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행전24:1-12절 제목: 송사
설교: 김병철 목사 2005년 7월 1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송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송사가 무엇입니까? 소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송은 법원에 재판을 청구하는 일입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법적으로 해결을 받기 위해 행하는 행위입니다. 오늘 이 본문에 타인이 바울 사도를 송사 합니다. 그런데 그 송사가 바울에게 있어서 축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본문을 통해서 송사가 변하여 축복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종소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 종은 더 아파야 합니다. 더 많이 망치로 두들겨 맞아야 합니다. 진주를 머금기 위해 조개는 깊은 상처를 입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본 론: 오늘 본문에 대 제사장 아나니아와 원로들과 그리고 변사(말하는 사람)더둘로를 데리고 벨릭스라는 총독에게 사도 바울을 고소했습니다. 이 사람은 우리가 알수 없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천하를 소요케 하는 자, 이 사람은 염병이다. (5절)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5절) 당시 염병이라 하면 원문에 (loimo.n, 로이몬)은 흑사병과 같이 전염성이 강하고 일단 감염이 되면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전염병을 가리키며, 형편없는 사람에 대한 욕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더둘로는 바울이 전한 도(道)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그것이 마치 흑사병과 같이 사람들에게 해가 된다고 잘라말 했지만 그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이었습니다. 여하튼 바울을 염병(染病)이라고까지 부른 것은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나갔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1866년 9월 2일 저녁 저물어 갈 때에 27세의 젊은 영국이 토마스 목사가 대동강 하류 양각 도에서 목 베임을 당했습니다. 그는 순교를 당하면서 "오 하나님,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한 저 불쌍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하고 순교를 했습니다. 토마스 목사는 죽기 전 3년 전에 영국에서 중국으로 파송 된 선교사입니다. 상해에서 선교사역을 하다가 한국에는 복음을 듣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제너럴셔먼호 미국 상선을 타고 입국하다가 당시 통상이 안되던 시절이라 한국의 화포로 불타게 되었습니다. 배는 화염에 휩쌓였고, 선원들은 뛰어 내려 육지로 헤엄쳐 나왔으나 모두 목 베임을 당했습니다. 토마스목사는 이 때 전도지와 성경을 전달하려고 뭍으로 던졌습니다. 토마스 목사를 목벤 박춘권은 그후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장렬한 피 흘림의 희생이 한국 땅에 복음을 씨앗을 심은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복음이 세계 기독교 역사에 유례가 없는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마치 한 시대의 염병처럼 번져나갔습니다. 지금의 139년 동안의 1200만명의 복음 전파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유례를 찾아 볼수 없는 것입니다. 당시에 전해주었던 복음이 마치 염병처럼, 전염병처럼 번져 한국 강산을 뒤엎고 그것도 모자라서 일본과 중국 아니 전 세계를 뒤엎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위력입니다. loimo.n은 당시 사람을 모욕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단어가 좋아져야 합니다. 그래 나는 염병과 같은 존재입니다. 좀더 더 낳은 표현은 "천하를 소요케 하는 자."입니다. 천하를 소요케 하시는 성도들이 됩시다. 할렐루야!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토론이 벌어집니다. 예화) 예수로 인하여 대화가 ... 가정을 소요케 해야 합니다. 직장을 소요케 해야 합니다. 사회가 변화가 일어납니다.
둘째, 전통에 어긋나면 성전을 더럽게 하는 것인가? (6절)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진리일 수도 있지만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절대화시키려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바울 선생님이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율법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것을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고정관념이 바울 사도의 복음을 잘못된 것이다. 라고 규정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저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울에게 성전을 더럽게 한 자라고 몰아세웠습니다. 교회에서도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그것은 비 진리로 몰아 세웁니다. 내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성전을 더럽게 하는 자로 몰아 세운다는 것입니다. 내가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습니까?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를 생각하십시오. 누가 깨끗한 사람입니까? 내 생각에 맞으면 깨끗하고 괜찮은 사람이고 내 생각과 내 가치관과 맞지 안 맞으면 더럽고 추한 것인가요?
예화) 큰 원목을 산에서 어떻게 바다로 움직일까?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코끼리를 이용하여 그 일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 엄청난 원목을 운반해내는 코끼리는 밤마다 도망가지 못하도록 조그만 말뚝에 묶어둡니다. 왜 코끼리는 그 조그만 말뚝하나 뽑으려 시도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어릴 때 묶여 있으면서 도망가려고 발버둥칠수록 코만 아프고 다리만 힘들다라는 사실을 알고 지금도 그럴 것이라는 고정 관념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관념이 무서운 일입니다. 모 교회 집사 40일 새벽기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기 위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집사님 어떻게 그렇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회를 참석하실 수 있었습니까? 교회가 그렇게 먼데 어떻게 해서 집회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까? 그랬더니 그 집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교회가 먼 것이 아니라 저의 집이 먼 것 일뿐입니다. 고정관념은 이런 것입니다. 교회가 먼 것이 아니라 내 집이 먼 것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남에게 탓하지 말고 자신에게 탓하는 관념을 갖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나의 행동을 두고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생각하지 말고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으로 만족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무엇이라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깨끗하다 충성스러운 사람이다.라고 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셋째, 소송이 변하여 복음을 증거하는 계기가 되리라.(22-25절) 많은 사람들은 착한 일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축복이 돌아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이 날마다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애쓰고 힘썼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3:7-8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해로 여기고 결혼까지 하지 않고 주의 복음을 전했는데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 것은 소송이라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니 소송이 무슨 축복입니까? 소송을 통해서 고통이 따르면 따랐지 축복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서 그것이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전하지만 왕궁에 있는 총독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송을 통해서 총독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이것이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그가 결국 죄인의 모습으로 로마에 갑니다. 죄인에 몸으로 로마에가니 황제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황제에게 갈수 있겠습니까? 예화)실락원을 지은 밀턴은 시각장애가였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베토벤과 에디슨은 청각장애자입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알렉산더 대왕은 곱사들입니다. 바다의 왕 넬슨 제독, 나폴레용, 셰익스피어, 이 세 사람은 절름발이었다고 합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휠체어에 앉아서 세계를 호령했습니다. 천로역정을 지은 존 번연이나 헨델은 감옥에서 작품을 썼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메시야곡은 무슨 정의를 위하여, 의를 위하여 만들어진 곡이 아닙니다. 헨델은 빚을 못 갚아서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 감옥에서 메시야를 작곡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평안한 가운데서 좋은 여건에서 되어진 작품은 없습니다. 불후의 명작이란 적어도 영감있는 작품이란 고통 속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소송이 변하여 복음 증거로...지금의 불황을 변하여 축복으로, 성공으로, 희망으로 바뀔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명예를 얻기를 원하십니까? 그는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칭찬과 명예를 얻기를 원하십니까? 우리는 오히려 그런 사치스러운 칭찬보다 천하를 소요케 하는 자라는 소리를 듣기를 원합니다. 염병이라는 험한 소리 같지만 나는 이 전염병과 같은 존재가 되게 하소서....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또한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사람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잘못된 고정관념, 가치관, 전통으로 인하여 깨끗하지 못하다. 정 죄 했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깨끗하다 하면 그것으로 족 합시다. 주의 일하면 모든 것이 잘되고 축복을 받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전신을 불사르게 내어 주면 이런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복음 전하는 자에게 소송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소송을 통해서 또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