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행2:42-47절 제목: 원인(原因)
설교: 김병철 목사 2006년 3월 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원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부흥하려면 반드시 부흥할 수밖에 없는 원인, 이유, 요소가 있는 줄 믿습니다. 1907년에 한국교회에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903년 원산에서 의료 선교사업에 종사하던 남 감리회 소속 선교사였던 하디 목사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890년 캐나다 대학선교회 파송을 받아, 처음에 부산에서 전도하며 미감리회 소속으로 있다가 1898년 남감리회로 소속을 옮겨 1900년 원산에서 선교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하디는 자신의 선교사업이 부진함에 이유, 요소, 원인을 모두다 조선사람들에게 돌렸지요. 선교사들의 기도 모임 중에서 기도중에 1903년에 중생 체험을 하였습니다. 이런 체험을 혼자 간직할 수 없어 동료 선교사에게, 그리고 나중에는 한국 교회 교인들 앞에서 간증하게 됨으로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 된 부흥의 불길은 1906년에 드디어 평양으로 번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원산에서 하디 목사를 초청하여 부흥집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운동은 서울로 그리고 전국적으로 확산되지요. 이 부흥운동은 당시의 조선 교회가 당면하고 있던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데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하디목사를 초청하여 부흥회를 열었는데 그때 변화된 목사님 길선주 목사님이셨습니다. 이 분의 변화가 또 한번의 놀라운 부흥의 운동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 운동은 한 마디로 죄를 고백하는 회개운동으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이와 같이 평양대부흥성회의 원인은 바로 한 사람 선교사 하디의 회개운동으로 시작되어 이와 같은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제는 초대교회의 부흥의 원인입니다. 초대교회가 그렇게 부흥할 수 있었던 원인이 무엇인가? 본문의 말씀과 같이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신 이유,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서 은혜 나누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첫째, 사도의 가르침을 잘 받아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42절) 오늘 본문에 말씀은 사도들을 바른 가르침이 있었고 더 나아가 영적인 교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에 전혀 힘쓰니라. 그러니까 42절은 영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의 가르침 귀한 일이지요. 성만찬 거룩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일 이것은 말하나 마나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니 영적인 부분을 전부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영적인 능력이 상실되면 마치 소금과 빛을 잃은 모습과 같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디모데후서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말씀합니다. 모양만 갖추고 있습니다. 모습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형태만 가지고 있지 실질적인 능력이 상실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더 희망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 없다면 이 나라는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교회가 그 능력을 상실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보일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시 초대교회가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신 이유와 원인을 찾는 다면 바로 이것입니다. 영적인 부분에 생명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일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복음 전하는 일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가정 복음화하는 일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믿습니까?
둘째,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다. (43절) 위에서 언급한 42절은 영적인 부분을 터치했습니다. 그런데 위에 구절은 영적인 내면화라고 한다면 43절은 영적인 외면화라고 보아야 좋을 듯 싶습니다. 영적인 능력은 내면과 외면이 있습니다. 능력이 삶 속에서 나타나고 능력이 직접적인 현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병든 자도 고침을 받고 연약한 자가 강건해 지며 온전치 못한 자가 온전해 져야합니다. 정신병자들은 제정신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내면화만 주장하면 성도들이 자신의 영적인 교만에 빠질 것입니다. 그리고 반면에 외면화만 주장한다면 자칫 잘못하면 신비주의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양쪽을 다 가르치고 또 그렇게 능력이 나타나면 신앙생활은 더욱더 다이나믹한 생활을 할 것입니다. 교회는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야 합니다. 특히 일본은 이와 같은 능력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귀신이 쫓겨나가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정신 이상자들이 제 정신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능력이 나타날 때 교회는 날마다 구원 받는 수가 늘어나고 점점 왕성해 지는 줄 믿습니다. 초대교회는 그랬습니다. 우리 성산교회와 성도들 또한 이와 같아야 할 줄 믿습니다.
셋째, 믿는 성도들의 공동체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44-45절) 초대교회에 공동체 생활은 정말 아름다웠던 공동체였습니다. 본문을 한번 보겠습니다. 44-45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입니까? 행4:32절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고했습니다. 당시 초대교회는 성도들이 자신의 재물을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 보다 더 연약한 자들을 돕는데 기꺼이 내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제가 훈련을 받았는데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교회 성도들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며 섬기는 모습이 참으로 초대교회의 공동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훈련보다도 공동체 속에서 만난 동역자들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자기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가 아프다 그러면 성도들이 모여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성도가 소속된 구역원들이 의논을 하여서 우리가 이 사람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그래서 서로 돕는 것입니다. 그럴 때 믿지 안는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도 이와 같은 공동체 속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각박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따뜻합니다. 세상은 긴장 속에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허물이 없어야 합니다.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경계를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서로가 서로를 높여 줍니다. 지난주에 오셨던 박흥규권찰님 아버지 어머님께서 생전 처음으로 교회를 나오셨는데 식사하시고 우리교회 모 집사님께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렇게 좋은 데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진작 교회를 갔을 텐데...우리 성산교회가 마치 가족적인 분위기고 꼭 가족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 들어오셔서 그와 같은 사실을 아신 것입니다. 성산교회는 이제 교회 안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교회 밖에서 보는 성산교회가 성도가 이와 같이 비추어져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교회 속에 있을 때 교회는 구원받은 수가 날마다 더해져 가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넷째,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라.(46-47절)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즐거워하고 집에서 모이면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리고 여기에서 끝이 났다면 아마도 구원받는 사람의 수가 날마다 더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왜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을까?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생각할 문제는 구원받게 하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부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1:26절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비로서 그리스도인들이라 일컬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당시에 그리스도인들을 표현할 때에 수치스러운 이름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맥상으로 볼때 그렇게 번역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독특한 존재라는 사실을 세상사람들이 보면서...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을 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믿는 우리를 보면서 야 정말 멋있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정말 멋있는 그리스도인 부부들이다. 정말 멋있는 그리스도의 가정이다. 기업이다.라고 칭송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그러면 자연이 교회는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정이나 교회나 아니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는 반드시 원인이 있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살아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이 소속되어 있는 교회가 부흥하려면 초대교회와 같이 될 때 부흥은 자연이 일어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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