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0:27-40절, 제목: 당신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10월 18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당신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한 여행자가 그랜드캐니언 가장자리에 갔다가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벼랑 아래로 굴렀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작은 나뭇가지 하나를 붙잡고는 간신히 매달렸다. 그는 겁에 질려 소리쳤다. "거기 위에 누구없소? 누가 날 좀 구해줘요." 그러자 어떤 음성이 들려왔다. "내가 여기 있느니라. 주 너의 하나님이다." "당신이 거기 계신다면 정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내가 구해 주마. 그런데 그 전에 한 가지 물어보겠다. 넌 나를 믿느냐?" "주님, 제가 확실히 믿습니다. 주님, 저는 매주일 교회에 나갈 뿐 아니라 새벽기도회에도 나갑니다. 헌금은 몇 달러씩 합니다." 주님이 다시 물으셨다. "네가 정말로 날 믿느냐?" "제가 얼마나 당신을 많이 믿는지 모르실 거예요. 저는 당신을 믿어요." "좋아! 그렇다면 네가 붙들고 있는 그 나뭇가지에서 이제 손을 떼거라." 그러나 그는 한참 동안 조용히 있었다. 그러다가 이렇게 절규하며 부르짖었다. "거기 위에 누구 다른 이 없소!" 믿음-신앙이란 결단이다. 유한한 인간의 시간이 끝나는 데서 무한영생의 세계가 열리고, 일상적인 경험과 재고 튕기는 계산기를 던져버려야 하늘 창고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는 것이다. 수영을 하기를 원한다면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사장들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이 찾아와 예수님을 시험하고 난 후에 이번에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부활이란 없다고 말하는 어떤 사두개파 사람들이 찾아와 예수께 질문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선생님, 모세의 기록에 따르면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과부가 된 형수와 결혼해 형 대신 자식을 낳아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어서 살다가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형수를 아내로 얻어 살다가 역시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그 다음에 셋째가 그 형수와 결혼했고 이런 식으로 해서 일곱째까지 다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여인도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일곱 형제가 모두 이 여인과 결혼했으니 부활 때 이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되는 것입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두개파 사람들이 부활이 있다는 것에 대한 불합리성을 설명하고자 이와 같은 내용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일곱째까지 결혼한 예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도 고구려나 부여에는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드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취수혼' 또는 "형사취수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풍속은 철적하게 씨족사회 내지는 주로 유목 민족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유목 생활은 사람들이 가축을 몰고 물과 풀을 찾아 이동하는 생활입니다. 고구려와 부여는 북쪽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형사취수제 같은 유목 민족의 풍속이 남아 있었던 것 입니다. 이러한 풍속은 다른 이유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대 국가는 친족 집단에서 출발했습니다. 친족 집단에서는 모든 일이 집단의 이익에 중심을 두고 이루어졌기 때문에 결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여자를 다른 씨족 사회로 시집을 보내면 자신들의 경제능력을 상실한다는 의미에서도 가족들과의 결혼을 추진했던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본문을 이해한다면 좀 더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째든 사두개파의 어처구니없는 질문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간다. 그러나 저 세상과 죽은 사람 가운데 부활에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시집도 가지 않고 장가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 다시는 죽을 수도 없다. 그들은 부활의 자녀이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다. 모세도 가시떨기나무를 언급하는 곳에서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는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출3:6)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는 살아 있다.”몇몇 율법학자들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그들은 감히 예수께 더 이상 질문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세상과 야합하며 살아가는 사두개파 사람들입니다. (27-33절)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종교적으로 볼 때에 여러 개의 파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만 그중에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자면 바리새파와 서기관들과 사두개파 그리고 엣센파, 열심당원, 헤롯 당파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층적으로 볼 때에 엣센파는 서민층에 해당되고, 바리새인들은 중산층에 해당되며, 사두개파인 경우는 부유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두개인들은 바리새인들과 달리 천사, 귀신, 영, 부활이란 것을 믿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종교적인 집단이라기보다는 철저하게 세상과 야합하며 살아가는 정치적 집단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부활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질문한 내용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사두개파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사두개파 사람들은 종교적으로 신념이 없는 자들입니다. 부활도 믿지 않습니다. 천사, 귀신도, 영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주머니 속에 있는 money를 신봉할 뿐입니다. 현세주의자라고 해야 할까?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는 자들인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하면서, 즐겁게 살 것인가? 이 땅 지상낙원주의를 꿈꾸는 자들이라고 말하면 딱 맞아 떨어지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친구가 되고, 자신에게 이익이 안 되면 언제는 버릴 수 있는 그런 자들입니다. 특히 이들의 특징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고집, 아집이 강한 자들입니다. 자기주장을 위해서라면 아무거나 같다 부쳐 되는 사람들이지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나와 예수님께 질문을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가정에 일곱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이 장가를 갔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동생..일곱까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없었습니다. 이들 모두 다 부활하여 천국에서 만났습니다. 그렇다면 이 여자는 누구의 아내입니까?
사람들은 의문에 쌓였습니다. 그렇지 만약에 부활이 있다면 우리가 천국에 갔다고 하자 거기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곳에서도 누구의 아내냐! 법정으로 가서 소송하고, 싸움을 해야 하나! 그렇다면 그것은 진정한 천국이 아니지! 부활 자체가 있어서도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오해가 생길 수 있지 않나! 고민하게 마련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모두 기후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적인 가치를 가지고 모든 세상을 보는 사람들은 모든 결론이 자기가 원하는 결론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과도 야합이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신앙이란 출세를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신앙은 출세의 수단이 아니라 인생의 목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면 세상과 야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회라고 스스로 합리화시키지는 않습니까?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규칙도 무시하지는 않나요. 아니 부모님들이 자녀들로 하여금 그 룰을 스스로 깨도록 암암리에 속이고 있지는 않나요. (중국하월빈에 만방학교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신입생들에게 오리엔테이선 하면서 학교 규칙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인터넷 못한다. 핸드폰은 말할 것도 못한다. 이것이 학교 규칙입니다. 그런데 그 학생 엄마가 학생에게 핸드폰을 주면서 밤에 몰래 엄마에게 카톡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6개월 만에 발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그 학생을 퇴학처분을 내렸습니다. 부모가 사정사정해도 그것은 학교 규칙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에게 암암리에 거짓을 가르쳐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 자신을 위해서라면 친구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며, 이웃을 버릴 용기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면 신앙도 예수님도 언제나 버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느냐는 말씀입니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정직하게,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믿음을 심어주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둘째, 천국이 어떤 곳이고, 우리들은 그곳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가는 지를 파악하지 못한 사두개파 사람들입니다. (34-36절) “34.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천국을 마치 세상 속에서 살다가 죽으면 다시 연장선상에서 공간의 이동뿐으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삶의 질적인 변화가 있는 곳입니다. 가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소개하고 있는 선에서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천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 있다. (마3.4장)
-천국은 세상 가치관으로, 평가기준으로 설명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마5-7장)
(가나한자, 애통하는 자, 섬기는 자...이런 자들이 우대를 받는 곳이 천국이다.)
-천국은 보화를 품에 않는 자와 같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가 소유할 수 있는 곳이다.
-천국은 어린아이처럼 예수를 있는 그대로 믿는 자들이 가는 곳이다. (마19장)
-천국은 먹고 마시며 즐기는 곳이 아니고, 장가가고, 시집하는 곳이 아니다. (눅20장)
-천국은 슬픔이 없고, 아픔이 없으며, 죽음도 없다.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구성 될 것이며, 해, 달, 별 빛도 없는 곳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광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그곳에서 어떤 존재들인가? “36.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라고 했던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그곳에서 천사와 같은 존재이고, 다시 죽을 수도 없는 영원한 삶을 살게 될 것이며, 천사와 동등하다고 했다. 천사와 동등하는 말은 신분의 동등함을 말하지 않습니다. 천사와 같은 몸의 형체와 같다는 말입니다. 신분은 우리가 천사들보다 낳은 존재입니다. 천사는 천사에 불과하지만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피 값으로 산몸이기에 그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땅에서의 왕의 자녀라고 해도 엄청난 특혜를 누리잖습니까? 우리는 한 나라의 자녀가 아니라 온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이 땅에 것에 만족을 위해 세상과 야합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종교를 성공의 수단으로 사용하며,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서슴치 않고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 권력을 잃어버릴까? 부귀영화를 놓치지는 않을까? 염려했던 것입니다.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이 땅에 것에 만족하며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만족으로 알고, 세상적 가치 기준에 살기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에 기준에 만족하며 살 수 있으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사람이 세상의 것을 초월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일까? 그런 사람들은 과연 이 땅에 존재할 수 있을까? 여러분 생각해 보았습니까? 세상의 부귀영화 앞에서도 초연하고, 권력과 명예 앞에서 당당할 수 있으며, 죽음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흔히 도를 닦는 사람들에게서 이와 같은 초연함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마음에 세계는 들어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눈에 비추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아마도 세상을 초월한 사람들은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부귀영화 앞에서, 권력과 명예 앞에서 죽음 앞에서 초연하고, 당당하며, 담대해 질 수 있는 것일까?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찾았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의 원래의 모습을 찾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거부반응을 훈련하면서 초연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인들 좇차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죽음에 문제입니다. 죽음에 문제 앞에서 아무리 초연해지려해도 초연해 질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 앞에서 마저도 담담해 질 수 있는 자들은 이미 죽음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이지요. 내세를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영원한 하늘의 가치를 발견한 자들은 세상 것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것에 연연하지 않는 다는 말씀입니다. 사두개인들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논쟁을 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자신의 죽음에 대한 논쟁을 심각하게 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께 도전합니다. 참다운 가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당신은 이 땅에 것을 추구하십니까? 아니면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자들입니까?
셋째,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37-40절) 본문 37-38절 읽겠습니다.“37.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8.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글을 통해서 죽은 하나님으로 묘사하지 않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7장에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블레셋은 약 2m 90cm의 골리앗을 앞세우고 이스라엘에 쳐들어 왔습니다.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며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10절). 골리앗의 모욕을 들은 사울과 이스라엘은 나가 싸울 용기도 없이 놀라고 크게 두려워했으며(11절) 도망하였던 것입니다(24절). 이스라엘로서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성경은 다윗을 등장시키고 있습니다(12∼15절). 다윗은 사울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고 외쳤습니다.
골리앗은 칼과 단창을 의지하고 전쟁에 임했지만, 다윗은 살아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앞세워 전쟁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결론 다윗의 승리였고, 이스라엘에 승리였으며 하나님의 승리로 끝났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나아간 다윗이 결국 승리했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요사이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믿고 세상으로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력도 중요하고, 능력도 중요하며, 경험, 노하우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서는 이 세상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고 계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우리 심령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서 태어난 소프라노 성악가 존 서덜랜드가 헨델의 메시야 중 제45곡 ‘내 주는 살아계시고’를 런던 심포니와 부르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소프라노답게 리허설임에도 완벽한 발성과 테크닉으로 불렀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때 지휘자인 콜린 데이비스가 웃으면서 다시 한 번 하자고 했습니다. 서덜랜드는 기꺼이 다시 노래를 불렀습니다. 단원들은 또다시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습니다. 그런데 데이비스가 또 “다시 한 번 하자”고 했습니다. 서덜랜드는 불쾌했지만 보란 듯이 완벽하게 노래를 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최고의 연주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오케스트라를 향해 “한 번만 더 하자”고 말했습니다. 화가 난 서덜랜드는 “무엇이 문제냐”며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데이비스는 서덜랜드를 향해 조용히 말했습니다. “당신은 ‘내 주는 살아계시고’를 노래했는데 저는 당신의 노래 속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느끼질 못했습니다. 정말 당신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입니까?” 이 대화가 오간 뒤에 서덜랜드는 다시 노래를 불렀지만 너무 눈물이 나서 리허설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리허설로 기억됐다고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내 주님은 살아계신 분이라”고 수없이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정말 여러분 마음속에 주님은 살아계신 분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까?
하루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하기를“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에 한 사람”으로 말을 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때에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이렇게 분명하게 고백하고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만나고, 느끼며, 공감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그 하나님을 세상 사람들 앞에서도 담대하게 증거 할 수 있으십니까?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두개파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세상과 야합하는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성공의 찬스, 기회로 여기며 사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천국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이 땅의 것에 관심이 많았던 자들이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야고보서 1:17절“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야고보서 3:15,17절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께서 만나신 하나님은 과연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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