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벧전5:5-9절, 제목: 팔로우가 갖추어야 할 자세
말씀: 김 병철 목사, 2016년 12월 04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팔로우가 갖추어야 할 자세”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합니다. 철새 중에는 겨울 하늘에 수놓은 듯 신비한‘V자 대형’으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덩치 큰 철새를 보곤 합니다. 바로 우리와 친숙한 기러기입니다. 기러기가 V자 대형으로 비행하는 데에는 기러기만의 지혜와 철학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V자 대형의 비행은 기러기 무리가 비행하는 데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아껴 결과적으로 더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형의 선두에서 나는 기러기가 거친 맞바람을 가르면 뒤따르는 기러기들은 앞서 갈라진 바람의 양력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로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외국의 한 연구팀은 25마리의 철새가 V자 대형으로 무리지어 비행하는 것이 홀로 비행하는 것보다 약 70%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문제는 누가 힘들고 위험한 V자 대형의 선두를 맡느냐가 관건입니다.
왜냐하면 선두에서 나는 기러기는 거친 맞바람을 가르면서 비행해야 하므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고, 피로해져 병이 들거나 천적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과거에는 무리 중힘이 센 리더그룹 기러기가 선두에서 날면서 무리를 리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리 구성원 전체가 공동으로 번갈아가면서 선두자리를 분담한다고 합니다. 또한 선두에 선 기러기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일정한 비행속도로 날아달라는 의미로 뒤에 선 기러기들이 번갈아가며 구령도 붙여 준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동일한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러기 무리의 지혜와 협동심은 가히 인간사회의 그것을 능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러기 무리의 V자 대형 비행은 기러기 간의 의사소통과 통제를 더욱 쉽게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앞에 닥친 상황에 따라 10여개의 서로 다른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을 한다고 하는데 먼 거리를 비행하면서 비행의 효율성과 무리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비행 중 위험이 닥치면 이를 다른 기러기들에게 알리고, 간혹 무리에서 대형을 벗어나는 기러기가 생기면 다른 기러기가 다가와서 쪼아대거나 야단치는 등 미물인 기러기도 나름대로의 의사소통과 사회적 통제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기러기 리더도 중요하지만 리더가 힘들고 어려운 위기 가운데 있을 때에 따라가는 기러기 중에 자원하여 또 다른 리더가 되어서 그 무리를 이끌어 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리더였던 기러기는 뒤에서 한 무리가 되어 또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에서 사도 베드로는 흩어져 있는 장로들과 신자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이 나온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베드로 사도가 자신이 함께 된 장로로서 장로(리더)들에게 권면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베드로 사도가 일반 성도(젊은 신자)들에게 부탁, 권면하는 내용을 전하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저와 여러분 모두는 리더인 동시에 팔로우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가장에서는 부모로써 리더이지만 직장에서는 부하직원으로 팔로우 라는 사실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에서 나의 직책이 부장이라고 합시다. 그렇다면 내 밑에 있는 부하직원들이 있겠지요. 그들 앞에서는 나는 리더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모시고 있는 상사들 앞에서는 팔로우가 되는 것입니다. 팔로우(follow)란‘누군가를 따른다는 뜻’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둘째 부분인 젊은 신자들에게 권면한 내용을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이 세상의 리더인 동시에 또한 팔로우 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팔로우일 경우에 어떤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첫째, 장로들에게 순종하라. (5절) 본문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팔로우(follow)란‘누군가를 따른다는 뜻’이라고 했지요. 리더를 따른다는 말입니다. 본문에서는 교회 안에서 리더인 장로, 감독에게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단서가 붙지 않습니다. 학벌이 좋은 리더에게 순종하라. 능력 있는 리더에게 순종하라. 재력가인 리더에게 순종하라. 권력이 있는 리더에게 순종하라는 식에 단서가 없습니다. 어째든 성경은 장로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당시의 장로는 어떤 사람들이 장로가 되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신약에서 바울 사도는 장로의 자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도서 1:5-9절“5.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6.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7.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8.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9.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이 본문을 읽고 장로 되겠다고 선뜻 나서는 분들이 없을 줄 압니다. 당시 장로가 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고, 책임이 무거웠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사이 교회를 좀 열심히 다니면, 돈 꾀나 쓰면서 교회에 헌금 좀 하면 장로를 세우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 사람의 삶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과 가정생활 그리고 사회에서의 생활을 볼 때에 절대로 장로 되면 안 될 장로들이 너무나 많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저희교회 다녔던 분이셨는데 교회를 나오지 않아서 확인했더니 모 다른 교회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했다고 그랬지요. 언젠가 그 교회 집회를 갔더니 그곳에서 장로가 되어서 교회를 섬기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교회에서 장로를 시켜줄 테니 오라고 해서 왔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가대 대장 시켜준다고 해서 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가대 대장, 집사, 권사, 장로가 무슨 물건입니까? 디도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직분이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소한 비슷하기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완벽하지는 안아도 비슷하기는 해야지요. 그렇게 직분을 남발해서는 안 되는 줄 압니다. 물론 완벽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약간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세워 놓으면 또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알 수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갑기 그지 없습니다.
팔로우는 리더에게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리더가 이단 소리를 한다던가? 아니면 범죄 하도록 부축이지 않는 한? 그 외에는 순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그것이 질서입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서 리더인 동시에 팔로우 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리더인 경우에는 순종하고 복종하기를 바라면서 자신이 정작 팔로우가 되면 순종과 복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이 어불성설 아닙니까? 구약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무엘상 15:22절“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고 했습니다. 물론 사울 왕도 하나님께서 세운 나라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인 지도자였습니다. 세상 적으로 볼 때에 선지자보다는 왕이 높은 직책일지는 모르나, 하나님의 뜻을 왕과 백성들에게 알려주는 선지자 앞에서는 비록 왕이라 하더라도 그의 말씀을 불순종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이 선지자의 말씀에 불순종 했다는 말은 곧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팔로우가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죄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하나님이셨지만 그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 앞에는 철저하게 순종하셨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철저하게 십작에 달려 돌아가신 일이 바로 그 예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아멘.
둘째,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 하라. (5-6절) 본문 5-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5.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겸손’이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베드로 사도는 젊은 신자들에게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겸손할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실 것이다. 라고 권면합니다. 그렇습니다. 겸손하되 단서를 이렇게 붙였습니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서로 서로가 겸손하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앞에 겸손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마치 자신이 대단한 존재로 착각한다면 교만 그 자체인 것입니다. 겸손이란,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주어졌던지 기쁨 맘으로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겸손인 것입니다. 전도하라고 하면 전도할 수 있는 건강과 용기 주시니 감사, 청소, 찬양대, 안내, 통역, 차량봉사, 음식, 설교, 반주, 연주, 심지어 핍박을 받는 일이라 할지라도 기쁨으로 받으면 그것이 겸손이요 축복인 것입니다. 사도행전5:41-42절“41.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핍박을 받아도 그들은 기뻤습니다. 성경은“그러므로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할렐루야!
겸손한 사람과 교만한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생각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장점을 먼저 생각합니다. 십계명을 대할 때에도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명하신 것을 지켰으므로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겸손한 사람은 하라고 명하신 안식일을 지키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부모를 공경하라를 충실히 지켰는가를 생각하면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은 언제나 자기 뒤로 밀어내고 자기 위주로 생각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내가 있기 때문에 나라도 있고, 이웃도 있다고 생각하고, 교만한 사람은 우선 당장 코앞의 것, 보이는 것만 생각하며, 겸손한 사람은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볼 줄 아는 사람, 나를 돌아보아 체질이 진토임을 시인하는 사람입니다.(시편 103:14). 교만한 자는 나를 이런 식으로 대접하다니! 하고 항상 불만 속에서 사는 사람이고, 겸손한 자는 상대방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교만한 자가 지도자가 되면 권력이 얼마만큼 휘둘러지나 얼마나 강한가를 꼭 시험하며, 그러나 겸손한 자가 지도자가 되면 자신을 녹여서 한 시대의 어두운 길을 밝히는 촛불과 같은 인도자, 지도자가 되고자 할 것입니다.(옆 사람과 인사를 나눕시다. 겸손 합시다.)
셋째, 너희 염려와 근심을 다 주께 맡기라. (7절) 염려와 근심이 무엇입니까? 먼저 용어정리부터 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염려란 앞일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걱정하는 행위입니다. 근심이란 해결되지 않은 일 때문에 속을 태우거나 우울해지는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6장 25-34절에“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생명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너희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생명이 음식보다 더 중요하고 몸이 옷보다 더 중요하지 않느냐? 공중의 새를 보아라. 새는 씨를 뿌리거나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에 계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새를 기르신다. 너희는 새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너희 중에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의 키를 한 치라도 더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어째서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보아라. 그것은 수고도 하지 않고 옷감을 짜지도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만 솔로몬이 온갖 영광을 누렸으나 이 꽃만큼 아름다운 옷을 입어 보지 못하였다.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하나님께서는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꽃도 이렇게 입혀 주시는데 하물며 너희야 더 잘 입혀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은 모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애써 구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덤으로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할 것이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의 것으로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걱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고,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걱정의 22%는 안 해도 될 사소한 것이고, 걱정의 4%는 우리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고,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염려가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염려는 백해무익한 것입니다. 염려에 해당되는 영어 단어(worry)는 고대 앵글로색슨어에서 유래했는데, 물어뜯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염려는 마음을 으스러뜨리고 몸도 망가뜨립니다. 잠17:22절“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현대인의 질병 가운데 심인성 신체질환(Psychogenic Disease)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신경성’이란 말이 붙은 질병들입니다. 신경성 위궤양, 신경성 관절염, 신경성 심장병, 심지어 신경성 기침까지 있다고 합니다. 어느 심리학자는 말하기를“염려는 인간을 서서히 죽이는 느린 형태의 자살 행위이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을 살려면 기필코 염려와 근심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흡연과 음주, 정신 신경안정제 등으로 이겨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임시변통에 불과합니다. 요사이 일본 T.V 에서 모 가수가 마약을 하므로 떠 들썩 한일이 있었습니다. 마약을 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염려, 근심, 걱정,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약을 한다고 그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잠깐 마음을 돌려놓을 뿐 금세 더 큰 염려가 엄습하게 되는 것지요.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도 염려와 근심대신에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너희는 염려하지 말고 기뻐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목석이 아닌 이상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기를 염려와 근심을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기도’라고 말씀합니다. 기도는 염려의 특효약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마음속이 가득 채워지게 되는 것입니다.‘기도하면 염려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염려합니다.(Prayer, No Worry. No Prayer, Worry)’성경은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4:6-7절“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4:1절“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에 근심, 염려하지 말라고 했는데 근심과 염려를 한다면 그것이 불신 죄에 해당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베드로는 젊은 신자들에게 권면하기를 염려하지 말고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염려함으로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염려는 주님께 맡기고, 저와 여러분들은 염려, 근심대신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넷째, 믿음을 굳게 하여 너희 사탄을 대적하라. (8-9절)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사탄을 대적하기 위한 성도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그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부적으로 나누워 봅시다. ①마귀, 사탄은 어떤 존재입니까? 너희의 대적입니다. 요사이 영적으로 흐릿해져서 사탄, 마귀가 아군인지 적군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나에게 이익이 되면 적군이라 할지라도 삼켜보고 본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탄은 너희의 대적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키 자를 찾아다니고 있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2절“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공중권세를 잡은 자입니다.
②사탄을 대적하기 위한 성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총, 칼 무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리적인 것으로 사탄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어느 모 기도원에 찾아온 신자가 귀신들렸다고 야구방망이로 때려서 죽인 일이 있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마귀, 사탄, 귀신을 좇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귀신을 제어하는 능력은 오직 믿음입니다. 믿음 없이는 절대로 마귀를 대적하기 어렵습니다. 강력한 믿음을 가지면 가질수록 마귀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믿음이 견고한 자들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을 대적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마귀는 어떤 자들에게 유혹하며 찾아옵니까? 그것은 회색지대에 있는 신자들을 건드는 것입니다.(세상과 신앙사이에)
그렇다면 ③구체적으로 어떻게 강력한 믿음을 가 질수 있을까? 생각해 봅시다. 본문에서는 믿음을 견고하게 하려면“근신하라 깨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근신이 무엇입니까?‘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서 이미 리더인 동신에 팔로우이기 때문에 말과 행동을 언제나 조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깨어 있다는 말은 잠자지 않고 24시간 살아간다는 말씀이 아니라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라는 말씀입니다. 영적인 것과 세상적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구별할 줄 알고, 정의와 죄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1편1-2절“1.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추구하는 삶이 바로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한 마귀는 우리에게 언제는 두려움을 안겨다 줍니다. 결국은 죄를 짓도록 말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며, 행동하게 하여 결국은 믿음의 자리에서 떠나가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이 성경적으로 맞는 것인지, 나의 생각과 행동은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지를 늘 근심하여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시는 성산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 사도는 흩어져 있는 무리들에게 권면하기를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서로 다 겸손하기를 힘쓰라고 말씀합니다. 겸손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 있는 자들은 결국 때가 되면 높여 주신다고 약속했으니 참고 인내하기를 권면합니다.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대적하신다. 우리의 대적은 악한 마귀 원수는 우리로 하여금 염려, 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신뢰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때 마다 믿는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영적으로 깨어 있어 악한 원수 마귀를 대적하므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개혁성경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일본어 성경:
5.同じように， 若い 人たちよ． 長老たちに 從いなさい． みな 互いに 謙遜を 身に 着けなさい． 神は 高ぶる 者に 敵對し， へりくだる 者に 惠みを 與えられるからです
6.ですから， あなたがたは， 神の 力强い 御手の 下にへりくだりなさい． 神が， ちょうど 良い 時に， あなたがたを 高くしてくださるためです．
7.あなたがたの 思い 煩いを， いっさい 神にゆだねなさい． 神があなたがたのことを 心配してくださるからです．
8.身を 愼み， 目をさましていなさい． あなたがたの 敵である 惡魔が， ほえたけるししのように， 食い 盡くすべきものを 搜し 求めながら， 步き 回っています．
9.堅く 信仰に 立って， この 惡魔に 立ち 向かいなさい． ご 承知のように， 世にあるあなたがたの 兄弟である 人々は 同じ 苦しみを 通って 來た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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