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마28:1-10절, 제목: 살아 계시는 주
설교: 김병철 목사 2009년 4월 12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살아 계시는 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부활에 관련된 글 중에 이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소개하겠습니다. 수학은 계산을 통하여 답을 얻습니다. / 음악은 귀로 들음으로 감동을 얻습니다. / 미술은 바라봄으로써 그 아름다움을 누립니다. / 가을의 곡식은 땀을 흘림으로써 열매를 얻습니다. 그렇다면 영원한 생명, 부활은 / 어떤 방식으로 얻어지는 것입니까? / 믿음을 통하여 얻게 됩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어느 종교에도 부활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기독교는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길이라고 표현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많은 크리스천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고 하면서도 합리주의 빠져서 자신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의에로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제자 중에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열두 제자 중 하나로서 의심 많은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제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었습니다"(요한복음 20장 24절)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른 제자들보다 늦게 만났지요. 도마는 살아 계신 예수님을 "나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라고 외친 배짱 좋은 사나이였습니다. 그런 도마를 예수님은 사랑하셨습니다. 왜 못 믿느냐고 질책하지 않으시고 도마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아라"라고 말씀하셨지요. 도마가 실제로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를 만져보았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하지만 도마는 곧바로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가장 먼저 최초로 예수님께 신앙고백을 한 제자가 바로 도마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보다 '이렇게는 믿지 못하겠으니 확실한 증거를 보여달라'는 도마와 같은 '정직한 의심'을 가진 사람들이야말로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는 진정한 고백을 삶 전체를 통해 바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본 론: 본문의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사건은 사복음서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전체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중요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안식일 다음 날, 즉 한 주의 첫 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습니다. 여인들이 무덤으로 가면서 서로 말하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을 열어주겠느냐" "그 무거운 돌을 굴려 주겠는가?" 하면서 근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무덤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여자들이 무덤에 오기 전에 강한 지진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그 천사는 돌을 굴려 치우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그 모습은 번개와 같았고, 옷은 눈처럼 희었습니다. 경비병들이 그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었고, 마치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기절했다는 말입니다. 천사가 그 여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예수님은 여기 계시지 않고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예수님이 누우셨던 곳을 보아라. 그리고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예수님께서 사망(죽음)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그리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다고 말하라. 거기서 예수님을 뵐 수 있을 것이다.’ 보아라,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전할 말이다.”여자들은 재빨리 무덤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두려우면서도 매우 기뻤습니다. 그들은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 주려고 달려갔습니다. 그 때, 갑자기 예수님께서 여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잘 있었느냐?” 여자들은 예수님께 다가가서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말하여라. 거기서 그들이 나를 볼 것이다”여인들은 제자들을 찾아가서 말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벌떡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한명의 제자도 같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는 나이가 든 고로 먼저 달려갔지만 다른 제자가 먼저 무덤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제자가 보니까 세마포는 보이는데 무덤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무서웠던 것입니다. 이윽고 베드로가 도착했습니다. 진짜 무덤에 들어갔는데 세마포만 있고 주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그냥 돌아가니라. 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부활의 사건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하면서 몇 가지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부활 하셨습니다. 살아나셔서 제자들 가운데 계셨습니다. (5-6절) 천사가 증언하기를 예수님은 살아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살아난 것은 사람들이 만들어 된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기절했던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의 신체를 훔쳐갔다는 도둑 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부활하셨다. 다시 살아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증인이 한 사람만 있어도 미궁에 빠진 사건을 종결지을 수 있습니다. 그 만큼 한 사람의 증인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증인들을 찾자면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증거하기를 5-6절에 천사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8-9절에 여자들의 증언입니다. 사복음서를 종합하여 보면 최소한 세 명 이상의 여자들이 예수님을 만났다고 증언합니다. 고전15:4-8절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베드로)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바울)도 보이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증인만 해도 오백 명이 넘는 증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못하는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또한 불신자들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이성을 초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살아 계셔서 오늘 날 저와 여러분의 삶의 한 복판에서 주인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믿습니까?
둘째, 예수님 부활의 소식을 알리는 여자들에게 확신을 주신 예수님(8-9절) 성경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 새"라고 했습니다. 무섭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을 알리는 여인들의 마음입니다. 큰 기쁨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복음의 큰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이 빨랐다고 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큰 기쁨을 가지고 예수의 부활의 소식을 빨리 알리려고 달름질 했다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 생명의 예수님,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마음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들의 발이 지체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누구에게 이 복음을 전할 것인가? 빨리 복음을 전해야겠습니다. 이웃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가까운 친지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죽어 가는 영혼들에게 이 기쁨의 소식을 전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여자들이 가는 그 앞길을 가로막으셨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왜 예수님께서 여인들이 가는 길을 막으셨을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왜 가로막으셨을까? 여인들이 가다가 천사로부터 받은 말을 잊어버릴까봐 다시 재차 부탁하신 것인가요? 아닙니다. 무슨 특별한 말씀을 여인들에게 하시기 위해 길을 막으신 것인가? 예수님의 말씀을 자세히 봅시다. 9-10절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천사에게도 들었던 말씀이었습니다. 천사가 예수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말씀을 여인들에게 전한 내용입니다. 7절 말씀을 다시 봅시다.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그랬지요. 예수님의 말씀과 무엇이 다릅니까?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천사가 말한 내용은 분명 그들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들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자신의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분명히 자신이 체험한 예수! 자신이 경험한 예수! 자신이 만난 예수를 증거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관념적으로 예수님을 믿습니다.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말씀의 깨달음도 없습니다. 그런데 단지 교회를 다니면서 들었던 지식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종교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이 믿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님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오늘 도마와 같이 솔직하게 하나님께 고백을 하십시오. 주님! 저는 주님의 부활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믿어지게 도와 주십시오. 저를 만나 주십시오.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주의 말씀이 깨달아 질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축원합니다.
셋째, 반쪽 믿음을 가진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요20:8-10,눅24:12절) 제자들은 분명 체험을 했습니다. 그 된 일을 보고 놀랍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믿기는 믿는데 반쪽 믿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성도들 가운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 속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믿음의 생활을 하고 가정에서, 직장에서는 내가 하고싶은 대로하는 것은 반쪽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에는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삶 자체가 같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분명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증거하지 않습니다. 갈릴리로 가지 않습니다. 집으로 갔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진짜 믿었느냐? 하는 질문에는 의구심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반쪽만 믿은 것이다.
성경은 요20:8-10절은 말합니다.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고 했습니다.
눅24:12절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보니 세마포 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이것을 두고 야고보서 기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제자들은 믿기는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죽었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반쪽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 반쪽 믿음,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살아 역사하는 믿음, 성령의 이끌려 순종하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의 믿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믿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일어난 사건이요. 그분이 삼일만에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신 사건입니다. 이에 대한 증인들이 허다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또한 막달라 마리아와 여자들이 직접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마음이 두려움과 아울러 기쁨으로 복음을 전했으며 또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들의 발이 달름질 하듯 재빨랐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고 우리들도 복음 전하는 일에 지체하지 않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반쪽 믿음은 곧 죽음 믿음입니다.
좀더 엄중한 표현을 말씀을 드리고 말씀을 맺으려 합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6:4-6절에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쉬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4. 변화된 새 생활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한때, 하나님의 빛 가운데 살았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며 성령을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앞으로 올 새로운 세상의 능력도 받았습니다. 6. 그런데 그들이 그리스도를 떠나 버렸습니다. 이들을 다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고, 사람들 앞에서 욕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반쪽 믿음에 대한 엄중한 경고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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