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삼상15:1-35절, 제 목: 하나님의 기쁨이 되자.
설교: 김 병철 목사, 2017년 12월 17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하나님의 기쁨이 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의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시편116:12절“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 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은혜 우리가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요? 인생의 기쁨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은혜 없이 살아가는 삶은 생수의 근원으로부터 단절된, 터진 웅덩이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합니다. 찰스 스펄전이 주일 날 예배를 드리고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마차를 타고 템즈강 다리 위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템즈강의 작은 물고기가 아닐까? 내가 이 물을 다 마셔버려서 템즈강이 다 말라 버리면 어떡하지?' 그때 하나님이 그 작은 물고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더랍니다. "마음껏 들여 마셔라, 작은 물고기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애굽이 통치하던 시대의 작은 새앙 쥐가 아닐까? 내가 풍년이 들었을 때, 그 곡식을 이 새앙 쥐가 조금씩 먹는데 이거 내가 다 먹어서 이 곡간이 텅텅 비면 어떡하지?' 그때 요셉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음껏 먹어라. 이 작은 새앙 쥐야." 문득 '내가 등산하는 한 사람의 등산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의 공기가 너무 좋은데, 내가 호흡하다가 다 마셔 버려서 공기가 고갈되면 어떡하지?' 그때 하나님이 하늘을 열어 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마음껏 다 들여 마셔라, 작은 인간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우리 인생이 피곤하지만 하나님이 그때, 그때마다 우리들을 위하여 하늘을 열어 주신다면 일평생 능력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여호와께서 나를 보내 왕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게 하셨소. 그러니 이제 여호와께서 전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 일, 곧 길에서 잠복해 기다렸다가 공격한 일에 대해 내가 벌할 것이다. 너는 지금 가서 아말렉을 공격하고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완전히 멸망시켜라. 그 어떤 것도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 어린이와 젖 먹는 아기, 소와 양, 낙타와 나귀들을 모두 죽여라.”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그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책망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신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권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자를 세워 그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을 통해서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셨습니다.(1-3절) 본문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1.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3.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쳐서 물리치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2절을 보면“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이 언제 있었는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출애굽 할 당시가 대충 어림잡아서 B.C 1440-1445년경입니다. 그렇다면 아말렉과의 전쟁이 이쯤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고 아말렉과의 전쟁 이후에 무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모세의 시대를 지나 여호수아 시대를 지나서 무려 10명의 사사들의 지난 이후 초대 사울이 왕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정확하게 계산되지는 않습니다만은 어림 잡아도 약 300년은 더 지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사울 왕에게 명령하기를 “아말렉을 쳐서 물리치되 몰수이 멸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깐 모세 이후에 아말렉과의 전쟁은 족히 300년은 더 지났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때 일을 기억하시고 이렇게 명령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대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정말 뒤 끝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때가 언제 쩍 일인데 지금에 와서 또 아말렉을 진멸한다고 하십니까? 이것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속성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위해서 철저하게 응징, 징벌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들을 합니다. 하나님은 너무 폭력적이고, 너무나도 자인한 분이시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죽이라 심지어 젖 먹는 어린 아기까지 죽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한 아말렉의 짐승들 살려 두지 말고, 모두 죽이라고 했던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은 너무나 잔인한 분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부녀자들과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 그리고 짐승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들을 모두 죽이라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조금 너무 심한 것이라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한 번 집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본문에서 많은 것을 다룰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징벌(응징)의 의미와 징벌(응징)에도 과한 징벌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한 내용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①하나님께서는 징벌, 응징을 이토록 오랫동안 하시는가? 사람들이 볼 때에는 뒤끝이 장난이 아닌 하나님으로 비추어지면서까지 이토록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17장의 아말렉과 전쟁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완전히 도륙하라고 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륙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 사람들에게 수백 년 동안 많은 고통을 겪습니다. 또한 사사시대에 들어가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이 아말렉으로 인하여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완전히 도륙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초대 이스라엘 왕이 된 사울에 또 다시 명령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돌보시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니 계속해서, 시간이 몇 백 년이 지나도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시고 지키도록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말씀한 내용과 유사합니다. 지속적으로 잘 못되면 그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적하듯 말입니다.
②너무나 자인한 하나님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폭력적이고, 잔혹하신 하나님은 아니신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께 질문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의 예화입니다. 무법천지에 세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자녀들이 10명 정도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옆집사람이 우리를 괴롭히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자녀들을 차례대로 죽인다고 합시다. 학교를 갔던 우리의 셋째 딸아이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옆집에 있는 힘쓴 강패 같은 사람들이 우리 자녀를 유괴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못된 짓거리를 했던지 결국은 그 아이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신을 우리 집 문 앞에 던져버렸습니다. 그 부모는 너무나 비참했습니다. 힘이 없는 우리로써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들을 피하여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어떻해 알았던지 그곳까지 와서 우리 자녀 3명을 잡아서 평생 동안 종노릇 시키는 것입니다. 고생, 고생 하는 자녀를 보는 그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부모의 도움을 원하지만 부모는 힘이 없어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그 부모는 자녀를 힘들게 하는 그들의 가족 전체를 평화스러운 눈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선으로 보아야 합니다. 또 하나의 시각은 하나님의 시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괴롭히는 그들을 향한 진노가 얼마나 크셨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언어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다보니 그것밖에는 표현이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에 대한 표현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탄의 세력은 우리를 그렇게 합니다. 영적으로 본다면 사탄은 우리를 멸망시키고, 고통을 안겨주는데 대를 거쳐서 우리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다.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고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아말렉을 하나의 사탄의 세력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죄악의 쓴 뿌리를 도려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죄는 그 뿌리까지 뽑지 않으면 다시 새싹이 나서 다시 우리를 죽이고 종노릇을 시킨다는 원리입니다. 아말렉을 하나의 영적 존재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사탄의 전략에 대해 과감할 정도로, 또한 잔인할 만큼 하지 않으면 또 다시 우리를 괴롭히고 죽인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③본문에서 하나님의 스피커 역할을 했던 사무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하나님의 스피커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명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주의 종, 목사나 선교사들만이 하나님의 스피커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달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전도에 사명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주 잘 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증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은사가 있어야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영을 모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증인이 될 사명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인 아닙니다. 전도는 은사와 상관없이 믿는 자들에게 주신 사명, 하나님의 스피커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하나님의 스피커, 대언자, 전도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늘나라의 정권대사임을 인식하고 이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분명히 보여 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향하여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지를 전달할 사명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옆 사람과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정권 대사입니다. 자부심을 가집시다.)
둘째,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해 전쟁한 사울 왕입니다.(9-16절) 사울 왕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짐승에 이르기까지 도록하라는 사무엘 선지자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심지어 아말렉 왕인 아각까지 산채로 잡아 왔습니다. 본문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사울 왕은 전략전술에서 있어서 아주 훌륭했습니다. 또한 아각까지 잡아와서 정치적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더 나아가 전쟁에서 가장 좋고, 기름진 것들을 진멸하기를 즐겨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찮은 것은 진멸했다고 했습니다. 사울 왕은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추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보다는 당장 눈에 보기에 좋고,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인물입니다. 본문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 하니라.”고 했습니다.
요사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리 말씀을 듣고, 읽고, 예배를 드리면서 설교를 들어도 자신에게 유익이 되면 취하고, 유익이 되지 않고, 자기에게 불이익이 되면 하나님의 뜻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과감하게 버립니다. 하나님의 뜻이 과연 무엇인가? 나의 유익이 되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나의 유익이 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입니다. 이런 기복주의 신앙이 오늘 날 우리들의 신앙은 아닌지요.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신앙, 믿음은 과연 무엇일까? 고난인 줄 알면서도 그 길을 가는 믿음, 핍박, 박해가 있는 줄 알면서도 그 자리를 지키는 믿음, 다니엘처럼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줄 알면서도 평소처럼, 여전히 하나님과의 약속 지키며 기도의 자리에 나가는 믿음, 기도를 멈추지 않는 믿음이 참으로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책망을 하면 믿음의 사람들은 회개를 합니다. 잘 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고, 세상적인 이들은 책망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토록 잔인한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것인가?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냐! 사탄의 음성이지! 이 사탄아 물러가라. 이 말씀은 들을 수도, 지킬 수도 없는 말씀이야!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말도 안 돼!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닐 거야! 어쩌면 사무엘 선지자가 잘 못 들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하면 변명을 늘어놓겠지요. 심지어는 거짓말까지 합니다. 하나님을 속이려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사한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사울 왕을 한 번 살펴봅시다.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기를“내가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는 내게서 등을 돌리고 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사무엘은 마음이 아파서 그날 밤 내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울을 찾아갔더니 사울 왕은 갈멜에 가서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거기서 떠나 길갈로 내려갔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이 있는 곳에 이르자 사울이 말했습니다.“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셨습니다. 내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대로 따랐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말했습니다.“내 귀에는 양들과 소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니 어찌 된 일이오?”사울이 대답하기를 그것은“군사들이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그들이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가장 좋은 양과 소를 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것들은 모조리 죽였습니다.”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기를“여호와께서 어젯밤 내게 하신 말씀을 전해 주겠소.” 사울이 대답했습니다.“말씀해 보십시오.”
사무엘이 말했습니다.“예전에 당신이 스스로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때 이스라엘 지파들의 머리가 되지 않았소?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신 것이오. 그리고 여호와께서 당신에게‘가서 저 악한 아말렉 사람들을 모조리 없애 버려라. 저들과 싸워서 하나도 남기지 말고 진멸시켜라’ 하고 명령을 내리셨소. 그런데 어째서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소? 어째서 약탈하는 데 급급해서 여호와 앞에서 악한 일을 행했소?”사울이 말하기를“아닙니다. 나는 여호와께 순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지시하신 명령대로 아말렉 사람들을 완전히 쳐부수고 그들의 왕 아각을 잡아 온 것입니다. 군사들이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없앨 것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으로 소와 양을 취한 것입니다.”그러자 사무엘이 대답하기를“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음성을 순종하는 것보다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기뻐하실 것 같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귀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소.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교만은 우상을 섬기는 악과 같은 것이오. 당신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에 그분은 당신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소.”그러자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지시를 어겼습니다. 백성들이 두려워서 그들의 말대로 한 것입니다. 내가 범 죄 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사실 사울 왕이 범죄 했다고 말을 했지만 그가 회개했다는 말이 성경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은 순종으로 그 믿음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순종할 수 있는가?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추운 겨울 한 선교사 후보생이 선교사 파송을 받기 위해 이른 시간에‘선교사 검증 위원회’를 찾았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에 면접관은 나타나지 않았고 후보생은 오후 8시가 되어서야 몇 가지 질문을 받을 수 있었다.“자네는 글을 읽고 쓸 줄 아는가?”,“2X2는 몇이 되는지 알고 있나?” 질문들은 선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좀 황당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보생은 충실히 답을 했습니다. 면접관은 만족한 듯 미소를 띠며 “합격하였소. 내일 위원회로 나오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면접관이 보낸 선교사 후보생의 추천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이 사람은 자기를 부인할 줄 압니다. 추위에도, 푸대접에도, 어떤 멸시에도 참아낼 수 있는 겸손한 일꾼입니다.”이해할 수 있는 것을 순종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순종은 이해할 수 없는 것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항복한 자를 쓰십니다. 때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우리를 초대하셔서 우리의 순종을 검증하실 때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우리를 시험하기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사울 왕을 보시고 후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1, 35절) 본문 11,35절을 읽겠습니다.“11.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35.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사울 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사울 왕은 전쟁에서 승리를 만 킥하면서 자기 자신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길갈로 올라가서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므로 인하여 사무엘 선지자에게 책망을 받습니다. “26.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말을 들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셨습니까? 당연히 회개했을 것입니다. 그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후회를 하실 수 있다는 말인가? 만약에 그렇다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는 표현인데 이것은 이해할 수 없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하려고 하니 이렇게 한정적인 용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셨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으면 이렇게 표현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거두셨다는 표현입니다. 후회를 어떻게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그 만큼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아프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울 왕은 어떻습니까? 사울 왕은 자기 자신의 체면을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것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책망하시는데 그가 회개하지 않고,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아십니까? 백성들 앞에서 자신의 위신을 세워달라고 사무엘에게 부탁을 하는 모습이 성경에 언급됩니다.
사울 왕은 사무엘에게 자신과 함께 돌아가서 자신과 자신의 죄 문제를 위해 제사를 드려달라고 요청을 하다가 결국은 사무엘의 옷까지 찢고 말았습니다. 본문을 한 번 읽어 봅시다. 자기 자신을 위해 기념비는 세울지 모르지만 그는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도 회개했다는 말씀이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문 한번 읽어 봅시다. 25,29-30절“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하여금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니 29. 이스라엘의 지존 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 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사울 왕은 지금 당장이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체면을 세워달라고 사무엘 선지자에게 부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체면이 중요합니까? 백성들과 장로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까? 하나님과 단절되는 것이 두려운 것 아닙니까? 아멘입니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와 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현재 자신의 처한 상황이 어떤지를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적으로 무엇인 중요한지도 깨달아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하나님의 책망 앞에서 회개가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빨리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체면만 앞세우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우선해서 자신이 영적으로 지금 죽어 가고 있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면 이처럼 심각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울 왕은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도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우고, 백성들이나 장로들 앞에서 선지자가 자기를 높여주면 좋겠다고 하는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을 점검해 보세요. 무엇이 중요합니까? 깨닫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이미 나의 영혼은 영향실조에 걸려 죽어가고 있는데 눈에 들어나는 사역에만 힘쓰고, 남에 눈에 보이는 외적인 일에만 전념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의 내면을 돌아보아야 내가 살고, 내 주변이 살아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어째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보시고 기뻐하실까? 아니면 슬퍼하실까? 만족하실까? 아니면 실망하실까? 이와 같은 받을 때에 확실하고, 단호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하나님께서는 나를 보시고 기뻐하실 거야, 정말 만족할 거야! 하나님께서는 나를 보시면 행복을 느끼실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담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성경에 보면 바울 사도가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합니다.‘나를 본 받는 자 되라.’고 했습니다. 아니 주님을 본 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면 이해가 되겠는데, 바울 사도 자신이 얼마나 자신감이 있기에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 너무 오바한 것 아닌가? 아니면 너무 교만한 것 자세가 아닐까? 라고 보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의 행위를 보지 말고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앞세운다면 가능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기쁘게 여기시고, 내가 믿는 예수로 인하여 나를 만족하게 여기실 것이라는 믿습니다. 아멘입니까? 나는 별 볼일 없는 데 나를 구원하신 의로우신 우리 대장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의 기념비 그만 세웁시다. 우리들은 틈만 나면 자기 자랑을 앞세웁니다. 말은 하지 않지만, 틈만 나면 자신이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성도들을 위해 한 일을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어디엔가? 분명히 누군가가 똑똑히 볼 수 있도록 새겨놓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나의 기념비는 그만 세웁시다. 예전에 최봉석(권능)목사님 개척교회를 많이 세운 분이신데 그 분이 사역할 때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초대교장이었던 마포삼열목사님의 동상을 세우고자 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찬성을 했습니다. 그때 반대했던 최봉석 목사는 말하기를 여러분들은 동상을 세우십시오. 나는 가서 그 동상을 깨 부셔버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동상,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우상이 아니라 동상이라고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은 자기를 자랑하고, 그를 높이며 더 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것입니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히려 회개를 많이 하시는 성도님, 기도 많이 하여 성도들의 본이 되는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평신도 보다 못한 직분 자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했던 사무엘 선지자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메신저, 스피커가 됩시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복음을 전달 자, 하나님의 뜻을 우리들의 삶으로 전하는 선구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그만 세우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헌신되는 믿음의 동역 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거룩한 개인과 공동체, 우리 성산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1.サムエルは サウル に 言った．「主は 私を 遣わして， あなたに 油をそそぎ，その民 イスラエルの 王とされた． 今，主の言われることを 聞きなさい． 2.万軍の 主はこう 仰せられる．『わたしは，イスラエルが エジプトから 上って 來る 途中，アマレク が イスラエル にしたことを 罰する． 3.今， 行って， アマレク を 打ち， そのすべてのものを 聖絶せよ． 容赦してはならない．男も 女も，子どもも 乳飮み 子も，牛も 羊も，らくだもろばも 殺せ．』」4.そこで サウルは 民を 呼び 集めた． テライムで 彼らを 數えると， 步兵が 二十万，ユダの 兵士が 一万であった． 5.サウルは アマレクの 町へ 行って， 谷で 待ち 伏せた． 6.サウルは ケニ人たちに 言った． さあ，あなたがたは アマレク人の中から 離れて 下って 行きなさい． 私があなたがたを 彼らといっしょにするといけないから．あなたがたは，イスラエルの 民がすべて エジプトから 上って 來るとき，彼らに 親切にしてくれたのです．」そこで ケニ人は アマレク人の中から 離れた．7.サウルは，ハビラから，エジプトの 東にある シュル のほうの アマレク人を 打ち，8.アマレク人の王 アガグを 生けどりにし，その民を 殘らず 劍の刃で 聖絶した． 9.しかし， サウルと 彼の 民は， アガグと， それに， 肥えた 羊や牛の 最も 良いもの， 羊とすべての 最も 良いものを 惜しみ， これらを 聖絶するのを 好まず， ただ， つまらない， 値打ちのないものだけを 聖絶した．10.そのとき，サムエル に 次のような 主のことばがあった．11.「わたしは サウルを 王に 任じたことを 悔いる．彼はわたしに 背を 向け，わたしのことばを 守らなかったからだ．」それで サムエルは 怒り， 夜通し 主に 向かって 叫んだ． 12.翌朝早く， サムエル が サウルに 會いに 行こうとしていたとき，サムエルに 告げて 言う 者があった． サウルは カルメルに 行って，もう，自分のために 記念碑を 立てました． それから，引き 返して， 進んで， ギルガルに 下りました． 13.サムエルが サウルのところに 行くと，サウルは 彼に 言った．「主の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私は 主のことばを 守りました．」14.しかし サムエルは 言った． 「では， 私の耳にはいるあの 羊の聲，私に 聞こえる 牛の聲は，いったい 何ですか．」 15.サウルは 答えた．「アマレク 人のところから 連れて 來ました． 民は 羊と牛の最も 良いものを 惜しんだのです． あなたの神，主に，いけにえをささげるためです．そのほかの 物は 聖絶しました．」 16.サムエルは サウル に 言った．「やめなさい．昨夜，主が私に 仰せられたことをあなたに 知らせます．」 サウルは 彼に 言った．「お 話しください．」 17.サムエルは 言った．「あなたは， 自分では 小さい 者にすぎないと 思ってはいても， イスラエルの 諸部族のかしらではありませんか．主があなたに 油をそそぎ，イスラエルの 王とされました．18.主はあなたに 使命を 授けて 言われました．『行って， 罪人 アマレク 人を 聖絶せよ． 彼らを 絶滅させるまで 戰え．』 19.あなたはなぜ， 主の御聲に 聞き 從わず， 分捕り 物に 飛びかかり，主の目の前に 惡を 行なったのですか．」 20.サウルは サムエルに 答えた． 「私は 主の 御聲に 聞き 從いました．主が 私に 授けられた 使命の 道を 進めました． 私は アマレク人の王 アガグを 連れて 來て，アマレクを 聖絶しました．21.しかし 民は，ギルガル であなたの 神，主に，いけにえをささげるために，聖絶すべき 物の 最上の 物として， 分捕り 物の 中から， 羊と 牛を 取って 來たのです．」 22.すると サムエルは 言った．「主は 主の御聲に 聞き 從うことほどに， 全燒のいけにえや， その 他のいけにえを 喜ばれるだろうか．見よ．聞き 從うことは，いけにえにまさり，耳を 傾けることは， 雄羊の 脂肪にまさる．23.まことに， そむくことは 占いの罪， 從わないことは 偶像禮拜の 罪だ． あなたが 主のことばを 退けたので， 主もあなたを 王位から 退けた．」 24.サウルは サムエルに 言った．「私は 罪を 犯しました．私は 主の命令と，あなたのことばにそむいたからです． 私は 民を 恐れて， 彼らの聲に 從ったのです．25.どうか 今，私の罪を 赦し，私といっしょに 歸ってください． 私は 主を 禮拜いたします．」26.すると，サムエルは サウルに 言った．「私はあなたといっしょに 歸りません．あなたが 主のことばを 退けたので， 主もあなたを イスラエル の 王位から 退けたからです．」 27.サムエルが 引き 返して 行こうとしたとき， サウルは サムエルの 上着のすそをつかんだので，それが 裂けた． 28.サムエルは 彼に 言った．「主は，きょう， あなたから イスラエル王國を 引き 裂いて， これをあなたよりすぐれたあなたの 友に 與えられました． 29.實に，イスラエルの 榮光である 方は，僞ることもなく，悔いることもない．この 方は 人間ではないので， 悔いることがない． 」 30.サウル は 言った． 私は 罪を 犯しました．しかし，どうか 今は， 私の 民の 長老と イスラエルとの 前で 私の 面目を 立ててください． どうか 私といっしょに 歸って， あなたの 神， 主を 禮拜させてください． 」 31.それで，サムエルは サウル について 歸った． こうして サウルは 主を 禮拜した． 32.その 後， サムエルは 言った． 「アマレク人の王 アガグ を 私のところに 連れて 來なさい．」 アガグ はいやいやながら 彼のもとに 行き， 「ああ， 死の 苦しみは 去ろう． 」と 言った． 33.サムエル は 言った．「あなたの 劍が， 女たちから 子を 奪ったように， 女たちのうちであなたの 母は， 子を 奪われる． 」こうして サムエルは， ギルガル の 主の 前で， アガグをずたずたに 切った． 34.サムエルは ラマへ 行き， サウルは サウルの ギブア にある 自分の 家へ 上って 行った． 35.サムエル は 死ぬ 日まで， 二度と サウル を 見なかった． しかし サムエルは サウルのことで 悲しんだ． 主も サウルを イスラエルの 王としたことを 悔やまれた．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