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0:41-47절, 제목: 당신의 삶을 돌아보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10월 2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당신의 삶을 돌아보라. ”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요한 웨슬레는 그의 아버지가 목사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기독교적인 분위기에서 경건하게 자랐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옥스퍼드 대학교의 학생이 되었을 때, 그의 행동은 단정했을 뿐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모범학생이었다. 또한 그는 매주 금요일마다 친구들과 만나 기도도 하고, 성경공부도 하는 ‘홀리 클럽’(Holy Club)이란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과 함께 구제하는 일이나 감옥, 노동자 기숙사 등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 빈민가 자녀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일에도 열심히 있었습니다. 또한 토요일과 함께 금요일은 안식일로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금식 기도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선하고 경건한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웬지 웨슬레에게는 참 평안이 없었습니다. 이 때의 상태에 대해 웨슬레는 1738년 2월 29일 그의 일기 서두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그때 난 하나님 자녀로서의 믿음을 소유해던 게 아니라, 율법의 노예로서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다.’요한 웨슬레의 고백처럼 오늘날에도 율법의 노예로서 무언가 자신의 마음을 흡족케 할 선행에 열심인 사람이 너무도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자신의 열심있는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되는 것이다. 또한 진정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는 어떤 행위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겸손히 나아오길 원하신다. 여러분들은 지금 율법의 종입니까? 아니면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 부활의 자녀가 되어 살고 있습니까?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두개파 사람들의 질문에 답을 하시고 다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또 말씀하셨습니다.“사람들이 왜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말하느냐? 다윗이 시편을 통해 직접 말했듯이‘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다윗이 그리스도를‘주’라 부르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사람들이 어한이 벙벙해졌습니다. 아니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고, 다윗의 자손이 아니면 자신이 그럼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말인가? 땅에서 솟아났단 말인가? 사람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신외에는 없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자신이 하나님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사람들은 의아에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모든 사람이 듣고 있을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율법학자들을 주의하라. 그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한다. 또 시장에서 인사 받는 것과 회당과 잔치의 윗자리 차지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통째로 삼키고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들이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하시면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맺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시길 소원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신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올바로 예수님을 믿지 못했다. (41-44절)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백성들에게 또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시면서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임을 밝히시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성경에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는“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을 설명하면서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0장“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14장“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시다시피 누가복음 20장에서“다윗이 자신을 주라고 칭했다.”라고 소개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고, 그 어떤 존재에게 메이시는 분이 아니심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4대 성인 중에 한 사람으로 이야기들 합니다. 4대 성인이라고 하면 “소크라테스, 공자, 석가, 예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은 4대 성인 가운데 들어갈 수 없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질적으로 위의 열거한 세 사람과는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시기는 하시지만 그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표현하면 예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고, 다른 세 사람은 죄인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의인과 죄인을, 창조주와 피조물을 같이 동등한 선상에 놓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4대 성인가운데 플라톤을 집어넣든가, 아니면 맹자를 넣으면 될 것입니다. 사실 현대인들이나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조상되는 다윗이 자기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주(主)라 칭하고 있으므로 자손이 주로 칭함 받는 것은 모순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두 가지 태도를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첫째는 메시야의 인성과 신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다.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인간적인 왕의 모습으로만 생각했고, 하나님의 나라도 현세적인 정치적 왕국으로만 이해했으므로 예수님의 질문에 답변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메시아는 로마로부터 해방시켜줄 인간적인 왕으로 여겼습니다. 둘째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로 오신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왕의 모습으로 연상하고 있던 메시아가 나사렛이라는 촌에서 온다는 것은 더욱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시편110편1절 다윗의 시를 인용하여 그리스도가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임을 밝힘으로써 유대인의 잘못된 메시아 관을 교정시켜주는 메시지였습니다. 즉 비록 육신적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지만 영적으로는 다윗의 주(主)가 되시는 예수님이 인성과 신성을 모두 갖추신 메시아이심을 깨닫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역도 유대인만을 위한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완전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인자이심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으로서 온 인류의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올바른 신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율법학자)들처럼 단지 이 땅에 것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믿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집 문제 해결, 사업을 잘 되게 해 주시는 하나님, 자녀들 대학진학, 좋은 직장에 입사시켜 주시는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물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축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저와 여러분들을 영혼과 육체를 구원하러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십니다. 인간의 죄 문제라 함은 저와 여러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영혼의 구원문제, 더 나아가 믿는 자녀로써 이 땅에서 믿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의 세상적인 가치관을 만족시켜주시기를 위해서 오신 분으로 오해한다면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이 바라고 믿는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의 삶을 점검하면서 저와 여러분들의 삶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합시다. 그렇다면 바리새인들의 삶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극단적인 종교 이기주의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합법화시키기 위해 율법조차 변화시켜 자기의 뜻에 맞추어 사용하셨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명목상으로는 하나님을 좇는다 하면서도 실제로는 자기를 내세우는 종교적 가면을 쓴 인본주의자들입니다.
첫째,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원(좋아)했다. (46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했다고 했는데. 과연 긴 옷을 입는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긴 옷은 당시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긴 옷을 입었다는 것은 자신들만의 권위가 있다고 여겼고, 더 나아가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들어내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던 것입니다. 그들이 입었던 '긴 옷'은 발을 덮을 정도로 아래로 늘어진 옷으로 다닐 때 땅에 질질 끌린다고 합니다. 서기관들이 불편한 긴 옷을 고집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다름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옷으로 차별성을 부각시킨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에 묻혀 지내는 것을 원치 않고 특별하게 자기를 들어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서기관 자신의 권위가 긴 옷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다른 사람들과 다름을 유난히 강조하는 경향이 짙을수록 문제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위화감을 조성하여 특권을 챙기겠다는 심보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튀려고 하면 외형적인 형식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 되고, 남들을 의식하다보면 자신을 남들이 알아 볼 수 없도록 포장을 하게 마련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아닌 가면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목회자들이 강단에 올라갈 때에 매주 까 운을 입고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절기 때 까 운을 입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평소에는 양복을 입고 올라가지요. 그런데 어떤 목회자가 강단에 성직자 까 운이 아닌 박사 까 운을 입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비슷합니다. 그런데 성직자 까 운은 거의 검정색에 아무 줄무늬가 없습니다. 그러나 박사 까 운은 양쪽 팔에 세 개의 줄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모르는 분은 그것이 성직자 까 운이겠거니 하지만 또 아시는 분들은 다 알지요. 왜 성직자가 박사 까 운을 입으면 안 되는 것입니까? 아니요 입어도 됩니다. 그러나 강단에 올라갈 때에 만큼은 박사가 아니라 성직자이가 때문에 성직자 까 운을 입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내세우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여성들이 화려한 옷을 추구하고, 남이 입지 않는 독특한 것을 추구하는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튀는 옷을 입는 것입니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대부분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차별화 시키려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이 특권층임을 보여주려고 의도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외형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옷, 반지, 목걸이, 안경, 가방, 구투, 스타일, 장식용, 자가용, 집 등등....’다른 사람과 차별화하려고 합니다. 왜요!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진짜 부자는 티를 내지 않지만 졸부는 티를 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외형적인 것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을 더 소중이 여기고, 내면을 준비하는 외유내강(外柔內剛)같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예수님의 삶을 한번 살펴봅시다. 예수님의 삶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초라하기까지 했지만, 그의 삶이 결코 세상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이였음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섬기는 삶이었습니다. 나눠주는 삶이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시면서까지 하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가복음 10:45절“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인생 전체는 희생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혹 화려하지 않고, 남들이 잘 알아주지 않아도 희생은 고귀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희생하면서 남편이 알아주지 않고, 자녀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갑니다. 부모가 희생한 것을 자녀들에게 공치사 하는 것 봤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희생은 아름답고 고귀합니다. 눈에 확 띄거나 들어나지 않더라도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둘째, 시장에서 문안을 받는 것을 원(좋아)했다.(46절)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시장은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광장 같은 곳입니다. 서기관은 이런 장소를 잘 찾아갑니다. 사람들을 구경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사람들에게 구경시키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티가 나는 긴 옷, 화려한 장식품 한 옷을 입고, 시장에 가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머리를 숙이고 인사하는 것을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기관 앞에서 고개를 숙여 존경의 표시를 하는 것을 아주 즐기며, 또한 자신도 우쭐 거리기를 좋아합니다. 남들이 자신을 알아줄 때 쾌감을 느낍니다. 서기관은 자기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인적이 드문 산길이나 야외로 나가는 것을 즐겨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대는 시장이 서기관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서기관들은 자기 스스로가 대단한 존재이고, 남들 또한 자기를 그렇게 알아주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존경과 권위를 갖고 있는 분으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대중적인 인기에 연연하는 자들이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남을 의식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연예인들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먹고 사는 가수들, 영화, 드라마 배우들, 코메디언, 엠씨, 스포츠인 들까지도 대중 인기에 목숨을 거는 것은 대중이 없는 자신은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무대가 없고, 설령 무대가 있다 손치더라도 관객이 없는 연극, 영화배우, 가수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칫 자신의 인기는 떨어졌다던가? 대중들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면, 대중이 인기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쏠려지면 말할 수 없는 허탈감, 자신을 어떻게 주체할 수 없는 허무감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을 소유한 사람들은 그 허탈감, 허무감을 잊기 위해 마약, 도박 등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관심과 시선이 자신에게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다른 장소,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면 참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이유가 남들이 자신들을 알아주지 못할까봐? 스스로 그 자리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성들이 보톡스를 맞는 이유가 뭡니까? 자신을 가꾸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저변에 깔려 있는 속내는 남들에게 더 잘 보이고, 자신의 젊음을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전과 같은 인기를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입니다.
대중적인 인기에 연연하면 멀쩡한 사람을 탈선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기를 좇아가다 보면 사역의 본질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즉 엉뚱한 일에 집착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서기관(율법학자)들의 사역이 무엇입니까? 말씀을 연구하고 그 연구된 말씀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통해서 적용하는 삶을 사는데 힘을 쏟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과 권위와 칭찬에 눈이 어두워져 버렸던 것입니다. 대중 인기에 눈이 멀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정작 서기관들은 사람들의 영혼의 영적 유익을 위한 말씀을 가르치고, 권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하는 데 시장을 배회하며 사람들의 인사 받기에 정신이 없으니 이것은 뭔가 잘못된 일입니다.
마릴린 먼로는 192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생하였다. 본명은 노마 제인 모텐슨(Norma Jeane Mortenson)이다. 어린 시절을 불우한 환경에서 보냈다. 사진모델 시절 찍은 누드사진을 계기로 1948년 영화 《Scudda-Hoo! Scudda-Hay!》에 첫 출연하였으며, 《아스팔트 정글 The Asphalt Jungle》(1950)에서 인정을 받았고, 《나이아가라 Niagara》(1953)에서 주연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름다운 금발과 푸른 눈, 전신에서 발산하는 독특한 성적 매력은 그녀를 순식간에 세계적인 섹시 심벌로 올려놓았다. 그러나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 극작가 A.밀러를 포함한 세 번의 결혼실패 등 사생활은 불행하였다. 할리우드라는 거대한 톱니바퀴에 끌려 약물중독이 되었고, 마침내 자살로 보이는 의문의 죽음으로 생을 마감했다. 반면에 동시대에 살았던 또 다른 인물이 있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192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일랜드계 영국인 제임스 A.헵번 레스톤과 네덜란드의 유서 깊은 남작가문 출신의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4살 때 영국으로 건너갔고, 6살 때 런던 교외의 기숙학교에 입학했다. 2차 대전이 일어난 후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의 고국 폴란드에서 지냈다. 이 시절 오드리 헵번은 나치점령 하에서 전쟁의 공포와 굶주림 등 온갖 고초를 겪었는데, 이 시절의 수난과 가난이 그녀로 하여금 훗날 어린이들의 가난 구호에 앞장서게 한 것이라고 한다. 오드리 헵번은 19살 때 단신으로 런던으로 가서 발레리나 수업을 받다가 1950년 마리오 덴비 감독의 눈에 띄어 <낙원의 웃음>에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젊은 아내의 이야기>, <첫사랑> 등 6개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나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프랑스에서 영화를 찍던 중 여성작가 꼴레트를 만나게 된다.
꼴레트는 자신의 작품 <지지>를 뉴욕에서 공연할 때 오드리 헵번에게 주연을 맡겼는데,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지지>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연극 공연을 보았던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그녀를 <로마의 휴일>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은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5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드리 헵번은 두 번 결혼했는데, 1954년 영화배우 멜 파라와 결혼했으나 68년에 이혼하고, 2년 뒤 이탈리아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와 재혼했다. 그러나 1981년 이혼한 이후 그녀는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홍보대사가 되어 에티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을 방문하여 아이들을 돌보는 등 인도주의적인 구호 활동에 앞장섰다. 오드리 헵번은 1992년 9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소말리아를 방문한 뒤 대장암에 걸린 사실을 발견하고 11월 수술을 받았으나 1993년 자택에서 63세 로 생을 마감하였다.
한편 유엔과 민간단체 '세계평화를 향한 비전(Global Vision for Peace)'은 장기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인류애를 실천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을 기리기 위해, 2004년 2월에 '오드리 헵번 평화상'을 제정했다. 2003년 12월 설립된 민간단체 '세계평화를 향한 비전'은 지뢰 제거, 전쟁지역에서 농작물 가꾸기, 대량살상무기 폐기 등의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달라이라마와 5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수전 서랜던 등 유명 영화배우 등이 대표적인 지지자이다. 이 운동의 상징인 '평화의 비둘기' 핀은 유명 영화배우들이 착용한 뒤 인터넷 경매로 팔아 단체 기금을 충당하고 있다. '오드리 헵번 평화상' 수상자는 문인과 철학자, 시각예술가 및 연예인,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선정되는데, 수상자에게는 '평화의 비둘기' 핀이 수여되고 '유엔의 친구'라는 칭호가 부여된다. 2004년 1회 수상자는 여배우 드류 배리모어가 선정되었다. 오드리 헵번은 얼굴도 예쁜 사람이었지만 그의 삶은 더욱 아름다운 삶을 살았습니다.
셋째,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46절) "회당의 상좌와 잔치의 상석을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합니다. 늘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하고 최고의 섬김을 받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밑바닥에 자기 자신이 떨어지는 것을 죽어도 싫어합니다. 자신들의 실력과 영적 지도력을 사람들이 알아주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반석하고는 구별되는 상석에 앉아야 자신의 권위가 살아난다고 믿습니다. 자리가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기에 서기관들은 어떤 장소에 가든지 앉을 자리에 신경을 씁니다. 같은 서기관이라 할지라도 자리를 놓고 여간 신경 쓰는 게 아닙니다. 자리를 명예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자리와 결부시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가복음9:35절“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고 했습니다. 높아지고자 하는 자는 낮아져야 질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진리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연구한다는 서기관들을 어떻습니까? 말씀과 전혀 반대인 거꾸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스스로 높아지려고 기를 써야 자신이 대접을 받고 높아진다고 여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4장 7-11절“예수께서 초대받은 손님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것을 보시고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결혼 잔치에 초대받으면 윗자리에 앉지 마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초대받았을지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너와 그 사람을 모두 초대한 그 주인이 다가와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십시오’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면서 끝자리로 내려가 앉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초대받으면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주인이 와서 ‘친구여, 이리 올라와 더 나은 자리에 앉으시오’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모든 손님들 앞에서 네가 높아질 것이다.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이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고,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말씀하고는 정반대로 살아갑니다. 겸손과 섬김을 잃어버린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높은 지위, 상석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섬김을 받는 자리가 좋다고 여기지 않습니까? 그것은 누구나 다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섬기는 자리, 나눔의 자리,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섬기고, 나누며, 자신을 낮추라고 요구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칭찬 받기보다는 칭찬하는 자리에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남에게 대접받는 자리에 있기 보다는 섬기는 자리, 대접하는 자리에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성숙한 신앙인, 믿음이 훌륭한 분일수록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겸손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자랑하고, 자신의 과거를 늘어놓으며 현재 얼마나 열심히 잘 하고 있는 것을 들어내고 있다면 그 분은 아직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일수록 하나님께 기도해 주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넷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기를 좋아했다.(47절) 이스라엘에서 가장 힘이 없고, 연약한 부류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 여행객들이다. 아무것도 없이 여행을 떠났던 자들이기에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나그네 된 자들을 돌아보라고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돕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상례이고, 축복으로까지 간주했던 것입니다. 둘째, 고아입니다. 부모가 없는 자식이기 때문에 정말 불쌍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사회적으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고아의 아버지가 되시겠다고 까지 하신 것입니다. 셋째, 과부입니다. 과부는 남편이 없는 관계로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볼 때 과부나 고아는 도움을 주어야 할 대상자입니다. 이 세 부류는 하나님께서도 인정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가난한 과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그들의 가산을 서기관들이 삼켰다고 했습니다. 과부를 도와주어도 시원찮을 판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과부의 가산을 삼켜 버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인정하고, 돕겠다는 이 과부들의 없는 가산마저 삼켜버렸다. 지금으로 말한다면 이것은 파렴치한 자들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오랫동안 기도하므로 자신이 거룩한 것을 보여주려는 외식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외식주의자들을 향한 주님의 음성은‘화 있을 진저’라는 표현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십니다.“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종교 지도자들에게 하신 엄한 메시지를 생각해 봅시다. 마태복음 7: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5:20절“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엄중한 말씀 앞에서 겸허하게 우리들의 머리를 조아려 깊이 회개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내면의 충실함 보다는 보여지는 외형적인 면에 더 치중을 했습니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있듯이 외적으로는 부드럽더라도 내면은 강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시간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삶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의 삶은 어떤지 유사한 부분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있으시다면 돌이키시는 믿음의 성산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개혁성경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일본어 성경:
41.すると， イエス が 彼らに 言われた． 「どうして 人¿は， キリスト を ダビデ の 子と 言うのですか．
42.ダビデ 自身が 詩篇の 中でこう 言っています． 『主は 私の 主に 言われた．
43.「わたしが， あなたの 敵をあなたの 足台とする 時まで， わたしの 右の 座に 着いていなさい． 」』
44.こういうわけで， ダビデ が キリスト を 主と 呼んでいるのに， どうして キリスト が ダビデ の 子でしょう． 」
45.また， 民衆がみな 耳を 傾けているときに， イエス は 弟子たちにこう 言われた．
46.「律法學者たちには 氣をつけなさい． 彼らは， 長い 衣をまとって 步き 回ったり， 廣場であいさつされたりすることが 好きで， また 會堂の 上席や 宴會の 上座が 好きです．
47.また， やもめの 家を 食いつぶし， 見えを 飾るために 長い 祈りをします． こういう 人たちは 人一倍きびしい 罰を 受けるのです．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