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눅9:18-27절, 제목: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설교: 김 병철 목사, 2014년 7월 13일 (주일 낮 설교)
서 론: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의 말씀에 제목은“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듣고, 보는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 심령가운데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전도하다보면 하나님에 대해 완강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공대 4학년생이‘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도 니체의 후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에게 물었습니다.“그대는 모든 것을 아는가?”라고 물었더니 조금은 압니다. 그래“10%를 정도는 아는가?”라고 물었더니 그 정도는 아니고 100만분지 1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럼 그대가 모르는 99% 속에 하나님이 존재할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했더니 그 다음에는 하나님이 존재하시는지 존재하지 안 는지 조차도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그럼 그 모른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가?” 했더니 그것도 모르게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전 공간과 시간, 그리고 모든 존재를 다 뒤져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철학 속에서, 비 종교 속에서, 역사 속에서, 이성과 양심 속에서, 실험관 속에서, 자연 속에서 찾아 봐도 확실히 계신지 안계신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하나님을 알 수 있고, 그분을 본 자는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이 사람 되어 우리에게 오신 분입니다. 그분밖에는 하나님을 알 길이 없습니다.
본 론: 본문 말씀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루는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라고도 합니다. 옛 예언자 중 한 사람이 되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러자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십니다.”
마태복음을 빌리자면‘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예수께서는 “이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단단히 경고하며 말씀하셨습니다.“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받아 끝내 죽임당하고 3일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이다.”그러고는 그들 모두에게 말씀하셨습니다.“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해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구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다 얻고도 자기를 잃거나 빼앗긴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 가운데 올 때 그를 부끄러워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를 볼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내용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당신이 생각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고, 또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20절)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습니까? 기독교를 믿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는다. 어떤 복을 받습니까? 그들은 말하기를 세상 적 축복을 말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물질적 축복, 건강의 축복, 자녀가 잘 되는 축복, 집안에 우환질고가 없고 하는 일 마다 만사형통되는 복을 받는 다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마치 과거 이솦 이야기의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가 있지요. 그 도깨비 방망이로 금 나와라 뚝딱 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 하면 은이 나오는 그런 방망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그 방망이를 손에 넣기를 소원했습니다. 그 방망이만 있으면 팔자 고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그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다니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날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있습니다. 어떤 종교를 믿어야지 팔자를 고칠까? 다시 말하면 부자 되고, 행복하며,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종교가 어디 있을까? 그것을 찾는 것입니다. 과연 나에게 편안한 안식이 되고, 행복을 가져다주며,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주면서도 나를 억압하지 않는 종교를 찾고 있다는 말입니다. 과연 이런 종교가 이 세상에 존재할까? 없습니다. 만약 그런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참 종교가 아닐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기독교는 종교를 뛰어 넘는 종교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기독교를 종교라는 틀 속에 넣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종교 그 이상인 것입니다.
예수님 주변에는 따르는 사람으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지붕을 뜯고 내려간 중풍병자나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 이야기, 오병이어로 수많은 사람을 먹인 사건 등은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따랐던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구원받았을까? 아니면 기적의 현장에서 구경꾼으로 만족했을까? 구경꾼과 체험자는 다릅니다. 100권의 신학 서적보다 단 한 번의 체험적 신앙이 믿음을 더 강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은 연륜이나 경력과는 관계없습니다. 그런 신앙은 역경이 오면 쉽게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체험신앙은 나의 전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생애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기에 쉽게 변질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을 체험신앙이라고도 합니다. 남들이 말하는 예수님은 사랑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 치유의 하나님,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 인생의 가이드, 네비게이션과 같으신 하나님 등등을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내가 만난 하나님을 말하라고 하면 말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내가 만난 하나님은 과연 누구입니까? 내가 알고, 믿고 있는 하나님. 과연 어떤 하나님이라고 당신은 말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지금 질문하고 계십니다.‘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여러분들은 과연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까?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로 그렇게 담대히 싸울 수 있었던 것은 목자로서 양을 칠 때 체험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자나 곰이 와서 양의 새끼를 물어 가면 따라가서 그 입에서 새끼를 건졌고, 그 맹수들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이러한 체험신앙이 다윗의 담대한 믿음의 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18:1-3절 “1.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 3.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고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지식이 아닙니다. 사유(思惟)가 아닙니다. 믿음은 내가 바라는 것이요. 내가 소원하는 것이오. 그것이 곧 실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느 때까지 신앙의 구경꾼으로 남아 있으려 하십니까? 지식적인 신앙에서 이제는 체험하는 신앙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만난 하나님을 분명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묻습니다.‘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믿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베드로는 분명하게 이렇게 말합니다.‘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둘째,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들이 지켜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23-26절) 당시 예수님을 주목하고 따랐던 무리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무리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에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는 무리들을 향하여 말씀하셨다는데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당신 제자들 만에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봅시다.“2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요. 무리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예수님을 따르려면 어느 정도의 각오를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본문을 통해서 간략하게 네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23절)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세상과 자아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다.’라는 신앙고백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주님이시라는 고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기부인을 다른 표현으로 자기부정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일본어 성경에서는 자기부인을‘자기를 버린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기를 버리는 행위는 나의 자아보다도 하나님이 뜻이 우선하는 것입니다. 나의 세상 적 욕망보다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앞세워 자신의 자아와 욕망과 자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나의 자아와 세상 적 욕망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그것을 과감하게 버리는 행위를 자기 부인이라는 말인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을 버려야 합니다. 자기의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자기의 성공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2)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23절)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하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겪어야 하는 현실적 고난과 핍박까지도 감내하는 적극적 태도를 말합니다. 다시 표현하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겪어야 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고난과 육체적인 핍박과 환경을 인내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기 자신의 실수나 잘못으로 구박을 받는 행위를 가지고, 스스로 그리스도 때문에 고난과 핍박 받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자기 십자가는 내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는 핍박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안 믿는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 직장 상사 등을 인하여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의 실수, 잘못으로 인하여서가 아니라....순수하게 복음 때문에, 예수님 믿음으로 인하여 순수하게 받는 고난과 핍박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화) 직장에서 진급시험을 일부러 주일날 보게 하는 것입니다. 국가 공무원시험을 주일날 보지 않습니까? 이것도 고쳐야 하는데 직장에서도 얼마든지 평일 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일날 진급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이런 불합리한 일들은 결국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신앙을 방해 요소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크리스천들은 주일 성수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느라 만년 과정으로 직장을 다니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능력은 있는데 진급시험 시스템이 크리스천들을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이 바로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주님 때문에 십자가를 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리더의 자리에 있을 때에 자신만 편안하고, 안락한 자리에 있음을 즐기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이와 같은 잘못된 제도를 올바르게 개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력 있고 유능한 그리스도인들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3)목숨을 걸고 주님을 따라갈 각오가 있어야 한다. (24-25절)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죽느냐? 사느냐? 그 정도로 급박한 상황인 것입니다. 유람선 타고 인생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영적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유해 싸우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짓들인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의 편을 만들고 권모, 술수를 써 가면서 권리를 찾으려는 자태는 사탄이 웃을 일입니다. 영적전쟁은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마태복음 8: 18-22절에 하루는 예수께서 많은 무리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때 한 율법학자가 예수께 다가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겠습니다.”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인자는 머리를 둘 곳이 없구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나를 따라 다니면 심한 고난을 겪고, 심지어는 잠잘 곳도 변변치 못하며, 편안한 보금자리는커녕 핍박과 고난이 따른 데도 따라올 수 있겠니? 다른 제자가 말했습니다. “주님, 제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죽은 사람들에게 죽은 사람을 묻게 하고 너는 나를 따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대화가 없이 침묵이 흐르면서 다른 내용으로 넘어갑니다. 이 내용을 묵상하면서 생각해 볼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마음에 각오를 했었을 것입니다. 대충 이정도의 헌신이면 되지 않겠나! 그때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르려면 최소한 고난과 핍박 심지어 죽음까지도 내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따라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목숨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는 것 또한 목숨을 걸어야 제대로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4)주님과 그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26절) 제자로써 갖추어야할 자세 중 아주 중요한 것이 예수님과 그 분의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님이 못 배웠다고, 가난하다고, 못생겼다고 부끄러워하고, 또 그 부모의 말씀을 업신여기거나 그 말씀을 무시한다면 그것처럼 가슴 아픈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비록 내 부모가 남들처럼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고, 남들만큼 배우지 못했다 할지라도 자신을 이만큼 키워주셨더라면 자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분이 진짜 건강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본문 26절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서 칭찬했던 일들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그 중에 하나님께서 너무나 기쁜 나머지 마귀에게까지 당신의 종을 칭찬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그 칭찬했던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욥이었습니다. 욥기1:4-6절“6.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서 자랑하고 싶었던지 마귀에게까지 칭찬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자랑한다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자랑하리라.”고 했을 것입니다. 욥이 얼마나 거룩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부끄럽습니까? 창피합니까? 아니면 즐겁고, 행복하며 자랑스럽습니까? 세상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 있게‘나 예수 믿는 사람이야!’‘나는 동경성산교회 다니는 성도, 권찰, 집사, 권사, 장로’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이력서의 종교 란에 저와 여러분들은 당당하게 기독교라고 쓸 수 있으십니까?
내가 믿는 예수님! 그 예수님은 내 인생의 주인이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나요. 너희가 나를 시인하고,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면 인자도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너를 자랑하리라. 는 말씀을 들을 때에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과연 하나님께서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실까? 주님께서 나를 그렇게 보시는가? 생각 하기 앞서 나는 과연 주님을 어떻게 자랑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주님을 오늘 본문에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으신가요? 또한 다윗처럼 고백할 수 있으신가요? 찬양)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라 주는 나를 건지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구원의 뿌리시요 나의 산성이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는 나의 여호와 나의 구세주
결 론: 말씀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세상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말하더냐? 아니 다른 사람이 예수님이 어떻고, 어떤 분으로 묘사하든 나는 관계없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말할 수 있느냐? 내가 만나고, 내가 체험한 그 예수님은 어떤 분이냐? 지금 너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느냐? 마음속으로 대답해 보십시오. 혹시 도깨비 방망이와 같은 분으로 알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의 모든 소원을 다 들어 주시는 분으로 알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다 들어주는 분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해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다 들어주실 수 없습니다. 다 들어주신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과감하게 버리는 자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자세입니다. 고난과 핍박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감내하는 자세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내 놓는 자세와 주님과 그의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산 가족 여러분! 오늘 이 본문에 말씀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진정 주님을 따르는 자들의 자세인 것입니다. 내가 생각했던 제자의 모습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수정하여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나아가시는 성산 가족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찬송가 453장(통 506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예수 더 알기 원함은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2. 성령이 스승 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3. 성령의 감화 받아서 하나님 말씀 배우니
그 말씀 한절 한절이 내맘에 교훈 되도다
4. 예수가 계신 보좌는 영광에 둘려 있도다
평화의 왕이 오시니 그 나라 왕성하도다
<후렴>
내 평생의 소원 내 평생의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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