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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창25:19-34절, 제목: 축복의 사람 야곱
설교: 김병철 목사, 2010년 6월 20일(주일)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축복의 사람 야곱”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임하시길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목사를 찾아온 한 청년과의 대화입니다.
청년: 목사님 나는 무엇인가 내 인생에서 크고 보람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목사: 그거 참 좋은 생각입니다. 그래 무슨 일을 하겠소?
청년: 정확히 무엇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아무튼 큰일을 하려고 합니다.
목사: 좋습니다. 그러면 그 일을 언제 이루려고 하십니까?
청년: 언제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빠를수록 좋겠지요.
목사: 좋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그 큰일을 하고 싶습니까?
청년: 그거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나는 아직까지 이 분야다 저 분야다 하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큰일을 하고 싶습니다.
노만 빈센트 필 목사는 그 청년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습니다.
<이보게 청년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으시오. 무엇인가 인생에서 큰일을 하고, 성공하고 싶다는 희망과 욕구는 참 좋은 것이오. 그러나 어느 분야에서라는 목표가 없으면 그것은 무의미한 것이오. 그리고 설사 정확한 목표가 정해졌더라도 그 목표를 언제가지 이루겠다는 목표 달성 시간을 결정하고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긴장감이 없어 해이해져 실패하게 되는 것이오. 그리고 항상 목표를 이루고 성공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며 기도하여야 하오! > 여기서 우리는 노만 빈센트 필 목사의 이 말은 다음 세 가지로 말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너의 목표를 분명하게 Picturizing 하라. 그 목표를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세우고 그 목표를 눈에 잘 뛰는 곳 사방에 붙여 놓아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라.
둘째, 너의 목표를 삶 속에서 Realizing 하라. 그 목표를 추구하는데 너의 온 힘과 열정을 집중하여 쏟으라. 셋째, 너의 목표를 위하여 Praying 하라. 끊임없이 온 우주의 주인이시고,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너의 형편을 매일 매일 아뢰고 보고하고 도우심을 간구하라.
아무리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적도에서도 내려 쪼이는 태양열에 종이가 탔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태양 빛을 오목 렌즈에 모으면 북극의 차가운 태양 빛으로도 나무를 태울 수 있습니다. 우리 사람의 영혼과 정신은 저 태양과 같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고 하셨습니다(잠20:27). 이렇게 위대한 사람의 영혼과 정신도 그 목표가 없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목회! 혹은 장사! 혹은 예술! 이라는 분명한 목표 의식이라는 오목 렌즈에 Concentration (집중)되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목표가 없으면 성취도 없습니다. 왜 목표가 중요한가? 목표가 없으면 성취감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목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했지요. 목적은 목표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성취감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목적이 없으면 결국 인생에 허탈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목표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야곱이라는 사람은 목표가 분명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도 이룬 사람입니다. (이기는 정주영, 지지 않는 이병철)
야곱의 인생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파란만장한 인생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곱이 애굽으로 이주해서 바로 왕 앞에 섰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가 야곱에게 묻습니다. 내 나이가 몇이냐? 그때 야곱은 이렇게 대답합니다.“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하고 말했습니다. 야곱의 말 그대로 험악한 나그네 길을 산 사람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거부였습니다. 창세기 31장1절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이 같이 거부가 되었다) 하는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하나님 앞에서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는 새로운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목적이 생겼습니다. 또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거룩한 체험을 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의 출생을 설명해 주고 야곱의 인생에 목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19-26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삭이 40세에 리브가와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 리브가가 잉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삭이 하나님께 기도하지요. 그때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리브가 뱃속에서 쌍둥이 아이가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싸우는 것입니다. 리브가가 고민이 되어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제게 아이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데 이 아이들이 뱃속에서 이렇게 많이 싸우는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리브가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해 주십니다.“23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고 하셨습니다. 리브가는 분명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리브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에서는 야곱를 섬기는 자가 될 것이고 야곱은 그 형 에서보다 강한 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삭을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리브가는 그 사건을 마음에 담아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째든 리브가는 에서와 야곱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가늠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7-34절에는 야곱과 에서가 어떤 사람인가를 단면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야곱과 에서의 성격이나 그들의 삶의 형태를 간략하게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야곱은 어떤 성격의 소유자였습니까? 1)목표가 분명했던 사람 야곱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철저했던 자였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야 마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목표지향주의자였다는 것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형도 속이고, 아버지도 속이며, 삼촌 라반도 속이고...야곱은 속임수의 명수였습니다. 겉은 형통 속은 빈 강정입니다.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말입니다. 컴퓨터에는 하드웨어(몸체)가 있고 소프드웨어(영혼, 정신)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드웨어는 굉장히 발달된 반면에 소프트웨어에 있어서는 거의 전무할 정도로 개발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2)용의 주도 한 사람입니다. 야곱은 용의주도한 자입니다. 꼼꼼하면서 일을 빈틈없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람을 우리는 용의주도한 자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용의주도한 자라면 나쁜 의미로만 사용하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3)하나님의 축복을 사모 한 자였다.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열정의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밧단 아람으로 갔을 때가 약75-80세일 경우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축복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사람이었다. 창32장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받아 된다. 4)장자의 명분을 존귀하게 여긴 사람.(하나님의 축복을 유업으로 받을 자 라는 표시입니다.) 이것을 귀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5)하나님의 사람 야곱입니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의 아비가 됩니다.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영적인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반면에 에서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까? 1)목표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평범한 인생을 산 사람입니다. 들의 사냥꾼이 무슨 큰 목표가 있겠습니까? 그냥 그는 하루하루 사냥의 재미를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사냥할 때 어떨 때는 제수가 좋아서 짐승을 많이 잡기도 하고 어떨 때는 제수가 없어서 한 마리 짐승도 못 잡을 수 있다는 편안하게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는 평범한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2)계획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목표가 없는데 무슨 계획을 세우겠습니까? 하루하루 그냥 저냥 살아가는 것입니다. 3)순박한 사람입니다. 대체적으로 목표와 꿈이 없는 사람은 야무지지 못합니다. 반면에 사람은 좋습니다. 순박하기 그지없다는 말입니다. 남이 무슨 말을 하면 그 말에 뒤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무슨 의미로 이와같은 말을 하는지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4)하나님께서 주신 장자의 명분을 소홀이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축복으로 보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자신이 받은 장자의 명분이 얼마 축복인지 모르고 그것을 경홀이 여겼던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예화)알라스카를 720만달러 팔았다. 러시아가 알라스카를 720만달러 그 당시로는 엄청난 천문학적 돈을 받고 미국에 팔아 넘겼다. 물론 지금으로 보면 얼마 되지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알라스카가 얼음창고가 아니라 보물창고임을 알게 되었다. 미국 국토의 1/5일이다. 엄청난 큰 땅이다. 마치 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축으로 보지 못한 사람이었다. 5)꿈이 없었던 에서,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았던 에서를 하나님께서 미워했다.(말1:2-3절) 성경은 에서가 하나님의 의지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는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했다. 심지어 성경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서(에돔)이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영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 찌라도 나는 헐리라. 영영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고 성경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야곱이 수단과 방법을 써서 거부가 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을 통해 보아서 알겠지만 하나님께서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에 뱃속에 있을 때부터 그에게 복을 주시고자 계획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두 민족을 싸우리라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어린 자가 큰 자보다 강하리라. 약속을 했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계획하셨고 또한 야곱이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깊이 만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목을 가져라.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 다만 포착하지 못할 뿐이다." -카네기- 100만원 가진 사람하고 1,000만원 가진 사람, 1억 원 가진 사람이 달라요. 각자가 가진 만큼만 보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어요. 가진 돈이 적을수록 선택에 제약을 받잖아요. 그래서 1,000만원 모았을 때랑 1억원 모았을 때에는 입장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사람이 바뀌는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이 바뀐다기 보다는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들이 목적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서 목표를 세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성취감과 인생의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목적을 발견하는 것과 목표를 세우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면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발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아브라함이 아브라함 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삭이 이삭 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입니다. 야곱이 야곱 될 수 있었던 것은 야곱이 잘나서가 아니라 결국 그가 하나님의 깊이 만남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모두 다 허물 많은 인생입니다. 허물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허물투성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 모두 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두에게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오직 하나님만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시오니 오직 당신만 바라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