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왕상15:9-15절, 제목: 아사 왕
설교: 김 병철 목사, 일시: 2022년 8월 21일(주일)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에 말씀의 제목은“아사 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저와 여러분들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는 본인이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날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꿈속에서 누군가 나타나 그에게 성적표를 주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를 향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평균을 낸 것이었습니다. 성적표를 펼쳐보기 전 최소한 90점 이상은 나올 것이라 짐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펼쳐보니 70점이 약간 넘었다고 합니다. 꿈이었지만 자신이 그 정도 점수밖에 받지 못해 너무나 마음 아프고, 사람들을 향한 분노가 생겼답니다.
꿈에서 깬 후 그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온 모습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순종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의식하고 세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함이라는 것을요. “세상 사람들에게 70점을 받았다면 하나님 앞에 섰을 땐 과연 나는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대부분 사람들은 주변의 평가를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사람의 평가에 따라 울고 웃으며, 심지어 스스로의 삶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평가에 대해 의외로 담대합니다.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평가는 하나님의 평가 아닐까요? 그분 앞에 섰을 때 우리가 받은 평가대로 심판을 받는다면 우리 몸이 소름끼 칠 정도로 오싹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당신은 분명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물론 세상의 주변 사람들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실까? 그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역사적으로 개인이나 공동체를 평가하려면 그의 공적과 과실을 비교 분석하여 평가하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사이 개인이나 공동체를 평가가는데 권력에 비례하여 올바로 평가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역대하 15:3절은 아사 왕이 통치할 때의 시대적 배경을 잘 설명해 주는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지가 오래 되었으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패역한 시대입니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시기였고, 바른 진리를 알려줄 제사장이나, 참된 예배를 집도할 인도자가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표준이 되는 율법도 없은지 오래되었다는 것은 패역한 그 시대상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 열왕기상 15장과 역대하 14-16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사 왕은 예루살렘을 무려 41년간 통치했습니다. 그의 집권 초기와 후기를 나누어 보면 집권 초기는 장점이 많았다면 집권 후기는 그의 과실이 많았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점을 함께 생각해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아사 왕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먼저‘아사’의 이름의 뜻은‘치료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고, 일평생 동안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11,14절) 이스라엘(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극찬했던 왕,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왕 4명을 꼽으라면 다윗 왕을 제외하고 첫째, 아사 왕, 둘째, 여호사밧 왕, 셋째, 히스기야 왕, 넷째, 요시야 왕일 것입니다. 이들 외에도 여호와 하나님께 칭찬을 들었던 왕들이 몇 명 더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소개하겠습니다. 한 마디로 아사 왕은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던 사람, 일평생 동안 여호와 앞에 온전했던 자라고 성경은 소개합니다. 다윗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귀한 사람이었습니다.“11.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4.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남색하는 자을 그 땅에서 쫓아내고, 산당과 제단을 깨부수고, 모든 우상을 제거함과 동시에 성전을 유지와 보존을 위해 은, 금을 성전에 들여놓았던 사람이었습니다. (12-13, 15절) 지난 시간에 왜! 르호보암과 아비얌이 여호와 하나님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었는가? 우상과 남색하는 자들이 그 땅을 더럽혔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아사 왕은 초기부터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만들어 놓았던 그 우상을 모조리 깨부수고, 남색하는 자를 거룩한 땅에서 몰아 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9-10절을 봅시다.“9.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압살롬)의 딸이더라”고 했지요. 특히한 점은 14-15장에서 르호보암의 어머니‘나아마요’가 등장합니다. 본문에서도 아사왕의 어머니의‘마아가’가 등장합니다. 그는 아비살롬의 딸이라고 소개합니다. 르호보암의 어머니 나아마요나 아사의 어머니 마아가 모두가 우상과 연관이 깊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12-13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12.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아사 왕의 위대함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사가 르호보암의 아들이 아니라 형제일 수 있다. 마아가가는 아사 왕의 어머니가 아니라 할머니일 확률이 높다는 등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어째든 아사 왕은 남색하는 자들을 철처하게 거룩한 땅에서 내 쫓았고, 우상을 다 제거하는데 심지어 그 어머니든, 할머니든 간에 태후의 직을 폐위하고 그가 만든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다는 것입니다. 그의 결단에 칭찬과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름이 아닌 어머니 태후의 직을 폐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었을 텐데 과감한 그의 용기에 또한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사 왕은 성전 유지와 보수를 위해 귀한 일을 하나 더 합니다. 15절“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구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구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고 했습니다.
신앙으로 거대한 군대를 물리친 사람이었습니다. (대하14:1-12절) 우리들은 아사 왕 하면 딱 생각되는 것이 엄청난 군대를 신앙으로 물리친 사건을 모르는 분들은 몇 없으실 것입니다. 그의 유명한 기도문이 있습니다. 애굽(구스) 사람 세라가 유다를 치려고 100만의 군대와 300대의 전차를 이끌고 진군해 마레사까지 이르렀습니다. 당시 100만의 군대라 과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째든 엄청난 숫자가 나왔다고 보면 됩니다. 아사가 그를 맞서 싸우러 나갔고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서 진을 치고 싸울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그때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말했습니다.“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여호와께서 아사와 유다 앞에서 애굽 사람들을 치셨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도망쳤습니다. 철저하게 아사 왕은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르호보암이 우상숭배에 빠졌을 때에 애굽의 시삭이 예루살렘을 침략했잖아요. 그러나 아사 왕이 하나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그 엄청난 군대인 애굽군대를 물리치는 사건이 나옵니다. 신앙의 능력으로 엄청난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사 왕의 집권 후기는 어떻했습니까? 그의 과실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산당을 와전히 없애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과실이었습니다. (14절)“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역대하 14장에 3절에 보면 아사왕은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어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산당을 없애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죄는 그 뿌리채 뽑지 않으면 뿌리가 다시 움이 돋고 싹을 내며 번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우상이 나라를 삼겨 버렸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는 아람 왕 벤하닷을 의지했다는 실수입니다. (16-22절)
아사 왕이 통치한 지 36년째 되던 해에 북이스라엘 바아사 왕과 남 유다 아사 왕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고 했지요.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아사 왕과의 왕래를 못하게 하니깐? 아사 왕은 아람 나라의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는 약조를 맺기 위해 성전을 유지, 보존하기 위해 성전에 모아놓았던 은금을 몽땅 벤하닷에게 받쳤습니다. 아사 왕이 젊었을 때였다면 어떻했을까요? 여호와 하나님을 찾았지요. 과거에 구수 애굽 군대 100만이 쳐들어와도 신앙으로 물리쳤던 자였든데 고작 북 이스라엘이 쳐들어왔는데 하나님을 찾지 않고 힘있다고 생각한 아람 왕 벤하닷을 찾았다는 실수를 범합니다. 나이가 들매 영성이 떨어진 것입니다.
선견자를 옥에 가두고, 백성을 학대하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대하16:10) 하나님의 종과 백성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선지자를 옥에 가두고, 백성들을 학대했다고 했습니다. 아사 왕은 선견자 하나냐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자 화가 나서 옥에 가두고 백성들을 학대하는 어리석은 짓을 했습니다.“7.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9.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0.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노년에 병이 들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의원을 의지했습니다. (12절)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신뢰하되 끝까지 신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국인들이 하는 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개발이 제일 안 된 암흑지대는 아프리카나 시베리아가 아니다. 바로 당신의 모자 밑이다." 는 말이 있습니다. 등잔 밑이 가장 어둡다는 우리의 속담과도 일맥이 상통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은 자기 자신의 어두운 면을 가장 모르는 사람도 남이 아닌 자신이라는 좀 부정적인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글처럼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또한,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분명히 찾아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 이야기를 긍정으로 고쳐 생각한다면,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가능성의 사람인지 가장 모르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란 말이 됩니다. 무한한 자원과 원석들이 숨겨진 곳, 가능성이 살아 숨 쉬는 내 삶의 최후의 프론티어(미개척지)가 내 모자 밑이라는 말처럼 우리를 개발하는데 힘쓰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우리를 '그의 지으신 바,' 즉 걸작으로 생각하시는 전능자가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곡된 자아상에 매여 상처받고 살아가고 있지요. 하나님께서 걸작으로 지으신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왜곡된 자아상을 회복하는 길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9.イスラエルの王 ヤロブアムの 第二十年に，ユダの王 アサが 王となった．
10.彼は エルサレムで 四十一年間，王であった．彼の母の名は マアカといい，アブシャロムの娘であった
11.アサは 父ダビデのように，主の目にかなうことを 行なった．
12.彼は 神殿男娼を 國から 追放し，先祖たちが 造った 偶像をことごとく 取り 除いた．
13.彼はまた，彼の母 マアカが アシェラのために 憎むべき 像を 造ったので，彼女を 王母の位から 退けた．アサは その憎むべき 像を切り倒し，これを キデロン川で 燒いた．
14.高き所は 取り除かれなかったが，アサの心は 一生涯，主と全く 一つになっていた．
15.彼は，彼の父が 聖別した 物と，彼が 聖別した 物，すなわち，銀，金，器類を，主の宮に 運び 入れ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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