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0:9-18절, 제목: 당신의 자리를 지켜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10월 04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당신의 자리를 지켜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어느 부흥사가 하나님과 다음과 같은 대화를 하였습니다.“하나님, 제게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주셔서 이 땅에서의 아브라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네가 아브라함처럼 되고 싶느냐? 그럼 너는 아들을 내게 바칠 수 있니” “나는 아들을 번제로 바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너는 아브라함처럼 될 수 없단다.” “하나님, 그러면 모세와 같은 지도력을 주셔서 미국의 모세로 만들어 주옵소서!”“모세처럼 되고 싶느냐? 그러면 모세처럼 사람을 죽여 모래에 파묻을 수 있느냐?, 그리고 모세와 같이 40년동안 광야에서 고난을 받을 수 있느냐?”“나는 살인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너는 모세처럼 될 수 없단다.”“하나님, 그러면 엘리야와 같은 능력을 주셔서 이 땅에서의 엘리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엘리야처럼 되고 싶어 하는구나! 그러면 너는 많은 이방인을 죽일 용기가 있느냐?, 많은 엘리야처럼 외로운 길을 홀로 갈 수 있겠느냐?“나는 그런 끔찍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그러면 너는 엘리야처럼 될 수 없단다.” 성경의 위대한 믿음의 사람을 하나하나 들어 하나님께 기도하였지만 하나님의 대답은 모두 부정이었습니다. 부흥사는 화가 나서 하나님께 소리를 질렀습니다.“하나님, 그러면 나는 누구처럼 되라고 하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너처럼 되거라” 나 이전에 나는 없었습니다. 나 이후에도 나는 없을 것입니다. 나는 나입니다. 누구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때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이 비유를 들려주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서 그것을 소작인들에게 토지로 주고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었다. 포도 철이 되자 그는 포도원의 소출 일부를 받아오라고 종 하나를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을 때려서 빈손으로 되 돌려보냈다. 주인은 다시 다른 종을 보냈는데 그들은 그 종도 때리며 모욕을 준 다음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그래서 주인이 세 번째로 종을 또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마저 상처를 입히고 쫓아 보냈다. 포도원 주인은 '이제 어떻게 할까? 그러면 이번에는 내 사랑하는 외아들을 보내야겠다. 설마 내 아들이야 알아주겠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게 상속자다.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포도원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서로 짜고 나서 그를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여 버렸다. 너희 생각에는 포도원 주인이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주인은 돌아와서 그들을 죽여 버리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물러서지 않으시고 그들을 똑바로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집 짓는 사람들(석공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하신 성경 말씀은 무슨 뜻이냐?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누구나 산산조각이 날 것이며 그 돌에 깔리는 사람은 가루가 되고 말 것이다." 율법학자들과 대사제들은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 알고 그 자리에서 예수를 잡으려 하였으나 사람들이 무서워서 손을 대지 못하였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비유의 내용을 풀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에서 나오는 포도원 주인은 아버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 것이고, 소작인(농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하는 것이며, 종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목회자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을 무시하고, 그들을 핍박하며 결국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신에 몸으로 오신 예수님마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책망하시고 그 구원을 다른 이들에게 주겠다는 말씀을 하신 내용이라고 간략하게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내용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첫째, 포도원 주인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 (9-10절) 주인은 포도원 새로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경영은 하지만 직접 할 수 있도록 농부들을 불러서 각자에게 일을 맡겨주었습니다. 여기에서 농부는 말하자면 소작인들입니다. 소작인 (小作人)란 가난한 자들에게 농지를 빌려주고, 소득의 일부를 주인에게 바치도록 하는 제도가 소작인 제도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들은 가난하여 자기 땅을 갖지 못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늘 일거리를 찾아서 이리저리 방황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것을 본 주인은 그들의 형편을 보다 못해, 새로운 포도원을 만들어서 그들에게 일할 수 있도록 일거리를 제공해주고, 수입의 일부를 바치도록 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 포도원 주인의 뜻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농부(소작인)들이 최선을 다해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면 그 주인은 그들이 경작했던 땅들을 거저 주면서 너와 네 자녀를 위해서 쓰도록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주인은 구지 포도원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부자인 그가 먼 나라에 가는데 구지 그렇게 포도원을 만들어서 그렇게 골치 아픈 일을 버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소작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들에게 일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그로 인하여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도원 주인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농부들이 주인의 뜻을 알았다면 너무나 감사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인의 뜻을 읽지 못했습니다. 단지 자신들의 이익에만 몰두했던 것입니다. 자신들과 포도원 주인의 관계를 단지 주종의 관계로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농부(소작인)들과 포도원 주인의 관계는 주종의 관계가 아닙니다. 은인의 관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저와 여러분들의 관계는 어떤 관계입니까? 주인과 종의 관계를 뛰어 넘어서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입니다. 은혜를 주시는 분과 은혜를 받는 관계. 은인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당신의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에수 그리스도를 주셨던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주셨던 분이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천국가기까지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며 끝까지 함께 하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어느 나라의 주종의 관계가 이런 관계가 있다는 말입니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저와 여러분들을 이 땅에 보내셨을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왜! 은혜를 주시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왜 저와 여러분들을 일본에 보내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왜! 이 성산교회를 이곳에 세우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왜! 이 남편,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동역자들을 우리에게 붙여주셨을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찾으십시오. 지난 주 하나님의 형상회복 2기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이런 공부를 했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우리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지나간 과거의 의미는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하시는 지를 깨닫기를 축원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찾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둘째,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10-14절) 사람들이 초심을 잃어버리고 기고만장하며, 교만한 사람들을 일컬어 이렇게 말합니다.‘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농부들, 소작인들은 일거리가 없어서 힘든 하루를 연명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농장 주인이 먼 나라를 떠나기 전에 엄청난 땅들을 사들이더니 그곳에 포도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시켜서 그곳에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놀고 있는, 일을 찾아 하루, 하루 연명하는 이들에게 포도원을 경작할 수 있도록 소작인으로 착 출 했습니다. 대신에 나중에 내가 와서 소출의 일부를 내게 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 주인은 그들을 믿고 먼 나라로 긴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농부들에게 있어서 일할 수 있는 일터가 생겨서 감사하고, 일거리를 찾아서 헤매지 않아서 감사하며, 소출을 매년 주인에게 바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짜로 쓰는 것입니다. 주인이 오면 소출의 일부를 드리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자기 포도원은 자기 땅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농부들은 주인께 감사하고 그 주인을 위해 충성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본문에서 주인이 타국에서 오래 있다고 돌아왔는데 마침 수확할 시기라서 종을 보내어 농부들에게 소출의 일부를 가져오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자신들이 맡겨준 포도원의 일부를 가능하면 많이 바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농부들 마음속에 감사가 살아졌습니다. 지금까지 그 주인의 덕으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평이 생겨진 것입니다. 아니 교만한 마음이 생겨진 것입니다. 그 주인만 없으면 우리가 평생 떵떵거리고 살 것인데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소작인들 마음이 하나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 말하면 노조를 결성한 것입니다. 주인이 수확하는 시기가 아닌데 소출의 일부를 가져오라고 했다면 좀 문제가 다르지만 수확할 시기에 오셔서 소출의 일부를 바치라고 하니까? 보내 종을 때리고 상처를 입혀서 보냈습니다. 주인은 아마도 무슨 오해가 있나 해서 다른 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종을 때리고 겁박했던 것입니다. 주인이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냈는데 그 또한 때리고, 핍박해서 쫓아냈습니다. 주인일 고민에 빠졌지요. 그럼 내 아들을 보내면 그는 존경할 것이다. 그랬더니 소작인 노조가 회의 끝에 그를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인즉 아들을 죽이게 되면 상속자가 없어지니까? 어쩔수 없이 이 땅은 우리가 상속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것입니다. 주객전도란? 주인(主人)은 손님처럼 손님은 주인(主人)처럼 행동(行動)을 바꾸어 한다는 것으로 입장(立場)이 뒤바뀐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이와 같은 결과를 낳습니다. 농부들은 올챙이시절을 잃어버렸습니다. 여러분 일본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 보다는 훨씬 잘 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유학생시절을 생각해 보세요. 지금 우리는 몇 배 훨씬 부유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는 조그만 것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고, 원망, 불평을 늘어놓기 일수 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는 농부들은 이제는 자신의 것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내 것이란 없습니다. 주인이 지금이라도 땅을 그 정도 썼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준다고 해도 우리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왜요! 원래 나의 땅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소출의 일부를 드리라고 하는데 이 난리를 피우니 참으로 그 광경은 눈뜨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생명, 건강, 시간, 물질, 지식, 지혜, 햇볕, 공기, 비 등등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짜로 그것도 매일, 매일 공급해 주셨습니다. 과거에도 주셨고, 지금도 주시고, 앞으로도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요구하면 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솔직히 겉으로는 잘 못해요. 그러나 우리의 마음에 속에서 반란정도가 아닙니다. 전쟁이 일어납니다. 소 전쟁으로부터 대 전쟁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우리 주님이 보시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지난 시간에 성경공부를 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헌금을 드리는데 감사헌금 1만 엔을 드리는데 마음속에서 소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1만 엔을 드리니까? 주일헌금은 안 드려도 되지 않을까? 잠깐 동안 고민을 한 것입니다. 물론 그분은 드렸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표현을 하시더라구요! 사탄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야! 넌 진짜 이런 것 까지도 시험하냐? 지겹다. 지겨워’....하하하...그래요. 우리는 날마다 소 전쟁으로부터 대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치룹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에서 내 것이란 없습니다. 모두다 주님의 것입니다. 믿습니까? 오늘부터 감사를 회복하십시오. 올챙이 시절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초심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준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셋째, 교만한 자의 결과는 멸망이다. (15-18절)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농부들은 자신들이 포도원 주인이 아니라, 소작인이라는 사실을 잃어 버렸습니다. 소작인이란 주인에게 얼마의 정도의 땅을 부여받아 공짜로 일하면서 그곳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땅을 빌려준 주인에게 감사의 대갓으로 소득의 일부를 받치는 자들이 소작인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에게 땅을 빌려준 주인의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교만하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보낸 종들을 한두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그들을 때리고, 상처를 주며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었습니다. 심지어 주인의 아들이 상속자임을 알고 그를 죽임으로 말미암아 땅을 자신의 것으로 차지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교만하기에 이를 때가 없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언16:18절“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에 앞잡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교만한 농부들,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렸던 농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본문 16절“16.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농부들은 포도원 주인으로부터 진멸하고, 포도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위치,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사람은 결국은 이와 같은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농부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이탈했습니다. 자신들은 소작농이라는 사실을 잊어 버렸습니다. 만약에 주인이 소작농에게 이제 그 땅을 돌려 달라고 한다면 아무 권리가 없는 소작농은 오히려 지금까지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포도원 주인께 감사해야 하는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농부들은 어떻습니까? 자신의 위치를 벗어났습니다. 자신들이 상속자가 되려고 했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부모는 부모의 위치를 지켜야하고, 자녀는 자녀의 위치를 지켜야 하며,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위치에서 신분에 맡게 행동해야 할 때 그 가정과 학교 그리고 이 사회의 격이 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예화) 예화) 웃시야 왕과 사울 왕의 공통점은 자기 분수를 모르고 제사장이 하는 일을 하려다가 웃시야 왕은 문둥병에 걸렸고(대하26:16- 26),사울왕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가 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샀게 되었습니다. (삼상13: 8- 13) 오늘날에도 자기 직분과 분수를 모르고 행동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웃시야 왕과 사울왕의 교만은 결국 초심을 잃었고, 교만으로 인하여 패망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부모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가정은 학교와 학원이 되어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부모가 늘 공부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부모가 되어서 허구한 날 술이나 먹고, 노름(고스톱)을 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가정의 격이 한없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집에서 어른들이 술 먹고, 고스톱 치는 것을 본다면서 자신도 모르게 배우는 것입니다. 아이가 방에서 지나가다가 엄마, 아빠가 고스톱을 치면서 고민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있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아빠) 그럴 때는 똥, 똥을 먹어야 돼! 아참 똥을 주어 드세요. 지금은 엄마 피를 먹어요... 우리 엄마 피 통 쌌네. 엄마 뒤져, 뒤져...이 패가지고는 안 돼 죽어! 죽으라니까? 만약 가정에 이런 언어가 사용된다는 것은 슬픔일입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가정에서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술 먹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그대로 술을 먹습니다. 술 대물림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노름 집안은 노름이 대물림 되고, 질병이 많은 집안은 질병이 대물림 되며, 저주가 있는 가정은 저주가 대물림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들이 이 대물림을 예수의 이름으로 끊어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끊어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그것은 바로 부모가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넷째, 어리석은 자는 삶의 변화를 두려워한다. (19절) 예수님께서 이 포도원 비유를 설명할 때에 예루살렘 지도자들 대제사장, 율법학자들, 장로들이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왜요! 지금 이 비유는 자신들을 향하여 한 소리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잡아 죽일 수가 없었던 이유는 백성들이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책망을 받을 때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감사하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므로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둘째는 책망을 받으면 오히려 반항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삶은 반성이 없고, 삶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본문 19절“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고 했습니다. 어리석은 지도자들은 사람들의 눈치는 볼 줄 알지만 자신의 삶에 변화는 두려워했던 자들입니다.
자신의 삶에 변화를 추구하지 못하는 자들은 대체적으로 자기 아집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입니다. 고집이 강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보다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것에 안주하려는 자들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진리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사업을 하다가 큰 손해를 보았을 때에 비전이 없어 보이면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빨리 사업을 정리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미 들어간 것을 조금이라도 더 뽑을까? 미련을 두면서 가다가 더 큰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거룩한 신앙을 위한 도전을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지도자들 대제사장, 율법학자들, 장로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조금이라도 붙들려고 결국은 진리에 눈을 감고, 편리와 안일함에 친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무슨 일이든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빌4:13절“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듣는 가운데 책망을 받았습니까? 그러면 감사하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므로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제발 부탁하오니 자신의 삶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당신의 고정관념, 고집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안정적이고, 편리함은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어떤 디자이너가 한 말이 아직도 제 귀에 남아서 맴돌고 있습니다. 자신은 언제나 가방 속에 운동화가 있고, 자신이 가지 않았던 길, 새로운 길을 찾아서 가며, 한번 간 식당은 안가고 새로운 식당으로 간다고 합니다.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내어서 멀리 여행을 가지 못하다면 이렇게 걸어서라도 다른 도시로 옮겨 다니는 것 또한 여행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역시 디자이너다운 발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그 자체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 위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찬스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포도원 비유의 대해서 말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살아가는 것은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초심을 읽어 버렸던 농부들,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여, 분수를 모르고 상속자의 자리를 탐하는 농부들은 결국 포도원 주인으로부터 책망을 받고 결국 자신의 생명과 포도원마저 잃게 되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책망은 아무나 하지 않습니다. 진짜 책망하는 것은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자들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책망을 받고 반항하고,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고, 회개하므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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