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3:26-31절, 제목: 영적인 능력을 키워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6년 3월 6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영적인 능력을 키워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가 여럿이지만, 그중에 하나는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장미, 아카시아, 라일락의 향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런데 선갈퀴 같은 꽃은 죽어서도 계속 향기를 뿜어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릉도에서 서식하는데 5-6월에 꽃을 피웁니다. 이 선갈퀴 꽃은 마른 후에도 계속 향기가 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름다운 이유도 인격의 향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오신 성령으로 인해 성화되면서 자연스레 이뤄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부르는 것이다(고후 2:15). 향기가 있으면 마치 벌이 꽃향기를 찾듯 가까이 다다가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심지어 죽은 후에도 오래도록 그리워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에게 에드윈 스탠턴이란 고약한 라이벌이 있었습니다. 그는 변호사 시절부터 링컨을 시골뜨기라고 수도 없이 모욕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국가적 재앙이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링컨은 그를 국방장관에 기용했습니다. 후일 링컨이 저격당했을 때 제일 서럽게 운 사람이 바로 스탠턴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울부짖었다. “여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격자가 누워 있노라!” 링컨도 젊은 시절에는 고약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격은 본성이 아니라 성령과 말씀 안에서 성화된 결과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성령 안에서 영적인 능력을 키워 영향력을 들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가다가 시골에서 올라오고 있던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붙잡아 십자가를 대신 지게하고 예수를 뒤따라가게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여자들은 예수에 대해 슬퍼하며 통곡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뒤돌아서 여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로 인해 울지 말고 너희 자신과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 보라. 너희가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과 한 번도 아기를 갖지 못한 태와 한 번도 젖을 먹이지 못한 가슴은 복이 있다’고 말할 때가 곧 올 것이다. 그때 사람들이 산에다 대고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하며 언덕에다 대고 ‘우리를 덮어 버려라!’ 할 것이다. (호10:8) 나무가 푸를 때도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데 하물며 나무가 마를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우연 속에 섭리하신 하나님의 은혜 (26절) 빌라도가 민란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여서 결국은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소송했던 백성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주매,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목 박기 위해 예수님께 십자가를 지게하고 해골이라는 곳으로 데리고 가는 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이전에 너무나 많은 고문으로 인하여 십자가를 메고 갈 힘이 없었던 것입니다. 성지순례를 가면 예수님께서 골고다를 오르기 전에 무려 일곱 번이나 쓰러지셨던 장소를 기념하여 처소를 예비하고 설명을 해 놓고는 했습니다. 본문 2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고 했습니다. 병사들은 예수님께서 쓰러지셔서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니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십자가 처형시간이 지연이 되니깐 시골에서 내려오는 아주 건강한 구레네 사람 시몬을 끌어다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게 했다는 것입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은 얼떨결에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건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죄가 없었던 그가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라는 곳까지 오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생각해보십니다. 구레네 시몬은 제수가 없이, 하필이면 그 시간 때에 길 가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자리에 갔습니다. 그는 생각하기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서 자신도 모르게, 구경하기 위해 그 무리 속에 몸을 담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얼굴은 피 범벅으로 쓰러져 있고,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며, 온 몸은 채찍에 맞아 피 멍이 들고, 정말로 사람의 눈으로 눈뜨고는 볼 수 없는 관경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큰 십자가는 내동그랑 쳐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해골이라는 골자기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는 총 책임자인 병사의 눈과 구레네 시몬의 눈이 마주치게 된 것입니다. 갑자기 그 병사는 구레네 시몬을 지목하더니 네가 나와 이 십자가를 지고 이 예수와 함께 골고다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어쩌면 구레네 시몬은 제수가 없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왜! 하필이면 이 시간 때에 여기를 지나가게 되었을까? 그렇지 않았다면 이 개고생은 하지 않았을 텐데...하면서 푸념을 늘어놓았을 수도 있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우연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우연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획 속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생각할 때에는 우연인 것 같은데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우연히 아니라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혹 우리가 잘 못된 선택을 한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잘 못된 선택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찾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구레네 시몬은 우연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것처럼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구레네 시몬은 예수님을 아주 가까이 만나 뵐 수 있는 축복을 누렸고, 그 가 가까이에서 예수님으로부터 어떤 말씀을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정확한 근거는 나오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로마서 16:13절“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라는 표현입니다. 루포의 아버지가 구레네 시몬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때에 하나님께서 구레네 시몬을 택하셨고 그 이후에 자녀들로 하여금 초대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군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인사를 전한 성도 중 하나가 루포였습니다. (롬 16:13). 또한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라고까지 말할 정도로 루포와 친밀한 사이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5:21절“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이 가운데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구레네 시몬은 우연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로인하여 그는 예수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예수님의 숨소리와 함께 그분의 음성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영접했을 것이고, 훗날에 그의 가정은 복음을 위해, 예수님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일군을 배출하는 가정으로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연한 것 같지만 우연은 없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내가 만나 이 사람(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 고난, 고통, 질병, 저주,)이 우연일 것 같지만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 때문에 주님을 만나고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오해할 수 있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립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하며, 책임질 수 있도록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어떤 일이나 만남을 우리의 임의로 선택, 결정, 책임을 져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이 완전한 존재라서 항상 옳은 것만을 선택하고, 결정하면 문제가 안 됩니다만 언제나 죄인이고, 항상 불안전한 존재이기에 자주 실수하고 넘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실수하여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할 때도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런 유혹에 빠질 염려가 우려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하! 내가 실수로 잘못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니 바르게 선택, 결정을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이 다시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 과연! 옳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이 문제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실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했다 손치더라도 그것을 통해 합력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7-28절) 본문 27-28절을 먼저 읽겠습니다.“27.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지어 예수를 따라갔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그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를 보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을 돌아보시며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나를 위해 슬퍼하지 말고, 나를 위해 괴로워하지 말고, 나를 위해 애통하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
여인들이 왜! 그토록 가슴을 치면 통곡하면서 울었을까? 여러분들은 가슴을 치면서 울어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때를 연상해 보면서 대답을 해 보십시오. 왜! 이 여인들이 예수님을 보면서 가슴을 치며 슬피 울었을까요?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완전히 피 범벅이 되어, 그 몰골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힘이 없어 골고다로 올라가는 중에도 무려 일곱 번이나 쓰러지며, 심지어는 구레네 시몬이라는 사람에게 기대어 올라갈 정도였습니다.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시고, 온 몸은 채찍에 맞아 피 멍이 들고, 옷은 이미 다 찌끼어서 사람들에게 나뉘어졌으며, 정말로 사람의 눈으로 눈뜨고는 볼 수 없는 관경이었을 것입니다. 여인들이 볼 때에 예수님의 고통을 느끼면서 울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너무나도 가엽고, 불쌍해서 울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자신이 어떻게 해 드리고 싶지만 할 수 없어 괴로워서 울었을 것입니다. 여인들은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서 울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여인들의 울음은 자기 자신들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에 예수님의 대한 애뜻한 사랑이 담겨져서 울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여인들의 마음을 예수님께서 모르시지는 않았을 터인데 왜! 여인들에게 울지 말라고 하셨을까? 그리고 오히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고 하신 것일까?
여인들은 십자가 사건 이후에 예루살렘에 엄청난 재앙이 올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예루살렘에 닥쳐올 환란을 미리 보시고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해서 울라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 날이 오게 되면 환란이 불어올 터인데 굳건한 믿음 갖지 않은 너와 너희 자녀들은 믿음에서 떠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괴롭고 슬픈 일이냐? 그러니 너와 너희 자녀들이 이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울라. 회개하라. 경각심을 갖고 준비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와 그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싶었을까? 전혀 아니었습니다. 죽는 곳 까지 가서 주님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베드로와 그 제자들이 나는 절대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옥에라도 들어가고, 죽는 곳까지라도 가겠습니다. 호언장담하지 않았습니까? 제자들 또한 그리하겠다고 장담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부인하고, 배신하며, 도망갔습니다. (찬양: 믿음 흔들리고,,,사람들은 주를 떠나도...나는 주를 섬기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도 제자들과 동일한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킬만한 힘이 없어서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지킬 힘이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저와 여러분들이 앞으로 닥쳐올 환란이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잘 믿음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그때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신랑이 오기 전에 미리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있을 때 주님 오시면 바로 영접하고 맞이할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고 허랑방탕하다가 주님 오신다고 하니깐 이제야 준비하겠다고 하면 이미 늦은 것입니다. 환란이 오기 전에, 주님 오시기전에, 미리 영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해 영적으로 준비하라. 여기 와서 나를 위해 울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불쌍히 여길 대상이 아니라. 경배에 대상이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가 영적으로 준비되기 위해, 애쓰고, 힘쓰며, 불철주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서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환란에 때가 되었을 때에 영적으로 무장되지 않은 자들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울면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환란이 아주 멀리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대 환란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탄은 우리 주변에서 빙빙 돌면서 우리들의 약점을 찾아 되어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서서히 우리 주변 가까이 다가와서 우리들의 신앙을 좀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은근히 우리들의 신앙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요사이 한국교회는 서로 죽이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라는 명분하에 교회와 사람을 죽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모 대형교회 문제로 인하여 성도들이 모 일간지 신문에 성명서를 내놓고 담임목사 사임을 촉구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주님께서 보실 때에 뭐라고 말씀하실까?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들이 유람선을 타고 놀이하는 때가 아닙니다. 이미 대 환란의 시기는 도래했습니다. 아니 사탄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격을 했지만, 사탄의 공격을 받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이 말씀은 당시 예루살렘 여인들에게 말씀하신 말씀으로 그치면 안 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저와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깨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은 울어야 할 시기입니다.
셋째, 환란의 때를 미리 준비하라. (29-31절) 본문을 29-31절을 읽겠습니다.“29.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날’은 이스라엘과 로마가 벌였던 마지막 전쟁 기간, 특히 예루살렘이 로마군에 의해 포위당하던 때를 가리킨다. 이 날은 바로 이스라엘의 멸망의 날이요. 심판의 날은 주후 70년경 이스라엘의 최후를 의미합니다. 사람이 말하기를 수태 못하는 이와...복이 있다. 하리라. 일반적으로 잉태치 못하여 자녀가 없었던 이스라엘 여인들은 사회에서 많은 부끄러움을 당하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도리어 수태하지 못한 여인들에게 복이 있다는 예수님의 역설적인 표현은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가 얼마나 혹독한 시련과 그 비참한 결과를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때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완전히 멸절시킬 것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 수태치 못했던 여인들은 자기들에게 오히려 자녀가 없다는 것을 그래도 복으로 여길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수태치 못하는 여인이 임신한 여인이나 젖먹이를 둔 여인보다 멸망할 때에 도망하기 쉽다는 면에서 복이라는 것이다.
환란의 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앞으로 닥쳐올 환란과 고난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가를 직시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사탄이 얼마나 사악한 놈이고, 그 놈의 전략이 어떤 것인가를 바로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놀이게 감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신앙이라고 하는 것을 붙잡고 가는 것을 보면서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준 거짓을 붙들고 마치 신앙인양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줄도 모릅니다. 앞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이미 대 환란은 시작되었습니다. 아니 이미 오래전부터...사탄은 대 환란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사탄이 전혀 우리가 인식할 수 없을 만큼 조용히 우리 곁에 찾아와서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거짓이 진리인양 우리는 인식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옛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방법이야 어쨌건,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것 아닌가? 세상 기업도 방법이야 어떻게 하든 간에 최고의 이윤 쟁취할 수 있다면 된다는 식의 논리입니다.
교회는 세상 논리와 별 다를 바 없습니다. 예를 든다면 교회가 숫자적으로 부흥하는데 방법적인 면은 약간의 편법을 쓰도 된다는 식인 것입니다. 올바르지 않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야 그때, 그때 승진도 하고, 승진도 해야 리더가 되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맨 날 꼴찌로 남아 있으면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으니 이제는 성장해야 합니다. 최고의 리더가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라면 적당히 타협하면서 승진도 하고, 탑이 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어야 할 이유도, 성공, 성장해야하는 이유도 같은 것입니다. 말 그대로 성공하고, 부유한 자가 되어야 말 빨이 선다는 것이지요. 물론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편법과 불법을 써 가면서 성공하고, 부유해 져야 하며, 성장, 부흥해야 한다는 논리는 하나님의 논리와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그런 부흥은 진정한 부흥도 아니고, 진정한 성장, 성공도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환란의 때를 대비하여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그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어떤 존재들인가? 남들은 그만 두고라도 나 자신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를 발견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환란의 때를 준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인간들은 능력과 실력을 키우려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스스로 강해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말은 뒤집어보면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그때부터 인간은 신과의 만남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 없이 살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절대적으로 환란의 때를 준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고, 인간이 공기 없이는 살수 없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이 들 때에 환란을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발견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비로서 천국을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일이 다 우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연한 일이 아니라 우연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구레네 시몬은 우연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시는 것을 보았다가 대신 십자가를 지게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왠! 저주, 왠! 고통, 왠! 고난이냐 생각해서 불평하고, 짜증을 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전화위복이라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게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합니까? 환란의 시기가 도래했을 때에 영적인 능력이 없어 결국은 주님을 부인하고 말 것을 염려하여 부탁한 말씀입니다. 운다고 하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능력을 겸비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언제 재림하실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늘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가 재앙의 세대란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오히려 주님을 멀리 떠나게 하는 세상이 이 세상입니다. 여러분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얼마나 사람들이 주님과 멀어졌는지 아십니까? 좋은 것 같은데 그곳에서 사탄의 함정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은 더욱더 편리해 질 것입니다. 쇼킹한 일들이 많이 생겨져서 생활이 엄청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님과 더욱더 멀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엄청난 재앙이라는 사실을 왜 우리는 모를까요? 사탄의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서서히 사탄은 거짓을 마치 진실인양 우리 곁에서 속사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또한 그것이 진실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개혁성경:
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26.彼らは， イエスを 引いて 行く 途中， いなかから 出て 來た シモン という クレネ 人をつかまえ， この人に 十字架を 負わせて イエスのうしろから 運ばせた．
27.大ぜいの 民衆や イエスのことを 嘆き 悲しむ 女たちの 群れが， イエスのあとについて 行った．
28.しかし イエスは， 女たちのほうに 向いて， こう 言われた． 「エルサレム の 娘たち． わたしのことで 泣いてはいけない． むしろ 自分自身と， 自分の子どもたちのことのために 泣きなさい．
29.なぜなら 人々が， 『不妊の女， 子を産んだことのない 胎， 飮ませたことのない 乳房は， 幸いだ． 』と 言う 日が 來るのですから．
30.そのとき， 人々は 山に 向かって， 『われわれの 上に 倒れかかってくれ．』と 言い， 丘に 向かって 『われわれをおおってくれ．』と 言い 始めます．
31.彼らが 生木にこのようなことをするのなら 枯れ木には いったい 何が起こる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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