입니다. 신약 성경 히브리서를 보면 천사보다 위대하신 예수님, 모세보다 위대하신 예수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천사와 예수님, 모세와 예수님을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피조물과 창조자를 비교할 수 있습니까?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이름을 가장 높이셨습니다. 그의 이름을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성경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언제나 그분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들어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성령, 오직 하나님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고후 4:5절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사도행전 14장을 보면 루스드라와 더베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하다가 앉증뱅이기를 고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때 성 밖 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性情)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함이라.
예화) 여행자 두 사람이 영국 런던을 여행하던 중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유명한 목사가 설교한다는 어떤 교회에 가서 오전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두 사람은 “목사님, 설교를 무척 잘하더군.”하고 말했습니다.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저녁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번에는 메트로폴리탄 타버나클 교회로 갔습니다. 설교자는 스펄젼 목사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소개한 예수님, 정말 멋진 분이시더군. 우리는 전도를 하거나, 선을 베풀거나, 설교를 할 때 우리 자신을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감출 수 있는 한 철저하게 자신을 감추고 대신에 예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파워와 능력이 나타났다. (37-41절)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서 병든 자들을 고친 예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귀신을 내어 쫓은 일은 있었지만 제자들의 말씀을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통회 자복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베드로 사도가 말씀을 증거하니 사람들이 어찌할 없어 통회 자복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37.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통회 자복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고 했습니다. 은혜를 받고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삼천 명이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엄청난 일입니다. 그냥 말로 내가 예수를 믿겠습니다고 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세례를 받은 사람이 이 날에 삼천이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베드로 사도의 말씀에 파워와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 이후에 나타난 사건입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베드로 사도도 성령의 체험이후에 놀라운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령체험하지 않고 머리로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신앙생활하는 것은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분명한 신앙고백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잠깐 믿다가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성령의 강력한 경험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전인적 치유수양회를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양육반과 제자반을 통해서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각 예배때 마다 사모하는 심령을 가지고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예화) 우리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헤밍웨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가 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경건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로서 평생 동안 선교의 꿈을 버리지 않고 살았던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자식들을 신앙으로 키우려고 애썼습니다. 그래서 헤밍웨이는 어린 시절에 주일학교 성가대복을 입고 충실하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라서 어른이 되면서 신앙에서 이탈했고, 급기야는 하나님 없이 제멋대로 사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위대한 소설가로서는 세상에 남았을지 몰라도, 하늘나라의 역사에는 아무것도 남길 수 없는 타락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생의 마지막 즈음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나는 전지약이 다 떨어지고 코드를 꽂으려 해도 꽂을 전원이 없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라디오의 진공관처럼 외로움과 공허함 속에 살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목숨을 자기 손으로 끊어야 하는 무의미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믿으려 하면 이렇게 공허함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는 결국 자신이 지적 만족을 주지 못하면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신앙생활과 사역에 있어서 성령의 지배를 받지 않고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명령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과 성령의 충만함을 불과분의 관계입니다. 믿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