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18:18-30절, 제목: 한 가지 부족한 것
설교: 김병철 목사, 2015년 7월 26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의 제목은 “한 가지 부족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총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어느 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함께 놀았다. 저녁 무렵이 되었을 때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고 말했다. 하루살이가『내일이 뭔데?』라고 질문을 했다. 메뚜기는 대답했다. 그건 『캄캄한 밤이 지나면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게 내일이야.』 하루살이는 메뚜기의 이 말을 듣고도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 다음 날 하루살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메뚜기는 가까이 살고 있는 개구리와 함께 신나게 놀았다. 개구리는『날씨가 추워지니 그만 놀고 내년에 만나자.』고 말했다. 메뚜기는『내년이 뭔데?』라고 질문을 했다. 그때 개구리는 대답하기를 『내년이란 겨울이 끝난 후 날이 따뜻해지려고 할 때 오는 거야.』 그러나 메뚜기는 개구리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영생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세상밖에 모르는 사람은 『영생이 뭔데?』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영생을 지식적으로는 이해를 합니다. 영원히 사는 것을 영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 속에서는 마치 영원한 생명을 잊고 살아가듯 삽니다. 이 세상에 사로잡혀, 이 땅에 것만을 추구하다가 마지막 인생을 정리할 날에 ‘너는 영원한 나라, 영생을 소유 했니!’ 라는 질문 앞에 갑니다. 혹시 이렇게 대답하지는 않을까? ‘영원한 나라, 영생 그게 뭔데’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영생을 소유했습니까? 혹시 이 가운데도『영생이 뭔데?』라고 하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날 때만이 획득할 수 있는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진실 된 마음으로 영접하는 자가 이 영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에서 영생에 대한 소망은 기독교신앙의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의 삶이 결코 현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내세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비극은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에게는 소망이라는 백신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한 사람들만이 미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고, 내일보다 그 다음날이 좋습니다. 1년 후보다는 10년이 더 좋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한 평생 윤택한 삶 보다는 영원한 생명이 기다리고 있는 소망 가운데 살고 있기에 영원한 삶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그것을 소망하고 살고 있지요.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는 것으로 영생이라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 사실을 인정만 하는 데서 그치시는 지요? 아니면 그 사실을 누리면서 사시는지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 하였도다.』(딤전6:12)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지도자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선하신 선생님, 영생을 얻으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 너는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알고 있다.” 그가 말했습니다. “그런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이 말을 듣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아직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물을 가질 것이다. 그 후에 와서 나를 따라라.” 그 사람은 이 말씀을 듣고 슬픔에 깊이 잠겼습니다. 그가 큰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를 쳐다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베드로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저희는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주를 따랐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을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여러 배로 받을 것이요,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본문 말씀을 읽다 보면 마치 기독교가 행위종교로 전락 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예수님께서 마치 기독교가 어떤 행위를 통해서 구원 받는 것을 부추기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구원을 얻는 방법을 확실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 14: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했고, 사도행전4:12절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 영생을, 구원을 인간의 노력에 산물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일까? 조금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 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18절)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 있다면 당신은 천국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오늘 밤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만약에 주님께서 내가 너를 천국들에 들어보 낼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신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본문에서 어떤 관원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다른 표현으로 말하면 내가 어떻게 해야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본문에서 이 관원이 어떤 사람인지는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추론해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1)죽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사람이었다. 내가 죽음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고대 많은 철학자들은 이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철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그것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극복한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없었습니다. 불교의 석가, 유교의 공자, 맹자, 철학의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등 모두 다 죽음에 대해 극복하려 했지만 결국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었다. 본문에 이 관원도 영생에 대해, 죽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사람으로 비쳤다. 2)어렸을 때부터 율법을 철저히 지켰던 종교 지도자, 관원이었습니다. 3)물질을 많이 소유했던 부자였다. 4)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가장 중요한 영생을 포기하고 물질에 붙잡았던 사람이었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흔히 지식인, 문화인이라 자청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아니 죽음에 대한 해답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보다는 현실에 더 치중하며 살아갑니다.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에는 눈을 감고, 눈에 보이는 물질에 더 집중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가복음16장에 부자와 나사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전에 부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그 집 대문간에는 사람들이 들어다 놓은 나사로라는 거지가 종기투성이의 몸으로 앉아 그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주린 배를 채우려고 했다. 더구나 개들까지 몰려와서 그의 종기를 핥았다. 얼마 뒤에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부자가 죽음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다가 눈을 들어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브라함이 나사로를 품에 안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소리를 질러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를 불쌍히 보시고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제 혀를 축이게 해주십시오. 저는 이 불꽃 속에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애원하자 아브라함은 '얘야, 너는 살아 있을 동안에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불행이란 불행을 다 겪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그는 여기에서 위안을 받고 너는 거기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또한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 건너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도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도 부자는 또 애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소원입니다. 나사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주십시오. 저에게는 다섯 형제가 있는데 그를 보내어 그들만이라도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도록 경고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브라함은 '네 형제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으면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부자는 다시 '아브라함 할아버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찾아가야만 회개할 것입니다.' 하고 호소하였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자는 호화스러운 인생을 살았지만 그는 영생을 준비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먹고 마시며 즐기다가 갑작스럽게 죽음이 닥쳐왔습니다. 그는 죽음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속수무책으로 임종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그는 지옥이라는 곳에 떨어져 고통을 겪고 있었다. 반대로 나사로는 비록 가난하게 살았고, 몸에는 질병이 있었지만 그는 영생을 준비한 자라는 것입니다. 그가 죽어 아브라함 품에 들어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고민하지 않으며 안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도 유대인의 지도자였고, 선생이며,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늘 그에게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생에 대한 갈망 이었습니다. 이대로 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해답을 듣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생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갖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 했던 관원입니다. (18-21절) 본문에서 관원은 예수님을 향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예수님의 대답하시기를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관원은 자신이 선하다고 한 그 예수님께서 자신을 인정해 주신다면 그것은 시기를 원했습니다. 이 관원은 구원을 자신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관원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이렇게 질문을 하십니다. “성경에서는 무엇이라고 했느냐? 십계명 가운데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고 했다. 그때 관원은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런 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라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예수님 제가 구원을 얻기 위해 또 다른 무엇이 필요합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2-23절 “22.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계셨지만, 이 관원에게 사람의 노력으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질문을 하셨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나오는 관원의 약점이 무엇일까요? 돈을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큰 부자임으로 재물을 전부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그리고는 주님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힘든 것입니까? 성경은 말씀하기를 관원은 근심했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을 받는데 있어서의 조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더 이상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사도행전 16:31절“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구원을 얻는데 예수를 믿는 것 외에는 다른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2:8-9절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구원을 받는데 있어서 필요한 조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결단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관원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했지요.1)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재산을 팔 각오가 있어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주님을 쫓을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주님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쫓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신앙은 포기하는 훈련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내려놓는 훈련의 연속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신앙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이다.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결단하는 것이야 말로 주님께 가까이, 신앙의 깊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예수님께서 관원에게 요구합니다. 신앙의 중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고,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증인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관원을 대답하기를 예수님 그런 것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다 지켰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그렇게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 그리하면 하늘의 보화가 있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관원은 근심했다고 했습니다. 재산을 포기하지 못했다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의 감동을 받은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나는 포기할 만큼에 재물이 없으니 다행이다. 라고 말입니다. 본문은 이 관원이 신앙생활의 장애가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까지라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재산을, 시간, 재능, 건강, 친구, 부모, 아내, 자식, 사업, 학업까지라고 주님을 위해서 포기할 수 있는 각오가 있는가? 그것을 묻는 질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오늘 주님께서 이 자리에 찾아오셔서 나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요구하신다면, 그것을 포기, 내려놓으라고 하신다면 과연 우리는 포기할 각오가 있으신가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 위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있어서 과감하게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가? 어떤 어려움이 있다 손치더라도 주님을 쫓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이 시간 우리들의 신앙을 제 점검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셋째, 과감하게 포기하고, 내려놓은 자가 받는 축복입니다. (28-30절) 근심하며 돌아가는 관원을 보시면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부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그가 부자이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인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모실 만큼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속에서 세상 것으로, 재물이 너무나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모실 만큼에 여유가 없습니다. 너무나도 세상 것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주일 날 예배 한 번 드리는 것이 고작입니다. 이 본문은 물질에 대한 본문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향한 주님의 엄중한 메시지임을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저희는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주를 따랐습니다!”고 질문합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 5장에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 중 시몬의 배에 올라타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곤 배 위에 앉아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신 후 예수께서 시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물이 깊은 곳으로 나가 그물을 내리고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려 보겠습니다.” 어부들이 그 말씀대로 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들이 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와서 도와 달라고 손짓했습니다. 그들이 와서 두 배에 고기를 가득 채우자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 광경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여, 제게서 떠나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베드로와 그 모든 동료는 자기들이 잡은 고기를 보고 놀랐던 것입니다. 세베대의 아들들이며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배를 뭍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예수를 따라갔습니다.”고 했습니다. 잡은 물고기도, 그물도, 배도 모두 버려둔 채로 예수를 쫓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포기를 했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을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여러 배로 받을 것이요,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부모나, 처자식을 버린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포기한다는 표현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선순위는 부모와 가정, 아내, 자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아마도 성도들에게는 엄청나게 부담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한동대학교에 가면 피지광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피지는 남태평양 서부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1997년 그 해 여름에 한동대학교 재학생 15명과 교수님 한 분께서 피지로 해외 단기선교를 떠났습니다. 피지 원주민들에게 컴퓨터와 영어를 가르쳐주고, 집과 교회를 수리하고, 식수 시설을 개선하며 선교활동을 하시던 중 원주민들에게 식수를 주기 위해 바닷가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파도가 높게 쳐서 한동 대학의 두 학우 강경식 권영민 군이 안타깝게도 천국에 가게 되셨습니다. 그 섬에서 자녀 둘을 잃었던 대학교수와 동료 그리고 자녀를 잃은 그 부모님들 모두가 가슴 아파하며 그곳에서 장례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선교 일정을 포기하고 돌아오려 했을 때 자녀를 잃었던 학부 용들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을 하나님께서도 원하시고, 우리 아들들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자식을 읽은 아픔이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우선하는 그들의 신앙심 앞에 머리를 조아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포기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29-30절 “29.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도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서도 영생을 받는다. 마태복음 6:33-34절 “3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포기하는 것이 자신에게 손해라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결 론: 말씀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주님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당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축복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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