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3:44-56절, 제목: 주님을 따른 자
설교: 김 병철 목사, 2016년 3월 20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주님을 따르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권력, 금력, 학력….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힘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힘이 막강함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특징은 시한부라는 것입니다. 혈기왕성한 사람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것입니다. 삼대 가는 부자 없고, 10년 가는 권세가 없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참된 힘, 영원한 힘은 없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간이라는 시험대 앞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힘은 믿음이라는 힘, 신앙이라고 하는 힘입니다. 어떤 분이 인간을 세 부류로 분류했습니다. 미신적 인간, 과학적 인간, 신앙적 인간입니다. 미신적 인간이란 믿을 수 없고,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고, 믿는 유치한 사람, 이런 부류들은 다분히 인간적이며 마음이 따뜻한 존재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학적 인간은 측량하고, 계산할 수 있는 것만 믿는, 지식과 기술 중심, 이성중심의 인간입니다.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예측내지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은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죽음 앞에서 절망하고 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신앙적 인간은 이 모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영역을 인정합니다. 이성이 미치지 못하는 초월적 세계와 능력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앙적 인간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자 존 밀은 말하기를“이해관계로 모인 99명의 다수보다 한 사람의 신앙인이 더 강하다.”고 했습니다. 신앙인 가운데도 세 부류에 신앙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오늘 함께 은혜 나누기를 원합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오쯤 돼 어둠이 온 땅을 뒤덮으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해가 빛을 잃었고 성전의 휘장이 한 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아버지여, 제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백부장은 그 일어난 일을 지켜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했습니다. “이분은 참으로 의로운 분이셨다.”구경하려고 몰려든 사람들도 모두 이 사건을 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왔던 여인들은 멀리 서서 이 일을 지켜보았습니다. 요셉이라는 유대 공의회 회원이 있었는데 그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공의회 회원들의 결정과 행동에 찬성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의 아리마대 마을 출신으로 하나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려 고운 삼베로 잘 싼 다음 바위로 만든 무덤에 모셨습니다. 이 무덤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었습니다. 그날은 안식을 준비하는 날이었고, 이제 곧 있으면 안식일이었습니다. 갈릴리에서부터 예수와 함께 왔던 여인들이 요셉을 따라가 무덤과 그 안에 예수의 시신이 어떻게 안장됐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었다고 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의심이 많지만, 확신이 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백부장 (47절) 백부장은 아마도 예수님의 십자가처형의 총 책임자였던 자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도저히 십자가를 질 수 없다는 것을 판단하여 지나가던 건장한 사람이었던 구레네 시몬을 불러 함께 십자가를 지도록 했었습니다. 또한 그는 십자가 처형하는 모든, 전 과정을 지켜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셨을 때에 우리 시간으로 말하면 정오쯤 되었습니다. 정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뒤 덮였습니다. 정오 12시부터 3시까지는 해가 가장 강력할 때가 아닙니까? 그런데 그 시간에 태양이 빛을 잃고, 온 땅이 무려 3시간 동안이나 어둠, 암흑으로 정적이 흐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칠흑 같은 암흑의 시간이 무려 세 시간동안 흘렀다는 것은 두려움이 엄습하기에 충분했을 것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의 안에는 지성소와 성소가 있는데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있는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져서 두 갈래가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아버지여, 제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광경을 본 백부장이 고백한 내용이 본문 47절입니다.“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고 했습니다.
정확히 이 백부장이 누구인지는 성경이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믿음이 있었던 백부장 몇 명이 등장합니다. 이 백부장이 그 백부장 가운데 한 사람일지, 아니면 또 다른 백부장일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추측건대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당시 믿음이 좋았던 한 백부장이 있었습니다. 중풍 병으로 고생했던 자신의 종을 위해 예수님을 집으로 초청하여 하인의 중풍 병을 고쳐주셨던 백부장입니다. 그의 이름은 정확히 나오지 않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백부장이 예수님 당시의 백부장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도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황상 그는 아닐 것입니다. 또 한 사람 백부장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백부장 고넬료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백부장이 이 고넬료 인지, 아니면 다른 제 삼자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어째든 성경에는 백부장이라고 했고, 그 백부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라고 한 것을 미루어 보아 믿음이 있었던 사람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 백부장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본문의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의심을 갖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의심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물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백부장 정도라면 얼마든지 예수님과 이야기할 수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권한도 그에게 있었으나 그가 예수님을 믿었다는 내용이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지 않늘 것을 보아 아마도 예수님의 대한 확신이 없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는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의 처형 전 과정을 지켜 본 연후에야“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라고 했다는 것은 그 전에 믿음은 있었지만 확신이 없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십자가의 처형 모든 전 과정을 지켜 본 연후에서 이 고백을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백부장은 자신이 확신이 가지 않고 있으면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의심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의심이 있다고 해도, 그 의심이 풀리면 확신 가운데 목숨도 걸고, 주님을 쫓을 수 있는 사람일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예수님의 제자중 도마가 있습니다. 이 도마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난 후에 부활하셔서 제자들이 있는 곳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제자들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때 그 사건을 보지 못했던 자가 바로 도마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났다고 자랑하고, 흥분되어 있는데 의심 많은 도마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보지 않고서는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아시고 다시 한 번 도마가 있을 때에 찾아 오셨습니다. 그때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결국 예수님을 위해서 순교의 자리까지 가게 되지요. 그래서 인도의 최초에 순교자가 바로 이 도마사도입니다. 요한복음 20:27-29절“27.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무턱대고 믿지는 마십시오. 믿겨지지 않는데 믿는 척하는 것처럼 어리석고, 미련한 짓이 또 없습니다. 사실 믿어지지 않는 것을 억지로 믿는 척하는 것처럼 힘든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솔질하게 고백하십시오. 믿겨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믿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노력하십시오. 예배에 열심을 다 하십시오. 말씀 연구하는 자리에 나아가십시오. 이것도 노력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겠다는 것은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요행을 바라는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믿기 위해 의심은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징조입니다. 그러나 부정을 위한 의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도마도 그랬고, 오늘 이 본문에 나오는 백부장도 사실을 믿겨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직접 경험한, 십자가 처형을 전 과정을 지켜보고 난 이후에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의인이라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혹시 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믿겨지지 않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것이 이성적으로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저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면 그 보다 더 한 것도 믿어지게 될 줄 믿습니다. 믿기 위해서 여러분들께 제안합니다.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십시오. 말씀과 찬양 속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훈련을 받으십시오. 어떤 사람은 훈련받을 때에는 믿음이 조금은 성장한 것 같은데, 훈련이 마치니깐 옛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죄의 속성이므로 회귀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끊임없이 훈련이라는 틀에 넣어서 어느 정도 신앙생활의 자신에게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는 훈련을 받으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속지 마십시오. 자신이 교회를 다닌다고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착각하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의심하면서 질문하고 또 질문하면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훨씬 더 주님을 빨리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꾸준히 예수님을 갈망할 때 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구경하는 자들과 멀리 서서 보는 자들입니다. (48-49절) 본문을 읽겠습니다. 48-49절“48.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고 했습니다. 지난주에 말씀을 드렸을 때에는 예수님을 조롱하는 자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들은 예수님을 믿었던 자들이었습니다만 조롱하는 이들보다는 조금은 나은 자들이었습니다. 단지 이들에게는 적극성이 결여된 것뿐입니다. 구경하는 자들, 멀리 서서 바라보는 자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상황을 지켜보면서 나에게 유익이 될 것인가? 아니면 불이익이 돌아 올 것인가? 그 상황을 보면서 행동을 취하는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갈길리로부터 따라 온 여자들도’라고 했는데 여기에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글로바의 아내입니다. 사도 요한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마디로 말하면 구경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베드로가 멀찍이 주님을 쫓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멀리서나마, 구경꾼으로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경꾼, 멀리 서서 바라보는 이들이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십자가의 달려 돌아가시는 예수님을 위해 자신들이 십자가를 대신 져 줄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닙니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구경만 보고, 그냥 멀리서나마 예수님의 최후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닙니까? 이들에게 무엇을 더 바랄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그럴 것입니다. 이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후에 아리마대 요셉의 행동을 보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무엇인가? 해야만 했었다는 내용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믿는 자들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멀리 서서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로써의 자신의 모습을 담대하게 들어 내썼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약점이 이와 같은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내게 돌아올 유익과 불이익을 너무나 분명하고, 민감하게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고난을 겪을 때에 그냥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마는 것입니다. 한 개인이나, 가정 그리고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자신의 신분을 감쳐버립니다. 오래 전에 고이와에 살고 있었던 어떤 간호원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우리 교회를 몇 차례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교회를 안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우리 교회가 빚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교회의 발걸음을 자제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는지, 아니 어느 교회를 다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기는 하지만 부담이 되면 그 자리를 피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고난 받는 자리가 있다면 의도적으로라도 그 자리에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자리를 피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오히려 그 자리를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5:40-42절“40.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 나니라. 42.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고난 없이는 절대로 부활이 없다는 사실을 헌신 없이 축복을 기대하기란 어불 성설입니다.
셋째, 위험을 무릅쓰고 당돌하게 신앙을 지켰던 사람 아리마대 요셉, 니고데모. (50-54절) 본문에서는 아리마대 요셉만 나옵니다만 요한복음에서는 디고데모도 등장합니다. 이 둘의 특징은 공회 의원이었고, 부자였으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처형 자체를 반대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둘 다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말미암아 자신의 신분을 감추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신앙이 회복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렸던 사람들으로서 변화되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마가복음에서 표현하기를 당돌히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요청했고, 자신의 앞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해 놓았던 무덤을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내 놓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니고데모도 예수님을 위해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왔다고 했는데 그 양이 무려 34kg정도였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이지요. 일반적으로 향품을 적게 사용합니다. 이 정도의 양은 왕족들만 사용하는 양이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니고데모가 부자였던 것은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예수님을 자신의 왕으로 모셨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마가복음 15:43절“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요한복음 19:38-41절 “38.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위험을 무릎 쓰고 자신의 신분을 들어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무덤과 재산을 일부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들이 빌라도를 두려워했던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과 공회원들을 두려워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앞으로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있을 것을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위해 용감한 결단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신앙은 모험과 도전정신 같은 것입니다. 모험과 도전정신이 없으면 신앙생활을 한다는 자체가 무리일 것입니다.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앙을 위해 자신이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투자하며, 어떠한 어려움이 기다린다하여도 그것을 감수할 각오 없이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화) 손재주 있는 한 청년이 어머니의 물레질을 보다가 방적기를 만든다. 자기 이름을 붙여 사업을 시작했는데 대박이 났던 것입니다. 이것이 도요타방적기 주식회사입니다. 젊은 도요타 사장은 미국의 헨리 포드 공장에서 자동차를 보고 큰 도전을 받게 되었고, 이후 잘나가던 자신의 공장을 팔고 자동차 만드는데 모험, 도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만들기에 주력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미국 국방부는 헨리 포드의 자동차 핵심 기술을 도요타의 전수 해 주므로 드디어 토요타의 공장은 미군 군용 트럭을 생산하는 공식 지정업체가 된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발전해 오늘의 도요타자동차가 시작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신앙도 모험과 도전 없이는 발전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의 용기와 그 당당함이 결국은 예수님을 빌라도의 손에서 받아 자신의 무덤에 안치시키게 된 것입니다.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세 부류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의심이 많지만, 확신이 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걸 수 있는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의심이 많은 것은 어떤 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무턱대고 믿기보다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겠다는 계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인간의 이성이 그다지 똑똑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고장 난 있기에 그 고장 난 이성으로 하나님을 얼마나 바로 이해할지 그것이 관건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겠지요. 또한 구경꾼으로 전락되어 있는 성도입니다. 상황을 주시하여 자신에게 이익일 될지, 아니면 불이익이 돌아올지를 상황판단을 하고 난후에 행동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자신의 신분을 분명히 하고, 하나님의 나를 위해 헌신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권을 먼저 우선하는 이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위험을 무릎 쓰고 모험과 도전하는 신앙입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입니다. 그들을 공회의원으로 유대인들과 공회의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돌이 빌라도를 찾아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했고, 자신의 무덤과 재산을 주님을 위해 헌신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은 이처럼 모험과 도전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어느 편에 속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44.そのときすでに 十二時ごろになっていたが， 全地が 暗くなって， 三時まで 續いた．
45.太陽は 光を 失っていた． また， 神殿の 幕は 眞二つに 裂けた．
46.イエスは 大聲で 叫んで， 言われた．「父よ わが 靈を 御手にゆだねます． 」こう 言って， 息を 引き 取られた．
47.この 出來事を 見た 百人隊長は， 神をほめたたえ，「ほんとうに， この人は 正しい 方であった． 」と 言った．
48.また， この光景を 見に 集まっていた 群衆もみな， こういういろいろの 出來事を 見たので， 胸をたたいて 悲しみながら 歸った．
49.しかし， イエスの知人たちと， ガリラヤから イエスについて 來ていた 女たちとはみな， 遠く 離れて立ち， これらのことを 見ていた．
50.さてここに， ヨセフという， 議員のひとりで， りっぱな， 正しい 人がいた．
51.この人は 議員たちの 計畵や 行動には 同意しなかった． 彼は， アリマタヤ という ユダヤ 人の 町の 人で， 神の 國を 待ち 望んでいた．
52.この 人が， ピラト のところに 行って， イエスのからだの 下げ 渡しを 願った．
53.それから， イエスを 取り 降ろして， 亞麻布で 包み， そして， まだだれをも 葬ったことのない， 岩に 掘られた 墓に イエスを 納めた．
54.この日は 準備の日で， もう 安息日が 始まろうとしていた．
55.ガリラヤ から イエスといっしょに 出て 來た 女たちは， ヨセフ について 行って， 墓と， イエスのからだの 納められる 樣子を 見屆けた．
56.そして， 戾って 來て， 香料と香油を 用意した．安息日には，戒めに 從って，休んだ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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