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8:1-15절, 제목: 네 가지 (밭)마음과 사탄의 전략
설교: 김 병철 목사, 2014년 5월 04일(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네 가지 (밭)마음과 사탄의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씨는 죽은 씨도 있고, 살아있는 씨, 생명을 가지고 있는 씨도 있는 것이지요. 본문에서 나오는 이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죽은 씨는 절대로 아닙니다. 강력한 생명을 지니고 있는 씨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씨가 아니라 밭(마음)입니다. 그 밭(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씨가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느냐? 열매를 맺지 못하느냐? 가 관건입니다. 예화) 교회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 날 공과공부 제목은 하늘나라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여러분, 내가 만일 집을 팔아 몽땅 교회에 헌금한다면 천당에 갈 수 있겠죠?라고 묻자 아이들은 일제히 아뇨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선생님은 그러면 내가 매일 교회 청소를 하고 유리창을 닦는다면 천당에 갈 수 있겠죠?라고 하자 이번에도 아이들은 일제히 아뇨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천당에 갈 수 있죠?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다섯 살 먹은 사내 녀석이 벌떡 일어나 큰 소리로 선생님이 죽어야 돼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꼬마아이의 대답은 본질에서는 어긋났지만 그 어린아이의 대답은 나름대로 정곡을 찌르는 데가 있습니다. 우리 모든 인간은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육신의 사람, 정욕의 사람, 혈기의 사람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살아난 자들이,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듭나야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본 론: 본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는 여러 마을과 고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들도 예수와 함께 동행 했습니다. 악한 영과 질병으로부터 고침 받은 여자들도 예수와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일곱 귀신이 떠나간 막달라 마리아였고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 또 수산나와 그 밖의 많은 여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습니다. 많은 무리가 모여들고 각 마을에서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오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자 그중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 사람들에게 밟히고 하늘의 새들에게 다 먹혀 버렸다. 어떤 씨는 바위 위에 떨어졌는데 싹이 돋았지만 물기가 없어서 곧 시들어 버리고 말았다. 어떤 씨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서 그 기운을 막아 버렸다. 또 다른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 100배나 많은 열매를 맺었다.”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제자들은 예수께 이 비유가 무엇을 뜻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게 해 주었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했다. 이것은‘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하려는 것이다. (사6:9) 비유의 뜻은 이와 같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길가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마귀가 와서 그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는 바람에 믿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바위 위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잠시 동안 믿다가 시련이 닥치면 곧 넘어지는 사람들이다. 가시밭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이 세상의 걱정과 부와 쾌락에 사로잡혀서 자라지 못하고 온전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뒤 그 말씀을 굳게 간직하고 인내해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라는 말씀이 오늘 본문에 말씀입니다. 이 내용은 사람의 마음을 네 가지로 표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어쩌면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을 표현해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씩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하고, 우리 교사들에게 헌신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첫째, 길가 같은 마음 (5,12절) 5절은“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 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이를 해석한 내용인 12절입니다.“씨가 길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마귀)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아 가기 때문에 믿지도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아닌 일입니다. 내가 믿고 싶다고 해서 믿어지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해 두어야 믿어지는 것인데. 그것이 쉽지 않아요. 그렇지요. 왜 그럴까요? 마귀가 찾아와서 우리가 받은 말씀을 마음에서 지워버리거나, 말도 안 돼! 그것은 순전히 거짓말이라고 우리 귀속에 속 사귀면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믿어 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은 내가 그 말씀을 믿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더 정확한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믿도록 해 주셨기 때문에 믿어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믿음이 안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분들을 종종 보실 것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믿음이 없는 분들이 있지요. 참 이상하다. 저 정도 교회를 다녔으면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때로는 직분자라고 하는데도 믿음이 없습니다. 이상하지요. 왜 그럴까요? 오늘 본문이 그 해답입니다. 말씀을 들으면 곧 사탄이 찾아와서 그 마음에 들어온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다른 말로 표현자면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귀에서 이렇게 속 사귀입니다.‘저런 거짓말이 어디에 있어! 웃기고 있네.’아무튼 목사들은 거의 다 만담꾼이라니까? 어디서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는 거야! 목사들은 다 사기꾼들이라고!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고, 또 그 마음에 확신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들이 전하는 예수! 그 예수가 2000년 전에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웃기고 있는데 그 예수가 나를 보지도, 알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나를 위해서 죽었다는 거야 뻥까구 있네! 하면서 불신을 안겨다 주는 것이 바로 사탄이 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거의 다 믿음이 없거나 하나님 종교생화를 하는 교인들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첫 번째 전략입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다 할지라도 마음에 의심을 품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믿음이 생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여호와의 말씀에서 나느니라는 말씀처럼 이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탄의 전략입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에 졸게 만드는 것은 사탄의 큰 무기이기도 합니다. 속사귀입니다. 아무개야 너 얼마나 피곤하냐!, 일주일 내내 일하느라 힘들었지, 상사와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비유마치면서 정말 피곤했잖아! 그런 네가 지금 교회 나와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거야! 편안하게 쉬어라!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하지 않았니! 푸욱 쉬어라. 사탄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음을 직시하십시오. 혹시 이 가운데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 다거나, 직분을 받았어도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분들 계십니까? 본문의 그 해답입니다. 사탄은 우리 마음에 밭에서 그 말씀의 씨앗을 빼앗아 간다는 사실을 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 간구하십시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오니 믿음을,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간절히 매어 달려 기도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능력, 목회자가 선포하는 말씀이 믿어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성령님께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성령께서 강력하게 임재하실 것입니다.
둘째, 바위 같은 마음 (6,13절) 6절은“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고 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13절입니다.“씨가 바위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기꺼이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뿌리가 내리지 않아 그 믿음이 오래가지 못하고 시련의 때가 오면 곧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우리 교사 선생님들께서는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교회학교에 나올 때에 초등학교 때부터 하나님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입니다.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그 뿌리를 내리는데 힘쓰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 도중하차 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이 부분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교회를 잘 다니다가 그만 도중하차 하는 것일까요? 그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씨앗은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장소는 바위에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한 동안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귀한 말씀이고, 나에게 기쁨을 주는 말씀으로 여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막한 인생을 살다가 영적인 말씀에 부딪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그럴 만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생활도 잠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잠깐 기쁨의 생활을 하지만 그만 자신에게 닥쳐오는 시련을 인하여 말씀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따라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지없이 하나님도, 교회도, 말씀을 버리고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잠깐 기쁨을 누렸던 것은 한낱 과거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두 번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습기가 없어서 말랐다는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말하면 뿌리가 없어서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뿌리, 믿음의 뿌리가 말라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련이 찾아오면 그만 쓰러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의 뿌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뿌리가 없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모든 자연의 원리가 그렇듯이, 모든 성장의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뿌리 없는 신앙, 가정, 회사, 교회 인간관계 모두가 기본이 튼튼하지 않으면 그것은 오래 유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뿌리를 다른 표현으로 기본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한국의 세월 호 참사 사건의 가장 큰 교훈은 기본 질서가 없는 한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도덕, 윤리에 대한 기본 질서가 확립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무너졌습니다. 성공주의를 앞세우다 보니 남보다 더 좋은 대학, 대학원, 석, 박사학위를 따야 하며, 출세를 위해서라면 도덕도 윤리도 없이 남을 누르고,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입니다. 옛 말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 않느냐 식이 결국 이와 같은 참사를 낳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 교육은 뿌리교육입니다. 기독교는 부흥을 위해서, 성장을 위해 이와 같은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어린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버릇부터 가리키십시오. 신앙교육은 삼위일체가 이루어질 때 바른 교회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 첫째는 가정교육입니다. 가정에서 기본을 가리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른을 보면 인사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며, 서로가 서로를 위해 사는 방법들을 가리키셔야합니다. 둘째는 교회 교육입니다. 신앙의 뿌리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정과 교회가 공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셋째는 학교교육입니다. 진화론위에 가르치는 현대 지금의 학교교육은 신앙의 가장 큰 장애요소 입니다. 사실 이 세 가지가 통일성, 일관성을 가지고 신앙교육을 해야지 이 사회를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와 같은 시스템을 무너트렸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진화론 교육입니다. 신앙의 뿌리가 내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가시덤불 같은 마음 (7,14절) 7절은“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라고 했지요. 이에 대한 해석은 14절입니다.“또 씨가 가시덤불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 걱정과 재물과 현세의 쾌락에 눌려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그렇습니다. 앞전에 말씀 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 도중하차 하시는 분들이 이 부분에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교회를 잘 다니다가 그만 도중하차 하는 것일까요? 아니 교회를 다니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열매를 못 맺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반응을 합니다. 그러나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 걱정과 재물과 현세의 쾌락에 눌려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혹 이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아니 내가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어쩌면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금 인심을 쓴다면 상당 퍼센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겠습니까? 아니 세상을 변화시키기는커녕 자신의 몸 하나 간수하기기 힘든 상황인 것입니다. 사실 신앙생활하기보다는 종교생활에 가깝다고 해야 옳지 않습니까?
현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분들의 삶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전혀 아닙니다. 오로지 세상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고 있는 가치나 명성이나 권력, 부귀, 영화, 명예, 학문, 출세 등 이것이 세상 사람들의 삶의 중심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믿는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다. 그들과 다릅니까?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유사한 정도가 아니라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는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 여기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닙니까? 조금 원색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이 바로 세상의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즐거움, 쾌락을 위해 사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이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는 저들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살고 있는가?
그렇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하기도 하고, 혹 말씀을 받았다 손 치더라도 그 뿌리가 없어 열매를 맺지 못하며, 교회도 다니고,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종교생활을 하도록 유혹하는 것이지요.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에 중심이 되도록 하므로 말미암아 세상 염려과 근심과 세상 쾌락에 눌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탄의 세 번째 전략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뛰어 넘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 좋은(옥토) 땅 같은 마음 (8,15절) 8절은“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하셨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15절“그러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옥토는 씨가 떨어지면 그 말씀을 잘 듣고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어 백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열매를 맺는 다고 마태복음에서는 전했습니다. 그 만큼 밭이 중요한 것입니다. 씨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씨는 말씀이라고 했지요.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어떤 좌우의 날선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갤 만큼 강력한 파워, 힘, 생명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받는 영혼,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옥토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열매가 맺었질 것입니다. 문제는 옥토입니다. 아마도 우리 어린영혼들이 바로 이와 같은 옥토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영혼들은 가리켜주면 곧이 곧 대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우리 아이들은 정말 순수합니다. 예화) 어린이들에게 귀즈 프로그램에서 사자성어 문제를 내놓았습니다. 문제: 길거리에서 소리소리 질러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를 주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아이들이 답을 못 맞추니까? 사회자자 이렇게 힌트를 주었습니다. 네 자입니다. 그리고 끝 자는 가로 끝납니다. 어린이들 대답입니다. ①고음불가 ②이럴수가 ③미친건가 마지막 대답을 듣고 사회자와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트리고야 말았습니다. 한 아이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④아빠인가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순수합니다. 이런 순수한 우리 어린 영혼들을 담당하신 교회학교 선생님들의 책임이 막중한 줄 압니다. 이 선생님들을 위해서 격려의 박수한번 쳐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교회학교의‘보비’라는 아이가 전도되어서 왔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부모님이 제대로 관리를 안 하는지 얼굴부터 몸 전체가 지저분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또한 아이가 교회 안에서 얼마나 소란 피우는지! 보다 못한 선생님께서 그 보비라는 아이를 꾸짖었습니다.“좀 조용해라. 교회가 네 안방인줄 아느냐! 하면서 야단을 쳤습니다.”그랬더니 그 아이가 그 다음 주부터 교회를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2-3주 계속 나오지 안차 한 여선생님이 보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선생님들께 물었습니다.‘보비’라는 아이가 왜 교회에 나오지 않았는지! 그 아이의 주소는 어디인지 등등 물어 보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보비’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보비는 교회 나오면 공부시간에 떠들기나 하고,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방해나 되고, 교회에서 소란을 피우고, 정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선생님만 그 아이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 집에 가보았더니 아이의 엄마는 살아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의 얼굴에 지저분하기 이를 때가 없었지요. 그 이유를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비는 늘 머리가 새 둥지를 하고 다녔습니다. 보다 못한 이 선생님은 아이 머리를 감겨주고 세수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교회에 꼭 나오라고 설득했습니다. 아이는 나오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결국 그 다음 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토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그 아이의 집에 가서 얼굴과 머리, 그리고 깨끗한 옷도 입혀주었습니다. 선생님은 내일 교회에 꼭 나오라고 권했습니다. 보비는 나오겠다고 선생님과 약속은 했지만 여전히 교회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는 교회를 나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은 사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자꾸 감동을 주시면서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보비라는 아이를 놓고 늘 기도를 하는데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주일 날 아침 일찍 그 집을 방문해서 그 아이의 얼굴을 씻기고, 머리를 감겨서 옷을 입혀 직접 교회로 데리고 나오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했는데 놀랍게도 이 아이가 조금 씩 조금 씩 변화되기 시작했고 훗날에 선생님을 통해서 중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중국말을 배우며 중국에 대한 선교에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아이가 선교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됩니다. 최초로 영어 성경을 중국어 성경으로 번역하여 중국 13-15억 인구에게 굿 뉴스를 전하게 되는 장본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가 바로 로버트 스미스 목사입니다. 한 여선생님의 아름다운 헌신, 그 희생이 결국 이와 같은 열매를 맺게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사 여러분! 교회 안에서 떠들고, 말 잘 안 듣는 아이들을 너무 야단만 치지 말고, 사랑으로 그들을 지켜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을 유심히 보시고 그들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여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시는 교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훗날에 그 아이들이 시대를 움직이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위대한 인물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기대하십시오. 옥토에 뿌려진 씨앗은 하나였지만 백의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마음을 네 가지로 표현 할 수 있는데 길가에 떨어진 씨와 바위에 떨어진 씨 그리고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 마지막으로 옥토, 좋은 밭에 떨어진 씨가 있다고 했지요. 사탄은 세 가지 전략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아예 듣지 못하게 하거나, 들었다 손치더라도 그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므로 시련을 통해서 넘어뜨리며, 더 나아가 삶의 중심을 하나님이 아닌 사람내지는 세상적 가치관으로 철저하게 무장하므로 결국 종교생활을 하므로 말미암 주님과 관계없는 삶을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옥토가 되어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잔 간직할 뿐 아니라 그 말씀이 우리 속에서 뿌리를 내려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교사 헌신 예배를 드리는 우리 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영혼들이 앞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시대를 움직이는 일꾼들이 될 줄 믿습니다. 또한 부모님들께 당부하고 싶습니다. 귀한 선생님들은 남모르게 눈물 흘리고, 어린 영혼들을 위해 준비하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선생님들인데 한마디라고 격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힘이 나서 더욱 열심히 주의 일을 감당할 줄 믿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시키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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