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24:13-35절, 제 목: 실망한 성도들이여 일어나라.
설교: 김 병철 목사, 2015년 4월 05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 "실망한 성도들이여 일어나라." 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 심령 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뉴욕 부근에 있는 콜게이트대학의 영문과 교수로서 해고 같은 것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그때까진 자수성가하여 위로만 신분상승을 했었다. 저서와 논문도 많고 학생들의 평판도 좋아 총장으로부터 해고통지를 받았을 땐 사무착오인줄 알았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었다. 자기실력이면 얼마든지 다른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서를 보낸다. 그러나 계속 날아드는 것은 거절 통지였다. 차츰 자기 확신이 무너진다. 아내와 어린 4남매를 데리고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 집을 팔고 시골로 이사를 갔다. 92년 봄에 해고되었는데 94년 가을까지 1백여 개 대학에 지원해 모조리 딱지를 맞는다. 엄습하는 허탈감과 분노 속에 가장으로서 책임과 체면 때문에 말할 수 없는 소통을 겪는다. 스스로 가르쳤던 문학 속에서 나오는 온갖 좌절과 비참함을 싫도록 맛보다 드디어 대학교수로서 취직을 포기하고 골프장 청소부로 일거리를 잡는다. 그 뒤 목수 일을 배워 처음엔 시간당 15달러를 받다가 차츰 비싼 일을 맡는다. 목수 겸 페인트 공으로서 숙련공이 되면서 수입도 올라가고 새 일에 보람도 느낀다. 이때 비로소 인생의 행복이란 목수 일로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터득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위만 바라보고 살아온 대학교수의 생활이 얼마나 가식에 차고 거품이었나 하는 것을 깨닫는다. 가족들도 만족해하고 남을 돕는 기쁨도 맛본다. 자신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를 글로 써놓았다. 어느 날 갑자기 만나게 되는 인생의 절벽과 새로운 삶의 발견. 그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놓은 책이“절벽산책”이란 책이다. 이 책에 저자는 돈 슈나이더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삶에 지친 우리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에 힘을 주셔서 일으켜 세우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열등의식과 좌절감과 패배감의 상처를 씻기시고 치료하셔서, 우리가 이 모든 어려움을 능히 헤치고 나가 풍성한 복을 누리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과 시련을 새롭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전환기로 삼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식일 다음날 아직 동이 채 트기도 전에 그 여자들은 준비해 두었던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그들이 가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주 예수의 시체는 보이지 않았고,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때에 눈부신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나타났다. 여자들은 그만 겁에 질려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여자들에게 "너희는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분이 전에 갈릴리에 계실 때에 무어라고 말씀하셨느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말해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무덤에서 발길을 돌려 열한 제자와 그 밖의 여러 사람들에게 와서 이 모든 일을 알려주었다. 그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또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다른 여자들도 그들과 함께 이 모든 일을 사도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사도들은 여자들의 이야기가 부질없는 헛소리려니 하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베드로는 벌떡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몸을 굽혀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랬더니 수의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므로 그는 어떻게 된 일인가 하고 이상히 여기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바로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 십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이 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글로바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 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무슨 일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이렇게 설명하였다. "나사렛 사람 예수에 관한 일이오. 그분은 하나님과 모든 백성들 앞에서 그 하신 일과 말씀에 큰 능력을 보이신 예언자였습니다. "그런데 대사제장들과 우리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분을 관헌에게 넘겨 사형 선고를 받아 십자가형을 당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분이라고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미 처형을 당하셨고, 더구나 그 일이 있은 지도 벌써 사흘째나 됩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인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새벽에 무덤을 찾아가 보았더니 그분의 시체가 없어졌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사들이 나타나 그분은 살아 계시다고 일러주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보았으나 과연 그 여자들의 말 대로였고 예수님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너희는 어리석기도 하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게도 믿기가 어려우냐? 그리스도는 영광을 차지하기 전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시며 모세의 율법서와 모든 예언서를 비롯하여 성경 전체에서 당신에 관한 기사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그들이 찾아가던 동네에 거의 다다랐을 때에 예수께서 더 멀리 가시려는 듯이 보이자 그들은 "이젠 날도 저물어 저녁이 다 되었으니 여기서 우리와 함께 묵어가십시오." 하고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집으로 들어가셨다. 예수께서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나누어주셨다. 그 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이 뜨겁지 않았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그들은 곧 그 곳을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곳에 와보았더니 거기에 열한 제자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주께서 확실히 다시 살아나셔서 시몬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그 두 사람도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 준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실망과 절망에 빠져 고향으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그 원인을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다시 일어난 제자들입니다. (1-29절) 제자들은 눈앞에서 그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지면 알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우리 임규섭, 한금주집사님 따님인 소영이를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해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만났다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했습니다. 세월에 의해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영적으로 어두워지면, 미혹이 되면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CBS 기독교 방송국에서 제작하고,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제작비를 모아서 다큐멘타리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이단 신천지에 대해 폭로를 하고, 이단 신천지로 인하여 자녀들의 타락과 가정파괴, 사회적 문제까지 발전하고 있는 것을 다큐멘타리 식으로 8부작으로 만들어 방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똑똑한 젊은이들이 그 이단 신천지에 빠져들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잠깐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것을 빠져들어 갑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생각 못하며 빠져 들어가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세뇌시키는 것입니다. 그곳에 들어오는 모든 청년들을 세뇌 시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들여지다가 자주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이제는 헤어나 올수 없을 정도로 미혹이 되면 사탄은 그것을 고정관념화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제자들의 고정관념이 결국 예수님을 보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두 명의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죽은 예수님을 우리가 직접 봤다.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절대로 살아날리 없을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이 결국은 눈앞에 가까이 계신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명을 잃고 고향으로 내려가던 이 제자들에게 있어서 천만 다행스러운 일은 예수님께서 그들을 찾아와 주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로 하여금 절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망, 절망, 좌절 속에서 이 제자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어째든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제자들을 만나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분을 만나야만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향으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다시 일어났습니다. 다시 사명을 찾았습니다. 다시 복음의 근원지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만납시다. 그 분을 만나면 실망과 절망, 좌절 속에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부활절 날 부활의 주님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 나를 만나주세요. 우리 자녀들을 만나 주세요. 남편과 아내를 만나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시고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죽은 자도 살리고, 병든 자도 고치시며, 연약한 자들도 강건케 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이 제자들이 어떻게 다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 갈 수 있었을까? 제자들이 어떻게 해서 다시 일어나 잃어버린 사명을 되찾고, 영적 눈이 열리는 축복을 경험했을까?
둘째, 과거를 돌아보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30-31절) 본문을 읽어 봅시다.“30.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제자들로 하여금 옛 과거를 돌아보게 했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생각나게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 말씀은 언젠가 제자들에게 낮 익은 장명입니다. 언제 이야기입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 전에 제자들과 함께 마가 다락방에서 성만찬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그 때 일을 기억하게 된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옛 과거의 일을 생각나게 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인간의 망각의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여인이 아기를 낳는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을 아이들 키우면서 다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또 자녀를 낳습니다. 그렇지요. 우리교회에서 자녀를 세명씩 낳은 분들이 계십니다. 대단한 분들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독한 사람들이지요. 그렇게 고통스러운 것을 마다하지 않고 세 명씩이나 낳았으니 말입니다. 망각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저는 지난 주간에 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내시경할 때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2년 전에 일이라 그 고통을 다 잊어버렸지요. 이번에 내시경 검사하면서 또 결심을 했습니다. 다시는 내시경 검사는 않겠다.
제자들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다시는 예수님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자. 자신들이 믿고 의지했던 그 예수님, 선지자라고 생각했던 그 예수님, 우리를 구원자라 여겼던 그 예수님이 너무나도 힘없이,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황당한 일이었다고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전부를 걸었던 그가 너무나 허무하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의 마음 속 한편으로 원망이 생겼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속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시는 생각하지 말아야지 생각 했을 것입니다. 성경은 요한복음 14:26절에“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하나님께서 과거에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했던 감격의 순간들, 행복했던 경험들, 축복의 시간들을 생각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31절“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고 했습니다. 영적인 눈이 드디어 뛰어지게 된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원망, 실망, 절망, 좌절 속에 계십니까? 그 자리에서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과거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과 함께 하셨던 시간들을 더듬어 보시기를 축원합니다. 감격했던 시간들, 행복했던 경험들, 축복의 시간들을 더듬어 보신다면 어느새 저와 여러분들의 뺨에는 감격의 눈물, 기쁨의 눈물, 행복의 눈물을 흐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성가 가운데 이와 같은 찬양이 있습니다. 친구의 고백입니다.
1.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사랑했었던 많은 친구들 멀고도 험한 고난의 길을 나 이제 말없이 주님을 위하여 떠나야지
2.지난 유월절 저녁 성찬 때 주님과 함께 마시던 핏잔 그 일이 문득 생각이 나면 어느새 내뺨엔 주르르 눈물만이 흐름니다
3.새~벽~닭 울때 난 괴로웠어 풍랑이 일면 난 무서웠어 하지만 이제 두렵지 않아 이 세상 끝까지 주님을 위해 죽을 텐데
후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당신이 바친 고귀한 희생 영원히 당신과 함께 있고파 사랑의 십자가를 맞이 하네
셋째,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32-33절) 본문 31-32절 함께 읽어보겠습니다.“32.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라고 했습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에 성령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깨달아졌을 때에 그들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마음속이 뜨거웠다고 고백합니다. 말씀이 깨달아 지면 눈에서 눈물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솟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찬양을 부르면 눈물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은 감정을 터치하기 때문입니다. 감정만 터치하면 지속적인 성령의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신앙의 사이클을 설명 드린다면 이와 같습니다. 말씀의 경우를 설명하겠습니다. 말씀을 읽고, 들으며, 공부를 하는 경우에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이성을 터치합니다. 지성을 터치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 이성이 이해가 되면 감정이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깨닫게 될 때에, 이성이 터치를 받으면 감정의 터치보다 훨씬 더 강력한 파워가 나오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눈물이 터치하게 된다. 신앙의 사이클은 이성이 동의하고, 감성이 복받쳐 오르게 되며, 그 은혜의 감격하므로 의지적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정의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감정만을 붕붕 뛰어도 안 되고 우리의 이성이 동의 해야 합니다. 그러면 감정이 움직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성도의 삶은 자연이 변화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봉사를 기대 할 수 있고, 헌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들이 부르는 찬양이 가슴을 뜨겁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찬양이 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이것이 진정의 하나님의 역사인줄 믿습니다.
어떤 미국인이 프랑스를 방문해서 돌아다니다가 시골의 어떤 장터에서 싸구려 목걸이를 하나 사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세관에서 높은 세금을 매기는 더랍니다. 그래서이건 아주 싸구려 물건입니다 했더니 아닙니다. 이것은 쾌 고급 품목입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가의 세금을 물고 나오면서 괜히 그 놈의 목걸이를 사가지고 와서 이처럼 세금을 많이 물었니, 어쩌니 투덜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아니 얼마나 고 값 품 이길 레 이렇게 하나 좀 이상하게 여겨서 그 목걸이를 가지고 보석 감정 전문가에게 그 목걸이를 의뢰했습니다. 전문가가 확대경을 가지고 한참 목걸이를 관찰하더니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손님, 이건 보통 목걸이가 아닙니다. 손님도 좀 보시지요. 그래서 가만히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보니 거기에 글자가 이렇게 새겨져 있더랍니다. 조세핀에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입니다. 한 세기를 지배하던 나폴레옹의 사인 때문에 그 목걸이가 그렇게 고가품으로 인정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사인과 하나님의 기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놀라운 기술과 계획, 하나님의 인 치심 속에서 만들어진 인생으로 우리는 너무나 소중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너는 나의 걸작 품, 심히 보시기에 좋았더라.”서로들 인사합시다.“당신은 하나님께서도 두고 보시기에도 아까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걸작 품입니다.”우리가 이처럼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무려 70억 명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나와 같은 존재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나와 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데 놀랍지 않습니까? 그처럼 저와 여러분들은 소중한 존재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소중한 존재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선물을 하나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 성경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32절에“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했습니다.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않더냐? 이 제자들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밤이 늦었으니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 먹고, 천천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말씀을 풀어지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니까?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곧 그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올라갔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요한복음 4장에서 사마리아 여인이 나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마음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그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친구들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와서 보라. 내가 만난 메시아가 여기 계신다. 그래서 그들을 전도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과거를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님,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실망, 원망, 절망, 좌절 속에 계신 성도 여러분! 일어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개혁성경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 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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