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19:11-27절, 제목: 준비하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8월 23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준비하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일본은 이미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든 나라입니다. 대한민국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 들어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국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00년 총인구의 7.2%에 이르러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완전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8%로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 평균수명은 1970년 61.9세였는데, 2010년 현재 79.6세로 대폭 상승했고, 2030년에는 83.1세, 2050년 86.0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장수하는 것 자체야 좋은 일이지만 노후가 문제다. 언젠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옆자리에 앉은 중년남성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게 되었습니다. 퇴직금을 가지고 사업을 하자니 불안하고, 은행에 넣자니 쥐꼬리만 한 이자로 살아갈 일이 걱정이라고 한탄하는 것이었다. 장수하는 만큼 앓는 기간도 길어져 걱정이 된다. 남의 일이 아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맞이할 현실이다. 가장 든든한 노후대책이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도 알 수 없고, 보장할 수 없는 노후이기에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게 상책이다(마 6:25∼34). 그런데 사실은 노후대책보다 더 중요한 게 사후대책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망률은 100%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다. (히 9:27). 죽음 이후에 들어갈 영원한 내세는 천국이냐 지옥이냐 둘 중 하나이지요. 그날이 이르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 부활하신 예수님, 승천하셔서 나를 위해 새 집을 준비해 두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지하는 것이 유일한 사후대책임을 깨닫고 이를 준비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요 14:1∼6).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수께서 은 열 므나 비유를 말씀하시기를 “어떤 귀족이 왕위를 받아 오려고 먼 나라로 떠나게 됐다. 그래서 열 명의 종을 불러 열 므나를 주면서 말했다.‘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으로 장사를 하라.’그런데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기에 사절을 뒤따라 보내며‘우리는 이 사람이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전하게 했다. 그러나 그 귀족은 왕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을 불러 그들이 얼마나 장사를 했는지 알아보았다. 첫 번째 종이 와서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1므나로 10므나를 벌었습니다.’그 주인이 대답했다.‘잘했다! 내 착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열 개의 마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두 번째 종이 와서 말했다.‘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1므나로 5므나를 벌었습니다.’그 주인이 대답했다.‘네게는 다섯 개의 마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그러자 다른 종이 와서 말했다.‘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1므나가 여기 있습니다. 제가 이것을 천에 싸서 잘 보관해 두었습니다. 주인님은 엄하신 분이라서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가시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제가 두려웠습니다.’그 주인이 대답했다.‘이 악한 종아,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내가 너를 판단하겠다. 내가 엄한 사람이어서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 알고 있었느냐? 그러면 왜 내 돈을 은행에 저축하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돌아왔을 때 이자까지 함께 찾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그러고 나서 옆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이 1므나를 빼앗아 10므나 가진 종에게 주어라.’그들이 말했다.‘하지만 주인님, 그는 벌써 10므나나 갖고 있습니다.’그가 대답했다.‘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가진 사람마다 더 많이 받을 것이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은 그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자기들의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은 이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고 했다. 여기에서 열 명의 종들 중에 주인이 왕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말인지, 백성들이 원치 않았다는 말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인이 왕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자들이 심판을 받았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먼저 본문을 다루기 전에 예수님께서 왜! 이 비유를 말씀하셨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고, 더 나아가 비유의 대한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보아야 할 것이며, 그리고 비유 속에 나오는‘므나’는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또한 생각해 보고 난 후에 본문을 구체적으로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한 므나의 가치는 어느 정도였을까? 당시 유대인들이 통용하던 화폐로서 한 므나는 일반 노동자들이 3개월 정도의 품삯으로, 이는 로마 화폐로 약 100데나리온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으로 환산한다면 약 100만 엔, 한국 돈으로 약 800-900정도가 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당시 100만 엔은 엄청난 큰 액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당시 한 므나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실 때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말씀하셨고, 이것이 또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비유가 누구를 말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었던 예화,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B.C 4년) 헤롯 대왕이 죽을 때 자신의 왕국을 세 아들인 헤롯 안티파스와 헤롯 빌립 그리고 아켈라오에게 분할해 주었다. 그런데 이 분할은 당시 유대의 종주국인 로마 정부의 인준이 있어야 가능했다. 따라서 유대 지방을 분할 받은 아켈라오는 유산의 영토에 들어가는 허가를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B.C 27-A.D14년)에게 청원하기 위해 로마로 갔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가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로마로 50명의 사절단을 보내어 그의 왕위 취득을 저지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사실 아우구스투는 그에게 실제적인 왕의 칭호는 주지 않았지만 헤롯 대왕이 그에게 유산으로 분할해 준 유대와 사마리아의 통치권을 인정했다. 그러므로 당시 유대에 사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 비유를 들으면서 이 비유가 역사적으로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왜! 이와 같은 비유를 말씀하셨을까? 여기에서 아켈라오는 예수님의 대한 상징입니다. 그리고 한 므나씩 받아 일한 종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말하는 것이고, 아켈라오의 왕위를 받는 것을 싫어한 유대인들은 결국 멸망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을 암시하는 말씀이다. 또한 재림을 맞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신뢰하고 믿을 것인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을 가지고 말씀을 듣는다면 본문을 이해하기가 상당히 빠를 것입니다. 본문 내용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한 므나로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종 (15-19절) 주인이 열 명의 종들을 불러서 한 므나씩 나누워 주면서 내가 올 때까지 열심히 장사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비유를 보면 달란트 비유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는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 또 한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그리고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었다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오늘 비유는 열 사람에게 동등하게 한 므나씩 나눠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재능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한 므나씩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한 므나를 받은 사람이 나아가서 열심히 장사하여 이익을 남기는 것은 종들의 몫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생명을 주었습니다. 그가 살아가면서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는 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한 므나씩 나눠주면서 장사하라고 한 말속에는 주인이 왕위를 받아오기까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생명이 어떤 사람에게는 긴 인생이 될 수도 있겠고, 어떤 분에게는 짧은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에 80-100년은 그렇게 짧은 인생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본문 15-16절“15.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고 했습니다. 이 종은 한 므나를 가지고 나아가 열심히 장사를 했겠지요. 주인이 준 이 한 므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아이디어를 짜 내었다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열심 하기보다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 분께서 주시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것 중요합니다. 성실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근검절약할 때는 절약하고, 투자해야 할 때는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업을 하더라도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제 족구 하러 갔다가 잠간 쉬고 있는데 어떤 젊은 분이 제게 찾아와서 목사님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기도를 해 드릴까요? 그랬더니 그 분이 부탁하기를“제가 이제야 아이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디 산업이 3.11대 지진이후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는데 앞으로 일본에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이 아이티 산업을 엄청나게 권장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티 쪽에는 일 할 사람이 부족할 정도라고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이 사업을 하는 데는 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디어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냥 열심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도가 필요합니다. 제가 기도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3.11대지진이 일어났을 때에 토코모, 애유, 쇼뱅 등등 모든 일반전화까지 끊어졌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카카오톡과 라인만 전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후에 카카오톡과 라인이라는 회사가 선풍을 일으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라인을 만들기 위해 수고한 사람들이 일주일 만에 만들어서 대박이 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이 종은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길 정도로 탁월한 사업수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실했겠지요. 열정이 있었던 사람이 아니고서 어떻게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길 수 있었겠습니까? 인간관계도 잘 가졌던 사람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는 그 사업을 위해 고민했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사업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꾸준히 일하면서 노력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일생을 주셨습니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인생의 어떤 열매를 맺으셨습니까? 아니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인생을 위해 어떤 고민해 보셨습니까? 과연!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겠는가? 아침이 일어나면 아하 눈이 떠졌으니까? 하루를 사는 것, 일하고 피곤하니까? 한 잔하고 잠자는 것, 힘들고 어려운 일 생기면 세상 방법으로 술과 담배와 세상 쾌락으로 즐기다 잠을 청하고, 또 아침에 일어나면 속 쓰림으로 해장을 하거나 아니면 켈포스(위장)약으로 위를 달래고 또 오늘 하루도 살고...그렇게 우리는 인생을 낭비하고 잊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이 땅에서 살면서 엄청난 업적을 남기라고 요구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열심이었는가? 그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관점을 얼마나 진실 된 삶을 살았는가? 그것을 요구하실 것입니다. 이 땅에 얼마나 많은 재산을 남겼느냐? 자녀를 어느 대학을 보냈느냐? 어느 정도로 큰 저택에 살았느냐를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네가 얼마나 나의 말씀을 붙들면서 몸부림 쳤느냐? 네가 나의 말씀 때문에 얼마나 울었느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보려고 얼마나 애를 썼느냐? 그것을 보실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로마서 12장1-3절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마서12장1-3절“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도들을 향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본문 17절“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남긴 종에게도 이와 같은 칭찬을 동일하게 하셨습니다.
찬양) 이 하루도
둘째, 한 므나를 수건에 쌓아 둔 종 (20-26절) 앞에서 나눈 종들은 한 므나로 열 므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남긴 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므나를 그대로 주인께 내 놓았던 종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합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판단해 보세요. 이 종은 어떤 종이였을까? 생각해 보시면서 본문을 읽어 주십시오. 본문 20-23절까지 함께 읽어봅시다.“20.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고 했습니다.
본문 20-23절을 읽으시면서 이 종이 어떤 종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①게으르고, 악한 종 (22절) 여기에서 우리는 게으르다는 말은 나오지 않아요. 그렇지요. 그렇지만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종과 비교해 볼 때 게으른 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게으르다는 말보다 악한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주인이 종들에게 한 므나씩을 주었는데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을 주인은 게으다 말하지 않고, 악하다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진 생명을 있습니다. 그 생명을 게으르게 살아서도 안 되지만 내게 주어진 인생을 바르게 살지 못한 다면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악한 종이라 책망하실 것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실 되게 살지 못한다면 주님으로부터 우리는 악한 종으로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인생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낭비하지 마십시오. 주님으로부터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보다 악한 종으로 책망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②주인을 제대로 알지 못한 종 (21절) 이 종은 자신이 섬기고 있는 주인이 누구인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이 주인이 어떤 주인인가요? 열므나 남긴 종에게 열 고을을 맡기시는 분이십니다. 다섯 므나를 남긴 종에게 다섯 고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맡기시는 통 큰 주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는 말하기를 당신은 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내가 무서워서 이 한 므나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입니다. 반대로 이 종이 최선을 다하다가 주인께 나와 주인님 내가 최선을 다했으나 있는 돈 마져도 다 날려버렸습니다. 어쩌면 좋겠습니까? 제가 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으니 용서해 주세요. 라고 했다면 아마도 용서하면서 그래 네가 최선을 다했다니 다시 한 므나를 줄 터이니 네가 무엇인 문제이고, 아이디어의 무엇이 문제가 있었는지 잘 살펴보고 다시 최선을 다하라고 했을 것입니다.
③지혜가 없었던 종 (23절) 최소한 자신이 능력이 없으면 은행에 맡겨두어 이자라도 주인께 바쳐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종이었다. 한 마디로 아이디어도 없고, 지혜가 부족했던 종이었다.
④변명과 실패에 이유를 말하는 종 (21절) 최고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모두 다 어려운 난관을 극복한 사람들입니다. 이번에 제가 여름행사가 마치고 기도원에 갔다 왔습니다. 군마에 있는 바이블 홈이라는 미국 선교사가 운영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쉬면서 등산도 하고, 함께 가셨던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사역을 정리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등산을 하고 내려와서 등산 진입로에 자료관이라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노인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사진 한 장 찍자고 해서 찍었습니다. 언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했습니까? 물어보았더니 자신이 36살 젊었을 때 등반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과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듣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그곳에는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그곳에 히말라야 산맥과 에베레스트 산이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을 보고 왔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이 해발 8,848m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높은 정상에 오르는데 평평한 길만 있었겠습니까? 만년 설산인데, 힘들고, 위험한 일이 없었겠습니까? 아마도 엄청나게 많았을 것입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수도 없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 어려운 난관을 극복한 자만이 그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변명하는 자는 그 정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길고 긴 히말라야 산맥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산에는 에베레스트 산 못지않은 8,000m 넘는 산들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많은 산악인들은 평생 그 산을 다 정복하기를 원하지요.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운 문제들이 봉착할 때에 변명하거나, 실패할 수밖에는 이유를 늘어놓는 어리석은, 책임 없는 인생이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인생, 실패를 인정하고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이것은 이래서 안 되고, 저것은 저래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축구선수 중 두 사람을 좋아합니다. 첫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이 선수로 최고의 몸과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 운동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선수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축구선수로서도 최고, 기부 천사로써 최고입니다. 멋있는 선수입니다. 또 한사람 리오넬 메시입니다. 그는 신장이 169cm 밖에 안 되는 선수입니다. 어렸을 때 성장발육의 문제가 있는 아이로써 키가 크지 질병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축구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그의 재능을 발견한 팀에서 그를 스카우 했습니다. 그리고 성장발육에 관련된 치료를 시작해서 겨우 169cm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성장발육이 안 되는 선수였지만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입니다. 정상에 오르는 사람들은 모두다 이유와 변명을 늘어놓지를 않습니다. 그들은 결과로 말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유, 변명, 실패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셋째, 주인을 인정하지 않았던 백성들 (27절) 헤롯 대왕이 죽을 때 자신의 왕국을 세 아들인 헤롯 안티파스와 헤롯 빌립 그리고 아켈라오에게 분할해 주었다고 했지요. 그런데 이 분할은 당시 유대의 종주국인 로마 정부의 인준이 있어야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유대 지방을 분할 받은 아켈라오는 유산의 영토에 들어가는 허가를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B.C 27-A.D14년)에게 청원하기 위해 로마로 간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가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로마로 50명의 사절단을 보내어 그의 왕위 취득을 저지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아켈라오는 왕위를 받아 유대로 돌아와서 자신의 통치권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했을까요? 그냥 내어버려두었을까? 아켈라오가 계속해서 유대를 통치하는데 있어서 언제나 걸림돌이 될 것이 자명한 사람들임을 알면서 그냥 놓아두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려는 자들을 모두 다 제거하였을 것이다. 본문 27절“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는 자들은 모 두다 멸망하게 된 다는 의미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믿고, 인정한다고 하면서 삽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믿고,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 앞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예배드릴 때에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 같은데, 세상으로 나가면 전혀 세상 사람들과 별 다를 바 없다면 과연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정한다고 여길까요? 예수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는 엄청나게 선한 사람 같은데 실질적으로 자신의 가정으로 돌아가면, 회사나, 사회 속에서는 폭군으로 바뀌고, 야비한 존재라며 세상 사람들에게 평판을 받는다면 과연 그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고 있고,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교회나, 세상이 밖에서도 별 다를 바 없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나의 구주, 주님은 내 인생의 가이드, 나의 삶에 주인으로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한 자들은 놀라운 축복과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그 분의 자신의 삶의 주인이 아니라 필요할 때 찾는 종교생활을 한다면 미안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것이 아닐수 있습니다.
2013년 7월 22일 영국에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 어린 아기의 출생이 있었습니다.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라는 바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왕세손 윌리엄과 왕세손비 케이트 사이에 태어난 ‘로열 베이비’였습니다. 루이스의 출생과 관련된 언론보도 자료들을 찾아보니 언제 어느 병원에서 태어났는지에서부터 언론들의 관심이 온통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문화평론가가 이런 평론을 했습니다.“지금 영국은 왕위승계 서열 3위로 알려진 이 왕자의 탄생에 모두가 흥분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어린 아기가 자라서 장차 이 나라에 계속해서 기쁨을 주는 아이가 될지, 아니면 폭군이 되어 사람들의 고통거리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데 문제가 있다. 왕세자의 출생을 축하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것은 지나친 호들갑이다.”이 평론을 보면서 진정한 왕이 누군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았습니다. 2000년 전, 모든 주권을 가지신 만왕의 왕이시지만 오히려 작은 마구간에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셔서 모든 연약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이 이 세상의 진정한 왕이시라는 사실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서 여러분들의 자녀가 왕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사업이 여러분들의 우상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자식, 아내, 남편, 가족이, 건강, 부, 친구 등이 여러분들의 삶의 최우선이 되어 있다면 다시 한 번 우리들의 우선순위를 제 점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주신 하나님이,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를 주신 하나님, 건강과 부와 사업장을 주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의 삶의 최우선이 되고, 우리들의 삶의 왕이 되어 있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그 권위를 인정하고 그 분을 최우선으로 모시면서, 영적인 일에 앞장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영적 예배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무더위가 조금씩 숙으려져 가고 있는데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이 찾아옵니다. 기도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므나로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종들은 주인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다섯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는 칭찬을 들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재림을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준비할 자세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믿음에 사람인 줄 믿습니다. 인생의 한 므나를 잘 활용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어 주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지극히 작은일 네가 충성하였으니 ...라는 칭찬 듣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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